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xVcHveIGmmo 2021/01/03 23:14:36 ID : hcIMlxyE04F 0
고등학생임. 이 나이에 뭔 싶지만 일진무리가 있음. 담배피고 술마시고 하는 애들...공부 하나도 안 하고. 나름 고등학교 올라오고 정신차림. 성격상 앞에서 비위 맞추고 그런 것도 없음. 중학생 때 내가 저런 짓 했다는 거 생각만 해도 쪽팔림. 그래서 걍 무시했음. ➡️ 왕따 당함(?)
2 ◆xVcHveIGmmo 2021/01/03 23:15:45 ID : hcIMlxyE04F 0
사실 고등학교 입학 전, 이 학교 애들하고 미리 연락을 하며 친해진 친구가 있음. 착하더라구. 잘 지냈음. 근데 입학 후에 나랑 내 친구가 왕따 비슷하게 당하니 아는 척 안 하더라?
3 ◆xVcHveIGmmo 2021/01/03 23:16:38 ID : hcIMlxyE04F 0
별 상관 안 썼음. 그러다가 수련회를 갔는데, 왕따 주동자랑 나랑 내 친구, 그 처음에 친했던 친구(A라고 하겠음)등과 함께 같은 방을 씀.
4 ◆xVcHveIGmmo 2021/01/03 23:17:37 ID : hcIMlxyE04F 0
그때 왕따 주동자가 지 친구들하고 영통을 하다가 내 얼굴에 카메라 들이밈. 그대로 쌍욕함. 근데 그게 재밌었는지 지들끼리 낄낄거리며 따라하더라? 근데 거기서 그 A라는 애도 같이 낄낄거리며 따라함.
5 ◆xVcHveIGmmo 2021/01/03 23:19:13 ID : hcIMlxyE04F 0
거기까지도 ㅇㅋ 뭐 그럴 수 있다 침. 근데 그날 내가 베개 싸움이라는 명목 아래에 맞았단 말임? 그 왕따 주동자한테. 근데 그때도 분명 봤을텐데 가만히 있었음. 그리고 반 강제로 내 물건을 뺏겼었는데, 걔도 잘 쓰더라?
6 ◆xVcHveIGmmo 2021/01/03 23:20:35 ID : hcIMlxyE04F 0
저날 어느정도였나면, 리조트였는데 내가 담임한테 전화해서 내 카드로 숙소 잡을테니 나랑 내 친구들은 그 방으로 보내달라고, 결제할 때 보호자로서 동의만 해달라고 연락했음. 그 정도로 심했음.
7 ◆xVcHveIGmmo 2021/01/03 23:22:46 ID : hcIMlxyE04F 0
쨌든 그러고 1년이 지남. 왕따 주동자 중 한 명과 A도 같은 반이 되었음. 그 사이에 그 왕따 주동자는 친구가 거의 없어졌고 A는 그 낄낄거리던 애들한테서 왕따를 당함 ㅋㅋ. 나야 성적도 높아서 선생님들도 좋아했고 내 입으로 말하기는 뭐하지만 성격도 털털하고 남들 잘 챙기는 성격이라 반 바뀌면서 애들하고 엄청 잘 지냄.
8 ◆xVcHveIGmmo 2021/01/03 23:24:49 ID : hcIMlxyE04F 0
처음에 그 왕따 주동자였던 애가 다가오길래 그냥 무시했는데 열심히 다가오더라? 거의 반년만에 받아줬고 내가 사과하라 하진 않았으니 사과를 하긴 좀 그랬는지 그냥 어물쩡 하면서 본인이 오해했단거 본인 입으로 먼저 말하고 왜 그랬는지도 말하고 먼저 연락도 와서 내가 이런 앤줄 알았으면 빨리 친해질 걸 그랬다 등의 이야기도 함. 그래서 풀렸고.
