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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6/03 22:10:40 ID : JRzXvzXxXwN
짝녀 유죄였던 순간 스레 보고 나도 쓰고싶어졌어
이름없음 2022/05/19 17:22:35 ID : 3xDs8phupWm
요즘은 뭐 없나여..ㅠㅠ
이름없음 2022/05/19 22:44:48 ID : cttbjy6qmK3
안뇽ㅎㅎ 몇일전에 선배가 이틀 출장 갔다와서 주말까지 해서 4일인가 못봤나? 그러고 돌아온 날도 둘 다 바빠서 내가 자리가서 잘 갔다왔냐 아니면 메신저로 잘갔다왔냐 이런 안부묻는 걸 못했단 말야 오후까지도 계속 바빠서 일 쳐내면서도 속으로는 아 선배한테 인사하러 가고 싶은데 씨이 막 이러고 있었는데 메신저에 알림이 1이 딱 뜨는거야 그래서 혹시!!! ㅇ0ㅇ 하고 열어봤는데 선배였어.... "애기 보구시퍼ㅠㅅㅠ" 이러고 온거야.. 나 진짜 사망.. 그래서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고 잘 갔다왔냐 어땠냐 나는 선배없어서 너무 우울했다 막 이런 주접 떨다가 또 각자 다시 일하다가 내가 창고쪽에 뭐 자료 찾을게 있어서 가려고 일어나서 걸어가고 있었거든 근데 선배 자리가 내 뒷줄이다? 내가 일어나는걸 봤나봐ㅋㅋ 내가 창고쪽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옆에 웬 귀여운 사람이 깡총깡총 빠르게 걸어오는거야 선배였어ㅋㅋㅋ 내가 화장실 가려고 일어난줄 알고 따라온거 가태 너무 귀엽고 반가워서 창고 안가고 걍 선배 보자마자 바로 팔짱끼고 화장실로 감ㅋㅋㅋㅋ 거기서 10분정도 수다떨다가 돌아왔엉 사무실들어와서 각자 자리로 다시 돌아가는 길에 선배가 아쉬운 듯이 입 삐쭉하는 표정 짓는데 진짜 귀여워서 복합기 뿌시고 싶었음 진짜 왤케 귀엽냐 내 마음에 불을 지피냐,, 암튼 대 유죄유죄인간때문에 내 심장이 너덜너덜해진 행복한 하루였다 ㅎㅅㅎ
이름없음 2022/05/20 10:40:14 ID : fbDBzgi4Mo5
와 진짜 유죄..
이름없음 2022/05/21 18:01:54 ID : PeFfQleIMpc
알다가도 모르겠다..ㅋㅋㅋㅋ 정신없을 땐 메신저 보내도 완전 뒷전이고,, 자기 힘들 땐 나 보고싶다 하고ㅠㅠ 그래 뼈헤녀에 나한테 의지하고 가끔의 유사연애감정을 즐기는 거여도 좋으니 그냥 그렇게만 있어라ㅠㅠ
이름없음 2022/05/21 20:00:38 ID : PeFfQleIMpc
선배때문에 너무 우울하다... 내가 주말에도 자기 생각하는 걸 알까? 알면 얼마나 어이가 없을까ㅋㅋㅋㅋ 해야할 일 있어서 사무실 잠깐 나왔다가 괜히 더 보고싶어져서 선배 자리 쳐다보다 간다..
이름없음 2022/05/21 21:14:43 ID : ty7yY8kmrhu
애기래,, 보구싶었대,,, 유죄야 이거 유죄라고 근데 선배분 애교 정말 많으신듯
이름없음 2022/05/21 22:14:18 ID : PeFfQleIMpc
웅.. 평소엔 시크하면서 나한텐 애교부려.. 가끔 귀여운척도 하고.. 그래서 더 오해하게 만들어ㅋㅋㅋㅋㅋ하 진짜 귀여워가지고 아주! 이 유죄인간!
