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전화 하는데 자는 남친 (8)
2.여친구함 (3)
3.모든 일에 네 흔적 밖에 없더라 (18)
4.전남친이 에스크에 욕 쓴거 같은데 ㅋㅋㅋ (6)
5.뭐냐 연애라는 게 이렇게 기분좋은거였어..? (6)
6.의사선생님 짝사랑 병 고처주세요 (1)
7.남친집 갈 때 선물 뭐 사들고 가는 게 좋을까 (1)
8.남친이 요새 전화하자는 말을 안해ㅠㅠ (3)
9.혹시 애인이랑 동거하는 사람 (2)
10.진짜 좋아했고 설렜는데 (2)
11.펑 (19)
12.. (22)
13.펑 (13)
14.짝남 (4)
15.펑 (7)
16.동성애자인데 친구에게 고백했어 (4)
17.초보자에요…베스트상품 추천좀 (7)
18.동물이나 자식한테 질투하는거 (7)
19.전남친 재회.. (2)
20.능력없다고 헤어지자면 어떨 것 같아? (6)
1
이름없음
2021/06/12 13:57:29
ID : a3yFeGrbvcl
1
너는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지? 나는 너 어떻게 지내는지 다 들었어.
네가 나한테 미련이 없어서, 내가 너한테 미련이 있어서가 아니고 우리 반대잖아. 너는 나한테 미련이 가득하고 나는 너한테 미련 하나 없잖아.
2
이름없음
2021/06/12 13:59:13
ID : a3yFeGrbvcl
0
우리 지금도 어린데 그 때는 더 어렸다 그치? 고등학생때 만났다 헤어지고, 우리가 헤어졌던 그 날에서 대략 1년이 지난 그때 너가 다시 연락 와서 우리 다시 연락했잖아.
너는 심심해서, 그냥 이런 이유로 연락 했겠지만 나는 너한테 미안했던 마음도 미웠던 마음도 커서 별로 너가 반갑지는 않더라.
3
이름없음
2021/06/12 14:01:19
ID : a3yFeGrbvcl
0
며칠 연락하다 우리 만났잖아, 그냥 잠깐 얼굴 보자해서 다시 만났잖아.
그렇게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매일매일 연락하고 만나다 내가 너한테 다시 마음을 품게 됐잖아. 너는 연애 할 마음 없다고, 취업도 진학도 둘 다 생각해봐야한다며 나를 밀어냈었잖아.
그래도 그 당시에는 네가 왜 그렇게 좋았는지 모르겠다 정말.
4
이름없음
2021/06/12 14:05:00
ID : a3yFeGrbvcl
0
그렇게 2주동안 내 끈질긴 구애 끝에 너랑 다시 만나게 됐잖아.
매일 너한테 그냥 우리 만날까? 내가 잘 해줄게 등의 구애로.
너 나한테 마음 없었는거 나도 잘 알지. 내가 그렇게 끈질기게 연락을 하는데. 근데 너도 진짜 나빴다. 내가 그렇게 싫고 귀찮았으면 연락은 왜 한건데, 왜 나 힘들다고 울었을 때 안아주고 토닥여준건데.
너 나랑 연애 하면서 얘기했잖아. 다시 만나고 나한테 마음 없었는데 헤어졌을 그 때 내가 너무 미웠어서 힘들었던 자기 마음, 감정을 꼭 되갚아주려고 만난거라고. 그거 듣고 처음으로 배신감 정말 장난아니더라.
5
이름없음
2021/06/12 14:07:25
ID : a3yFeGrbvcl
0
그래도 그런 배신감에도 너가 그렇게 좋더라. 내 이상형이랑은 하나도 맞지 않던 네가.
쌍꺼풀도 있고, 크고 동그란 눈에, 웃는게 예쁘지도 않고, 운동을 좋아하지도 않고, 노래방도 안좋아하고, 예의도 바르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점잖지도 않고, 말도 예쁘게 하지도 않고, 나더러 예쁘다거나 사랑한다는 말 한 번 해주지 않은 네가. 내 이상형이랑 완전 다른 네가.
6
이름없음
2021/06/12 14:09:48
ID : a3yFeGrbvcl
0
내 이상형은 무쌍이나 속쌍에 날 보며 예쁘게 웃어주는게 좋고, 운동을 좋아해야하고, 노래방 같이 가는거 좋아하고, 예의 바르고, 말 예쁘게 하고, 동물이랑 애들을 좋아해야하고, 얌전하고 단아한 사람이 좋아. 같은 전공이면 더 좋지. 공감대 형성이 되니까.
근데 우리가 완전히 끝난 지금. 내가 가는 모든 길과 내가 하는 모든 행동들에 네 흔적들이 남아있더라.
7
이름없음
2021/06/12 14:11:51
ID : a3yFeGrbvcl
0
나를 그렇게 미워하고, 소중하게 대해주지도 않던 네 모습들을 거쳐 결국 나를 사랑하게 된 네 모습에 너무 벅차게 행복했는데, 시간 지나 이제 보니 결국 너를 안기 위해 나를 놓아버렸더라.
