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8/14 00:29:11 ID : Be5hs1eJTRv 0
오늘 엄마가 차에 짐 놓다가 쓰레기통 좀 동생보고 버리고 오라고 했나봐. 쓰래기통 안 쓰레기들 동생이 분리수거함에서 정리하는데 담배가 나왔다고 알려주는 거야. 사진도 찍어놨더라고. 담배 한 개비? 개비라고 하는 거 맞나? 하나 있었대. 울 엄마 담배 싫어하고 또 몸에서 특별히 담배 냄새도 안 나는 것 같았고.. 아님 요즘 힘들어서 피는건가? 근데 담배냄새 정말 하나도 안 나거든. 아빠가 담배를 피긴 하는데 아빠일 확률은 거의 없어. 설명하면 길지만.. 아무튼 아빠일 것 같진 않아. 아빠가 엄마 차 타는 일 거의 없고 타빠 제외 나머지 가족이 담배 피는 거 싫어해서 최대한 숨기거든. 그걸 엄마 차에 버릴 이유는 없지.. 사실 전부터 의심스러운 게 있긴 했어. 엄마가 요즘 다른 남자를 찾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 아빠를 싫어하는 건 둘째치고.. 유튜브 기록보면 그 남자의 심리를 아는 타로 이런 거 있잖아. 연애운 높아진 ㄴ 주파수 이런 거 듣고 자더라고. 요즘은 안 그러는 것 같긴한데.. 그리고 가끔 엄마 방 불쑥 들어가면 폰 보다가 갑자기 폰 닫고 그러더라고. 그것도 엄청 많이.. 너무 궁금해서 사실 폰 들여다봤는데 별 거 없는 것 같았어.. 뭘까? 뭐가 떳떳하지 못해서 자꾸 가리는 걸까 그리고 담밴 뭐지? 최악으로 생각해보면.. 모르는 남자가 엄마랑 같이 우리 집 차 타고 담배 버리고 간 건데.. 누군가 몰래 우리차 타고 다니는 건 아닐테고..
2 이름없음 2021/08/14 00:35:49 ID : U0pSNs4HA6p 0
그냥... 부모님 중 어느 한 쪽을 아주 싫어해서 그분 평생 안보고 살 생각 아니면 그냥 입닫고 눈닫고 모르는척 못본척, 부모님이 여쭤봐도 그냥 아무것도 몰라요로 있는게 최고야. 중요한건 말을 안하는게 아니고 아예 모르는척!!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는척!! 부모님 사이에서 잘 중재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럴 수 없으니까 ㅠㅠ
3 이름없음 2021/08/14 00:38:32 ID : 1eGleNApgmM 0
알아도 모르는척이 가장 중요해... 조금이라도 티 내는순간 불똥은 자식한테 튀거든 궁금해 하지 않는게 가장 좋을듯. 자식이 눈치 챌 정도면 아버님께서도 눈치 챘을수도 있으니깐
4 이름없음 2021/08/14 04:43:54 ID : E62NBAmL9jv 0
그냥 눈감고 귀 닫는게 맞는것 같아.. 평소처럼 모르는척 자연스럽게..
5 이름없음 2021/08/14 08:56:41 ID : 3SGoGpSHCi5 0
어머니께서 답답하신 마음에 몰래 담배를 피시는 경우도 한 번 생각해봐..! 우리 어머니도 원래 담배 안 피우시는 분이신데 답답할 때마다 한 번씩 몰래 피우시더라. 그걸 발견할 때는 가족들 모두 암묵적으로 모른 척하기로 했고.
