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9/04 19:08:59 ID : hfdQk4Ns8jc 0
헤어진지 얼마 안됐어. 만난 시간도 남들보다 짧았고 남들만큼 하고 싶은것도 많이 하지는 못한채 연애가 끝이났어. 내가 여러 사람들을 만나봤지만 얘 만큼 좋았고 아팠던 사람은 없었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내가 정말로 사랑했던 사람과 나의 얘기 한 번 들어줄래?? 친구들에게 내 맘을 하소연하고 알아봐달라 해도 도저히 내 맘이 잡히질 않아. 그냥 이런 일이 있었구나 라고 생각해도 되니까 한 번 읽어줬으면 바라. 여기에라도 올려야 3개월이란 긴 기간동안 내 맘이 조금은 나아질거같아서 그래.
2 이름없음 2021/09/04 19:10:57 ID : hfdQk4Ns8jc 0
나는 이번 년도 4월, 군대를 전역했어. 21살에 군대를 가고 23살에 전역을 핬지. 지금도 23살이야. 아무튼 이제 이야기를 시작해볼게.
3 이름없음 2021/09/04 19:12:14 ID : hfdQk4Ns8jc 0
나는 군대에서 여자친구가 있었어. 이 친구를 내 우선순위 기준 ‘2’라고 할게. 이 친구와는 20살 3월에 교제를 시작해서 같이 대학생활을 하고 내 군대를 기다려준다는 약속을 하고 군대를 입대했어.
4 이름없음 2021/09/04 19:12:27 ID : FbeL82pVhtf 0
보고잇다
5 이름없음 2021/09/04 19:13:11 ID : hfdQk4Ns8jc 0
나는 이 친구와 일병 6호봉 때 헤어졌어. 내 잘못이였지. 연락도 잘 못했고 익숙해서 소중함을 잊는다라는 말이 어떤 말인지 이 친구를 통해서 알게 됐어.
6 이름없음 2021/09/04 19:14:33 ID : hfdQk4Ns8jc 0
18년도에 사귀고 20년도 7월에 헤어졌어. 2년 반이라는 시간을 이 친구와 함께 보냈지. 너무 보고싶었어. 코로나라 휴가도 못 나가서 더 보고싶더라고. 그래도 참았어. 내가 놓아줘야 이 친구가 행복할테니까. 그렇게 남들 앞에선 아무렇지 않은척 전역학 때 까지 지냈어.
7 이름없음 2021/09/04 19:15:01 ID : hfdQk4Ns8jc 0
그리고 전역을 하고 나서 너무 외로운 나머지 2명의 여자와 한 번씩 하룻밤을 보냈어. 그래도 내 옆의 빈자리가 채워지지 않더라.
8 이름없음 2021/09/04 19:15:46 ID : hfdQk4Ns8jc 0
그냥 ‘연애를 하고 싶다’ 이게 아니라 진짜 좋은 사람을 찾고 싶었어. 그 친구는 남자친구가 새로 생겨서 보고싶어도 보고싶지 않은 마음밖에 없었어.
9 이름없음 2021/09/04 19:16:38 ID : hfdQk4Ns8jc 0
그렇게 전역 후 약 4개월을 지내던 중 7월 말, 1 이라는 친구를 알게되었어. 처음에는 친구로 연락만 했었지. 근데 이 친구 생일날 한 번 만나서 술을 마시게 되었어.
10 이름없음 2021/09/04 19:17:49 ID : hfdQk4Ns8jc 0
1 이라는 친구는 내게 생일선물을 받고 술을 사줬어. 10만원이 나왔어. 처음 나랑 노는건데도 나에게 돈 쓰는걸 아까워하지 않는 친구였어. 물론 돈이 많은 친구는 아니야. 고등학생 때 부터 자기가 열심히 자립해서 살아온 성실한 친구였어.
11 이름없음 2021/09/04 19:19:20 ID : hfdQk4Ns8jc 0
아무튼 이 친구와 다음 약속도 기약한 후, 우리는 각자 집에 갔어. 그리고 두 번째 만남이였어. 이 친구의 과거 이야기들을 듣게 돼었어. 너무 힘든 삶을 살아왔더라고. 듣다가 눈물이 날 뻔 했어. 그 정도로 힘든 삶을 살아왔지만 남들 앞에선 아무렇지 않게, 웃음을 잃지않고 지내던 친구였어.
12 이름없음 2021/09/04 19:20:59 ID : hfdQk4Ns8jc 0
이 친구와 술을 마시고 우리는 산책을 했어. 산책을 하다 내가 이 친구의 손을 잡았어. 이 친구는 놀라긴 했지만 거절은 하지 않았어. 그렇게 손을 잡고 걷다가 이 친구가 “손은 왜 잡은거야?”라고 묻더라고. 나는 “너한테 호감이 생겼어. 친구 7:호감 3 정도야. 고백 하는건 아니구 그냥 너가 사람으로써 이성으로써 좋아”라고 대답을 해줬어.
13 이름없음 2021/09/04 19:22:48 ID : hfdQk4Ns8jc 0
이 친구는 “나는 연애할 생각이 없어. 지금은 쉬고싶더. 그리고 준비중인 자격증 시험을 쳐야돼서 공부에 집중을 해야해. 너가 이러면 나는 거리를 둬야될거같아.”라고 말을 했어. 나는 이 친구와 멀어지기 싫어서 나도 정리하겠다고 어색해지지 말자고 했어. 그냥 옆에 있어주고 싶었어. 이 친구가 힘든 시간들을 내가 치유는 못해줘도 친구로써라도 그 상처들을 덮어주고싶었어.
14 이름없음 2021/09/04 19:23:55 ID : hfdQk4Ns8jc 0
그렇게 몇 번 친구로 만나서 재밌게 놀고 잘 지내다 한 번은 나한테 고백을 하더라고. “나도 너한테 호감이 생겼어. 그래도 정리할거야. 나 이번 시험 꼭 잘 치고 싶어. 연애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라고. 원래는 시험이 끝난 3개월 뒤 고백을 할려했었대.
15 이름없음 2021/09/04 19:25:55 ID : hfdQk4Ns8jc 0
나는 기다리겠다고 했어. 니가 시험치는데 3개월이 걸리든 1년이 걸리든 나는 기다려주겠다고. 이 친구도 그렇게 하자 했고. 서로의 맘을 알게된 후로, 썸을 타기 시작했어. 나는 전역하고, 아니 2라는 친구랑 헤어진 후로 너무 행복하고 하루하루 즐거운 삶을 지내게 됐어. 내 빈자리가 채워진것만 같았고 옆에서 바라보는거 만으로도 너무 행복했어.
16 이름없음 2021/09/04 19:27:05 ID : hfdQk4Ns8jc 0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얼굴만 봐도 서로 웃음이 나오는 그런 사탕같은 하루들이 너무 좋았어. 근데 한 편으론 걱정이됐어. 한 번 밖에 없는 시험 나랑 노느라 합격 못하면 어떡하지… 하고.
17 이름없음 2021/09/04 19:28:01 ID : hfdQk4Ns8jc 0
나 잠시만 있다가 올게!!
18 이름없음 2021/09/04 19:35:59 ID : VbzXtcoGnBc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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