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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감정 쓰레기통 스레 6🗑🗑 (340)2.아무한테도 일순위가 되지 못하는거 같아 (2)3.이거 내 추측이 맞는거겠지? (2)4.정시러가 내신 챙기는거 (3)5.나 섹파인가 ㅠ (3)6.혹시 대인기피증 진단 받고 극복한 레더 있을까? 히키코모리라 너무 고민이야.. (14)7.첫글)온전한 정신으로학교 못다닐것같아요 제발 도와주세요 (1)8.. (2)9.동아리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임...어떡해..? (13)10.요즘 친구들이 다 멀어지는 거 같아서 고민이야 (1)11.아침에 눈을 뜨면 너무 불안하고 숨도 잘 안 쉬어져 (7)12.너무 소심해서 (2)13.엄마랑 아빠랑 이혼하고 엄마 혼자 사는데 (2)14.알바 한달째인데 자꾸 실ㄹ수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 (4)15.왜 나만 얼굴에서 자랑거리가 없을까 (5)16.펑햇다! (11)17.종교 강요하는 아빠 (4)18.태권도에서 부랄터짐.. (21)19.너무 우울하고 무기력이 너무 심해 (4)20.삼수망한 이유 양자택일해줘... (5)
고 1 때부터 많이 친했던 친구 2명이 있었어
서로 이야기도 잘 통하고 같이 있으면 즐거워서 공부도 자주 같이 했고 놀러도 자주 다녔어 근데 한번씩 나를 무시하는 발언? 말 한마디 한마디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니까 그냥 그 친구들 만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더라구 그래서 조금 멀어지려고 했어 최근들어 한 친구(a)가 나를 먼저 무시하길래 나도 무시했어 그러다 다른 친구(b)랑도 살짝 멀어졌어 여기까진 문제된 거 없어! 스트레스주던 친구들이랑 멀어지니까 신경쓸 것도 없고 같이 다닐 다른 친구도 있어서 힘들거나 한 것도 없었어 근데 며칠전에 b 생일이었어 a가 b에게 선물로 3만원 짜리 선물로 준 거야 서로 친하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a 생일선물로 내가 15000원 주문제작 케이크 사서 a집 앞까지 가서 축하해줬거든 근데 a는 내 생일 선물로 2달은 더 지나서 밥 같이 먹게 된 날 자기가 내 생일선물도 못 챙겨줬으니까 이걸 자기가 사겠다고 하는 거야 계산 합해서 14000원 나왔을 것 같은데 근데 이때는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냥 어이없고 짜증난다 그리고 저거 b한테 선물 준 거 보니까 더 열불나서 ㅋㅋ
이런 거 얘기하면 내가 돈 밝히는 거 같기도 하고 쪼잔해보여서 다른 사람에겐 이야기한 적 없어 그래서 더 속상하다
하루는 a가 베라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는 듯이 말하길래 구래 가자 해서 들어가서 나는 선물 받은 기프티콘 꺼내는데 걔는 계산할 생각도 없이 그냥 내가 하는 거 보고 있더라고 그래서 뭐지 싶었는데 와! 내가 사야하는 거였어! 그 당시엔 이상하긴 했지만 구래 친구끼린 이런 거 사주기도 하지 머.. 하면서 걍 내가 받은 기프티콘 2개로 내가 걔 것도 사줬어 아 그냥 생각하니까 짜증난다 그걸 당연하다는 듯이 기다리던 그 친구 태도도 짜증나고.. 난 평소에 그 친구한테 받은 게 거의 없어 정말 생각나는 게 손에 꼽다 난 정이 많아서 되게 잘 챙겨주거든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편지도 여러번 써주고 그랬는데 그 친구는 나한테 한번도 편지 써준 적이 없네 ㅋㅋ 이렇게 돌아오니까 충격도 크고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친구 사이에 손익 따지는 내가 이상한 거야? 내 성격이 조금 이상하긴 해
하소연하듯이 말할래 ㅜㅜ a b 말고 같이 다니는 친구(c) 있다구 했잖아 그 친구 관한 건데 대화도 잘 맞고 서로 통하는 것도 많아서 자연스럽게 친해졌어 사실 그 친구 아니면 막 진짜 친하다! 싶은 애도 이제 주변에 없고 그래서 난 c에게 많이 의지를 했어 근데 음 사소하긴 한데 c가 약속을 정말 안 지켜 몇번이나 하겠다고 했으면서 막상 그 일이 닥치면 웃으면서 말 바꾸고 그러더라고 그런 친구의 모습에서 정이 떨어졌어 한두번도 아니고 수십번씩 말을 바꾸고 그냥 넘어가려는 태도에서 내가 너무 지쳤어 같이 있으면 즐겁지만 그 친구의 사소한 하나 하나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서 너무 지쳐
이제 고민상담할 곳도 없어 엄마한테 이런 얘기하면 떼어먹고 다니나 할까 싶어서 얘기 못하겠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이런 이야기 할 정도는 아니고 뭔가 친구들 이야기인데 뒷담처럼 하는 거 말을 못하겠어 어디 말을 할 곳이 없으니까 너무 답답해 의지할 곳이 없어 나 고3인데 공부해야하는데 왜 인간관계에 스트레스 받아야 하는 걸까 싶어 내가 사람에게 너무 기대해는 건가 싶고 그 사람은 바라지도 않는 기대와 애정을 줘서 그냥 나 혼자 시무룩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난 왜이렇게 쪼잔하고 자격지심에 쩔고 자존심은 강하면서 자존감은 낮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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