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카페가면 한쪽은 쇼파고 한쪽은 의자잖아 웬만하면 애들 다 쇼파 쪽으로 먼저 앉는데 얘는 본인이 먼저 와도 의자 쪽에 앉음

물론 가끔보면 지를 먼저 챙기고 남 챙겨주지란 생각이 들긴 한데 얘처럼 살면 사회생활하는데 문제 없을듯

그 외에도 소소한 것들이 많은데 얘가 행동한 거 외에도 평소에 센스가 부족하다 느낀 행동들 레더들도 혹시나 보면서 센스 챙기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까 더 쓸게

치약 빌리면 꾹 눌린 채로 대부분 내버려 두는데 입구 쪽으로 밀어서 주인한테 돌려줌

문 끝까지 꼭 잡아주는거, 자리 일어나서 친구 의자까지 집어넣어주는거, 흘린거 휴지로 대신 닦고 정리해서 두는거, 등등 뭐 이런 사소한게 은근 고맙고 배워야할 것 같은 느낌

맞아맞아 편순이로써 바코드 보여주는거 은근 사소한데 고맙게 느껴져

>>6 맞아맞아 진짜 그런 사소한 것들이 다 배울 점이고 나중에 사회 나가서 도움 됨

>>7 그니까 나도 얘가 바코드 돌려주니까 편의점 알바생이 밝게 웃는 거 보고 꼭 따라하고 동생들한테 알려줌

배려까지는 아니지만 20대 초반 남자가 페트병 라벨분리해서 버리는거보고 진짜 혹했당..내친구들도 잘안하는걸..ㅠ

그리고 카페나 음식점에서 휴지나 쓰레기, 입에서 뱉은 것들 쟁반이나 식탁 위에 올려두지 않고 쓰레기통에 따로 버리거나 구석탱이같은 곳에 모아주면 좋음

>>10 와 라벨지 떼는 거 인정, 진짜 그런 거 하나에 개발려 진짜

맞아 진짜 사소한것들인데 안 하는 사람들도 은근 많아서,,, 저런 사소한 것들 잘 하는 애들 보면 배우고 싶어짐ㅋㅋㅋㅋ

>>7 지나가던 편순이 ㅇㅈ한다.. 진짜 소시지나 과자처럼 바코드 쪼그만 것들 돌려주는 손님 너무 고마워ㅠㅠㅠㅠㅠㅠ

사람이 말하면 눈마주보면서 말하기,가위나 칼 건네줄때 손잡이가 상대방쪽으로, 제일 기본적인 인사잘하기, 컵이나 빨대 상대방꺼 한번 사용했으면 틴트자국 휴지로 닦아서주기

>>13 >>14 맞아맞아!!

>>15 그니까 특히 가위나 식칼 내쪽으로 돌려서 주면 위험해서 무서움

>>12 그니까ㅠㅠㅠ게다가 그사람 평소에도 엄청 예의바른걸 봤단말야..진짜 잘배웠구나 느낌..

>>14 맞아ㅠㅠㅠ영혼없이 띡띡만 하다가 바코드쪽으로 돌려주시면 마스크안으로 흐뭇☺

이런 차량 상석 위치도 알아두면 나중에 도움 될 거 같아서 올려봐!

나도 주변에 이런 친구 있는데 스레주말 완전 공감... 식당에서 물 챙기고 냅킨 깔아서 수저 챙기는거나 밥 먹고 휴지 꺼내서 건네주는거.. 다같이 다닐때 본인이 차도 쪽으로 걷는거.. 습관인지 뭔지 되게 좋아보이고 나도 그렇게 행동하게 돼...

그리고 학교 다닐 때 한정이긴 한데 나 고딩 때 반애들 꼭 담요 빌려가면 특히 남자애들 담배냄새, 땀냄새, 침냄새 배여서 돌려주는 거 킹받는데 향수같은 거 말고 페브리즈 다우니같은 독하지 않은 섬유탈취제 뿌리거나 세탁해서 곱게 '접어서' 돌려주면 호감도 상승임 물론 접어서는 줘도 세탁해준 애는 없었음

>>21 오 너 친구도 수저 냅킨에 깔아서 주구나 난 이거 엄마가 알려줌!!

>>23 >>21 근데 이거 맨날닦는 상보다 냅킨이 더더럽데..ㅎ 확실하지는 않지만 흰색으로 만드는 색소?가 포함되있다들어서 그래도 친구가 깔아주면 센스가 느껴져서 아무말도 안하긴하지!

>>24 아 진짜?? 화학물질이 많긴 하겠다 근데 식당 알바를 해봤는데 앵간하면 냅킨 까는 것이 좋을 수도 있을 거 같아 알바생들이 식탁을 그리 깨끗이 닦는 편은 아니거든...

>>25 앗 그건또 생각못했네..그냥 나도 깔아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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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ㄱㄹㅇ 나 예전에 친구랑 걸을 때마다 걔가 매번 차도 쪽으로 걷는 거 눈치채고 심쿵 했던 적 있음 ㅋㅋㅋㅋㅋ 첨엔 눈치 못 챘는데 나중에 보니까 걔가 매번 바깥 쪽으로 걷더라고... 한 번은 내가 차도쪽에서 걷고 있었는데 슬그머니 뒤로 빠지더니 자연스럽게 차도 쪽으로 걷는 거 보고 눈치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