이름없음 2022/05/21 23:41:36 ID : wNs8lA3O1g6
그래듀 직장내에 짝녀가 있다는것 자체로 부럽다ㅎㅎ
이름없음 2022/05/22 03:48:26 ID : 6rwFdu03xCi
이 정도면 의미부여하고 착각할만 한데... 헤녀우정이 우리한테 참 희망고문이긴해,,
이름없음 2022/05/22 12:02:30 ID : PeFfQleIMpc
아 몇일 전엔 내가 새벽부터 출근해야 하는 일이 있어서 새벽출근하고 반차냈거든? 반차내면 사실 점심시간에 퇴근해버려도 되는데 퇴근하려고 정리해야지 하고 이것저것 정리하느라 돌아다니다가 선배를 마주친거야 왠지 느낌에 선배가 그날은 다른 사람들이랑 안먹고 집가서 밥먹거나 대충 떼우거나 할 것처럼 보여서 아 이건 기회다 싶은거야ㅋㅋㅋ 그래서 괜히 뭐 정리하고 돌아다니다가 다른 사람들 다 빠지고 사무실에 선배만 남을 때까지 기다렸어 그리고 괜히 주변에 어슬렁 거렸지 그러다가 선배 나가는 거 같길래 나도 은근슬쩍 타이밍 맞아서 같이 나가는 척 나갔지 왜 나한테 반차인데 집 안가냐고 그래서 내가 "그냥~ ㅇㅇ 따라가려구" 이랬어ㅋㅋ (선배가 나보다 나이 많은데 요즘은 나도 그냥 선배부를 때 이름 부름ㅋㅋㅋ 이름이 수지라고 치면 "수지~" 이런식으로ㅋㅋㅋ 그렇게 부르니까 선배가 더 친한 것 같고 좋대) 선배가 그때 당시에 약간 귀찮았었는지 아님 피곤했었던 건진 모르겠지만 내가 점심 같이 먹자는 식으로 따라가는데도 엄청 기분이 좋아?보이진 않는 거야.. 그래서 아 괜히 귀찮게했나 속으로 생각하다가도 걍 그래도 같이 있는게 좋아서 억텐 끌어올리고 팔짱끼고 애교부리면서 따라갔음 나도 새벽출근해서 정신 나가있는 상태라 메뉴 고를 힘이 없어서 선배가 알려준 식당 따라갔는데 너무 맛있더라고 그래서 엄청 맛있다고 하면서 후루룩 맛있게 먹고(원래 나 양 적어서 잘 못먹음) 하니까 선배가 그때부터 좀 기분 좋아? 하는 것 같았어ㅋㅋㅋ 나한테 일 얘기 짜증나는 것도 막 털어놓고 하면서 그러니까 또 나도 기분 좋더라궁.. 선배도 "내가 데려온 데 애기가 잘 먹으니까 좋넹" 이러구
이름없음 2022/05/22 12:07:42 ID : PeFfQleIMpc
그러다 음식점에서 내가 예전에 좋아했던 트로이시반 노래가 나오는거야 속으로 어 트로이 노래다 히히 이러고 있었는데 선배가 그걸 듣고 "어 이거 ㅇㅇㅇ(내이름석자) 노래다" 이러는거야 (내가 좋아하는 노래라는 뜻) 순간 엄청 놀랬오 어떻게 알지?! 하고 그래서 뭐야 어떻게 알아?! 그랬더니 알고보니까 내가 몇달 전에 한참동안 그노래를 프뮤에 걸어놨었더라고 난 까먹었는데ㅋㅋㅋㅋ 선배가 이거 너 프로필에 한동안 걸려있었잖앙 이러더라고 내가 헐 그걸 어떻게 알아?! 했더니 하는 말이 "그걸 왜 몰라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데!" 이러는겨; 나 그자리에서 사망함... 그때부터 내 기분 최고조 찍기 시작함.. 근데 말투랑 표정이.. 