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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6/20 01:09:11 ID : zU6kq7zbu5R
17살이고 사리분별정도는 내가 함. 선풍기 틀어놓고 잔다고 어떻게 되는거도 아니고 자기 전에 잠깐 틀어놓는데 우리 집이 저층이라 벌레랑 모기가 여름만 되면 너무 잘 들어와서 베란다문, 나가는문, 방문 다 닫고 잠
이름없음 2021/06/20 01:09:54 ID : zU6kq7zbu5R
근데 방금 엄마가 모기 있다면서 방문을 활짝 열고 나한테 아빠한테 모기좀 데리고 들어오지말라고 뭐람뭐라하길래 알겠다하고 닫음 근데 다시 열고 또 반복.
이름없음 2021/06/20 01:11:28 ID : zU6kq7zbu5R
개빡쳐서 그냥 닫았는데 힘써가면서 열려하는거 안간힘으로 버팀 갔나? 했는데 베란다 나가는문 (베란다가 연결되어있음) 슥 열더니 또 “너희 아빠보고 모기 털고 들어오라해라••”시전 그래서 방에서 걍 아빠한테 전화로 엄마 또 눈돌아갔으니까 아빠 알아서해라 불똥튀어서 잠도 못잔다 이렇게 얘기함.
이름없음 2021/06/20 01:14:27 ID : zU6kq7zbu5R
근데 또 방문열고 내가 막고있으니까 몸으로 친건지 발로 찬건지 쾅 해서 거의 온몸을 문에 붙이고있었는데 머리가 딩 하고 울리더라. 안 열리니까 베란다로 또 옴ㅋㅋㅋㅋㅅㅂ 진짜 창문에 얼굴들이밀고 저러니까 사람같이 안 보이더라 진짜 화나서 소리 지름 새벽 1신데;; 문열지 말라고!!!! 이러면서 시발련이라고 욕도 함 눈물도 나옴 진짜 왜저럴까 모기가 있고 곧 시험치는 고딩 딸이 있으면 밤에 잠 못잘까 싶어서 잡고 자거나 그냥 방문 닫혀있는거 놔두는게 정상 아니야?
이름없음 2021/06/20 01:43:23 ID : 4FfPfO08i5R
..?? 좀 소름돋는데.. 레주 힘들겠다
이름없음 2021/06/20 09:28:20 ID : zU6kq7zbu5R
그치 지릴뻔
이름없음 2021/06/20 09:50:55 ID : DwNupWo0tzh
엄마도 사람이니까 빡도는 순간이 있을 수 있는데 매번 그러면 그건 그냥 아픈 사람이야 치료받아야돼 그냥 놔두면 더 악화될수도 있어 고1 때가 그나마 좀 덜하고 앞으로가 더 중요한 시기인데 계속 이러면 스레주도 못버틸걸.. 가족들이랑 진지하게 대화로 풀어보고 정 안되면 정신과 치료받게 해드려야지 뭐
이름없음 2021/06/20 10:10:39 ID : lxva4LhAnVh
그런데 모기있다고 방문을 왜 열어? 열면 더 들어오는 거 아냐?
이름없음 2021/06/20 10:32:21 ID : zU6kq7zbu5R
정신과치료 받을만큼 심각해보여?
이름없음 2021/06/20 10:33:09 ID : zU6kq7zbu5R
몰라나도.. 엄마랑 동생이랑 같이자고 난 따로자거든 아빠도 방 하나 혼자쓰고 아빠랑 난 방문 닫고자는데 엄마는 맨날 선풍기 틀고 문 닫고자면 질식한다 이런거 믿고 좀 많이 열어둔단 말야 나도 도무지 이해가 안가...
이름없음 2021/06/20 13:13:49 ID : ilzSIJXBs3D
그거 미신... 일단 검사 받아보시는게 좋을것 같긴 한데... 망상증 증세가 있으면 이것저것 의심해볼 종류가 많아서...
