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만 동화책이지 실제론 유☆☆에 올라오는 이야기 들려주기 듣고 쓸 예정이고(집에 남은 동화책 없고 새로 사기엔 돈에 찌들리는 사회초년생이라 책 사기엔 여유가... 또 무나 같은건 레주 지역 주변엔 없...)
또 옛날 유치원~초3까지의 독후감 남은거 해독해서(사진으로 올리기엔 내가 사진 초점 못잡고 스캔은 못하기에...) 지금의 감상과 함께 올리는 형식의 독후감? 그런 비슷한 스레가 될 예정
목표는 1주일에 한두개 정도의 동화를 다시 읽고 작성하는 것과 다른 레더들의 관점도 함께 보는 것이기에 많은 참여를 부탁하는 바
참고로 타자를 귀찮아하는 편이기에 오탈자 수정, 검토를 잘 안함
다만 지적해주면 바꾸는 편
◆E5QlfO8qi8j 이걸로 바꿈
◆E5QlfO8qi8j2021/06/21 21:07:10ID : 0mljy6nVdPc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엄마
어릴때 독후감을 보니 귀찮았는지 '청소를 특히 손빨래를 좋아하는 엄마가 나오는 책이다. 내 얼굴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라는 식으로 적혀있네
지금의 감상은 매일 저렇게 빤거 안빤거 구분없이 손빨래를 하면 도대체 언제 시작해서 끝내는지가 궁금하다. 그리고 도깨비가 저리 몰려오면 개개인의 취향이 있기에 아들딸이 그려주는 얼굴이 마음에 안들기에 해코지하는 도깨비도 있지 않을까 민속 이야기 들어보면 도깨비는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장난을 심하게 친다던데.. 그리고 아들딸도 힘들지 않을까? 또 어느순간을 기점으론 똑같은 얼굴을 그리게 될지도 모르고.. 그리고 삽화를 보면 생명체든 아니든 다 빨래집게에 매달려 있는데 아프진 않을까? 하는 예전보다 더 많아 궁금증뿐이야..ㅎ..
◆E5QlfO8qi8j2021/06/27 19:54:29ID : 0mljy6nVdPc
책 먹는 여우
어릴 때 독후감은 '나도 소금이랑 후추를 책에 뿌려 먹으면 글을 잘 쓰게 될 수 있을까? 그리고 나도 여우씨가 읽거나 쓴 책을 한번 보고 싶어 또 여우 아저씨는 어떤 계기로 책을 먹게 됬을까?'
지금의 생각은 아무리 그래도 일할 생각없이 전당포에 물건을 팔아가며 책을 사먹다니 이 무슨 한량인거지 여우라서 일을 구하지 못한건가 아니 그러면 애초에 어떻게 사람들하고 대화하고 책을 읽는거지 여우라면 산이나 들같은 그런 곳에서 살거 아니야 또 애초에 도서관 책을 먹거나 서점 강도짓 하는 것보단 ㅅㅅㅇ ㅇㄹ ㅇㅇ 같은 세계 이슈나 나라 이슈 보여주는 티비 쇼에 나갔으면 오히려 사람들이 후원 해주지 않았을까? 또 교도관은 왜 여우씨에게 넘어가서 종이를 감방에 넘쳐나도록 넣어준거고 그게 왜 900쪽 가량 밖에 나오지 아니한건가 옛날 종이라 엄청 두꺼웠던건가? 흑흑.. 나도 저렇게 글 잘쓰고 싶다 정도?
◆E5QlfO8qi8j2021/07/05 20:47:49ID : 0mljy6nVdPc
오늘의 책은 강아지똥!
어렸을땐 이 책 진짜 한달에 2~3번은 본 것 같아 그런데 독후감은 '이 책은 독후감으로 작성하기에는 어울리지 않아'라고 적혀있어.. 아마도 그당시에 진짜 아끼던 책이었어서 그런가
지금은 의인화가 엄청 잘되어있고 각자의 중대한 역할이 있다는걸 알려주는 느낌이네 하는 생각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