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6/29 00:45:03 ID : Nthe3UZjAjf 0
주작 절대 아니니까 아는 동생 고민 듣는다고 생각하고 들어주라 조금 기니까 시간 날 때 봐줘 본인> 21살 여자. a대학교 재학중, 성격은 워낙 활발해서 반장 회장 도맡아서 하고 코로나로 인해 많은 대학생활을 누리진 못했지만, 그 속에서 대학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학과 생활도 열심히 함. 스무 살 이후로는 더 이상 부모님께 손벌리고 싶지 않아서 경제적으로 독립. 근로랑 아르바이트 두 개 하면서 나름 잘 살고 있음. (현재는 시간제한 때문에 길게 일 못해서 월세만 부모님이 지원해주심.) 상대분> 25살 남자. 같은 학교 재학중. 180이상 마르신 편, 조용하고 낯가리는 성격. 대학 다니다가 의경으로 근무하고 제대. 부모님과 함께 거주 중임, (아직 3학년인데, 1년은 공시준비 했다고함.) 22살 친한 언니가 같은 수업 팀플에서 너무 좋은 사람이라며 소개시켜주겠다고 함. 주변에 여사친도 없고, 철벽도 치는데 목소리도 너무 좋고 키도 크다며 소개받자고 함. 내 이상형은 이상형이 키 크고 어느정도(나랑 대화 통할 정도의) 배운 사람. 처음엔 개의치 않았나 봄. 근데 주선자 언니가 한번 받아보라고 칭찬을 해서 연락하게 됨. 1. 첫 대화 난 어차피 잘 안되면 의미없을 연락 오래할 바에 빨리 만나보자는 주의, 당연히 카톡에서 인사하고 대화하다가 만날 날짜 잡을 줄 알았음. 소개팅이 처음이기도 했고. (내가 잘못생각했거나 예의없었던 거면 바로잡게 얘기해줘) 그 분은 최소 일주일 정도는 연락해보고 괜찮은 사람인 것 같다 싶으면 만나보는 주의, 만나서 시간 버릴 수 있으니. 내가 하루인가 이틀정도 연락하다가 만날 날짜 정하자 함. 갑자기? 대뜸? 만나자 하니 당황하셨나 봄. 그러다 그래 만나자,가 돼서 저녁식사를 같이 하기로 함. 1. 약속장소 난 학교 근처 자취였고, 그분은 삼십분 정도 걸리는 거리, 약속 장소는 중간에서 잡자고 했는데, 중간 위치에는 적당한 곳이 찾아봤는데 없었음. 찾아보니 어디가 적당한지 모르겠네요.. 하다가 학교 근처로 오신다고 함. 괜찮으세요? 물어봤고 괜찮다고 하심. 1-1. 당일 오후에 저녁 어디에서 먹을지 얘기하면서 장소 찾아봄. 내가 세군데 정도 찾아서 얘기하고 가장 괜찮아보였던 곳으로 가게됨. 음식하나 시키고 칵테일 시키는데 새우 두 마리 먹고 안먹음. 원래 불편한 자리에서 음식 많이 못먹었음. 계속 대화주제 생각하고 물어보는거 답하는데 집중했음, 2. 데이트 코스 6시에 동네 작은 레스토랑 같은데 갔고 메인 하나랑 칵테일 하나 시켜서 3만원 안되는 가격이었음. 당연히 더치페이 할 생각이었음. 근데 결제 하시길래 다음에는 오마카세 가는거죠? 라며 낼 의사를 보였음. 난 정말 더치페이 하려고 지갑에서 카드만 빼놨었거든. 무튼 그 분이 결제하고 시간이 애매해서 코인노래방을 가기로 함. 내가 전에 결제해서 충전해놨던 코노 가서 둘이 노래 부름. 하나씩 부르고 노래 잘부르신다- 좋아하는 노래다 –라며 최대한 예의차리려 노력했음. 3. 집 가는 길 노래방에서 걸어서 5분에 지하철역이 있고, 1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집이 있었음. 그래서 지하철역까지 같이 걸어감.(노래방에서 지하철역을 지나쳐가야 우리집이 나옴) 역 안에 들어가서 그 분 타는 지하철이 전 역 도착이길래 ‘제가 데려다 드리는 거에요!’라며 먼저가시라고 함. 그랬더니 데려다 주겠다며 우리집쪽으로 감.(아 난 집 어딘지 노출되는게 꺼리기도 했는데) 무튼 우리집 앞에 버스정류장이 하나 있는데 그곳에서도 버스가 있길래 여기서 타시면 되는거 아니냐고 여쭤봄. 그랬더니 맞다고 함. 그래서 타고 가시는거 보고 들어가겠다함. 버스 같이 기다리면서 대화 좀 나누다가 버스 도착. ‘조심히 들어가세요, 안녕히가세요!’ 배웅함. 이게 10시. 집와서 생각해보니까 강의 안들은게 있었음(12시까지 들어야 출석 인정). 부랴부랴 노트북이랑 태블릿, 휴대폰 동원해 강의 틀어두고 바닥에 누워있다가 잠듬. 