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нсв(несов)와 св(сов)>>
안녕, 오늘은 불완료상과 완료상 레슨 간단히 하고갈게.
영어랑은 달리, 러시아어는 시제가 간단해. 과거, 현재, 미래로만 나눠지지. 그 대신, 동사에 불완료상과 완료상이 있어서 영어의 완료시제같은 역할을 해줘.
여기까지는 이미 대충 설명했는데 이번 레슨에서는 불완료상과 완료상을 더 자세하게 짚고 넘어갈까 해.
1. 완료상과 불완료상의 쓰임
어떨 때 불완료상이 쓰이고 어떨 때 완료상이 쓰이는 가를 알아야하겠지?
- 진행 vs. 완료
불완료상은 현재 진행중인 상태이고 완료상은 완벽하게 끝난거야. 예를 들어 나는 레미제라블을 읽어라고 말할 때, 불완료상을 쓰면 읽기 시작했지만 아직 완독하지 못한 것이고 완료상을 쓰면 다 읽은 상태인 거야.
- 지속, 반복, 습관
완료상은 계속 지속되는 일에 쓰여. 예를 들어 나는 매일 이른 아침에 일어난다면 완료상을, 어쩌다가 이른 아침에 일어났다면 불완료상을 사용하는거야.
- 행위 자체와 행위 결과
이거는 첫번째와 꽤 일맥상통하는 것인데, 예를 들어 선생님께서 소설 한 권 읽기를 숙제로 내주신 걸 상상해보자.
다음날 수업에 가서 선생님은 아마 Ты читал(читать의 과거형/ 읽었다) этот(이) роман(소설)? 이라고 묻지 않으실거야. 여기서는 불완료상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책을 한 문장이라도 읽었다면 да(네)라고 대답할 수 있거든. 대신, Ты прочитал(почитать의 과거형/ 읽었다) этот(이) роман(소설)? 이라고 물으실거야. 왜냐하면 여기서는 완료상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소설을 다 읽어야만 да(네)라고 대답할 수 있기 때문이지.
-동시에 일어나는 행위 vs. 순차적인 행위
여기서는 예문을 들어볼게.
Он смотрет(cмотреть/보다) фильма(фильм/영화) и(그리고) ест(есть/먹다) ужин(ужин/저녁): 여기서는 cмотреть와 есть 모두 불완료상으로 쓰였어. 이럴 시에는 행위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 즉, 여기서 남자는 영화를 보면서 저녁을 먹는 거지.
Он посмотрет(поcмотреть/보다) фильма(фильм/영화) и(그리고) ест(есть/먹다) ужин(ужин/저녁): есть는 여전히 불완료상인 상태이지만 cмотреть는 완료상인 поcмотреть가 되었어. 불완료상과 완료상이 함께 쓰일 떄에는 완료상의 행위가 끝나고 불완료상의 행위가 시작된 거야. 즉, 여기서는 남자가 영화를 본 다음 저녁을 먹은거지.
영어 잘 하는 사람은 영어의 완료시제에 대입해서 생각하면 훨씬 쉬울거야.
러시아어 격은 진짜 연습할 수록 익숙해져.
무작정 외우기보다는 옆에 노트를 두고 연습 반복하면 더 자연스럽고 편하게 외울수 있어.
내가 러시아어 듣기 공부하려다가 찾은 채널인데 유튜브에 EasyRussian이라고 짧은 인터뷰 진행하는 채널이 있거든?
그걸로 격 연습+회화를 해 볼 거야.
1. Здравствуйте, дорогие зрители “Easy Russian”.
이 문장에서는 모든 단어가 주격 형태야. 중간에 있는 дорогие зрители는 시청자가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복수형을 써준 것뿐, 여전히 주격형태지.
