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에 우리나라가 중국의 신하의 나라로 여겨졌으니 중국이 굳이 식민지로 만들 것 같진 않고 러시아나 영국?
이름없음2021/08/05 05:24:23ID : jhfanyHDs7b
전쟁 결과가 바뀌지 않는이상 무조건 일본이 지배할수밖에 없음.
러시아는 왜 안되냐면, 베이징 조약이 체결되면서 러시아는 연해주를 차지하게 됨에 따라 조-러간 국경이 맞닿게 되었음.
문제는 강화도 조약이 체결되면서 조선이 강제 개항이 되었다는것인데, 미,영,독과의 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되었다는것임.
당시 청나라는 조선의 상국으로 인식되는게 국제 사회의 보편적 인식이었는데 이는 청나라의 조선 종주권 주장임.
이후 조선은 청의 영향력을 축소하고자 조-러 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하였고 해상 교역이 확대되었으나,
이에 불만을 품은 대영제국이 거문도를 점령하였음.
러시아는 이런 대영제국의 움직임에 위기감을 느껴 제주도를 일시적으로 점령했고, 부산항의 조차와 같은 요구를 하였고.
그런데 문제는 을미사변이 터졌고 아관파천으로 국가와 군주의 위신이 심각히 훼손되었다는것이지.
그 대신 러시아의 영향력이 강화되었으나 러일전쟁으로 결국 러시아는 조선의 영향력을 상실하였음.
이게 현실 역사임. 이러한 이유때문에 일본의 식민지가 아니된다 하더라도 러시아가 한국에서의 종주권을 유지하기는 어려움.
이름없음2021/08/05 05:32:04ID : jhfanyHDs7b
문제는, 당시 러시아 군은 승리하기에 힘들다는 것이었는데
당시 시베리아 철로는 단선밖에 완공되지 못했고, 극동군의 배치는 10만명밖에 안되었는데, 일본군은 25만명이 전선에 투입되었음.
레스더들이 뭔소리 나올까봐 미리 선수치는데 일단 국제법상 선전포고가 성문화 된것은 1907년 헤이그 평화회의에서 였음..
러시아군은 당시 탄환이 3천만발 가까이 부족했음. 더 말할게 없음.
뤼순 공방전, 쓰시마 해전에서 모두 대패하였고.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가 아닌 제3국의 식민지가 됐으려면
1. 청일전쟁에서 청나라가 승리하여 종주권을 유지하는 방법
이거밖에 없음.
러일전쟁에서 승리하였더라도 러시아는 내부 상황때문에 필연적으로 적백내전에 돌입할수밖에 없음.
이름없음2021/08/06 10:44:59ID : FimMnXBxRws
영국 그럴듯하다
이름없음2022/02/09 04:40:39ID : he40ljvyNvz
왠지 이러면 홍콩이랑 비슷했을듯
이름없음2022/02/25 14:56:25ID : GleLhBxO67w
윗 레스대로 영국 식민지였다면 홍콩이랑 비슷해지고 반영/반서방감정 엄청 났을듯하다
러시아가 식민지였다면 몽골이랑 비슷해졌을것 같고
이름없음2022/02/25 14:57:58ID : g0liqklhak5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참패한 세계의 대체역사 시나리오 있었는데 거기서도 결국은 식민지 행이었어. 물론 26년 뒤에 일본이 중국 침공하다가 실패하자 바로 일본 공산당이 내전 일으킨 틈에 독립했지만. 근데 거기서도 분단이더라
이름없음2022/02/26 22:15:28ID : zcMknvjBBxO
근데 러시아식민지였다면 엄청 지정학적으로 중요하게 여겼을거 같아
지금 있는 블라디보스토크도 일년에 몇달은 얼어붙어서 못쓰는데 우리나라는 전부 다 부동항이니까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좀 더 늘여서 원산쪽으로 태평양함대를 옮기지 않았을까
이름없음2022/03/01 23:09:46ID : 1u4LfglA0k4
일본의 식민지가 아니였다면 아마 이이의 십만 양병설을 국가가 받아들였지 않았을까. 그 전제로 가면 우리는 남북한으로 갈라지지도 않을만큼 더 강한나라였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