6 이름없음 2021/08/14 09:05:16 ID : Bs4K2MknBeZ 0
그럼 레더들은 울 엄마가 약간 다른 남자 만나고 있다는 생각 갖고 있는거지?... 믿고싶진 않은데 어쩔 수 없는건가?.. 일단 알겠어 동생보고 엄마한테 엄마 담배피냐고 오늘 한번 물어보라고 했는데 하지 말라고 해야겠다 고마워
7 이름없음 2021/08/14 09:05:37 ID : Bs4K2MknBeZ 0
차라리 그거면 좋겠다 엄마한테 아무 냄새도 안 나서 아닐 것 같긴 하지만 ㅠㅠ
8 이름없음 2021/08/14 09:34:39 ID : 1eGleNApgmM 0
그건 모르지 의심은 나쁜거라고 하니... 아니겠지 라는 생각 하는 게 나을 거 같아 담배 냄새 싫어해도 담배 필수 있는거니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할수 있는데 생각해보면 내가 그렇거든ㅋㅋㅋ 흡연자들도 남 담배피는 냄새는 그닥 안 좋아하니깐... 그리고 하루에 한갑 이상 피는 거 아니면 밖에 환기 되는 곳에서 피고 향수 뿌리면 잘 몰라. 흡연자들은 주머니나 가방에 태우지 않은 마른 담뱃재 같은 게 있거든 일부러 찾아보지 말고 기회 되면 봐봐 나도 담배 피우는 사람인데 가방에 딱 한 개비만 들어 있었던 적이 있기도 해서 바람이라고 생각하기엔 이른 거 같아 하지만 혹시라도 맞는다면 레주가 피해 볼 수 있으니 모른척 하라는 거니깐...! 나도 몇년째 담배 피고 있지만 아빤 몰라...ㅎㅎ 몰래 피는 사람들은 안 들킬려고 다 피고 담배곽은 버리거나 남 주기도 하거든
9 이름없음 2021/08/14 09:45:25 ID : tthgry5e1Ci 0
일단 혹시 모르니까 증거는 수집해놔 엄마 몰래 핸드폰 챗 사진찍어둬
10 이름없음 2021/08/14 10:45:27 ID : NvB9crdVe6l 0
차라리 엄마가 담배 핀다는 게 제일 나은 걸 수도 있겠다 진짜.. 담배 펴도 사실 다행인 건 절대 아닌데... ㅠㅠㅠ 모르겠다 진짜 암튼 고마워..
11 이름없음 2021/08/14 10:46:53 ID : NvB9crdVe6l 0
동생이 담배 사진은 찍어놨고 아직 엄마가 다른 ㅅ남자랑 연락한다거나 하는 건 못 봤어.. 보면 너무 충격먹을 것 같긴한데 나중에 보면 캡쳐해놔야지 좀 미안하지만
12 이름없음 2021/08/14 10:49:39 ID : NvB9crdVe6l 0
그리고 우리가족 지금 휴가가서 차 타고 가고 있는데 동생이 방금 차에서 라이터도 발견했어 다행히 아빠는 못 봤고 이번에도 동생이 발견했네 아무튼 나한테 이것좀 보라고 막 눈짓으로 말하더라고 뭐 담배도 나온 상황에 라이터 나왔다고 더 충격일 건 없지만 암튼.. 레더들 말대로 엄마한테 물어보려다가 그냥 안하려고 햿는데 그냥 물어보려고.. 그냥 장난스럽게? 진지하지 않게 엄마 근데 담배펴? 이렇게 물어보게
13 이름없음 2021/08/14 12:22:48 ID : 1eGleNApgmM 0
담배 피운다는 걸 숨기는 입장에서 아무리 장난 식으로 물어도 좋게 받아들이지는 않을 거 같긴 하지만... 괜찮으니 솔직하게 말해달라 그래 몸 건강에는 안 좋겠지만 큰일도 아니고 솔직히 개인 사생활이잖아
14 이름없음 2021/08/14 13:13:15 ID : VcL81jzcJPb 0
근데 아무리 장난스럽고 자연스럽게 물어본다고 해도 담배 피냐고 물어보는 순간 윗 레더들이 얘기한 아예 모르는척은 무조건 실패라는 거.. 알지?? 이런 주제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는척 하는게 맞는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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