그런데 이 문장의 뜻은 "안녕하세요, Easy Russian의 친애하는 시청자분들."이라는 뜻이잖아. ~의 가 있기 때문에 생격을 써야 할 것 같지만 채널명이 영어이기 때문에 생격변화가 되지 않았어. 만약 채널명을 русский язык로 바꿔본다면 생격변화를 해서 русских языка가 될거야.
2. Меня зовут Аня и мы находимся в Санкт-Петербургe.
앞부분은 완전 기초문장이지. 그러니까 앞쪽은 건너뛸게. 일단 Аня는 아나스타샤의 애칭이야. мы 다음에는 저번에 짧게 얘기했던 재귀동사(>>128) ся어미가 있지. to be located myself 라는 건데 한국어로는 이런 표현이 없어서 애매하지. 그리고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원어명은 Санкт-Петербург지만 전치격변화를 해서 뒤에 e가 붙어서 Санкт-Петербургe가 됐어. 번역하자면 내 이름은 아냐이고 우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나와있습니다 라는 뜻이야.
3. Сегодня мы будем спрашивать жителей Санкт-Петербурга, что значит русская культура и кто такой русский человек.
이건 문장이 긴 만큼 볼 것도 많아서 좀 넘버링해가면서 할게. 일단 번역하자면 '오늘 우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주민들에게 러시아의 문화가 의미하는 것과 누가 진정한 러시아인인지 물어볼 것입니다'라는 뜻이야.
1)быть: 먼저 быть에 대해 얘기할게. 저번에 이 단어 레슨을 안 했던 것 같은데 러시아어 미래형은 быть를 써. 영어에서 will+동사원형이 미래형이듯이 러시아어는 быть+동사원형이 미래형이야. 이 быть도 인칭에 따라 변화하는데 변화법은 두번째 사진 참고해줘. 여기서는 주어가 1인칭 복수여서 будем으로 변화했어.
2) 다음은 спрашивать жителей Санкт-Петербурга를 보자. 일단 спрашивать жителей에서 житель은 대격형태로 변화한거야. 생물체는 대격형태랑 생격형태랑 같아서 헷갈리겠지만 житель이 여기서 목적어이기 때문에 생격이 아니라 대격형태인거지. 그런데 바로 뒤에 오는 Санкт-Петербурга는 생격형태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주민들이기 때문에 생격변화를 한거야.
3)문장구조: 다음으로 볼 건 전체적인 구조야. 이 문장을 영어로 바꾸면 쉼표없이 what이나 that을 쓸텐데 러시아어는 이런 구조에서는 쉼표와 관계대명사를 써. 예를 들어 you know what to read.를 노작한다면 ты знаешь, что читать. 가 되는거야.
4) значит: 위에서 내가 든 예는 что 다음이 동사원형이 왔는데 얘는 아니지? 그 이유는 뒤에 나오는 русская культура가 주어로 쓰였기 때문에 3인칭 단수식으로 바뀌어서야. 러시아어는 영어처럼 각 단어들의 위치가 중요하지 않고 한국어처럼 어순이 뒤죽박죽이 되어도 이해할 수 있어. что значит русская культура에서는 어순이 관계대명사, 동사, 주어순으로 되어있는 형식인거야.
5) 마지막으로 볼 건 кто такой русский человек야. 영어식으로 하면 who is the such a russian person 인데 러시아어는 be동사 역할을 하는 게 없기 때문에 관계대명사 다음에 바로 명사구가 나오는거지. такой는 이런, 이러한, 그러한 등의 뜻으로도 쓰이지만 매우나 정말처럼 강조할 때도 쓰여.
4. Поехали!
아까랑 다르게 엄청 짧아. Поечать라는 단어가 원형인데 이 단어가 3인칭 복수로 쓰일때는 let's go라는 뜻이 된대. 이건 외워줘.
5. Вы бы не могли назвать отличительные черты русской культуры?
