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3/18 01:03:19 ID : 3zRxBaskrgq 0
인간관계가 너무너무 어렵다... 스레 너무길면 사진첨부된 카톡내용만봐줘도돼... 제발봐줘 사건정리 A가 B랑 싸움 몇 개월 후에 A가 C랑 싸움 그러니까 A랑 나랑 친하고 B랑 C랑 내가 친함 이 불편한 관계에서 지옥이 시작됐음...
2 이름없음 2021/03/18 01:07:08 ID : 3zRxBaskrgq 0
옛날 일들은 짧게 적고 넘어가볼게 싸운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A랑 내가 같이 있으면 C가 나를 끌고 가거나 내가 A한테 갈 때마다 B가 나한테 눈치를 줬어 A는 A대로 내가 B랑 C랑 있는 걸 싫어하고 견제했고
3 이름없음 2021/03/18 01:07:57 ID : leGoHu785RD 0
ㅂㄱㅇㅇ
4 이름없음 2021/03/18 01:08:05 ID : 3zRxBaskrgq 0
그냥... 거의 일년 내내 스레주는 내 거야 이런 식이었어 다른 애 말을 빌리자면 스레주 쟁탈전이었음 일년 내내
5 이름없음 2021/03/18 01:09:16 ID : 3zRxBaskrgq 0
걔네도 상처도 받고 힘들었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양쪽에서 압박당하니까 감정적 소모가 너무 컸고 매일매일 친구들 사이에서 외줄타기 하는 기분이었어 학교에 가기 싫을 정도로
6 이름없음 2021/03/18 01:10:58 ID : 3zRxBaskrgq 0
그래도 일 년이 지나고 나서 좀 나아지나 했어 그런데 아니었음... 그냥 ABC가 한자리에 만날 일이 없어서 평화로워 보였을 뿐이었고...
7 이름없음 2021/03/18 01:12:45 ID : 3zRxBaskrgq 0
내가 친구들한테 좀 약한 편인데 (걔네 입장에서도 그래 보일진 모르겠지만...)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잘하자는 주의라 상처주는 일은 최대한 피하고 싶었어 그런데 내가 B랑 같은 반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A보다는 B랑 C하고 같이 다니는 일이 잦았어
8 이름없음 2021/03/18 01:14:40 ID : 3zRxBaskrgq 0
그래서 A가 그 일년동안 상처를 진짜 많이 받고 힘들어했거든 그걸 쭉 옆에서 보니까 A한텐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잘 못 하게 되더라 상처를 안 주려고 마음먹으니까 거의 돌려말하거나 걔 듣기 좋은 말 위주로만 하게 되고
9 이름없음 2021/03/18 01:16:27 ID : 3zRxBaskrgq 0
그렇게 해가면서 세 명 다 어떻게든 유지해 온 관계들임 걔네끼리 싸우는 걸 봤지만 난 제삼자 입장에서 셋 다 이해할 수 있었고 셋 다 나한텐 너무 사랑하는 친구들이니까...
10 다른기기로들어온 스레주 2021/03/18 01:18:37 ID : 3zRxBaskrgq 0
그리고 이게 최신 사건..... 바로 몇 시간 전 카톡
그리고 이게 최신 사건..... 바로 몇 시간 전 카톡
11 이름없음 2021/03/18 01:19:53 ID : 3zRxBaskrgq 0
A랑 나랑 상가 건물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B랑 딱 마주쳐버린거임~^^ 신이 있다면 죽이고 싶었어
12 이름없음 2021/03/18 01:20:45 ID : leGoHu785RD 0
와... 엘베안에서 숨막히겠다....
13 이름없음 2021/03/18 01:21:07 ID : 3zRxBaskrgq 0
엘리베이터 타자마자 B랑 눈이 마주쳤고... 나는 인사를 했고... 4층을 내려가는 동안 B랑 스몰토크를 했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나서는 평범하게 A랑 가고
14 이름없음 2021/03/18 01:22:07 ID : 3zRxBaskrgq 0
그리고... A는 상가건물에서 나오자마자 갈 곳이 있다면서 가 버리고... 그로부터 몇시간 후에 카톡을 받았어
15 이름없음 2021/03/18 01:23:05 ID : 3zRxBaskrgq 0
ㅋㅋㅋㅋㅋ.... 내가... 얼마나 필사적이었는지 보이니?
ㅋㅋㅋㅋㅋ.... 내가... 얼마나 필사적이었는지 보이니?
16 이름없음 2021/03/18 01:23:22 ID : 3zRxBaskrgq 0
난 진짜 얘네 셋이랑 다 잘 지내고 싶거든
17 이름없음 2021/03/18 01:25:50 ID : 3zRxBaskrgq 0
방금 한 얘기
방금 한 얘기
18 이름없음 2021/03/18 01:27:24 ID : 3zRxBaskrgq 0
뭘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이런트러블 한번만 더 생기면 그냥 연락다끊고 이사가버리고싶음
19 이름없음 2021/03/18 01:27:24 ID : leGoHu785RD 0
말진짜잘한다...
20 이름없음 2021/03/18 01:27:58 ID : 3zRxBaskrgq 0
고마워.....
21 이름없음 2021/03/18 01:28:50 ID : leGoHu785RD 0
말 진짜 엄청 차분하게 잘하는거같아..!
22 이름없음 2021/03/18 01:29:10 ID : 3zRxBaskrgq 0
처음에는 내가 내 친구랑 얘기하는 거 하나까지 눈치봐가면서 해야 하나? 싶고 진짜 너무 힘들고 답답하고 솔직히 짜증도 났어 그런데 머리 식히고 생각해보면 내가 너무 무신경했나 싶기도 하고...
