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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뭐만하면 내꺼왜봥! 나 따라해? 나도 이거 있는데 나 따라 산거야??
학교에서든 갠톡이든 단톡이든 계속 내가 지 손민수한다고 생각하고 지껄이길래(애가 착하고 밝긴한테 뭔가 순진하고 철없어보여서 부러운점 없음)
학교에서 또 소설수행 등장인물 6명인걸로 똑같다고 오 나랑 똑같네 내꺼 보고 한거야? 하길래(수업시간이라 애들 다 들어서 짜증났음)
그냥 내가
"내가 널 왜 따라해 니가 뭐라고, "
했는데 갑자기 울어(대체왜?) 애들 반반 갈렸음 그래도 말이 심했다 한 9명정도
쟤 저러는거 예전부터 짜증났다 13명정도
나머지는 별 생각없어보임 참견하는 것보다 100배 고마움
하소연도 아니고 굳이 고민도 아니고 얘기해주고 싶어서 잡담올려
문제 될시 의견많으면 삭제 할께 나 늦으면 신고 눌러주굥
아 그리고 시험기간공부할때 내가 쉬는시간에 앉아서 암기과목 외우고 있으니까 쌤한테 잘보이고 싶어서 그러는거야? 몸 베베 꼬면서 빵상빵상 깨랑깨랑 한적도 있었음 원래 성격이 이러나 시험기간에 공부한다고 특출나게 예뻐하면 뭐 전교학생들 다 어!화둥둥 내새끼게?
그거 꼽주려고 하는 것 같은데?? 아니라도 노답인데.. 지 감정 주체 못해서 그거하나가지고 우는 거 보면? 신경쓰지말고 무시해 걔가 계속 그러면 다음엔 너가 선수쳐봐 왜 따라하냐고
그걸 여태까지 가만 둔 레주가 보살이다 딱봐도 멕이는거 개티남 걍 열등감 덩어리같아 레주 못된거 절대 아님 이번기회에 손절 ㅊㅊ
걔가 “오 나랑 똑같네 내꺼 보고 한거야?” 했을 때 먼저 울었어야지...
나도 맨날 까먹어서 상대방한테 선즙 뺏기긴 하는데 여럿이 모인 장소에서 기싸움할 때는 선즙필승이 국룰이야. (여여싸움 한정. 남남싸움이나 남녀싸움에서 시전하면 필승은 커녕 병신 취급 받을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가 필요함.)
다음에는 선즙 타이밍 보고 있다가 꼭 먼저 울어.
엄청 서럽게 울면서 세상 억울한 목소리로 “맨날 뭐만 하면 지 따라했대” 이 멘트 꼭 하고.
근데 또 울기에는 넘 쪽팔려 내가 우는 성격도 아니고 엄마닮아서 살짝 여장부 타입이라
그래도 한번 질질 짜볼께 울면서 가련한 컨셉으로
진짜 너무하다... 뭐만 하면 내가 따라했대... 몇달전부터 나한테 왜 그러는거야 ?..
도전
나도 레주처럼 여장부 타입이라 쪽팔리고 자존심 상해서 안 우는 성격인데(울고 싶어도 습관이 안 돼서 타이밍을 놓치거나 뺏김) 적어도 한국에서 여자끼리 싸울 때는 먼저 우는 쪽이 반 이상 먹고 들어가더라고.
일단 울면 아무 편도 아니었던 애들까지 우는 애 측은하게 여기고 편 드는 분위기랄까.. 억울해 죽겠어 ㅠㅠ
아이디는 또 왜 바꼈지 밖이라 아까부터 데이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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