여기서 б는 영어의 would랑 비슷한 표현이야 가정하거나 소원이나 희망을 나타낼 때, 의문을 나타낼 때 써. мочь는 할 수 있다라는 뜻인데 외워줘. 변화는 я, ты, он, мы, вы, они 순으로 могу, можешь, может, можете, могут이야. 과거형으로 썼을때 он, она, оно, они 순으로 мог, могла, могло, могли로 변해.그리고 черта는 여기서 복수로 쓰여서 앞에 오는 형용사도 복수형태가 되었지. русской культуры는 여성 생격 단수 형태야. 러시아 문화"의" 특징이니까 생격변화를 한 거야.
6. Широта души.
간단한 문장이야. 여기서 앞의 широта는 기본형이지만 душа는 души로 생격변화를 했지. 번역하자면 영혼의 넓이라는 뜻이야.
7. Ну, какая черта может быть у русского языка?
맨 앞의 ну는 영어의 well이랑 같은 뜻이야. 굳이 번역하자면 글쎄, 뭐, 음 정도야. 아까 배운 мочь가 여기서는 3인칭 단수로 변화했어. 주어가 여성형 단수명사인 черта이기 때문이야. 동사 이후에는 동사원형이 와야하니까 быть가 왔어. у뒤에는 척 보기에는 전치격이 와야할 것 같지만 아니야. У는 소유의 뜻으로 쓰일 때 생격전치사이고, 여기서는 러시아어의 특징에 대해 묻는 거기 때문에 소유의 의미가 있지. 그래서 뒤에는 생격형태가 오게 돼. 번역해보자면 "음, 러시아어의 특징은 어떤 게 있을까?" 정도의 뜻이야.
레슨 11. 동서남북 방위
러시아의 동서남북 기준은 사진 보면 알겠지만 좀 특이해.
모스크바를 기준으로 X 자로 방위를 나눠.
북쪽은 север이고 시베리아(стбирь)랑 발음이 비슷해보이지믄 실제로 연관은 없어.
서쪽은 запад, 남쪽은 юг이야. 동쪽은 восток인데 블라디보스톡(владивосток)의 어원이야. 블라디보스톡은 러시아어로 동쪽을 지배하다라는 뜻이래.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러시아를 나눴기 때문에 север와 восток가 차지하는 영역이 제일 커.
동서남북 모두 방향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전치사는 в 가 아닌 на 를 써서 на севере/западе/юге/востоке로 쓰면 돼.
내가 한번 오면 한동안 안오는 때가 많으니까 이왕 온 김에 12번 레슨도 하고 갈게.
러시아어의 시제 변화는 쉬운 편이야. 영어처럼 시제가 다양한 편도 아니고 딱 과거 현재 미래시제만 있거든? (문제는 완료상 불완료상을 와워줘야 하는거지만..) 어쨌든 시제 자체는 쉬워.
먼저 현재 시제는 그냥 사전에 쳤을 때 나오는 동사가 현재 시제야. 러시아어 동사는 -ть형식으로 끝나는데 ть를 빼고 성이랑 수에 따라 л/ла/ло/ли를 붙여주면 돼. 대충 봤을 때 무슨 순서인지 감이 올 거라고 생각해. 순서대로 남성단수, 여성단수, 중성단수, 복수야.
예) быть (영어로 be)를 써서 노작을 해볼게.
Быть в Москве 는 모스크바에 있다 라는 뜻이잖아. 이걸 과거형으로 바꾸면
Он был в Москве,
Она была в Москве.
Оно было в Москве.
Они были в Москве. 로 쓰면 되는거야.
예 2) 또다른 예를 들어보자. писать письмо другу (친구에게 편지를 쓰다)를 과거형으로 바꿔볼게.
Он писал письмо другу.
Она писала письмо другу.
Оно писало письмо другу. (사실 물건은 편지를 못 쓰기 때문에 말이 안되지만 의인법으로 생각하고 걍 넘어가자.)
Они писали письмо другу.
오늘 레슨은 여기서 마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