23 이름없음 2021/03/18 01:31:26 ID : 3zRxBaskrgq 0
그런데 나는 아까 말한 일년동안 나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만큼 신경을 썼다고 생각하거든... 내 몸이 두 개가 아닌 이상 어떻게 서로를 싫어하는 두 집단을 완벽히 신경쓸 수 있겠어 형제자매도 부모한테 균등한 사랑을 못 받아서 갈등이 일어나는 마당에 내가 내 친구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완벽한 아가페적 사랑을 할 수 있나? 그걸 요구당하는 게 옳은 일인가?
24 이름없음 2021/03/18 01:32:02 ID : 3zRxBaskrgq 0
진짜... 너무 답답하고...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왔는데... 그냥 다 그만두고싶다...
25 이름없음 2021/03/18 01:40:45 ID : 3zRxBaskrgq 0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26 이름없음 2021/03/18 01:41:27 ID : 3zRxBaskrgq 0
그냥... 내 입장을 좀 이해해줬으면 좋겠음...
27 이름없음 2021/03/18 01:41:47 ID : 3zRxBaskrgq 0
누가 좀 위로해줬으면 좋겠다...
28 이름없음 2021/03/18 01:48:08 ID : jbcmpRA47wG 0
당연히 힘들지.. 니가 두 그룹중 하나를 선택할수있는 문제도 아니잖아.. 누굴 선택한다고 해도 너는 그러기 싫고 반대쪽에선 왜 나랑 싸운 걔를 선택하냐며 상처입고 짜증낼거 아냐? ㅠㅠ 그렇다고 선택을 안하고 둘다 잡고있자니 반대쪽에선 그냥 잡고있는것만으로도 불편해하지... 정말 난처한상황이라는거 이해함..
29 이름없음 2021/03/18 01:58:44 ID : 3zRxBaskrgq 0
ㅜㅜㅜㅜ......
ㅜㅜㅜㅜ......
ㅜㅜㅜㅜ......
30 이름없음 2021/03/18 01:59:48 ID : 3zRxBaskrgq 0
공감해줘서 너무 고마워 둘 중 하나랑 사이가 틀어지는 일은 손톱만큼도 하고 싶지 않은데 계속 양자택일을 은연중에 강요당하는 순간이 와서 너무 괴롭다....
31 이름없음 2021/03/18 02:35:22 ID : jbcmpRA47wG 0
ㅜㅠㅠ 힘내라.. 해결방법은 너가 톡 보낸것처럼 둘다 널 이해하고 묵인해주는거겠지만 말만 쉽지... ㅜㅜ 한쪽이 이해해주지 않더라도 다른쪽이라도 이해해준다면 다행이고 좀 편해지겠지?.. 이해하든 이해하지않고 불편해하든 스레주가 중립에 서있는건 똑같을텐데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32 이름없음 2021/03/18 11:51:41 ID : 4FdzO5XzhBv 0
진짜 지쳐 난 계속 장문 카톡 보내면서 네 입장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고 말하고 내 입장 설명하고 이해해주길 바라는데 A는 계속 단답 위주고 자기는 예전에 이해할 만큼 이해했다는 듯이 말하니까 나를 이해해 보려는 생각이 진짜 이만큼도 없나 싶고 내가 이해받고 있다는 기분이 안 든다고 내 입장을 이만큼이나 설명했는데 돌아오는 대답이 응 이런 식이면 힘 빠진다
33 이름없음 2021/03/18 11:53:13 ID : 4FdzO5XzhBv 0
대화하면서 좀 더 서로를 이해할 수 있으면 하는 건 나 뿐이고 A는 그냥 나를 검열하고 싶을 뿐인가 하는 생각까지 들어 한 번 나쁘게 생각하면 끝도 없다는 걸 알지만 아무리 내 입장 말해봐도 그냥 벽에다 대고 말하는 기분이 드니까 좋게좋게 생각하려는 것도 지치고
34 이름없음 2021/03/18 11:55:46 ID : 4FdzO5XzhBv 0
이 년 전이었으면 아마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이제 네 앞에서 걔랑 얘기 안 할게 하고 넘어갔겠지만 몇 년째 이 사이에 있으면서 감정 소모랑 스트레스가 정말 심해서 이제 좀 확실히 하고 싶었어 내가 내 친구랑 마주쳐서 가볍게 인삿말 나누는 일을 주변인 눈치봐가면서 해야 하는 생활이 너무 답답했어
35 이름없음 2021/03/18 11:56:17 ID : 4FdzO5XzhBv 0
그런데 상황은 전혀 진척이 없으니까 후회마저 되네... 달라진 건 없고 갈등만 생기고
36 이름없음 2021/03/18 11:59:39 ID : 4FdzO5XzhBv 0
처음에는 애들이 나를 좋아하니까 나한테 의지하니까 이런 식으로 나를 통제하는 듯한 행동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잘못 생각한 것 같아
37 이름없음 2021/03/18 12:00:07 ID : 4FdzO5XzhBv 0
나를 이해하려는 마음이 없어 보이는데 나를 좋아하는 거라 볼 수 있을까
38 이름없음 2021/03/18 12:01:12 ID : 4FdzO5XzhBv 0
내가 어떻게 행동하는 게 가장 최선인지 모르겠어
39 이름없음 2021/03/18 19:41:25 ID : nRB865ak8qj 0
일단...화해했어 축하해주라
일단...화해했어 축하해주라
40 이름없음 2021/03/18 20:43:34 ID : sqlxu7f88mE 0
지극정성이다 너같은 친구있으면 성공했네
41 이름없음 2021/03/18 20:43:55 ID : sqlxu7f88mE 0
근데 서로서로 이해못해주는 친구면 너가 놔봐도 좋을것같아
42 이름없음 2021/03/18 20:44:18 ID : sqlxu7f88mE 0
근데 화해했다니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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