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과수면인가 ㅠㅠ (1)
2.착각 안하는 법 좀 알려줘 (2)
3.나를 너무 사랑하는 여사친 (제목어그로맞음 이렇게까지 필사적인데 좀 읽어주자) (42)
4.우리집 빚이 3억이래 (8)
5.나 학교생활이 너무 힘들어 (3)
6.아빠 때문에 집을 나가려는데 고민이야 (7)
7.동네 삼촌 (5)
8.이거 나만이럼? (5)
9.이게 조금 애매한 상황인데 판단해주라 (6)
10.작년이랑 지금이랑 너무 (2)
11.결혼생각중인 남자친구에게 어느부분까지 말해야할까? (7)
12.엄마들은 원래 진지하게 받아들이냐? (4)
13.이런 상황에는 어떡해야할까 (3)
14.인터넷 요금제 변경 괜히했나봐 (4)
15.. (2)
16.고민들어줄게 (6)
17.이런관계 (2)
18.말을 너무 못해서 고민 (3)
19.아직도 요즘 중딩들처럼 입은 아이들을 보면 후드를 쓰고 눈을 피하고 통화하는 척을 해 (29)
20.차라리 아무도 나한테 신경 안 썼으면 좋겠다 (1)
1
이름없음
2021/03/17 21:19:37
ID : 9tbg3SNxO4N
0
나는 나름 잘 살고 있다 얘들아
2
이름없음
2021/03/17 21:47:47
ID : dwrcE4GoMrA
0
그리고 나는 학폭 가해자야 아마도...
3
이름없음
2021/03/17 21:48:35
ID : dwrcE4GoMrA
0
아마도라고 하는 이유는 내가 내가 학폭 가해자라는 걸 믿기 싫어서야 분명히 그럴거야 분명
4
이름없음
2021/03/17 22:26:02
ID : thglwnB9dwq
0
학폭가해자인데 중딩들보면 왜 피해? 본인에게 당한 피해자들 봤을때만 피하면 되는거 아냐? 그리고 가해자면 가해자고 아니면 아니지 아마도는 뭐여? 믿기싫다고 그 사실이 변하나?
5
이름없음
2021/03/17 23:03:44
ID : A3O4Hu2rbxu
0
지금 와도 후회하면 뭐 하냐 걔 인생 다 망치고 ㅋㅋ 가해자 너흰 트라우마 생겨도 싸다
6
이름없음
2021/03/18 01:17:45
ID : dwrcE4GoMrA
0
솔직히 가해자라고 쓰긴 했는데 내 입장에서는 걔가 내 트라우마를 계속 건드려서 계속 변명하게 돼 내가 미안해
7
이름없음
2021/03/18 01:20:29
ID : dwrcE4GoMrA
0
8살때 유서를 쓰고 집의 창문에 올라가서 뛰어내리려고 했고 드라이기 줄로 내 목을 졸랐어. 나를 은따시키는 애들이 있었으니까. 둘이었고...... 우리는 우릴 번갈아가며 가지고 노는 애가 사과를 할때까지 그 애와는 놀지 않기로 했으나 나처럼 피해를 당하던 애가 그걸 선생님한테 말했고....... 그때부터 뒷담에다 놀이에 끼워주는 척 하고 웃고 떠들고 그랬어
8
이름없음
2021/03/18 01:22:21
ID : dwrcE4GoMrA
0
10살의 겨울에 나를 주도해서 괴롭힌 그 애가 전학을 갔어. 마지막까지도 그래서 나는 걔한테 너가 정말 싫었다고 쏘아붙이고 나왔어. 다음 날 가 보니 선생님께 일렀던 그 애가 걔는 너때문에 상처받았대. 이사갈때 행복하게 가고 싶었는데 그래서 너무 속상했대. 하고...... 그렇게 말했어.
9
이름없음
2021/03/18 01:29:11
ID : dwrcE4GoMrA
0
5학년때 만난 그 여자애는...... 나랑 비슷했어. 그래서 많이 싸웠어. 걔는 자유로운 집안, 나는 보수적인 집안이었고.... 나는 아주 빡센 학원에 다녔고, 또 여자아이들하곤 잘 어울리지 못했지. 그래서 그 애랑 싸웠어. 그리고 난 놀지 못해서 걔가 너희 엄마는 왜 그래; 하면서 가는 내내 짜증을 냈고, 난 무서웠어. 그래서 걔를 무시했어.
10
이름없음
2021/03/18 01:30:43
ID : dwrcE4GoMrA
0
그러면 안 되는 거였는데. 걔도 친구가 있고 나도 친구가 있었지만 걔는 2명이었고 나는 3명이었어. 그러면 안됐는데. 다수였잖아...... 다른 애들에게는 티를 내지 않았어. 그리고 내가 사과하고 잘 지내다가 또 싸우고 무시하고 피하고.....
11
이름없음
2021/03/18 01:31:48
ID : dwrcE4GoMrA
0
6학년때는 걔랑 연락을 많이 안 했어. 대신 8살때 선생님께 모든 걸 일렀던 애가 나한테 사과를 하라고 찾아왔지.
12
이름없음
2021/03/18 01:33:54
ID : dwrcE4GoMrA
0
난...... 솔직히 내가 그때 죽으려 했던 거랑 상관없이 그 이후에 걔를 피했으니 어떻게 보면 왕따를 시킨게 맞을 거야. 근데 걔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키 큰 여자애들을 대등하고 왔더라. 그게 진짜 무서웠고...... 그 애들은 내 친구들에게는 너네랑 상관없는 일이라면서 쫒아내고 나한테 사과를 하라고 말했어.