진짜 그걸 어떻게 모르겠냐는 식으로 억울하단 듯이 말해서 나 또 흔들렸어.. 선배도 혹시 나를 진짜 좋아하는 건가? 하구 ㅋㅋㅋㅋㅋ나도 까먹고 있었던 걸.. 기억한다고.. 근데 그거 알까 그 노래 가사가 선배한테 하는 얘기같아서 내가 선배 생각하면서 걸어놨던걸ㅋㅋㅋ 후.. 이러면 나 또 의미부여 하게 되자나? 1. 내가 걸어놓은 프뮤를 기억한다 2. 내가 걸어놓은 프뮤를 들어가서 들어봤다 3. 음식점에서 흘러나오는걸 듣고 알아들을 만큼 꽤 많이 들어봤다 ㅠㅠㅠㅠ나 또 의미부여 하자나? 물론 선배가 그 가수 노래를 원래 잘 아는 거일 수도 있지만
이름없음 2022/05/22 12:48:03 ID : PeFfQleIMpc
아 그리고 그 프뮤 얘기 나와서 얘기하다가 선배가 지금은 무슨 노래 걸려있더라? 물어봐서 내가 뫄뫄뫄~~ 얘기하다가 얼마전에 나 컬러링 바꾼게 생각나서 나 컬러링도 바꿨다구~ 했는데 선배가 내꺼 프뮤 뭔지 보는건지 핸드폰 막 보길래 선배 얼굴 몰래 맘껏 보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하필 그때 내 핸드폰에 전화가 오는거양 선배가 건거였어 컬러링 들으려고ㅎㅎㅎ 전화 걸어서 내 컬러링 들어보는데 그때 집중한 그 표정.. 너무 귀여워서 몰래 지긋이 쳐다봤는데 그 순간이 너무 귀욥고 선덕선덕했음.. 내 컬러링을 집중해서 듣고 있다니 아 근데 웃긴건 선배가 예전에 나랑 꽤 친해졌을 때까지도 나를 핸드폰에 내이름+직급+님 이런식으로 저장해놓은거야ㅋㅋㅋㅋ 그래서 어이없어가지고 이게 뭐냐고 당장 바꾸라고 막 그랬거든 그뒤로 선배가 핸드폰에 나를 "마이ㅇㅇ🧡" 이렇게 저장해둠ㅋㅋㅋㅋ기분개조아 저장해둔 이름가지고 뭐라고 한 사람은 나밖에 없대ㅎㅎ
이름없음 2022/05/22 12:48:49 ID : PeFfQleIMpc
암튼 이 얘기를 왜했냐면ㅋㅋㅋㅋ 선배가 나한테 컬러링 들으려고 전화를 걸었자나ㅋㅋ 귀로는 컬러링 들으면서 눈으로는 내 핸드폰 울리니까 내 폰을 보시더라고 노래 듣다가 내 핸드폰에 아직도 자기이름은 회사+이름+직급 이렇게 돼있는거보고 갑자기 전화 확 끊으면서 야 너 진짜 어이없다 나한테는 이름가지고 뭐라고 해놓고 너는 아직도 저렇게 돼있네? 이러는거야ㅋㅋㅋㅋ 아 너무 웃겨가지고.. 내가 전화번호는 남들 앞에서 찾아서 쳐야하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안바꾸고 카톡이름만 바꿔놨거든 뭔지는 말못해주는데 나만 부르는 선배 애칭?같은게 있엉 그걸로 하트 붙여서 해놨는데 선배가 그렇게 화난듯이 얘기하니까 너무 귀여우면서도 당황해가지고 나도 막 깔깔거리다가 쩔쩔매면서 아니아니 그게 아니라.. 모머뫄뫄~~ 변명하면거 이거보라고 이거보라고!! 카톡은 이렇게 해놨다고!! 하면서 저장명 보여주니까 선배 빵터지고ㅋㅋㅋㅋ 엄청 웃으면서 기분 좋아보였엉 뭔가 귀엽고 재밌는 상황이었당 ㅎㅅㅎ 아직도 그때 생각 하면서 혼자 실실대는 나..
