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0/12/16 16:39:41 ID : vDtg0msqjha 0
나... 어제부터 생리때문에 머리랑 허리가 너무 아파서 어제 독서실 안 가고 집에서 쉬다가 잤거든 근데 아침에 허리랑 머리가 둘다 너무 아파서 늦게 일어나서 준비해서 한의원 갔다가 가려고 나가서 한의원 가려고 보니까 돈을 안 챙겨온 거야.. 그래서 학교 막 뛰어가던 중에 담임선생님께 전화가 와서 너무 정신없어서 일단 늦잠이라고 하고 가서 자초지종 설명하려 했거든..9시 3분, 즉 1교시 시작 전 쉬는시간에 도착을 했는데 그때 엄마랑 전화하고 계셨었어. 나 무단지각이래 머리 아피서 선생님께 늦는다고 전화도 못 했는데 끝나고 폰 보니까 엄마가 고등학교 가지 말고 수학학원도 그만 다니고 간호사조무사 자격증 따서 사회에 일찍 나가라고, 이제 너 뭐 없다고 학원도 문제집도 니가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문자가 왔어.. 그리고 지금은 독서실에 와서 울고있는데 이따가 집 가면 뭐라고 말해야 해..? 우리 엄마 진짜 한번 한 결정 안 바꾸시는 편이고 그냥 더 말도 하지 말고 이렇게 알래.. 자살할까 진심으로..? 19살에 사회에 나갈 준비 하고 집에서 나가래 진짜 지금 어떻게 해야 안아프게 죽을까 생각까지도 하고 있어..글이 두서없어서 미안해.. 진짜 나 지금 미칠 것 같아 자살충동도 막 드는데 어떤 말이라도 좀 해줘..부탁이야
2 이름없음 2020/12/16 16:49:52 ID : 67y7BAkoIFb 0
뭔가 중간 중간 내용이 빠진 거 같은데 엄마가 왜 간호조무사 되라고 하신거야? 이유 말씀하셨어? 병원비는 어케 해결했어?
3 이름없음 2020/12/16 17:19:06 ID : vDtg0msqjha 0
학교 다니지 말고 빨리 사회생활하는게 낫겠다고 하셔서.. 병원비는 해결 못하고 그냥 집 갔다올까 하다가 정황이 없어서 그냥 학교로 뛰어갔어..
4 이름없음 2020/12/16 17:21:00 ID : vDtg0msqjha 0
요약하면 학교에 지각해서 공부 그만 하고 그냥 일찍 사회 나가서 돈 벌으래. 학원도 이제 안 보내주게ㅛ다고 하시고 문제집도 알바해서 해결하라네 그냥 세상이 다 끝난 것 같다 내 꿈 대학병원 간호사거든.. 고등학교 가서 수시로 간호대 가서 취직하는 게 꿈인데 그냥 다 끝난 것 같아
5 이름없음 2020/12/16 17:22:46 ID : nwlbeE5VfdT 0
엄마께서 스레주가 아파서 한의원 갔다 온걸 알고 계신대도 그렇게 말씀하신 거야? 말을 좀 심하게 하신 것 같아서...
6 이름없음 2020/12/16 17:35:23 ID : 67y7BAkoIFb 0
그러니까 내 말은 지각을 했다는 이유로 갑자기 그러실 수가 없다고ㅠ생각하거든 이유를 듣지도 못했어? 엄마가 참다가 폭발한 게 있거나 그런 거 무단지각은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내가 담임이면 구라치는 걸로 생각할 거 같아
7 이름없음 2020/12/16 17:42:21 ID : vDtg0msqjha 0
한의원 가려고 한 건 모르셔..아픈 ㅓㄱㅅ도 모르시고 담임쌤 말만 듣고 얘기하셨어
8 이름없음 2020/12/16 17:43:34 ID : vDtg0msqjha 0
지각을 했다는 사실이 우리엄마한테는 너무 큰 잘못이거든.. 전에도 실수로 늦잠자서 지각했는데 그때도 엄청 화내셨고.. 오늘은 진짜 아파서 그랬던 거였어
9 이름없음 2020/12/16 17:51:17 ID : nwlbeE5VfdT 0
너무하신것 같은데? 아파서 지각한게 아니였다고 해도 지각 한번으로 연끊는다 학교 가지마라 그러시는건 너무하신것같아... 엄마한테 아파서 늦었다고 말해봐
10 이름없음 2020/12/16 19:33:26 ID : 67y7BAkoIFb 0
엄마랑 말 걸어봐 너무 대화가 없네 상식적으로 지각했다고 대학가지 말라고 하는 부모 없어;; 엄마한테 대화해보자고 왜 그런 결정을 내린 건지 들어보고 싶다고 말해봐 그래도 거절하시면 니 말만 해 "난 엄마의 자식이지 엄마의 소유물이 아니야 대학 안 보내준다면 아쉽지만 알겠어 엄마돈으로 가는건데 엄마가 싫다면 어쩔 수 없지 하지만 난 간호조무사 안 할 수 있어 이 참에 추천해준 건 맞을 수도 있으니까 해보겠지만 한번 해보고 안 맞으면 그만 둘 거야 그만 둔다고 뭐라 하지마 내 인생은 내가 결정하는 거야 나 사랑하는 마음으로 조언해주는 거 고마운데 함부로 하지 말라면서 선택의 제한을 두지마 내 인생 엄마 인생인거마냥 함부로 결정하지 말라고 엄마가 결정해준다고 그 선택 내가 후회한다고 실패한다고 엄마가 책임져주는 거 아니잖아"
11 이름없음 2020/12/16 20:42:05 ID : vDtg0msqjha 0
정말 고마워...지금 독서실에서 버티다가 9시에 집 갈 건데 대화하는 거 시도해보고 후기 남길 수 있으면 남겨줄게..! 다들 고마워 정말로
12 이름없음 2020/12/31 22:35:13 ID : SNuramtuoGt 0
오늘 처음으로 보는데 우리집이랑 너무 똑같아서 그러는데 후기 알 수있을까?
13 이름없음 2021/01/05 04:58:12 ID : JRDtdwre0ld 0
늦어서 미안해.. 집 들어가서 가만히 있다가 아침에 자초지종 다 말하고 엄마랑 싸웠다가 하루 뒤에 풀리셨던 것 같아
14 이름없음 2021/01/05 04:59:59 ID : Gts3vbfSK5d 0
이젠 괜찮은거야 그럼?
15 이름없음 2021/01/05 05:02:41 ID : JRDtdwre0ld 0
응 지금은 괜찮아졌어 지금 상태 계속 유지하면 엄벌은 없을 것 같아 다들 늦었지만 조언해줘서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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