13
이름없음
2021/03/18 01:35:06
ID : dwrcE4GoMrA
0
걔는...... 진짜 내가 왕따시킨 거 같았어. 진짜로. 키 큰 여자애들 뒤에 숨어서... 날 바라봤어. 웃지도 않았고, 진짜 떨떠름하고 조금은 두려워하는 기색까지 보였으니까.
14
이름없음
2021/03/18 01:36:53
ID : dwrcE4GoMrA
0
나는 가해자새끼라고는 믿기지도 못할 태도로 과장해서 내가 진짜 미안해ㅜㅜㅜㅜㅜ 진짜 미안해ㅜㅜ 이렇게 붕붕거렸어. 그 애는 떨떠름하게 인사를 하고 돌아갔어. 난...... 2층을 더 올라가고 별관으로 가서 화장실에서 소리도 못 내고 울었던 게 기억이 나.
15
이름없음
2021/03/18 01:41:18
ID : dwrcE4GoMrA
0
걔를 미워하진 않았어. 다만 죽고싶었을 뿐이야. 나는 너의 인생에 가해자라는 궤적으로 남았을 뿐이었으니...... 다 잊었나봐. 내가 죽으려 할 때는 그 누구도 내 곁에 있지 않았는데, 네가 아파할 때는 아주 많은 아이들이 너를 지지하는 디케가 되었구나.
16
이름없음
2021/03/18 01:43:30
ID : dwrcE4GoMrA
0
나랑 싸우던 그 애와는 연을 끊었어. 걔가 아까 사과를 받은 애랑 친하게 지냈고, 계속 욕을 했고...... 그런 게 무서웠어. 우리는 같은 동아리였고, 나는 걔가 나를 불편해할 것 아니까 일부러 멀리 앉았는데 걔는 내가 그 애의 뒷담을 까기 위해 일부러 멀리 앉았다고 생각했다고 들었어. 연락할 방도가 없어서 정정도 할 수 없어.
17
이름없음
2021/03/18 01:45:04
ID : dwrcE4GoMrA
0
내가 그냥 참았더라면 네가 죽고싶다는 생각을 안 했을지도 몰라. 배려랍시고 멀리 앉지 않았더라면 네가 오해하고 더 곪지 않았을지도 몰라. 다 내 탓이고 난 학폭 가해자 새낀데 난 나를 미화하는 걸 멈출수가 없어 고작 괴롭힘당했던 그 4년 때문에
18
이름없음
2021/03/18 01:50:01
ID : dwrcE4GoMrA
0
그 애들은 내가 잘못했다고 했어. 내가 학교폭력 가해자고...... 낯짝 보기도 싫고 역겹고 죽었으면 좋겠다더라. 사실이야. 내가 저지른 것들은 용서받을 수 없는 거니까.
19
이름없음
2021/03/18 01:51:10
ID : dwrcE4GoMrA
0
전학을 갔었던 중학교의 1학년때는 은따를 당했어. 2학년때도 친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애들이 꼽주고 면박주고 그랬어.
20
이름없음
2021/03/18 01:51:36
ID : dwrcE4GoMrA
0
내 삶은 온통 내 잘못 투성이라 어디서부터 망한건지 모르겠다.
21
이름없음
2021/03/18 01:51:57
ID : dwrcE4GoMrA
0
아직도 그 모든 웃음소리가 잊혀지지 않아.
22
이름없음
2021/03/18 01:52:23
ID : dwrcE4GoMrA
0
교회에서마저 2년간 괴롭힘을 당했어.
23
이름없음
2021/03/18 01:52:54
ID : dwrcE4GoMrA
0
이유는 머리를 자른 게 맘에 안 들어서, 매니큐어를 노란색을 바른 게 이상해서......
24
이름없음
2021/03/18 01:54:26
ID : dwrcE4GoMrA
0
희망을 가지면 안 되는데 자꾸 기대해. 어쩌면 나는 그렇게 잘못하지 않았던 것일수도 있다고
25
이름없음
2021/03/18 01:57:23
ID : dwrcE4GoMrA
0
난 이사를 갔어. 중학생들은 왜 피하는지 나도 모르고 세상은 오로지 흑백만으로는 나눌 수 없어... 그냥 난 가해자의 축에 속하는 거야. 사실이 변한다고 한 적도 없고. 다만 너에게 그런 말을 듣기 위해 이 스레를 쓴 건 아니야...... 여긴 하소연판이라며.
26
이름없음
2021/03/18 01:58:37
ID : dwrcE4GoMrA
0
그러게.
27
이름없음
2021/03/18 01:59:40
ID : dwrcE4GoMrA
0
웃기지 내가 그런 일을 겪었다고 남에게 그래도 되었던 건 아니었는데
28
이름없음
2021/03/18 02:01:00
ID : dwrcE4GoMrA
0
숨이 잘 안 쉬어지고 심장이 죽어라 뛰어. 식은땀이 흐르고 열이 오르고... 뭐 그런 기분이야. 이 이야기를 꺼내도 그렇고, 거리에서 중학생 같은 애들을 보아도 그렇고.
29
이름없음
2021/03/18 02:03:43
ID : dwrcE4GoMrA
0
그냥 내 탓이 아니었다는 건 바라지도 않으니 부디 조금 정도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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