이름없음 2022/05/22 14:31:19 ID : pPhgqlveJQq
와 대박 ㅠㅠㅠㅠㅠ 내 선배는 별로.. 아니 좀 많이 나한테 관심 없어보이시던데 ㅠㅠ
이름없음 2022/05/22 17:08:08 ID : PeFfQleIMpc
레더도 직장 선배 짝사랑중이구나.. 반가워ㅠㅠ
이름없음 2022/05/22 17:09:10 ID : PeFfQleIMpc
헤녀우정이라고 생각하면 빼박 우정인 것 같다가도.. 또 희망회로 돌리고 있는 나를 발견.. ㅋㅋㅋㅋㅋㅋ차라리 떡밥이 아무 것도 없어서 포기할 수 잇었음 좋겠당
이름없음 2022/10/15 11:05:00 ID : vctvDAjiqja
와ㅋㅋㅋㅋ 안녕? 나 예전에 73~92까지 대화했었는데 그때 계속 얘기하니까 자꾸 생각나고 맘 커져서 걍 스레딕 자체를 안 들어왔어..ㅠㅠ 질문 해놓고 미안 요즘은 어떻게 됐어?? 그분도 마음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아니 왜 애기라고 불러 사람 미치게..? 그리고 핸드폰 저장명 가지고 티격태격한거 나랑도 똑같다ㅋㅋ 나도 하트 붙여서 저장해놓은 사람 처음이고, 걔도 나 하트 붙여놨었거든.. 암튼 난 너무 힘들어서 정말 마음 접으려고 거리 엄청 두면서 내가 먼저 절대 연락 안하려고 노력해서 잘 접었다? ㅎㅎ 근데 얼마 전에 .... (((혹시나 싶어 에피소드는 펑ㅋㅋ))) 걍 이 에피소드가 너무 헤녀스러워서 생각나서 풀어봤다ㅎㅎ
이름없음 2022/10/16 13:11:17 ID : QrbCqrtg5bx
와 오랜만이양ㅋㅋㅋ 가끔 궁금해서 들어와봤었는데 다시 와줘서 고맙당 사실 나도 저 뒤로 너무 힘들어서 예전만큼 자주 들어오진 않았었거든 알면 알수록 원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정하고 사랑을 아낌없이 주는 사람이었더러고, 그래서 그런 모습 볼 때마다 너무 힘들기도 하고.. 해서..ㅋㅋㅋ 와 근데 내 근황 얘기하기에 앞서... 뭐야 대체 그분..? 아니 애초에 뼈헤녀면, 레더랑 키스를 할 수 있을까 말까 상상해볼 생각도 안하지 않을까? 난 그게 오히려 포인트 같은데..? 키스할 수 있을까 말까 생각해봤다는 건 그사람도 뭔가 아리까리 하고 레더가 신경쓰이니까 그랬다는 거자너.. 무튼 그 얘기를 왜 다른 사람들도 있는 곳에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기본적으로 나랑 단둘이 있을 때 나누는 대화와 표현에 더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생각해ㅋㅋ 여러 사람있을 땐 나 조차도 내 마음을 온전히 다 못꺼내놓겠더라고ㅋㅋㅋ 그니까 저 분도 자기도 모르게 질투난다, 슬프다 뭐 이런얘기 늘어놓다가 너무 주책이었나 아차싶어서 수습한 거 아닐까? (희망회로 돌리기)
이름없음 2022/10/16 13:14:15 ID : QrbCqrtg5bx
내 근황을 얘기해보자면.. 사실 나도 아직 짝사랑은 현재진형중이고 그 깊이는 오히려 더더더 깊어졌어..ㅋㅋㅋㅋ 왜냐면 내가 너무 힘들어서 이사람을 포기해야하나.. 어떻게 짝사랑을 그만두지? 엄청 괴로워하다가, 그냥 이 회사 다니는 동안 후회없이 내 마음 다 표현하고 사랑주기로 마음을 먹어버렸거든.. 그래서 요즘은 표현도 엄청 많이 하고.. 내가 자기 진짜 사랑으로 좋아하는거 눈치채든 말든지 에라 모르겠다 하고 막 표현하고 그래 근데 요즘은.. 그사람도 질투를 꽤 하긴 하더라고? 내 밑에 인턴 직원 한명이 들어왔는데, 그 친구가 나보다 어리고 애교가 많아. 