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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1학년 때 진짜로 너무 우울한데 학교와서 그래도 많이 좋아졌긴했었는데
그래도 죽고싶다는 생각은 별로 안 줄어들고 혼자 있을 때 가끔 목도 조르기도 하는데 그 1학년 때만 하는 학생정서검사 거짓없이 용기내서 체크했는데 내가 상담받고싶지않다고 했거든? 근데 며칠 후에 담임이 와서 상담받으로 가자고 이러는 거임 나 상담 받기 싫다고 했는데 쌤이 상담받으라고 계속해서 받았는데 그 내가 체크했던 검사지를 보여주고 자세히 꼬치꼬치 물어보는데 내가 자살생각을 했나요? 비슷한 질문에 매우동의로 했는데 위클래스 쌤이 자살생각을 언제 어떻게 몇시에 할 계획인지 생각을 했냐고 물어보는데 이거 아니면
보통에 하는거라 하드라 다른 질문도 다 이렇게 해서 다 보통으로 만들고...
진짜 기분 더러웠어 이게 왜 상담이지 라는 생각도 들었고 마지막에 고민있으면 오라고 과자랑 젤리갔은거 손에 쥐어주고 끝났는데 진짜 이거 줄테니까
너 정상인 척해 라고하고 다신 오지마 라는 생각까지 들음 내가 과대망상일 수 있는데 그냥 기분이 좀 상했음 다시 교실가는데 기분도 묘했음 다신 가고싶디 않은 곳
추가로 나는 좋지도 나쁘지 않은 편견없고 차별없는 행복한 가정에서 살아왔음 별로 부족함없이 살아오지도 않았고 성적때문에 스트레스도 받지않고 살아왔는데 사춘기 쯤에 성격이 외향->내향적으로 변하면서 집에만 있고 살은 찌고 오타쿠가 되버리면서 피해망상 가지면서 다시 중1 되면서 현실을 직감하고
다시 정신차리는데도 그냥 나는 왜 이렇지 오빠는 잘생겼는데 왜 나는 못나고 뚱뚱하고 공부못하고 약하지 (뇌전증+속눈썹 땜시 실명할 뻔했어서 쌍수함+저질체력+피곤하면 얼굴에 대상포진 같이 포진이 생김+ 생리통 개 심함 손 덜덜떨리고 대부분 약들 소용없음) 키는 또 왜이렇게 작을까 다른 얘들은 160은 넘는다던데 난 겨우150넘었네
난 잘하는게 뭐지 그냥 죽을까 그냥 죽는게 다른 사람들도 내가 죽은 게 이득이 아닐까 실수로 나와버린 아이따위 그냥 다시 사라지는게 돈으로도 그렇고
이득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고 계속 과거에 맺혀있어서 진짜로 너무 힘들었음
그리고 내가 3학년 때 오빠가 내가 대들니까 식칼로 한달동안 협박한 시기가 있었거든 나는 한달동안 엄마 없는 시간을 진짜로 무서워했고 긴장했음 그리고 계속 오빠한테 무릅꿃고 손 비비면서 미안하다고 살려달라고 했고 한달동안만 했는데 나는 그게 언제 끝나는 지 몰랐으니까 그 후로 3달동안은 혼자서 울고 그랬는데 그 3달 동안 그래도 친한 친구들한테 오빠가 이런식으로 행동했다고 웃으면서 말했는데 그냥 무덤덤하게 무시했어 난 그게 구조요청이었는데 하면서 그리고 2년 후에 시골 갔을 때 엄마한테 슬적 말해볼까 하고 했는데 도저히 용기가 안났음 그래서 난 그 때 죽었어야 하는게 맞지 않았을까 오빠가 칼을 내 목으로 가져다 댔을 때 칼로 내 목을 그냥 쑤셨어야하는 거 아닌가 그냥 죽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음
아 이렇게 보니까 그냥 하소연 글 같네 이런거 말 할 곳도 없고 그냥 과거를 회상하면서 울고있음 아오 모르겠다 그냥 그렇다고 ㅎㅎ
혹시라도 여기까지 봤으면 긴 글 봐줘서 고맙고 나도 뭐라고 쓴지 모르겠는데물어볼거 있으면 물어봐줘 나 질문 받는거 좋아해ㅎㅎ
상담쌤들 이상한 사람 되게 많음... 진짜 좋은 분 만나면 도움 되는데 도움은 커녕 방해만 되는 사람들도 많아
위클래스 상담 비밀보장된다는 거 믿지마
좀 이상한 상담사놈들은 자살욕구 상담하면 부모님의 도움이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비밀유지는 개뿔 부모님께 다 알려주더라
이거 다른 상담쌤 한테(위클 아님) 말했는데 비밀 보장이 원칙인데 신고 하는 게 맞다고 하더라 진짜 기본도 안 돼 있으면서 왜 하냐...