새벽에 깨니까 휴대폰 배터리가 방전. 태블릿이랑 노트북은 끄고 다시 잠. (당일 아침일찍 근로갔다가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소개팅 나갔었음.) 여기서 ‘집 조심히 가~~’라는 오후 9시 43분 카톡에 답장 못하고 다음날 오후1시에 ‘어제 재밌었어 강의 틀어두고 잤다고, 미안하다고, 어제 나온 금액이랑 계좌 보내달라고’ 카톡보냄. 4. 상대 측 후기 당일 내가 강의 틀고 잠들어버린 새벽에 주선자에게 화내며 카톡. :예의없다. 그렇게 예의없는 애를 나한테 소개시켜줬냐, 너도 그런애랑 가까이 하지 마라, 연락한지 얼마 안됐는데 만나자 얘기하더라, 혹시 남자가 고팠던 것 아니냐, 교통비도 아깝고 시간도 아깝다. 데이트 비용도 자기가 다 결제했다. 웃어른한테 예의있다고 다 예의있는 것은 아니다, 집가서 연락하는게 당연한 예의다.는 시작에 불과. 언니가 다 담을 수 없을 정도의 인신공격을 하며 불만을 토로했다고 함.(상처받을까봐 나한테 도저히 얘기할 수 없을 정도) 5. 내 생각 일단 내 생각은 “정류장에서 조심히 들어가라고 인사했는데 굳이 카톡으로 또 답장?”임. 물론 한번더 카톡으로 조심히 들어가란 말, 오늘 재밌었다는 말을 할 수 있지. 근데 이게 소개팅 상대방을 향한 당연한 예의이며 답장 안했다는 이유로 주선자를 통해 예의없네 싸가지 없네 등의 소리를 들을 건은 아니라고 봄. 5-1. 내가 정말로 그런 사람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봄. 이후에 주변에도 물어보고, 혹시 내가 예의없게 행동한 적이 있느냐, 잘못한게 있으면 이야기 해달라 물어보며 함께 일하는 사장님, 주변 친구들, 고향 친구들, 가족들한테까지 기본 예의부터 식사예절, 배웅예절 등 온갖 내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짚어줄 수 있을만한 사람들한테 다 연락해서 물어봤었음. 그만큼 충격이었거든. 지금까지 그 흔한 싸가지 없단 말도 들어본 적 없음. 시골에서 자라서 넉살하난 좋거든. 내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하나하나 변명하고 얘기하고 싶은데 그러면 객관적으로 판단 못해줄 것 같으니까 여기서 자기 방어적인 글은 줄이겠음. 6. 내가 여기 글 쓰게 된 이유. 왜냐면 그 상대방이 주선자와 함께 팀플하고 있는 단톡방에다가 메시지를 싸질렀기 때문. 내용 요약하면 “ㅇㅇㅇ이라는 학생(주선자)이 팀플 하라고 있는 수업을 통해 제게 소개팅을 하라며 잡았고, 소개팅에 나온 학생(=나) 때문에 본인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컸고, 그로 인해 팀플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했다, 교수님의 적절한 대응이 없다면 과사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수업 전체 연락망에 해당 내용을 보내겠다.”는 내용. 함께 팀플하는 사람과 교수님이 있는 단톡방에 그렇게 길게 적어서 보냈음. 당연히 교수님은 당황하셨고, 다른 학생들은 읽지 말고 나가라고 하셨음. 주선자 언니에게는 어떻게 된 것이냐며 연락하셨고, 자초지종을 설명하게 됨. +맞다 이 팀플은 수업에서 필요한 비용을 결제하면 나중에 지원금이 나오는 수업인데, 그 사람이 소개팅 비용과 자신의 교통비, 소개팅 동안의 시간(약 4시간)에 대한 최저시급은 이 비용은 빼서 언니에게 지원금 주겠다고 함... 하 7. 결론 내가 대체 얼마나 예의없었고, 싸가지 없었고, 남자가 고파 보였으면 고작 4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의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수업까지 못듣게끔 했을까. 지금까지 내가 했던 설명들에서 그렇게 느꼈을만한 행동이 있는지, 내가 잘못한게 뭔지 알려주라 고쳐보게. 물론 다 적지도 못했지만 명확히 제 3자 일만한 사람에게 물어보고 싶어서 글쓰게 됐어.