다른 직원들한테는 그렇게까진 안하는 것 같은데 나한테는 유독 마주치면 안기고, 손잡고, 나 힘들어보이면 힘내라고 쪽지붙여서 과자주고 가고 막 그러거든ㅋㅋㅋ 근데 솔직히 귀엽자나 너무 .. 내 후배가 그렇게 잔망떨고 이쁜짓 하면ㅋㅋㅋ 그래서 친한 직원들이랑 있는 톡방에서 그런거 있을 때마다 막 자랑샷 찍어서 올리고 귀엽다고 그러고, 선배한테도 갠톡으로 진짜 기분좋아서 반 + 질투좀 해라 반 이 심정으로 인턴 얘기하고 막그러니까 질투를 겁나 하대? 불여시가 따로 없다고 아주 저 친구한테 홀라당 넘어갔네? 좋냐? 이러면서ㅋㅋㅋㅋㅋ 그리고 걔 얘기 나올 때마다 열받아 하고, 걔 이름이 민지라고 치면 민지인지 뭔지 걔랑 또 짝짜꿍하겠지 막 이런 말투로 삐진 티 내고ㅋㅋㅋㅋ 진짜 귀여워 죽겠음................... 앓다 죽을 선배여.. 근데 이게 진짜 질투나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내가 질투하니까 자기도 그냥 똑같이 맞춰주는건진 모르게씀ㅋㅋㅋㅋ내가 질투 엄청 많이 하거든.. 다른 직원이랑 나 모르게 약속 잡아서 따로 논거 알게되면 엄청 삐지고.. 머리 바꾸거나 옷 유난히 예쁘게 입고오면 사람들 다 반하겠네.... 진짜 불안해서 못살겠네 이런 말도 남발하고 그래 내가ㅋㅋㅋ
이름없음 2022/10/16 13:23:57 ID : QrbCqrtg5bx
그리구 더한 얘길 하자면.. 얼마전에 우리 둘이 호캉스 다녀왔다? 진짜 놀랄 노자지? 내가 먼저 오랜만에 데이트하자고 약속을 잡았는데, 최근까지 날씨가 좋았자나, 그래서 난 피크닉도 가고 산책도 하고 놀고싶었단 말야. 근데 하필 그날만 비가 온다네? 그래서 아,, 혹시 이거 기횐가 하면서 '그럼 편하게 차라리 호캉스 갈래?' 하고 물어봤어. 혹시 부담스러워하면 어쩌지 했는데 다행히 좋아하더라구. 그래서 같이 1박2일로 놀았징 진짜 행복한 이틀이었다,,, 그렇게 놀고 난 뒤에 뭔가 애정이 더 깊어졌어 나는ㅠㅠ 그래서 더 힘들기도 한데.. 그냥 즐겨보려고..ㅋㅋㅋㅋ 너무 행복했던 건 선배도 나랑 논게 다행히 좋았나봐. 헤어지고 나서 집가는 길에 이틀동안 붙어있었는데 이렇게 불편하지 않게 논 사람은 별로 없다고, 나중에 데리고 살아도 되겠다 생각했대ㅋㅋㅋㅋ 그리구 선배가 처음으로 나한테 편지도 써줬는데,, 그 편지에 엄청난 표현들을 많이 해준 건 아니었지만,, 앞으로도 더 오랜 시간 함께하고 싶다고 했어ㅋㅋㅋ 그게 꼭 사랑은 아니더라도 난 그냥 만족하려고ㅠㅠ 내가 좋아하는 사람 오래도록 곁에 두고 볼 수만 있다면야..
이름없음 2022/10/16 19:45:30 ID : dAY04Gspgpc
ㅋㅋㅋㅋㅋㅋ맞아 난 열심히 접어서 많이 괜찮아졌었거든 심지어 그 이후에 남친이랑 헤어졌다고 했는데도 내가 더이상 들이대지 않았어ㅎㅎ 근데 갑자기 저런 말 하니 묻어놨던 감정이 불쑥 올라오면서 희망회로 돌아가려길래 다시 와서 글 써본 것 맞긴 해.. 암튼!! 난 물러섰는데 그냥 표현 계속 하기로 했다는 거 진짜 멋지다ㅋㅋ 둘이 서로 질투하는 것도 너무 찐인데?ㅋㅋㅋㅋㅋ '홀라당 넘어갔네? 좋냐? 민지인지 뭔지 걔랑 또 짝짜꿍하겠지?????' 와 진짜 앓다 죽을만 하네ㅋㅋㅋㅋㅋ 그리고 1박2일 호캉스??????ㅋㅋㅋ나 죽음 아니 나중에 데리고 살아도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편하다고 해도 그런 말을 하나?? 와 내 성격으로는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절대 하지 않을 말인데 이정도면 진짜 지향성 알아볼 수 있는 질문 한번쯤 해봐도 되지 않을까? 그 사람도 우리처럼 처음이라 자기 감정이 뭔지 혼란스러워 할 수도 있겠는데..? ((뼈헤녀가 봤을 때 장난스런 말이라면 어쩔 수 없고.. 난 모르겠다 이제 뼈헤녀가 아니게 됐으니까ㅋㅋㅋ)) 그렇게 말했을 때 대답은 뭐라고 했어? 그분도 막 같은 마음인데 레주가 반응 시큰둥하게 해가지고 접으실까봐 그게 겁난다...ㅋㅋㅋㅋ
