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여고는 아니고 공학인데 ㅇㅈ 그래서 성희롱같은거 하는 남자양아치들인데 선생들은 이상하게 걔네 이뻐해서 걍 넘어감...속불터짐

>>2 맞지 맞지? 나만 그렇게 느끼는게 아니었군

뭔가... 자기가 남고에 있었던 얘기 하면서 남자애들은 여자애들이랑 달리 어쩌고 이런얘기도 많이 하는걸로 봐선 걍 뭐랄까.. 양아치들 난 거칠게 없어 한는 그런ㅋㅋ 허물없는 태도에 매력 느끼는거 같음

어 ㅇㅈ 나 증딩때도 사고 ㅈㄴ 치고 다니는 남자애들 몇몇 쌤들이 이뻐해 주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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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어.. 신기함...ㅋㅋㅋ참 신기하단 말이야..

>>6 그런게 좋은가? 내가 선생님이라면 부담스럽고 선 안지키는 느낌에 비호감일거 같은데,,

원서도 그렇고 추천서도 그렇고 주요 쌤들이랑 친해져야 해서 관찰하다가 아이러니한 특징을 발견한 김에 함 적어봄.. 까스레 아님ㅋㅋ

학창시절엔 그런애들이랑 못 어울렸으니까 이런데서 '아 이런애들도 이렇게 대하면 샐샐거리네ㅎㅎ별거아니네' 하고 위안삼는거지 미스미소우에 나오는 담임처럼

>>10 ㅁㅊ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맞말

양아치를 좋아하는건 쫌 읭스럽긴한데, 양아치 '같은' 애들을 좋아하는건 쫌 이해됨. 나 중딩때도 좀 노는애들이 친화력이 좋아서 쌤들한테 잘 치대더랑 그래서 서로 친근하게 대함ㅋㅋㅋ 애매하게 성실한 애들은 교무실 갈일이 없기도 하고 자기 친구들이랑 잘놀아서... 반대로 공부 아주 특출난 애들은 선생님 쪽에서 말걸어서 친해지는거같았음 걍 먼저 친한척해주니까 같이 놀아주는거ㅋㅋㅋ 괜히 선생님이랍시고 애들이 벽 느끼니까(예의차리는거 말고 심리적 거리감 말야) 상대적으로 벽을 안느끼고 치대는 애들이랑 더 잘 친해지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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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싹싹하고 조용하고 야무진 애 좋아하는 쌤이 있고 좀 얼렁뚱땅하고 챙겨줘야 할 것 같고 시끄러운 애 좋아하는 쌤이 있음 난 싹싹한 성격은 아닌데 전자에다가 책 많이 읽고 수행 잘 챙겨서 꽤 이쁨 많이 받았음 근데 후자 같은 쌤들은 나보다 한구석도 나은 데가 없는 양아치들을 더 아끼니까.. 짜증은 나더라고

선생님들이 기계도 아니고 잘 치대는 애들한테 정이 더 가는 건 어쩔수없는 거지 모

그냥 좀 서글서글하고 분위기 띄워주고 치대고 앵기고 하니까 그런거 아녀? 쌤들도 막 너무 뚝딱거리고 무뚝뚝하고 지나치게 예의 차리는 얼음장보단 그런 애들이 더 편할 거 아냐 사실 후자는 내 얘기...

>>16 근데 우리학교 여자 썜은 나 공부 잘하고 그래도 나름 싹싹한편인데 나 존나 비꼬고 싫어함. 다 안다고 필기안하고 뻐데시는 거에요. ~? 하고 비꼬는데 울반 양아치는 늘 잘해주고 간식하나 더 주고 뭐 그렇더라고.. 딱히 기분은 안나쁜데 그냥 편파적이길래ㅎ

난 열심히 해도 아무도 모르는데 맨날 놀고 수행 나한테서 다 쪽쪽 뽑아가는 애들한테는 장난도 치시고 잘 웃어주시고 그러니까 좀 서운하긴 한데 나같아도 좀 그런? 애들이 편하긴 할 듯... 물론 학생들 입장에선 개극혐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