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싫어하는 게임 캐릭터 까보자. 팬덤이든 게임 내 묘사든 왜 싫어하는지 이유 반드시 적기.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왔을 경우엔 원작이 게임인 경우에만 작성 가능. 즉 포켓몬스터는 되지만 나루티밋은 안됨
난 바이오하자드에 나오는 미아 윈터스
자기랑 자기 주변만 딱 챙기고 자기가 벌인 일때문에 직간접적으로 피해본 사람에게 일말의 죄책감도 못 느낌
유일하게 미안하게 생각했던 사람은 남편인 에단 한명뿐인데 자신이 그 사태를 만든 원흉중 하나란 점을 미안해한 것이 아니라 그냥 직업 숨긴 일만 미안해했고 정작 자신이 범죄조직원이라서 에단이 괜히 피해본 일은 미안해 하지도 않음
당연히 이렇다 보니 베이커 가는 별 신경도 쓰지 않음
베이커 가는 순전히 호의로 미아와 이블린 구해줬다가 억울하게 휘말려서 집안 풍비박산나 다 죽었고 싸패 설정인 루카스마저도 미아와 이블린 사태에 관해서만큼은 먼저 억울하게 얻어맞기라도 함
베이커 집에서 도망쳐서 납치된 에단 찾으러 배에 들어갈때까지만 해도 기억이 없었으니 그렇다 쳐도 문제는 그 후에 기억 찾은 뒤에도 자기가 벌인 일때문에 피해본 베이커 가족에게 전혀 미안해하지 않음
게다가 이블린이 싸패 잼민이 되서 가족놀이 하느라 에단과 베이커 가족 인생 망치게 만든 원인도 따지고 보면 전부 미아와 미아 회사때문이잖아??
미아와 미아 회사가 뭐 이상한 각인 프로그램으로 이블린 세뇌시켜 조종하려던 바람에 이블린이 가족에 집착하게 되었고 이블린에게 별 가정교육 없이 그저 모르모트로만 보며 아동학대해서 이블린을 싸패 잼민이로 만듬
아니 애초에 이블린이라는 생체병기를 만들지 않았거나 폐기처분 내려졌을때 바로 폐기했다면 이런 일도 안 생겼겠지
물론 전작에서 커넥션과 비슷한 이미지였던 엄브렐라 속에도 그저 대기업에 취직한 줄로만 알고 좋아했지만 나중에 진실을 안 후 빠져나가려고 해도 협박때문에 못 나갔다는 직원들이 꽤 있었다는 묘사나 에단에게 진실을 말해주지 않았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갖고 이블린을 돌보는 일을 좋아하지 않았던 미아의 모습을 보면 미아가 취업사기를 당해 어쩔 수 없이 일을 시작했을 수도 있긴 함
그런데 미아가 싫어했던 일은 이블린을 돌보는 일을 귀찮아 한 정도지, 커넥션에 가담했던 일 자체를 싫어했다는 묘사는 일절 없고 앞서 말했듯 에단에게 사과하려 했던 일은 직업 사기 친 일이 끝이고 심지어 끝까지 에단에게 거짓말함
심지어 미아는 그 이블린을 직접 관리하던 조직원이었던 만큼 꽤 직위도 있었던 편이었을테니 말단이라 몰랐다는 변명거리도 안 통함
진짜 이블린 일에 대해서만큼은 에단과 베이커 가족은 억울하게 휘말려 인생 망한 피해자들이니 이블린 욕해도 상관없는데 미아가 그러면 진짜 피해자 코스프레 아님???
미아 자기가 이블린에게 욕할 자격은 있음??? 이블린을 그렇게 만들고 주변에 민폐란 민폐는 다 끼쳤는데???
게다가 아무리 사건이 묻혔고 증인 보호 프로그램 신청했다 한들 크리스가 신경써서 안전가옥과 위장신분까지 주며 새 인생 살 수 있도록 도와줬는데 자신이 주변에 민폐 끼친 건 생각도 안 하고 자기가 피해 입은 일만 갖구 크리스에게 징징거림
게다가 미아가 더 혐인 이유는 미아가 벌인 일에 결국 아무 상관도 없는 무고한 시민들이 피해를 봤고 미아의 죄값도 미아 본인이 아니라 죄없는 에단과 로즈마리가 대신 치른 거나 다름 없다는 거임
에단은 미아가 싸지른 똥 치우느라 개고생만 하다가 일찍 죽었고 로즈마리는 엄마 잘못 만나 납치되 엑조디아로 만들어졌었음
미아? 이블린에게 조종당하기도 했고 마린다에게 납치되 생체 실험당했긴 하지만 일은 전부 크리스와 에단이 다 해결했고 자신은 딱히 벌 받은 일도 없음
아 가족이 강제로 생이별하고 사랑하는 남편이 죽었고 딸이 납치되는 일을 겪었지? 하지만 그 일도 자기가 벌인 일이잖아?
솔직히 윈터스 가족은 에단과 로즈마리만 불쌍하지 미아같은 소패는 진짜 동정심 하나 안 들더라
범죄 조직원되서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들 인생에 민폐란 민폐는 다 끼쳤으면서 정작 그 피해자들에겐 속으로나마 미안해하지도 않고 딱 자기가 피해 입은 일과 자기 주변만 생각하는데 그냥 이건 완전 소시오 패스임
전작 히로인들이나 7의 서브 히로인인 조는 호감가는데 미아는 진짜 호감이 안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