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2/03 17:12:09 ID : rfgmJVbwpRD 1
철학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삶에 대한 하소연을 해볼게.
2 ◆fWlyMqlzSHC 2020/12/03 17:13:20 ID : rfgmJVbwpRD 0
사실 하소연을 하려면 지금 나의 기분을 이야기해야 맞는 것이지만 결국 생각해보면 아무 부질 없어서 내 생각만 짧게 써볼게.
3 ◆fWlyMqlzSHC 2020/12/03 17:14:44 ID : rfgmJVbwpRD 0
내가 지금 ㅈ같든 행복하든 나 지나갈 일이고, 미래의 나와 철든 내가 다시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게 슬퍼. 지금 나만 버티면 그냥 지나갈 일인 걸 알면서도 내가 이 세상에 무언가가 되면 좋겠어.
4 ◆fWlyMqlzSHC 2020/12/03 17:15:52 ID : rfgmJVbwpRD 0
내가 굉장히 나 자신 때문에 힘들어서 자살 생각도 해봤고 부정적인 생각들을 많이 해서 정신적으로 지쳤는데, 사실 내 생각만 긍정적으로 바뀌면 다 해결될 일이였어.
5 ◆fWlyMqlzSHC 2020/12/03 17:16:14 ID : rfgmJVbwpRD 0
그걸 아는데도 죽고 싶으면 내가 이기적인 걸까.
6 ◆fWlyMqlzSHC 2020/12/03 17:17:57 ID : rfgmJVbwpRD 0
지금 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있고 싫어하는 것들이 있어. 좋아하는 것: 음악, 미디어, 인터넷 등등... 싫어하는 것: 공부, 잔소리 등등... 사실 좋아하는 것에 대한 목표 (꿈을) 이루려면 싫어하는 것을 해야하는 걸 알아.
7 ◆fWlyMqlzSHC 2020/12/03 17:20:37 ID : rfgmJVbwpRD 0
그런데도 고정관념이 이미 박혀버려서 내가 점점 어긋나고 있어. 인터넷 사람들은 나 좋아하는 것만 하라 해, 내가 잘했다고, 수고했다고 말 해. 근데 사실 생각해보면 그건 다 거짓과 위선이 아닐까라는 생각과 함께 자기혐오감이 동시에 파도처럼 밀려 와.
8 ◆fWlyMqlzSHC 2020/12/03 17:22:33 ID : rfgmJVbwpRD 0
내가 하는 모든 말이 하나의 궁극적 요지를 나타낼지 나도 모르겠어. 그냥 내 생각들 하나 하나가 내 사고와 감정의 진짜 궁극적 요지가 아닐까.
9 ◆fWlyMqlzSHC 2020/12/03 17:23:46 ID : rfgmJVbwpRD 0
이걸 보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각각의 인식과 사고를 가지고 있으니 내 글들이 모두 헛소리, 진심, 무시해도 되는 글 등등 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
10 ◆fWlyMqlzSHC 2020/12/03 17:24:20 ID : rfgmJVbwpRD 0
그리고 나라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아. 근데 내가 이걸 왜 의식해야 하지 결국엔 내 생각이 아니고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데.
11 ◆fWlyMqlzSHC 2020/12/03 17:27:18 ID : rfgmJVbwpRD 0
아무튼 내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열심히, 아니 그냥 살아도 세상은 돌아갈 거고 미래는 오는 거잖아. 내가 싫어하는 일을 해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도 다른 사람들은 크게 신경을 안쓰고 내일은 오는 거야. 전체적으로 보자면 우리는 눈송이같아. 눈송이는 각각의 모양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그 사실만 알기만 할 뿐 직접 확인하려고도, 전부 알아주려고도 안하잖아. 사람들도 그래, 각각의 인격을 가지고 있지만 눈송이처럼 발견되는 자들만이 유명해질 뿐이라고.
12 ◆fWlyMqlzSHC 2020/12/03 17:27:57 ID : rfgmJVbwpRD 0
다시 생각해보니 이 글은 굉장히 중2병스러워, 그런데 나는 중2가 아닌걸.
13 ◆fWlyMqlzSHC 2020/12/03 17:28:56 ID : rfgmJVbwpRD 0
위 레스를 통해서 하나의 사물 또는 생각은 시간에 따라, 관찰하는 자의 따라 정의가 달라지는구나 싶네. 이 글이 처음 쓸 땐 내 생각이라고 평범한 거라고 생각했지만 고작 몇분이 흘러 다시 보니 중2병의 글 같고.