이름없음 2021/06/20 23:30:54 ID : zU6kq7zbu5R
우리 엄마는 밤만되면 이상해지는걸까 아까 8시쯤에 방문 닫아놨는데 이번엔 동생이랑 쳐들어와서 옆에 서있더니 내가 아무 반응 안 하니까 문제집 얼마나 풀었나 본다면서 책상 뒤지는거 막았거든 근데 내 미술수행 종이를 들어서 구기려하는거야 식겁해서 밀치면서 뺏었는데 (이때 인강보다 봉변당한거) 그대로 거실로 가더니 와이파이 선을 뭘 건드렸는지 아무리 해도 인터넷이 안됨... 방금전까지 문제만 풀다가 인강도 더 보고, 수행해야할 것도 있어서 그 벽에 있는 와이파이 기기 말고 하나 더있거든? 본체라해야하나 그걸 아무리 만져도 안되는거야... 빠진 선도 없는데 그래서 엄마한테 조용히 뭐 뺀건지만 알려달라하는데 화만내서 한 20분동안 혼자 선가지고 꼼지락 거리다가 겨우 돼서 됐다!! 하고 방 가는데 내 방이 복도 끝이고 가는길에 동생방이 있거든? 동생방문앞에 그러니까 복도에 엄마가 서있었던거.. 옷도 어두운거 입고 엄마가 언제부턴가 불키는걸 싫어해서 집이 좀 어두운편인데 하마터면 부딪힐뻔했거든. 근데 내가 엄마랑 눈높이가 비슷한데 그 복도 한가운데서 언제부터였는지도 모르겠고 서있었다는거잖아 눈이 마주쳤는데 진짜 시발!! 이럼..아니 사람 같지가 않아 눈빛이 존나 무서워서 방으로 뛰어옴
이름없음 2021/06/21 00:27:45 ID : DwNupWo0tzh
응 만약 버릇없게 대답하거나 해서 그런 거여도 보통은 말로 혼내거나 하지 저렇게 폭력적으로 나오지 않아 자기조절능력이 부족해보이시는데 저정도면 병원 가보셔야지
이름없음 2021/06/21 00:40:30 ID : DwNupWo0tzh
그리고 어머니랑 대화부터 해봐.. 종이같은 건 과제인 게 대부분이라서 내 말 없이 구기거나 버리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중요한 시기인데 방에 너무 자주 들어오시거나 소리안지르셨으면 좋겠다 공부에 전념하게 해달라 나도 노력하겠다 등등 그런 말은 해볼 수 있잖아? 그래도 안되면 어머니 스스로가 절제를 못하시는 거니까 상담 받게 해드려야하고
이름없음 2021/06/21 00:44:42 ID : zU6kq7zbu5R
그치...? 보통 안저러는게 정상이지?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저래와서 너무 익숙하게 생각했음 초3때 유행하던 만화책이있었거든. 2014년도였을건데 학교에서 괴롭히는 애랑 괴롭힘 당하는 아이의 몸이 바뀌는 그런 얘기였음. 엄마가 만화를 극도로 싫어해서 맨날 글있는 책만 읽다가 친구가 너무 재밌게 보는거 같길래 반납하면 내가 빌리게 달라하고 가방에 넣어서 집에 오던 기분을 7년이지난 지금도 잊지못해 내 방에서 읽으면 들킬까봐 동생방 책상밑에서 읽었는데 역시나 들켜버린거.. 머리채를 잡혀서 제일 아끼는 머리띠를 버렸었어. 비즈가 달린거였는데 돌돌 티 안나게 붙어있던 얇은 와이어끊이 엄마가 당기면서 끊어졌었나봐 동생 방바닥에 그 청록색 작은 비즈들이 우수수 떨어지는것도 생생해. 하지만 늘 저런일이 빈번하게 일어나도 엄마가 나중에 하는 말을 들어보면 다 내가 잘못한거 같았고 엄마 행동을 이해할 수 있었어. 이해하기도 했고 중학교 2학년부터 적개심을 그냥 그때그떄 바로 표출했던거 같아 아휴 나도 모르겠다.. 병원얘기 꺼내면 날 죽일텐데
