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1/11 19:14:04 ID : nQtBumts5Pf 0
물론 나도 시국이 시국인지라 이해는 하는데...학교랑 3분 거리야...학교 통학 할 때 꼭 지나가는 곳...코로나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건 아는데 그렇다고 다른 걸 안 하는 애들도 아니야. 놀 거 다 놀고 입원 전에 같이 병원 올때도 거리낌 없이 왔어. 솔직히 다인실이먄 말도 안 해. 독실이고 애들도 그거 알고 있어. 어제 뭐 가져다준다고 자기들이 오겠다 했는데 그런 말 쏙 들어갔어. 그냥 피곤하고 귀찮은 것 같은데(학교를 6시 30분 쯤에 마치니까...)나랑 절친인 애들은 별 말도 없는데 되려 별로 안 친하다고 생각한 애가 병문안 되냐고(병원 측에서 막을 수도 있으니까)물어보고 난 괜찮다고 찝찝하지 않냐니까 오히려 병원이 안전하지 않겠냐고 괜찮다고 하면서 오기로 했어...솔직히 진짜 서운해. 3분 거리면 하다못해 나한테 나오라고 해서 얼굴이라도 볼 수 있는 거 아닌가 싶고...사실 우리집이 지금 입원한 병원이랑 1시간 거리인데 부모님이 자주 못 오니까 친구라도 만나라고 일부러 이 병원 1인실 잡아준거거든... 차라리 코로나 때문이면 이해하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만약 갑자기 코로나가 걱정 됐다 한들 그럼 자기들이 처음에 말 했던대로 내가 밖으로 나갈수도 있는데...그냥 누가봐도 피곤해서거든...원래는 수행평가 종이도 가져다주기로 했는데 그냥 사진찍어서 보내주겠대. 이해는 되는데 서운하고 속상하다...평소 별로 안 친하다 생각해서 뭐 딱히 사주거나 한 적도 없는 애가 먹고 싶은 거 있냐 물어봐주고 오려고 하니까 참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2 이름없음 2020/11/11 19:19:20 ID : srAkq2HyJSI 0
자기가 힘들 때 정말로 도와 주고 함께 있는 애가 진정으로 너를 위해 주는 아이란다. 너는 어떻게 하고 싶어?
3 이름없음 2020/11/11 19:27:16 ID : nQtBumts5Pf 0
아 레스주 말 들으니까 진짜 눈물날 것 같아 ㅠㅠㅠㅠㅠ 나 진짜 그 친한 친구들한테 평소에 돈도 많이 쓰고 다른 애들이 보면서 막 레주 니가 엄마 같다고 할 정도로 세심한 것도 많이 챙겨줬어. 자면 무릎베개 같은 것도 해주고 추우면 옷 벗어주고 그냥 그런 사소한 모든 것들. 학교 마쳤으면 연락 할만도 한데 지금은 연락도 없다...약간 씁쓸하고 착잡하네...
4 이름없음 2020/11/12 14:16:16 ID : dO4LeZbeE6Z 0
와...내 생각엔 차라리 병문안 와주겠다는 그 친구랑 잘 지내는게 좋을거 같은데
5 이름없음 2020/11/12 15:18:58 ID : nQtBumts5Pf 0
솔직히 이 병문안 온다는 친구가 찡찡거린다고 해야하나? 그런 게 좀 많아서 성격이 안 맞는 것 같길래 걔랑은 거리 두면서도 어느정도 친하게 지내면서 따로 무리 애들하고 지낸거거든. 진짜 인생 옘병이다...만약 걔네가 먼저 입원 할 일이 있었으면 나는 무조건 병문안 갔을 거란 생각에 더 속상해...
6 이름없음 2020/11/14 01:27:03 ID : cIE09Alva8i 0
세상에 그렇구나...찡찡거린다니 그런 얘 완전 싫음ㅋㅋㅋㅋㅋㅋ싫은데 그게 나야ㅠㅠㅠㅠ하 쨌든 너무 속상하겠다 나도 비슷한 일 있어서 굉장히 공감간다...지금 당장은 어떻게 할 수 없으니 평소 같이 지내되, 조금 거리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어찌 되었든 니 마음이 중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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