이름없음 2022/10/16 20:52:08 ID : dAY04Gspgpc
그리고 트로이 노래는 뭐였어?? 나는 angel baby 나왔을 때 되게 좋아했는데ㅎㅎ 뭔가 내 지향성 깨닫고 나니까 heaven도 그렇고 트로이 노래 좋아한다고 하면 괜히 티날까봐 찔려서 말 못하겠더라ㅋㅋㅋㅋㅋㅠ
이름없음 2022/10/16 23:04:32 ID : iqo1yL88oZi
헐 새상에 사실 그 노래가 바로 angel baby였어..ㅋㅋㅋㅋ나도 그 노래 나왔을 때 엄청 좋아했거든 나도 트로이 오랫동안 좋아했었는데, 내 지향성 깨닫고 나서 heaven 다시 들어보니까 감회가 새롭더라ㅜㅜ 어디 걸어놓진 못하겠어서 난 벨소리야ㅎㅎ
이름없음 2022/10/16 23:21:43 ID : iqo1yL88oZi
그니까 왜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ㅋㅋㅋ 잘 안하지 않나? 날 정말 어여쁜 동생으로 생각해서 키우고 싶은건가? ㅋㅋㅋㅋㅋㅋ이런 생각까지 함 선배 당신 진짜 정체가 모야... 아 물론 난 그 말듣고 한술 더 떴지 그래 ㅇㅇ가 나 델꼬 살면 되겠당 내가 돈 열심히 벌어오께 이러고ㅋㅋㅋㅋ 난 절대 그런 떡밥들을 놓치지 않아ㅎㅎ 그리고 호캉스 다녀와서 그 다음주에 내가 진짜 일이 너무 바쁘고 정신없어서 되게 힘들어했거든? 금요일날 퇴근하고 혼자 카페 앉아서 생각하고 멍때리다보니까 호캉스 가서 놀았던게 너무 그립고 선배가 너무 보고싶은거야 (그날 선배 출장이라 출근안해서 못봤었거든) 그래서 내 블로그에 혼자 독백하듯이 선배한테 편지를 썼어ㅋㅋ (선배가 그때 나랑 놀았던 날 편지 줬다고 했자나? 거기에 대해 답장을 주고 싶었거든) 이번주가 너무 힘들었어서 그런가 지난주에 선배랑 놀았던 순간들이 너무 그립다는 말로 시작해서..한참 쓰고나니까 너무 고백 재질이 되어버린거야ㅋㅋ 정작 선배한테 보여주기엔 부끄럽더라고.. 그래서 그날 밤은 그냥 잤고, 다음날 오전에 일어나서 내가 쓴걸 다시 읽어봤어.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안보여주긴 너무 아쉬운거야 무슨 반응일까 싶기도 하고 그래서 눈 꼭감고 걍 블로그에 쓴 글을 선배한테 툭 보내버렸어ㅋㅋ 읽엇는지 어쨌는지 두근거려서 카톡방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있다가 한 두시간이 지났다? 난 아 선배 뭐 약속있어서 폰 안보나보다 하고 걍 내 할일 하고있었어 근데 그때 블로그 댓글 알림과 함께 카톡 답장이 띡 오더라고. 댓글보라고ㅋㅋ 두근거리는 마음에 숨참고 댓글을 눌러봤는데 진짜 댓글이 개애애애애 긴거야. 깜짝놀랐어ㅋㅋ 내가 쓴 글 문장 하나하나에 대해서 '나도 ~~이랬었다' 이런식으로 리액션과 자기 하고싶은 말을 쫙 써놨더라고 그 댓글만 진짜 몇번을 읽었는지 몰라.. 근데 마지막이 킬포였어.. 내 글 읽고, 내 블로그에 다른 포스팅도 염탐하고, 내 글 다시 읽고 또 나를 귀여워하면서 댓글을 적느라 두시간이 흘러버렸고 결국 약속을 두시간 미뤘대ㅋㅋ 근데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대. 진짜 미친 거 아니야? 이 사람이 이러는데 내가 어떻게 마음을 접냐고ㅋㅋㅋ 도대체 난 선배한테 뭘까?? 덕질 상대인가? 선배도 제발 혼란스러워 했음 좋겠어..