이름없음 2021/06/21 02:11:50 ID : yK1zWlyHu4H
ㅋㅋㅋ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레벨이 아님 ㅋㅋㅋㅋㅋ 레주 고삼되면 더 귀찮아질 수도 있어, 망상병인지 나이가 들면서 생각이 더 굳어지는건지 자기가 왜 빡쳤나, 이 정도로 화내는게 맞는건가 하는 생각 없이 일단 한번 폭발하면 속으로 온갖 망상을 하면서 스스로 더 빡쳐하고 그걸 상대가 받는게 당연하다 생각함. 어머니 취미생활 만들어 드리고 스레주도 독립 너무 늦게 할 생각은 하지 마. 빨리 나갈수록 이득임
이름없음 2021/06/21 02:17:16 ID : yK1zWlyHu4H
편집증 망상병자 분노폭발 합쳐지면 ㄹㅇ 개노답임. 화나는거 있음 그때그때 말 해달라 해도 지가 암말 안하고 참다가 이상할때 폭발하고선 자기는 옳다고 생각하는게 ㅋㅋㅋ 정신병원 데려가긴 ㄹㅇ 힘들거임. 취미 만들어서 스트레스 줄이고 외부에 신경쓰는 시간을 줄여. 그리고 위에도 썼지만 본인 고칠 의지 없으면 답 없는거임 독립 일찍해서 떨어지는게 최고ㅇㅇ
이름없음 2021/06/21 02:23:41 ID : TWnPhdSJSGq
윗 레더 말처럼 정신병일수도 있고 나이먹으면서 자기 고집이 더 굳어지는 거일수도 있어. 우리 할아버지도 뭐 하나가 꽂히면 다른거 안보임. 예를들어 뭐 집에 있던 내 책이 눈엣가시처럼 보인다? 그럼 그걸 무슨수를 써서라도 갖다 버려야 함ㅋㅋㅋㅋㅋㅋ 다른곳에 치워두는것도 안됨 할아버지는 그 책이 본인이랑 같은 공간에 있다는게 싫은거? 그런거임… 할아버지한테 자꾸 그러지 말라고, 꼭 필요한거라 집에 두는건데 왜 그러냐고 해도 안먹힘. 본인이 그러는게 싫으면 우리(엄마나 나, 동생)보고 나가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우리 가족이 18년동안 모시고 살다가 작년에 분가함. 원래 올해 여름~가을쯤에는 무조건 분가할 생각이었어서 아빠가 그때까지만 좀 잘 지내보자고 했는데 결국 작년 겨울에 일 터지고 분가해버렸긔… 근데 분가하고 나니까 할아버지도 편하다 하시고 우리가족도 광명을 찾음ㅇㅇ 레주도 20살 되면 대학을 가던 취직을 하던 해서 빨리 분가하길 바래… 만약 그 전에 학교 기숙사를 갈 수 있다거나 하면 그런쪽도 알아보고ㅠㅠ
이름없음 2021/06/21 02:26:02 ID : yK1zWlyHu4H
취미까지 갈 것도 없이 넷플릭스 하나로 끝난다면 참 좋겠지만. 우리 어머니 방 문 열기 전에 노크 하는 일이 없고, 정신병이 청소쪽으로 도지면 내 방 들어와서 정리한다면서 들쑤시는게 일상임. 이번엔 대책없이 책장 하나 가져가서 거기 있던 책들 방바닥에 쌓아놓곤 공간이 없다느니 뭐니 하는거 레알 쌉극혐. 잘 뒀던 물건들 갑자기 위치가 바뀌고 다시 찾는거 솔직히 환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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