아 진짜 좆같음 자해관련에서 설문좀 극단적이게 했는데 언제 마지막에했냐고했는데 내가 잘못들어서 처음시작한 날짜를 말해줬단말야? 근데 또 그정돈 심각한거아니라고 ㅋㅋ 나보다 더 심각한 언니오빠들 많다 하더라. 자살관련에도 응답했었는데 언제어디서죽을지 생각했냐하고 시도 해봤냐하고 어떻게든 정상으로 만들려는느낌. 결국 설문지 다시작성함 ㅋㅋㅋㅋ
심지어 수업시간에 대려가서 애들한테 둘러대느라 힘들었음.
진짜 위클래스는 도움 1도 안됨 더 부추기면 부추겼지 완전 개같음 월급 루팡하는 새끼들만 그득함 진심 그럴꺼면 상담사 웨 하세여? 걍 때려 쳐 씨발ㅋㅋㅋㅋㅋ 비밀도 안 지킴 뭐 다른 애들 이런 상황 까지 있는데 너는 참아야하지 않겠니 ㅇㅈㄹ함 비밀유지 존나 안지켜 부모님한테 다 보고되고 시발거 그럼 상담을 왜 받니?
위클은 가끔 수업 째는 용도로만 써야 함 ㅋㅋㅋㅋㅋ 진짜 상담을 원하면 정신과나 상담소를 가야 함 위클은 진짜 단 1도 도움 안 되더라 상담의 기본인 비밀보장도 안 되는데 뭘 함
난 가벼운 고민이면 모르겠는데 큰 고민이면 절대 ㄴㄴ 별로 전문성도 없는 것 같고 착하다해도 상담사답지않게 편견이나 고정관념이 많아.
나도 중딩 때 갔었는데
진심 도움 하나도 안됨
다 가식적으로 말하고 결론은 항상 내가 이상하다;; 담임쌤께 다 말하고 부모님께도 다 말씀드리고 있었음
그 이후로 부모님이랑 얽힌 사람들은 절대 안믿어
거기 전문가 아님. 가지마. 전에 심리학 교양 들었었는데 거기 교수님이 위클래스는 쓰레기라고 엄청 욕하더라
그냥 병원에 가거나 아님 조금 더 버티다가 대학에 가서 학생상담실 가는게 나을거같아. 대학에 딸린 학생상담실은 전문가들이라서 괜찮ㅇㅇ 상담 말고 검사만 받고 싶으면 그렇게 할 수도 있더라
엥 난 상담받고싶다고했는데 못하게막았음 정확히는 부모님 동의 받으라고 하긴 했는데 그거 받을 거면 거길 왜 감ㅋㅋㅋㅋ??? 존나어이X
난 위클보다 위센터에 크게 데였어. 고1때 설문조사 한거로 불려가서 왜 그런 생각을 했냐, 언제부터 했냐, 계획은 세웠냐, 시도는 했냐. 등등 그런거 질문하다가 선생님이 더 전문적으로 상담 받아보라고 위센터에 연락해서 상담사님 오시고 부모님 오시고 그랬어. 일주일에 두세번씩 조퇴해서 센터에 방문해서 상담을 받는데 한 다섯여섯번인가 받았을때쯤에 센터 선생님이 나한테 그러더라 다른 애들 다 너랑 똑같은 환경에서 생활하는데 왜 너만 못버티냐고. 웃으면서 그런 말을 하는거 보고 머리 한대 맞은듯이 멍했었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는 이제 괜찮다고하고 센터 안갔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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