이름없음 2022/10/16 23:26:50 ID : dAY04Gspgpc
헐 거의 동접!!ㅋㅋㅋㅋ 반갑다 와.... 아니 지금 서로 같은 마음인데 상대방이 아닐까봐 힌발 더 나가진 못하는 그런 느낌 아니야?? 와 고백느낌으로 답장 썼고, 나도 그랬었다고 댓글 단거잖아.. 약속을 2시간이나 미루면서.... 누구 하나 용기 내야하는 거 아니야 진짜...?ㅋㅋㅋㅋㅋㅜㅜ 아 이러고 쌍방 아니면 진짜 내가 더 슬프겠어,,
이름없음 2022/10/16 23:27:40 ID : iqo1yL88oZi
너무 내 얘기를 많이 했다..ㅋㅋㅋ 지금 짝사랑 최고조라 이해해줘..ㅎㅎㅎ 지난번에 맘은 어떻게 접기 시작했는지 물어봐도 될까? 그게 맘처럼 잘 되지 않았을텐데.. 어느정도 괜찮아지기까지 했었다니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다. 근데 그렇게 정리하고 있던 마음을 다시 뒤흔들어 놓다니..ㅠㅠ 레더 상대방이랑 최근에 있었던 그 일화는 누가 겪어도 희망회로 돌릴 수 밖에 없는 발언 아니냐고... 만약에 내가 좋아하는 선배가 그 말 했으면 나 진짜 며칠밤을 잠 못잤을 것 같아 레더가 포기하지 않아씀 좋겠다...ㅠㅠㅠㅠㅠ 나는 희망회로 돌리고싶어ㅠㅠ
이름없음 2022/10/16 23:29:07 ID : dAY04Gspgpc
ㅋㅋㅋㅋ그리고 떡밥 안 놓치고 다 무는 것도 잘 하고 있네ㅋㅋ 걍 사귀네 사귀어...
이름없음 2022/10/16 23:30:36 ID : iqo1yL88oZi
오 동접!! 아 근데.. 내 글이 고백 재질이긴 했는데 그건 거의 마지막 멘트 쯤에 내가 주절 주절 썼던 부분이거든? 친구한테도 할 수 있는 말들이긴 한데, 웬만한 사람들은 잘 안할만한 멘트들이었어 근데 선배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했더라고ㅋㅋ 그게 포인트야ㅠㅠ 그래서 나도 무작정 희망회로만 돌리진 못하겠어ㅠㅠ
이름없음 2022/10/16 23:55:08 ID : dAY04Gspg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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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10/16 23:59:57 ID : dAY04Gspgpc
하 진짜 왜 또 하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답을 안 했대...? 유죄인간 정말ㅋㅋㅋㅠㅠ 난 정말 아니라서 접었지만 레주는 확인되기 전까지 끝까지 해봤으면 좋겠다ㅠㅠ 이제는 대리 설렘만 좀 계속 느껴도 좋을 것 같아
이름없음 2022/10/17 00:02:37 ID : iqo1yL88oZi
와.. 진짜 너무나도 유죄였네.. 저 말 처음 들었을 때 래더 많이 힘들었겠다 심장이 철렁하는 느낌이었을 것 같아 이래서 헤녀 짝사랑은 해롭다ㅠㅠ 나도 뭐.. 확인사살만 안했다뿐이지 똑같지 않을까싶어ㅠㅠ 근데 이렇게 사람들이랑 있을 때 말고 단 둘이서 저런 대화를 해본 적은 있어?
이름없음 2022/10/17 00:06:18 ID : dAY04Gspgpc
단둘이는 없긴 한데.. 굳이 사람들 앞에서 아니라고 말하는 걸 봐서는.. 나한테 말하기 어려우니까 기회될 때 사람들 앞에서 거절한 거 아닌가?? 싶었어ㅠㅠ 그리고 특히 남자들한테 스킨십하는 모습이.. 내가 진짜 못 보겠어서 마음이 접어지더라...
