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끔 하염없이 울고 싶어져 (1)
2.. (1)
3.내가 가고싶은 학교가 있는데 엄마가 반대해! 어떻게 설득해야할까? (5)
4.내가 이기적인걸꺄? (3)
5.나 진짜 병신같아 (1)
6.하소연 (3)
7.우울증 있는 사람들 아니면 있었던 사람들 총집합 해줘 (9)
8.분노조절이 안돼 (5)
9.펑 (2)
10.조져조져조져 (2)
11.정신과못가게왜막아 (2)
12.펑 (9)
13.또 싸운다 또.. (1)
14.지잡대생인데 이제와서 공부하면 늦은걸까. (13)
15.나 진짜 심각한 인성쓰레기야 (9)
16.중요한 일... 전 날 마다 죽고싶어... 왜 그럴까...... (3)
17.난 그림을 잘그리는것도 아닌데 노력도 안해 (10)
18.남자가 너무 싫은데 어떻게 하죠 (8)
19.답답할때 다들 어떻게 해? (2)
20.이별을 처음 경험해봤어 (2)
1
이름없음
2021/08/13 20:54:20
ID : 4K5gjeJXBz9
0
난 솔직히 이름도 모르는 잡대오긴 했는데. 대학을 오니까 더이상 날 괴롭히던 애들도 없고, 되려 잘해주는 애들도 생기고, 내 과거를 아는 사람도 없으니까 너무 좋은거야. 초중고 다 왕따 당했거든. 거의 9년 동안 당했는데. 한 동네에 붙어 있는 초중고등학교 다녀서 날 괴롭힌 가해자들이 맨날 같은 학교에 붙어가지고... 기도 못 펴고 살았었어. 성적 좋으면 더 비꼬고 수업들을 때는 꼴에 열심히 한다는 말도 너무 폭력적으로 다가와서 손 놓고 있다가 대학와서 열심히하게 된 케이스거든.
2
이름없음
2021/08/13 20:57:02
ID : g5e43Ru03wo
0
.
3
이름없음
2021/08/13 20:57:39
ID : 4K5gjeJXBz9
0
엄마 아빠가 날 한심하게 생각했던거 알아... 진짜 엄마는 내가 왕따당하는거 듣고나서 응 네가 한심해서 그런거야 네가 못 어울려놓고 왜 엄마 탓을 하니?? 이러는데 난 엄마탓 한적 없고 애들이 괴롭혀서 힘들다는 말을 한 것 뿐인데 엄마가 날 싫어했거든. 아빠도 왕따당한 애들이 좀 문제가 있는거라고 말해서 너무 비참했었어.
그래도 대학들어가고 나니. 대학 수준이 낮아서 그런거겠지만... 과에서 10등 내에도 들어보고 1학년 때 부터 지금까지 좋은 성적 유지했고, 올 학기는 휴학하고 자격증 공부랑 토익을 쳐보려했거든... 근데 토익을 그 토익어플있잖아 그걸로 점수 테스트 해보니까 700점 중후반이 나오더라 그래서 내가 생각보다 그렇게 멍청하지는 않은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 난 당연히 내 실력으로는 300점 이하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기분이 좋아져서 난 그때부터 영어공부 시작했거든 근데
4
이름없음
2021/08/13 20:59:03
ID : O1fSJPa9vve
0
아니!! 절대로 안 늦었어!! 오히려 나는 대학에 와서 열심히 하게 된 레주가 정말 대단하거든!! 배움에는 나이가 없고 어차피 100년 넘게 살게 될텐데 거기서 1~2년 더 공부한다고 무슨 큰일이 일어나는 것도 아니야. 나는 오히려 레주가 더 배우고 싶은 공부가 있어서, 또는 더 좋은 대학에 가고 싶어서 공부를 시작한다면, 오히려 응원해. 공부에 대해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 그것을 극복하고 한 걸음 나아가려는 거잖아? 나는 오히려 그런 너가 정말 대단하고 멋진걸! 공부 지금부터 해도 안늦었어, 그러니깐 너무 걱정 하지마!! 너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언제나 응원해!
