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프트카드 카카페에 쓰는 방법 진짜 없을까 (5)
2.시험기간마다 좆같애 (4)
3.너넨 몇살까지살거야 (7)
4.. (6)
5.나 직업을 무엇으로 생각해야할지 모르겠어. (3)
6.임신상담 (3)
7.여동생이 너무 한심해 (8)
8.내가 계단을 오르고 있었는데 (2)
9.사촌동생이 미친놈같아 (17)
10.반배정이.... (7)
11.나 괜찮을꺼야 괜찮아 한마디만 해줘 (7)
12.우울증 있다가 극복하고 지금 잘 살고 있는 사람 있니... (16)
13.평 (2)
14.전남친이 계속 집착하는데 때어낼 방법 없을까 (4)
15.여기가 맞나 모르겠는데 엄마랑 동생들을 어떡하지... (4)
16.동성선생님 좋아해본 여학생 있어? (5)
17.자려 누우면 머리가 아픈 거 (2)
18.지금부터 독학해서 경기나 서울 쪽 예고 실음과 붙는 거 가능할까? (5)
19.나 진짜 하루가 너무 힘들다... (10)
20.나 이번주에 아는 선배 만나는데 (5)
1
이름없음
2021/01/27 13:05:22
ID : JPhdRyK42NA
0
너무 답답하고 하소연 하고 싶어서 스레 세워봐.
우리 가족은 엄마, 아빠, 나, 그리고 14살짜리 여동생 이렇게 4명이야, 참고로 나는 중3 여자야.
우리가 잘 사는 편은 아니라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셔서, 딱히 풍족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그런 삶을 살아.
근데 내가 너무 옛날사람 마인드 같은 것을 가지고 있는건지는 모르겠는데 동생이 너무 한심해.
언제부터 이런 생각이 들게 됐냐면 걔가 5학년때부터였어.
그때 엄마가 폰을 바꾸면서 동생한테 쓰던 폰을 주셨거든?
동생은 조금 오래된 폰이라고 처음에 투정을 부리긴 했지만 뭐 어리니까 그러려니 하고 나는 그냥 넘겼어.
근데 걔가 폰이 생기고 나서부터 계속 집에 늦게 들어오고, 부모님 없을 때 친구들이랑 통화하면서 욕도 쓰고 그러더라고.
아, 절대로 핸드폰이 무조건 나쁘다는건 아니라는건 알지?
그래서 내가 걔랑 단 둘이 있을 때 왜 욕을 하느냐고 물어봤어.
그랬더니 자기 친구들도 하고 욕하면 뭔가 세보여서 욕을 한다는거야.
물론 내 친구들도 욕을 하고 그러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욕을 일찍 접하는게 좋은건 아니잖아.
그래도 나는 동생이랑 사이가 멀어지고 싶지는 않아서 '어차피 크게 되면 다 배울텐데 걍 냅두자 지가 좋으면 됐지 뭐' 라는 생각으로 경고만 하고 넘겼어.
근데 동생이 학원 갔을때 잠깐 폰을 확인해봤는데 걔가 어떤 사이트 같은곳에 글을 남겼더라고.
아무 생각 없이 확인해봤는데 얘가 죽고 싶다고 글을 쓴거야.
내용은 대충 자기가 중학생이고 집이 가난해서 짜증나고 학대 당한다는 그런 말도 안되는 글을 쓴거지.
아빠가 가끔 걔가 말을 심하게 안들을때 혼을 내고 때리시기는 하지만 학대 수준은 아니거든?
그리고 집이 가난한게 정말 큰 죄처럼 서술을 하더라고.
가장 충격적인건 걔가 그렇게 글을 잘 쓴다는 거였어.
나는 걔가 평소에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지 아 나 자신 대단하다" 이러고 다녀서 굉장히 컨디션이 좋은줄만 알았는데...
그리고 작년에 걔가 사춘기까지 와서 좀 이건 정말 아니다 싶은 일이 있었어.
걔가 피아노를 좋아하는데 마침 집 근처에 피아노 전문 학원이 생겼더라고.
그래서 걔가 아빠한테 거기 다니고 싶다고 계속 졸랐어.
근데 학원비가 일주일에 3번만 다니는데 한 달에 40만원인거야.
교재비 포함이겠지..?
아무튼 아빠는 집에 피아노가 있으니까 일단은 나중에 다니자고 했어.
근데 동생이 계속 집이 가난해서 학원 하나도 못다닌다고 아빠한테 엄청 대들었나봐.
그때 코시국이기도 해서 아빠 말이 맞기도 했는데 동생이 집이 조금 못산다는거 가지고 계속 뭐라했어.