2 이름없음 2021/06/29 00:51:25 ID : mMlwq3O65bx 0
레주 성격이 이상한건 아니지만, 생활스타일이 정 반대인 남자 입장에서 1.초반에 만나자는 이야기가 빠르게 나옴 2.밥 결제한 후 레주가 오마카세 갈 거죠? 라고 물었던 거 3. 끝나고 나서 카톡 연락 없었다는 거.... 이게 약간 사람에따라 불편하게 느껴질 순 있음. 근데 예의 없다거나 남자가 고프다거나 까지 가는 건 비약적인 상상인것 같아. 그리고 만약 예의 없다, 남자가 고팠다고 느꼈다고 한다고 해도!! 관계 없는 팀원에 교수까지 있는 단톡방에 사적인 내용을 올렸다? 소개팅 하루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팀플에 참여 못 했다? 과사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전체 연락망에 내용을 보내겠다? 걍 또라이인듯.
3 이름없음 2021/06/29 00:52:58 ID : VbClzXBuk3D 0
그냥 성향이 정반대라 불편할 수 있는데 그 부분은 누구의 잘못도 아님. 그리고 이후 대처는 남자가 또라이임;
4 이름없음 2021/06/29 00:53:40 ID : mMlwq3O65bx 0
전적으로 동의
5 이름없음 2021/06/29 01:08:22 ID : Nthe3UZjAjf 0
아 진짜 고마워 ㅠㅠ 나 레준데 비밀번호 어떻게 설정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이미 설정이 되어있네 ..? 무튼 ㅠㅠ 답변진짜 고마워 고민 많이 하고 있었거든 소개팅 주선한 언니도 자기탓이라면서 자책하고 있어서 진짜 내가 잘못된 건가 했는데 더 생각 해보고 똑바로 얘기 해야할 것 같아 진짜 고마워 ㅠㅠ
6 이름없음 2021/06/29 01:29:46 ID : RzSMkpWqnO9 0
남자 도라이 새키 아님? 찐따 느낌 확 나 내가 그 소개팅 자리에 없었기 때문에 정확히 그 사람이 뭐에 화났고 뭐가 싫었는지 알 수 없고 생각도 못 한 데에서 빈정 상했을 수 있지만 만약에 그렇다고 쳐도, 그러니까 소개팅 상대가 본인이 느끼기에 예의가 없어 보였다고 쳐도 그렇게 노발대발하면서 상대 욕하고 교수님이랑 타 학생들 있는 데까지 정신적 스트레스(ㅋㅋ...) 받았다고 장문 카톡 남발하는 거 정신병 있는 사람같아. 보니까 엄청 따지는 성격 같은데(정신적 피해 계산, 시급이랑 소개팅 비용 계산 이것도 진짜 미친새키 같음) ㄹㅇ 사이코패스 아니냐? 조용하고 낯 가리고 주변에 여사친 없고 철벽 친다고 한 게 성격 개도라이라서 그런 것 같은 삘이 나. 예의 그렇게 운운하는 사람이 소개팅 상대를 3자한테 저딴 식으로 말하는 건 무슨 예의임? ㅈㄴ 화난다 뭐 그딴 새끼가 다 있음
7 이름없음 2021/06/29 01:36:10 ID : vu06Y4MjfSK 0
와ㅋㅋ 허우대만 좋다는게 이런거구나? 진짜 빡치면 에스크에 실명 둘 다 까고 글 올려. 아님 친구들 단톡같은거에 너가 잘못했냐고 물어봐봐. 너는 내가 무슨 잘못을 한걸까? 라고 물으면 듣는사람들은 다 걔 병신이라고 생각하게됨
8 이름없음 2021/06/29 01:39:03 ID : vu06Y4MjfSK 0
솔직히 걔 이야기도 들어봐야 어떻게 저런 쌉소리를 하게 되었는가 알 수 있으니 둘이서 서로 입장 밝히고 대화를 하면 좋겠지만... 역시 단 둘이서는 에바고 제 3자들도 있는 톡방이나 에스크에서 하면 가장 좋을듯. 다른 사람들고 보고 생각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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