5
이름없음
2021/08/13 20:59:32
ID : 4K5gjeJXBz9
0
그치 지잡이라도 졸업장 필요하지ㅠㅠ 편입이나 반수.. 하고싶어서 알아보고 성적도 살짝 걸쳐져서 되긴하는데. 영어에 자신감이 없어서 요즘 공부하고 있는 중 이야. 아고 레더는 자퇴했구나 잘한 선택일거라 믿어!! 오히려 자기가 하고 싶은게 있거나 가고싶응 대학이 따로 있다면 빨리 자퇴하고 다른 일 하는게 좋지. 잘했어
6
이름없음
2021/08/13 20:59:52
ID : O1fSJPa9vve
0
와!! 공부에 자신감이 붙기 시작한거야? 레주 정말 대단하네
7
이름없음
2021/08/13 21:01:48
ID : 67xTRzXAmMq
0
지방대라도 도움되는 프로그램 많지 않아? 어학연수라던가 창업이라던가 교내 대회도 꽤 있구
그런 거 참가하면 도움 많이 돼 거기다 덤으로 장학금까지 ㅋㅋㅋ
그리고 이건 내 과가 특이한 과여서 그럴 수도 있는데 지방대지만 나름 열심히 한 게 보이니까 내 학교랑 이것저것 참가한 이력보고 바로 취업했엉 특히 학교보고 이 학교면 다 됐네요 같은 소리하시더라구 보통은 지잡대 취급이지만 어디선가는 그래도 인정받고 그래
8
이름없음
2021/08/13 21:03:40
ID : 4K5gjeJXBz9
0
아빠는 내가 독학으로 찾아서 공부하는거 보고 좋아하시고, 영어테스트 문제외에도 jlpt는 재미삼아 머리식힐겸 준비하는거 보고 막 좋아라하시는데. 엄마가 내가 공부하면 할 수록 그게 공부하는거냐, 난 너 공부하는거 봐도 못 믿겠다 하면서... 자존감을 깎아먹더라고. 공부하는걸 봤으면서도 아빠가 집에 퇴근하고 오시면. 쟤 너무 안한다~ 이런식으로 말해서 뻘쭘해지거나 혼자 우는 일이 많아져서. 현타가 와가지고 공부를 접을까 하고 생각했어.
그냥 어릴때에서 이제 막 벗어났다고 생각했고 자존감도 조금 올라갔는데, 엄마가 어릴 때 가해자들 처럼 공부를 해도 놀리거나, 오히려 공부 하기 전보다 더 뭐라하니까... 예전에는 너 그러고 살래? 하면서 그냥 비웃고 넘어가셨다면 이제는 막말하고 노력하는걸 아예 못 본 것 처럼 말씀하셔서 현타와서 하소연 하러왔어. 나도 공부의 필요성은 아는데 기운이 뚝뚝 떨어져버리더라
9
이름없음
2021/08/13 21:05:49
ID : 4K5gjeJXBz9
0
그렇게 응원해줘서 고마워. 진짜 너레더 글 보고 갑자기 눈물 나와서 ㅋㅋㅋㅋㅋ 그 동안 칭찬에 너무 목말라있었나봐. 나도 속으로는 대학와서라도 열심히 한게 어디야! 하면서 기분 좋은 날에는 나 자신을 뿌듯하게 여기고 있었는데 우울한 날에는 그때나 잘할걸 하면서 상념에 뻐지는 경우가 많아지더라고. 그래 지금 부터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해볼게. 지금보다 더 노력해서 꼭 동생 먹을것도 사주고, 어디 내놓기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싶어! 응원해줘서 고마워😊
10
이름없음
2021/08/13 21:07:16
ID : g5e43Ru03wo
0
..
11
이름없음
2021/08/13 21:07:19
ID : 4K5gjeJXBz9
0
쑥쓰럽다! ㅋㅋㅋㅋ 공부에 흥미가 붙기 시작했어. 방해요인들이 사라지니까 내가 못 배웠던것들에 대한 갈망도 생기고, 어릴때 하고싶었던것들을 이제 다시 배우고 싶더라고. 사실 배우고자 하는 욕망은 많았는데 그 당시에는 눈치보여서 못했던게 다수였어. 이제라도 노력하면서 꼭 성공해보고 싶어. 칭찬해줘서 고마워 레더야!
12
이름없음
2021/08/13 21:11:22
ID : 4K5gjeJXBz9
0
맞아 맞아 나도 그래서 비교과 프로그램 중에 원하는거, 특히 글 솜씨가 필요한 대회 같은건 꼭꼭 나가고 있어. 아직 상은 못 탔지만 ㅋㅋㅋㅋㅋ 글 쓰는걸 좋아해서 꼭 참여하고 싶더라고. 장학금도 탄거야?? 레스주 짱부럽다👍아빠가 몸이 많이 아파서 혹시라도 내가 코로나균 묻혀올까봐. 교내 대회중에 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건 못하지만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선에서는 열심히 한 것 같아. 특이한 과... 완전 멋있다. 자기가 하고자한 공부나, 특징이 뚜렷한 과를 나온 것 같아서 더 경쟁력 있어보이고 멋져! 인정까지 받는다니 부럽다... 나도 꼭 그렇게 되어야겠어. 좋은 말 남겨줘서 고마워!
13
이름없음
2021/08/13 21:13:16
ID : 4K5gjeJXBz9
0
앗 그랬구나...ㅠㅠ 그래도 혹시 알아? 레스주가 평소 하고싶었던 공부를 하거나, 주변인들 말을 듣고지내다보면... 어느순간에 확 끌리는 소재나 공부하고 싶은 주제가 꼭 생길거라 생각해. 인생에 대학이 없다고 단정짓지마! 내 친구는 고졸로 지내다가, 결국은 자기가 하고싶은 꿈이 생겨서 건축 쪽으로 갔거든. 사람일은 다 모르는거더라. 꼭 대학이 아니어도 레스주가 원하는 일이 생길거라고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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