아빠는 당연히 슬프시지 딸 피아노 학원도 못보내주고...
부모님 두분이서 맞벌이 하셔도 뭐 하나 살까말까 하는데 딸이 계속 조르니까.
동생은 계속 울면서 그거 하나 못보내주냐고 조르고 아빠는 사실대로 형편이 안되니까 못보내 준다고 말했어.
솔직히 걔도 거의 중학생이면 철이 들었어야 했는데ㅋㅋㅋ...
무튼 계속 인터넷에 집안 불평하면서 자살하고 싶다는 글 많이 쓰더라.
이걸 부모님한테 말하기도 죄송스럽고 그런데 너무 답답하다.
걔 진짜 너무 한심한것 같아...
2
이름없음
2021/01/27 21:53:36
ID : BwMrzcK2E4E
0
스레주 가족이니까 내가 뭐라고 함부로 나불댈 수는 없지만, 만약 나한테 그런 여동생이 있다면 난 애 붙잡고 엄청 화낼 것 같애.. 나도 15살밖에 안 돼서 누굴 혼내고 훈육시킬만큼 성숙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세상물정 아무것도 모르면서 부모님께 바라는 것만 많고 거기다 부모님 가슴에 못 박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다니.. 내가 다 속상해.. 스레주가 여동생 훈육 좀 시켜주는게 어때?? ㅠㅠ
3
이름없음
2021/01/27 22:21:26
ID : JPhdRyK42NA
0
ㅇㅇ 그러려고.....
4
이름없음
2021/01/27 22:48:23
ID : BwMrzcK2E4E
0
웅웅 꼭 후기 남겨줘 ㅠㅠㅠ 해피엔딩되길 빌게
5
이름없음
2021/01/28 02:28:48
ID : U6qkmsi5QnA
0
피아노에 의존을 많이 하는거 아닐까?? 일단 너라도 걔 편이 되어줘 신뢰를 얻어야 뭐라도 통하지
6
이름없음
2021/01/28 02:34:31
ID : mGqZfWnQqZi
0
남의 집안사정에 왈가왈부 할건 아니긴 하지만 어렸을 때 꽉 잡아놔 뭔... 진짜 나 같았으면 머리 한대 때리고 시작했을 듯.. 무슨 학대야..
7
이름없음
2021/01/28 02:47:21
ID : q3U1BbzWi2o
0
동생이 철없긴 한데 아직 애기네.. 스레주도 어리고. 스레주가 나이에 비해 성숙한 편이라 와닿지 않을 순 있지만.. 동생은 아직 애기임.
난 저정도면 아직 어린 나이에 잘 모르고 그럴 수 있는 수준 같네. 혼낼 때 때린다는 것도 아빠가 어떻게 때리시는지에 따라 다른 거 아닌가? 이제 막 14살이면 그동안 초딩인 애를 때리셨다는 건데 심각하게 범죄수준으로 사고치거나 부모님한테 욕하지 않은 이상 아동을 굳이 때려야 하는지 의문이야 난 어릴 때 별로 큰 잘못도 안했는데 뺨맞고 머리채잡혀가며 혼난 거 학대로 생각하고 성인인 지금도 부모님한테 상처가 큼 ㅇㅇ..동생이 아직 어려서 경제관념이 없고 현실을 모르는 게 큰 이유같은데 우선 그 교육을 시켜보고 못 알아들으면 그때 혼내는 게 맞지 않나 싶어. 스레주도 아직 어리니까 그 역할은 부모님이 하는 게 맞고. 너도 어려서 제대로 된 훈육 못할걸..두살차이나는 자매가 혼내는 건 괜히 애 더 어긋나게 할 수도 있음.
쉴드는 아니고 14살이면 나보다 한참 어린 애라 그런지 나는 이렇게 느껴져. 저 친구랑 띠동갑 이상 차이나서 ㅎㅎ....
애가 철없는 건 맞음ㅇㅇ 앉혀놓고 제대로 설명하면서 기회는 한번 줘보고 그 뒤에도 저딴식으로 개소리하면 그땐 인정사정없이 혼내고 생각 고쳐놔야 하는 거 맞음.
8
이름없음
2021/01/28 10:08:46
ID : JPhdRyK42NA
0
뺨 때리지는 않았지.
근데 걔가 진짜 너무 버르장머리 없이 행동해서 말로도 그게 안고쳐졌거든?
그래서 회초리로 종아리 몇번 때렸을 뿐인데 그게 학대라니 요즘 세상 진짜 뭐만 하면 폭력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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