14 ◆fWlyMqlzSHC 2020/12/03 17:30:12 ID : rfgmJVbwpRD 0
정말 알다가도 모르는게 세상인것 같아. 나는 결국 시간이 흘러도 평범한 사람일 뿐이야. 내가 유명해져도 모르는 사람이 있으면 그만이지.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네.
15 ◆fWlyMqlzSHC 2020/12/03 17:35:19 ID : rfgmJVbwpRD 0
사실 내가 이 세상에 도움이 되고 싶다면 내가 싫어하는 걸 해야 할지도 몰라. 근데 그러면 지금의 내가 힘들어. 내가 좋아하는 걸 한다면 지금의 나는 기쁘지만 미래의 나는 모르잖아.
16 ◆fWlyMqlzSHC 2020/12/03 17:36:49 ID : rfgmJVbwpRD 0
근데 나는 왜 미래의 나를 언급하는 것일까, 오늘 밤에 죽을 지 아무도 모르는데. 시간적인 의미의 미래는 결국 오지만 개인의 미래는 모두가 하기 마련일까. 내가 아무리 몸을 사려도 핵폭탄이 날라온다면 끝이구나.
17 ◆fWlyMqlzSHC 2020/12/03 17:39:02 ID : rfgmJVbwpRD 0
나를 포함한 전세계의 극소수만이 알고 있는 사실이 있는데 그걸 사람들에게 말해도 그들은 무시할것이 두렵다. 그게 거짓말일지라도, 종교일지라도, 진실일 지라도 그들은 대부분 믿지 않을거야. 자신만의 신념이 있으니까. 그리고 사람마다 그 신념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그 신념이란 것에 진실은 없어.
18 ◆fWlyMqlzSHC 2020/12/03 17:40:36 ID : rfgmJVbwpRD 0
하소연 판을 보면 자신이 힘들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글, 그냥 힘들다는 글이 있어. 만약 그들이 진정한 깨달음을 얻게 된다면 (이런 일은 절대로 오지 않을 테지만) 그 글이 바보같이 느껴질까.
19 ◆fWlyMqlzSHC 2020/12/03 17:41:49 ID : rfgmJVbwpRD 0
아인슈타인처럼 1 더하기 1 은 1 일수도 있다. 사물과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기 때문. 우리가 믿는 1 더하기 1 은 정말 2 일까. 그냥 인류가 무언가에 의지해야 할게 필요하고 정확한 걸 필요로 하기 때문에 멋대로 단정지은 것은 아닐까.
20 ◆fWlyMqlzSHC 2020/12/03 17:44:43 ID : rfgmJVbwpRD 0
내가 이 글을 써서 뭐하지. 이것도 누군가는 단순 관심 받고 싶어서 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새로운 생각을 준 글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이해 안되는 글일 수도 있지 않을까.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을 땐, 자는 게 답이다. 그 답은 개인의 사고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어.
21 ◆fWlyMqlzSHC 2020/12/03 17:46:35 ID : rfgmJVbwpRD 0
왜 다들 자신이 잘될거라고 생각하는 걸까. 왜 다들 부정적이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걸까. 왜 사람들은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일까.
22 ◆fWlyMqlzSHC 2020/12/03 17:47:46 ID : rfgmJVbwpRD 0
사람들은 서로에게 잘될거라고, 잘할거라고 하는데 만약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어떨까. 그들은 빈 소리로 한 것이기 때문에 의식하지 않을 것이다.
23 ◆fWlyMqlzSHC 2020/12/03 17:49:52 ID : rfgmJVbwpRD 0
인간이란 언제나 부족한 생명체다. 아무로 기고 날아봤자 항상 결함이 생긴다. 그런 우리가 잘하고 있다라는건 말이 안 된다. 물론 이또한 개인의 사고와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정의가 달라질 수도 있다. 지금 내 생각이 힘들어서 글 쓴것 뿐인데, 거짓말일 수도 있는 것인데 왜 그거 보고 괜찮다 하는건지. 사람들은 모순이 너무 심하다.
24 ◆fWlyMqlzSHC 2020/12/03 17:52:01 ID : rfgmJVbwpRD 0
정말 머리가 아프지만 이건 누구에게나 올 시련이고 도망치지 않으면 좋겠다. 받아들이고 자신을 인정한다면 되는데 자신의 이미지 하나 챙기려고 어리석은 일을 한다는 게 너무 멍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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