9 ◆xVcHveIGmmo 2021/01/03 23:26:25 ID : hcIMlxyE04F 0
그리고 A. 어느순간부터 엄청 다가오더라? 까놓고 말해서 똥꼬빤다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아부도 떪. 내가 새로운 틴트라도 하나 바르려고 하면 온갖 칭찬과 리액션을 함. 딱 네 색이다 너무 예쁘다 부터 진짜 별 말을 다 함.
10 ◆xVcHveIGmmo 2021/01/03 23:27:47 ID : hcIMlxyE04F 0
아 작년에 같이 왕따 당했던 단짝도 같은 반인데, 걍 누가봐도 내 앞에서 유독 조심하는 거 보임. 얼마전엔 내가 장난친 걸 내 친구가 한걸로 오해하고 A가 욕을 했는데(말투는 장난인데 약간 진심인듯한)내 친구가 "?? 이거 레주가 한건데" 하니까 바로 아 이러고 말 순화해서 할 정도로.
11 ◆xVcHveIGmmo 2021/01/03 23:30:07 ID : hcIMlxyE04F 0
일단 이것도 불만이긴 함. 지가 뭔데 내 친구를 다른 대우 함...?? 근데 거기서 더 문제는, 저 왕따 주동자는 인정을 했잖음. 근데 쟨 "그때 걔가 니 말 막 따라했잖아 낄낄거리면서. 사실 걔가 시켜서 나도 따라했거든. 아니 걔네가 하길래 뭔지 모르고 웃겨보여서 나도 했는데 걔네가 너무 잘 한다고 막 웃으면서 계속 해보라길래 했거든...아 진짜 뭔지 모르구...!!" 이랬음.
12 ◆xVcHveIGmmo 2021/01/03 23:31:34 ID : hcIMlxyE04F 0
그 내 물건 쓴 거에 대해서도 "아니 ㅇㅇ이가 그걸 가져와서 너도 쓸래? 하길래 난 당연히 걔 건 줄 알고 썼거든...그게 너 거였어? 몰랐어..." 라고 함. 아 물건에 대해선 몰랐다 치는데 말 따라하는 걸 몰랐을리가 있나...? 그리고 물건 쓴 거에 대해서 몰랐으면 어쩌란거? 사과 안 하고 변명이나 쳐 할거면 과거 얘길 꺼내긴 뭐하러 함????
13 ◆xVcHveIGmmo 2021/01/03 23:32:59 ID : hcIMlxyE04F 0
그 외에도 사실 작년에 니 소문이 안 좋아서 그냥 그런 줄 알았다 이러더라고. 왕따 주동자 걔는 직접적으로 오해가 있었다 치지만, 지는 말 그대로 소문 믿은 거잖음...? 그래놓고 이것도 쟤 탓 요것도 쟤 탓 이건 또 소문탓. 이런게 생각할수록 스멀스멀 빡이 침.
14 ◆xVcHveIGmmo 2021/01/03 23:33:37 ID : hcIMlxyE04F 0
그래놓고 본인 왕따 당한 걸로는 나한테 힘들다고 지랄지랄, 증인 서주는 건 무슨 당연하다는 듯...
15 ◆xVcHveIGmmo 2021/01/03 23:34:21 ID : hcIMlxyE04F 0
너네 같음 얘 계속 곁에 둘래? 아님 얘기 한 번 해볼래? 뭔가 지 이득 따라 움직이는 느낌이라 마음에 안 드는데 어쨌든 명목상 친구이니 대화를 해봐야하나 싶기도 함..
16 이름없음 2021/01/03 23:37:28 ID : FdBfdU7xTRy 0
바로 손절하고 싶지만 선택지가 두 개니 우선 얘기라도 해봐야지... 쓰레기 고쳐쓰는 거 아니라는 말 있어서 좀 그렇지만 뭐.