이름없음 2022/10/17 00:16:25 ID : dAY04Gspg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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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10/17 23:14:05 ID : iqo1yL88oZi
ㅋㅋㅋㅋ 아 진짜 그런 이야기는 왜 자꾸 하는거야ㅠㅠ 왜 그걸 또 들려줘ㅠㅠ 어쩌라구 ㅠㅠ fox다 진짜.. 나는.. 또 무슨 썰이 있을까 음.. 얼마전엔 내가 왜 그랬었는지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그 선배한테 섭섭한 티를 낸 적이 있어 아 아마 나 말고 다른 직원한테는 먼저 연락해서 약속 잡고 막 그러면서 나랑은 내가 먼저 얘기해야 약속잡고 그러는거보고 섭섭해서 카톡하다가 내가장난식으로 ㅇㅇ 밉다고 막 그러면서 나 왜 자꾸 서운하지?? 막 그랬어 그랬더니 선배가 놀래더니 섭섭하면 꼭 티내줘야된다고 애기 상처안줄거라고 뭐 그런식으로 얘기했나 그랬는데 내가 그 톡을 읽고 답장하려다가 일하느라 정신없어서 훅 시간 지나고 점심시간이 됐다? 그 카톡을 늦게서야 답장하자니 타이밍이 너무 늦은거 같아서 걍 냅두고 점심먹고 들어와서 다시 오후에 일하고 있는데 옆눈으로 익숙한 실루엣이 뭔가를 한웅큼 주섬주섬들고 둠칫둠칫 오는거야 슥 봤는데 선배더라고ㅋㅋㅋ 뭐야? 하고 쳐다봤는데 웬 먹을거리들을 손에 잔뜩 들고오더니 내 책상에 툭 놓고 가더라고 그러더니 애기를 위한 자기 최애 간식세트래ㅋㅋ 귀엽더라ㅋㅋ 내가 톡 답장안해서 그런가 진짜 삐진줄 알고 나름대로 풀어주려고 그런 것 같아 난 기분 좋아서 바로 풀렸지 머ㅋㅋㅋ 근데 이런 것도 뭔가 내가 삐지니까 냅두긴 그렇고 맞춰주려고 그러는 것 같고ㅋㅋ 내가 이런 티 내지 않으면 먼저 막 그러진 않아.. 항상 내가 먼저 표현하고 섭섭해했음.. 아 아닌가 생각해보면 내가 말 안건다고 섭섭해하고 그러기도 하긴 했는데.. 아 모르겠다ㅋㅋㅋ 진짜 뇌 속에 한번만 들어가보고싶어
이름없음 2022/10/17 23:20:21 ID : iqo1yL88oZi
나도 차라리 그런 맘접을 수 있는 계기가 확 있으면 좋겠다.. 어쩌면 계기는 충분히 있었는데 내가 못놓고 있었던 걸지도 몰라ㅋㅋㅋ 진짜 짝사랑은 해롭다.. 거의 2년이 다 되어가는데 너무 피폐해..ㅋㅋㅋㅋ 그 사람 행동 하나에 좋았다가 우울했다가 왔다갔다 하고
이름없음 2022/10/17 23:25:08 ID : dAY04Gspg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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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10/17 23:29:11 ID : dAY04Gspgpc
아니!!ㅋㅋㅋㅋㅋㅋ 왔구나 반갑네 그래 그니까 정말 어쩌라고 와서 그얘기 전하고 가는지 참ㅋㅋ 모르겠다 정말 얼마나 레주도 힘들지 내가 겪어봐서 아니까 안타깝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휘둘리니까 진짜 피폐해지는 거ㅋㅋㅜㅜ 그치만 레주 에피소드들은 진짜 꼭 쌍방이길 바랄 수밖에 없는 거니까 잘됐음 좋겠다ㅜ
이름없음 2023/04/23 12:13:04 ID : lbdva05Qk5R
레주 잘 지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다ㅎㅎ 나는 정말 많이 밀어내서 맘 접고 괜찮아졌다고 했는데도, 아직도 다정하게 다가올 때마다 불쑥불쑥 감정이 올라와서 힘드네. 그 다정함 때문에 고민에 빠져 잠못든 밤이 도대체 며칠인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퇴사하기 전에 술먹고 잔뜩 취해서 고백하고 싶다. 좋아했다고는 안 하고, 정말 너때문에 행복했고 힘들었다는 말만 전해주고 싶다ㅎㅎ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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