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1/22 00:57:05 ID : 5QnxxCnU4Zj 0
제목에서 말했다시피 우리 엄마가 집 들어오는데 a4용지 한장을 갖고 오시는거야 그게 뭔가 했더니 아랫집에서 문앞에 붙여놓은 a4용지 꽉꽉 채워 쓰신 층간소음 관련 편지?였어.. 중년분이 쓰신 것 같았어. 우리가 이 집에서 10년 넘게 살았고 그동안 이웃들이 많이 바뀌었었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러웠고 진심을 담아 쓰신 것 같아 죄송스러웠어. 편지에도 혹시 대화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할 의사가 있다, 조금만 조심해달라, 등 기분 안상하게 하려고 하신게 느껴져서 더더욱 죄송하더라구. 우리 가족도 그날부로 저엉말 조심히하고 매트도 깔고 저녁부터는 설거지, 세탁기, 심지어는 아빠께서 일하다 늦게 들어와도 가스레인지나 접시 소리가 들릴까 저녁 먹기도 조심스러웠어.. 근데 편지 이후로부터 한달 지나고 며칠 전 우리집 앞에 조그만 종이가 있는거야. 그 종이에 약간 짧은 시? 처럼 엄청 화난 듯이 발소리를 지적하는 듯한 내용이 화난 듯한 글씨체로 적혀있는거야. 이 날 동생이 쓰레기 버리러 엘레베이터 타는데 우리집 바로 밑에층 누르는 아저씨를 뵀대. 그분이 동생 윗층 누르는거 보고 엄청 째려보듯이 흘긋흘긋 봤다는거야. 이게 좀 편견일 수도 있고 내 견해지만 요즘 공동현관에서 자주 밑집 분을 뵈는데 마스크도 안쓰고 다니시고 중년에 조금 무섭게 생기셔서 층간소음으로 인해 사건사고가 많잖아. 혹시 보복이라도 당할까 무섭더라고... 무턱대고 이런 생각한게 정말 나쁜거 알지만 뭔가 불안하고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까..? 엄마는 이사도 생각하시던데.. 밑에집에 우리도 편지라도 써볼까..? ㅠㅠㅠ 그냥 가만히 있어야하나..
2 이름없음 2021/01/22 02:32:59 ID : a01h9fO03wr 0
헐.. 근데 그 정도면 아래집이 너무 심한 거 아니야?.. 아니면 방음이 잘 안되는 것 같기도 한데 좀 심한 것 같네.. 뭐 처음에 심해서 쪽지 붙였다고 쳐도.. 왜 한 달 지나서도 그러신대..? 스레주네 가족 많이 조심하고 있는 것 같은데 ㅠㅠ
3 이름없음 2021/01/22 03:10:41 ID : HveK6rxSJQs 0
소리가 얼마나 심하게 났길래 갑자기 태도 전환하면서 욕을 써대냐 이해가 안되네. 레주가 뭘 할 수 있겠음? 그냥 조용히 있는 게 답이지 뭐. 설마 실제로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겠음? 아무쪼록 조속히 일이 잘 처리되길 바람
4 이름없음 2021/01/22 11:36:46 ID : 5QnxxCnU4Zj 0
그니깐 ㅠㅠㅠ 이게 두번째 쪽지 보는 순간엔 뭐지? 싶으면서 한편으론 무섭기도 하더라구..
5 이름없음 2021/01/22 11:37:41 ID : 5QnxxCnU4Zj 0
고마워ㅠㅠ.. 지금으로선 가만히 있는게 답이겠지..ㅠㅠㅠㅠ
6 이름없음 2021/01/22 11:56:33 ID : utumk003u7h 0
혹시 다른 층에서 난 소리 착각하고 그런거 아닐까..
7 이름없음 2021/01/22 14:06:29 ID : 5QnxxCnU4Zj 0
우리 윗집도 되게 시끄러운편인데 거기서 들리는걸까나..
8 이름없음 2021/01/22 16:38:54 ID : utumk003u7h 0
충분히 그럴수 있어 레주네가 더 주의하고 조용해졌으면 더 잘들렸을걸? 한번 그 중년 아저씨 집에 오해가 있다고 쪽지라도 써 붙여놔봐
9 이름없음 2021/01/22 23:48:48 ID : 7y587f9gZcm 0
나도 아파트 사는데 윗층 너무 시끄러워서 전화도 하고 편지 써놓고 왔었는데 오히려 되려 연락와서 자기들은 9시되면 누워서 조용하대 집에 할머니 할아버지도 계신다니 뭐라니; 근데 진짜 쿵쿵거리는게 울릴정도로 심했거든? 거짓말 같겠지만 진짜 창문이 흔들리는 소리가 날 정도였어 근데 그 미친아줌마년이 ㅈ대로 알아보고 온거 맞냐고 옆동 아니냐고 막 이러더라;;
10 이름없음 2021/01/23 00:40:49 ID : jAknDupO8ql 0
직접 대화해보는게 제일 좋은 방법같은데? 쪽지보다는 대화가 더 좋을거같아. 오해가 깊어지면 좋지 않으니까. 잘 해결하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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