내가 매일같이 울고 아파해서인가 주변 사람들이 다 너는 아니라고 했는데 내가 너를 너무 사랑했어서 너를 계속 붙잡고 있었는데, 결국 그게 내 자신을 갉아 먹는 행동들이더라.
8
이름없음
2021/06/12 16:41:27
ID : a3yFeGrbvcl
0
안녕, 내가 사랑했던 사람아. 모든 것이 내 잘못이였던 것 처럼 만들어서 나한테 가스라이팅을 시전했던 내가 사랑했던 사람아.
너를 사랑했던 모든 순간들은 행복했지만, 네가 내게 했던 모든 행동들이 결국은 나만 바보 만드는 것들이였고, 더이상 너와 있었던 모든 추억들을 다시 되세겨 보고 싶지는 않아.
9
이름없음
2021/06/12 16:42:11
ID : a3yFeGrbvcl
0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우리의 총 연애 시간은 고작 1년 쯤 되는 날들이였지만 그 시간들이 내 생활에 아직 많이 베여있어.
10
이름없음
2021/06/12 16:42:57
ID : a3yFeGrbvcl
0
우리 그래도 밥 먹듯 싸웠지만 그런 것 치고는 오래 만났다. 나 요즘도 주변 사람들이랑 같이 길을 걷고 어디를 가도 다 네 흔적들이 있어서 그 흔적들이 나한테 너무 고통이다.
11
이름없음
2021/06/12 16:45:07
ID : a3yFeGrbvcl
0
네가 나를 데려다 준 날 보다 내가 너를 데려다 준 날이 더 많았지만 우리들 그렇게 서로 멀리 살았는게 아니라 그 길이 그 길이잖아.
피씨방, 노래방, 술집, 놀이터, 알바했던 곳 등 많은 곳이 우리가 함께 했던 곳이라 나 요즘 너무 아프다
12
이름없음
2021/06/12 16:45:59
ID : a3yFeGrbvcl
0
나쁜놈아, 내가 사랑했던 나쁜 놈아.
자꾸 나한테 미안하다고 보고싶다고 울지마라 좀. 나 너 이제 안좋아해. 아니 모르겠어 사실.
아직도 너만 생각하면 내가 미쳤나 싶지만 보고싶기도 해
13
이름없음
2021/06/12 16:47:06
ID : a3yFeGrbvcl
0
내가 네 옷자락을 잡고 펑펑 울었던 날들을 지나 이제는 네가 나를 생각하며 운다고 생각하니 내가 울었던 것들이 생각이 나서 괜히 마음 아프다.
울지마, 너 우는거 완전 못생겼으니까. 맨날 자존감 넘치는 척 하면서 너는 더 예쁜 사람 만날 수 있다고 큰 소리 떵떵 칠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나밖에 없다고 그렇게 구슬프게 우냐
14
이름없음
2021/06/12 16:48:48
ID : a3yFeGrbvcl
0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나를 사랑하게끔 만들기에 두 달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네가 나를 사랑하기까지 연애하면서 두 달이였다 이 나쁜놈아.
너 진짜 혹시라도 이거 보면 나 좀 데리러 와 주면 안되냐
진짜 너랑 다시 연애 할 마음 없거든? 진짜 하나도 없거든? 근데 진짜 한 번만 더 보고싶다 요즘
15
이름없음
2021/06/12 16:50:57
ID : a3yFeGrbvcl
0
내가 아프다면 괜찮아? 가 아니고 괜찮아 괜찮아~~ 하고 흘려 넘겨버리던 나쁜놈아. 너 진짜 나한테 다시 와서 잘 할 수 있다고 해도 나 너한테 받은 상처 너무 많아서 너랑 다시 만날 일 진짜 하나도 없거든? 그러니까 혹시 진짜 설마 혹시라도 이거 보고 희망 갖지마라. 나 너 안사랑하고, 너랑 다시 연애 할 마음 없어.
그래도 그냥 네가 나 사랑했던 만큼만 내 옷자락 잡고 울면서 잡아주라. 그러면 나 지금처럼 굳은 마음에서 혹시라도 약간은 풀려서 흔들릴 수도 있으니까.
16
이름없음
2021/06/12 16:51:48
ID : a3yFeGrbvcl
0
솔직히 내가 지금 무슨 개소리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네가 아직 나를 그만큼 많이 사랑하면 데리러 와주라. 와서 꽉 안아주면서 미안하다고 울어주라. 내 마음 풀려서 너한테 다시 흔들릴 것 같아 이 나쁜놈아.
17
이름없음
2021/06/12 16:52:54
ID : a3yFeGrbvcl
0
우리 같이 걷던 오거리랑 자주 가던 치킨집, 같이 하던 게임, 니네 집 강아지까지 다 너무 그립다 요즘
18
이름없음
2021/06/12 16:55:56
ID : a3yFeGrbvcl
0
나 약속 있어서 그러니까 만약 본 사람들 있으면 봤다고 흔적 좀 남겨주라.. 저녁? 밤? 되면 다시 와서 쓸건데 아무도 흔적 안남겨줬으면 나 쪽팔려서 지우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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