17 ◆xVcHveIGmmo 2021/01/03 23:42:35 ID : hcIMlxyE04F 0
레스주 말대로 쓰레기는 고쳐쓰는 거 아니라는 거 완전 공감이야. 근데 얘 행동이 위에서 말했듯 진짜 똥꼬빤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부를 떨어. 오죽했음 내 단짝이 "친구 사이에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아 진짜 듣다가 똥꼬좀 작작빨아라고 이야기 할 뻔 했어;;" 라고 할 정도로... 내가 이걸 순수하게 친구의 호의로 받아들여야 할 지 거북하게 느끼는 게 정상인지도 헷갈린다. 만약 본인이 반성해서 이러는 거라면 순수한 친구로서의 호의가 맞겠지만...반성하는지도 모르겠어. 그냥 무조건 '난 몰랐다 몰라서 그런 것 뿐이다 나도 이제 걔네에게 당한 피해자인걸' 이런 느낌이야.
18 ◆xVcHveIGmmo 2021/01/03 23:44:21 ID : hcIMlxyE04F 0
아 맞다 저 말 따라하니 뭐니 할 때가 그 왕따 시켰던 애들을 신고를 때리니 마니 할 때였는데 내가 그냥 싱글싱글 웃으면서 A한테 "그래, 너도 신고 때리면 되겠다 그치? 해줄까?" 했더니 진짜 장난으로 받아들인건지 뭔지 똑바로 대답은 안 했는데 약간 계속 태도가 '나도 이제 걔네한테 당한 피해자일 뿐이야' 이런 느낌이었음...
19 이름없음 2021/01/03 23:44:25 ID : f87fcNthdTP 0
아 걔 진짜 지랄이다 나같으면 무조건 손절쳤어 그래 사람 고쳐 쓰는거 아니고 정말 반성하면 달라질수도있지 근데 스레주. 너가 만약 그 애의 말을 들어준다면 굳이 친구해야하는 이유는 뭐야? 걔는 너랑 친구를 하고싶은게 아니라 그냥 너한테 잘못했던거 나중가서 아무일도 없듯이 지내기위해서 아부떠는거로 밖에 안보여 지금 다시 친구한다고 해도 평생 갈 인연도 아니고 나같으면 단칼에 잘라냈을거같어
20 ◆xVcHveIGmmo 2021/01/03 23:48:23 ID : hcIMlxyE04F 0
말을 들어보면 진짜 반성한건지 안 한건지 알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근데 레스주 말 들어보니 그래, 내가 걔 말을 듣는다 해서 내가 걔를 계속 곁에 둘 이유는 없을 것 같긴 해... 생각해보면 걔가 아부떤다해서 봐줄 것도 없이 걔 입장에선 나한테 아부 떠는 게 당연하겠구나 ㅋㅋㅋㅋㅋㅋ...그런 상황에서 사람 가려가며 아부떤다 생각하니 정 더 떨어진다...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 레스주 생각 정리가 좀 됐다!!
21 이름없음 2021/01/03 23:50:58 ID : FdBfdU7xTRy 0
그건 반성도 뭣도 아닌 변명이야. 제3자인 스레주 단짝도 그렇게 느낄 정도인데 왜 아니겠어? A는 왕따에 동조했으니 가해자고, 스레주가 용서할 마음이 안 든다면 충분히 그래도 돼. A는 스레주가 친구도 많고 스레주를 괴롭히는 애들이 없으니까 자기가 했던 일도 그냥 넘어가려는 거겠지. 내가 보기에 A 걔는 누가 누구를 괴롭힐 때 다시 거기에 동조할 애야. 왕따 주동자는 사과를 했고 스레주도 받아줬으니 모르겠지만, A는 정말 못 고칠 쓰레기인 것 같다. 내 의견은 그렇고 넌 네가 원하는 대로 하면 돼
22 ◆xVcHveIGmmo 2021/01/03 23:56:23 ID : hcIMlxyE04F 0
후...좋아 레스주 정말 칼 같은 의견 너무 고마워. 사실 저런 것 말고도 찝찝한 부분 많았거든...다가오기 직전까지도 날 싫어하는 것 같더니 갑자기 다가오는 것 같단 느낌도 들었고...생각 정리가 된다...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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