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헤어졌어 (2)
2.나만 가망없는 찐짝사랑하나봐... (7)
3.월뇨일에100일인데 (2)
4.남친이 있는데 지꾸 다른 사람한테 호감이 가요.... 진짜 심각해요 ㅠㅠ도와주세요 (6)
5.이거 누구 잘못일까 (8)
6.좋아하는 애가 있는데 걔 마음을 모르겠어 (8)
7.애인 개인사정 때문에 몇달 못만나고 있는데.... (15)
8.펑 (134)
9.설레는 썰 풀어보자!!(스레주는 모솔이라고 한다) (9)
10.결혼하면 좋은 점 뭐가 있을까? (19)
11.나랑 내 남친 사이를 이간질 했던 유부녀 언니 (46)
12.난 널 잊을 수 없을 거 같아 (4)
13.여러분들은 헤어지고 어쩔때 제일 힘드나요? (경험담으로 쓴 소설입니다.) (3)
14.진짜 너무 심각해 제발 도와줘 (16)
15.❤️설렜던 썰 풀어줘❤️ (10)
16.제대로 된 연애 한 번도 안해본 사람 (2)
17.ㅇ아 내 남사친 친구로서긴 한데 좀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18.. (1)
19.썸이란 뭘까 (4)
20.내 행동이 맞는지 모르겠어 ㅠ 고민 좀 들어줘 (10)
1
이름없음
2021/01/23 06:43:54
ID : fV85UZjuq3Q
0
언제부터인지는 기억 안난다. 아마 2019년 여름쯤이였을 거다. 그때 당시의 나는 18살, 한창 이성에 관심이 있고 애인을 만들고 싶었다. 그전까진 한치 관심도 없었는데.. 어떻게 연락을 시작했는지, 언제부터 그녀가 좋았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2019년 여름, 내가 살아오면서 제일 힘들었고 제일 좋았던 연애가 시작되었다.
맨처음에 그녀를 볼 땐 항상 밝고 씩씩했다. 하지만 사귄지 10일 뒤 그녀가 연락을 뜸하게 보기 시작했다. ‘ 설마 내가 벌써 싫어진건가? ‘ 그때 당시의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전엔 이미 여러번 차이고 차여서 언제 차여도 이상하질 않는 생각을 이미 하고 있었다.
추후 알게된 사실, 항상 밝았던 그녀에겐 사실 우울증이 있었다고 한다. 난 당황했었지만 그녀에게 실망 하지 않았고 오히려 내가 옆에서 계속 도와주면 괜찮아지겠지 라고 생각했다. 지금 와서 생각하니 어리석고 어렸던 나의 생각이다. 아무튼, 그녀와 6개월동안 사귀면서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 처음으로 기념일을 챙겨봤고 처음으로 꽃을 선물해주었고, 서프라이즈, 전시회 등 처음으로 많은걸 그녀와 해보았다. 난 그녀의 우울증이 점점 나아질 줄 알았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거 보다 우울증은 쉽게 낫지가 않는 병이였다. 점점더 심해지고 여러가지의 스트레스와 우울함을 그녀는 그대로 나한테 전했다.
툭 하면 화내고 싸우고, 예전엔 그녀와 하는 전화가 너무 좋았지만 지금은 무슨 말을 해야될지 머리를 굴리고 전화가 싫어졌었다. 그녀와 하는 전화가 귀찮아 질때 느꼈다. ‘ 아, 나 이제 지친건가. ‘ 라는 생각. 마지막날엔 결국 시덥지도 않은 걸로 싸우고 내가 집에 가러 버스 탈 때 그녀한테 이별통보를 했다. 얼굴도 보지 않고 버스를 타면서 잘 지내라고.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 마지막에 그녀를 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눈물이 날거 같아서. 하지만, 당연히 연락은 왔다. 그녀는 계속 날 잡았지만 나는 너무 그때의 기억이 힘들어서 때어냈다. 그리고 후회했다. 좀만 더 참을껄, 내가 좀만 더 힘낼껄, 좀만 더 이해할껄. 그렇게 난 첫번째 기회를 놓쳤다. 기회가 많이 왔다. 그녀와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 하지만 난 그녀를 용서 하지 못했고 계속 기회를 잡지 않았다.
그렇게 아마 마지막으로 찾아온 기회. 일년 반 정도 지난 날이였다. 솔직히 그녀가 너무 보고 싶었고, 생각이 많이 났다. 근데 과연 내가 그녀를 좋아해서 보고 싶은건지 , 그녀와의 기억들이 그리워서 좋아한건지 헷갈려서 밥 한번 먹기로 했다. 그녀또한 같은 생각인지 알겠다고 해주었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였다. 마음속으로는 복잡했다. 그녀가 그리웠던건지 좋았던건지. 그녀와 같이 그녀의 동네를 걸으면서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1년 반 전의 이야기지만 아직도 기억이 났었다.
밥 먹고 좀 걷다가 헤어졌다. 난 결국 그녀가 좋았던 거다.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는 아니였다. 내 착각이였을까. 내가 그 기회를 버리고 또 그 기회를 잡을때 까지 그녀가 기다리면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나는 몰랐다. “그녀는 이미 다른 누군갈 좋아할 준비와 사랑받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눈물이 나지 않았다. 내 자신이 너무 싫어서, 멍청해서, 답답해서. 왜 몰랐을까 내가 한짓을.. 난 기회를 버린것인가 아님 놓친것일까.
그녀는 메세지를 하나 보냈다. ‘ OO아 미안하지만 우리 사귀지는 못할거 같아’ ‘ 왜’ ‘ 내가 마음이 별로 없는거 같아’ 그로부터 2일뒤 그녀는 이미 애인이 생겼었다.
그리고 난 그녀가 나때문에 미치도록 힘들었을 생각에 난 내 자신때문에 지금 미치도록 후회하고 내 자신을 안쓰럽게 생각한다.
당신들은 헤어지고 어쩔때 제일 힘드나요?
전 저의 전 애인이 아직 좋아서 잊지 못하고 있을때 전 애인은 이미 누군가에게 사랑 받을 준비를 하고 있을때 인거 같아요. 기회가 있었음에도 잡지 못했던 것.
아직 잊지 못했지만 너무 미울때 한번쯤은 믿고 용서 해주는게 어떨까요?
그사람이 너무 미워도 싫지 않으면 아직 그사람을 사랑하는겁니다. 아직 기회가 있으면 놓치지 마세요.
2
이름없음
2021/01/23 06:44:49
ID : fV85UZjuq3Q
0
처음으로 쓴 소설이라 어색한 부분이 많아요. 저의 경험담을 소설로 쓴 것이고 100% 실화입니다.
3
이름없음
2021/01/23 08:54:21
ID : LdPh82pPfQl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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