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는 같이 일하는 애초에 원래 우리 일 아니었다고 다 안 끝내도 돼 ~~~ 라는 마인드로 진짜 시간이 촉박하든 말든 그렇게 일해대니까 내까 내가 내 일 다 끝나고 좀 도와줬더니 혼자 존나 빡쳐서 보는 눈은 생각 안 해봤어? 내가 열심히 안 일하는 것 같잖아;;; 이러기나 하고 ..
오늘은 그렇게 추석 연휴라고 내려왔으니 한 번 보고싶다 라면서 보채고 특유의 귀찮게 하기를 시전하길래 걍 시간 날 때마다 얼굴만 빨리 비추려고 연락해봤더니 한 번은 10시까지가 마지노선이라 못 나간대서 애매하니까 다음에 만나자고 했음 평소엔 늦게까지도 만나지만 가끔 집 눈치본다고 일찍 들어갈 때도 있고 그러니까 그러려니 했음. 근데 그 다음날(어제) 연락와서 만나자고 하길래 저녁 먹고 가능할 것 같다니까 10시까지만 나갈 수 있대서 이번에도 그냥 ㅎㅎ 담에 만나자 라고 했더니 10시 이후로 친구들이랑 놀러갔다온걸 인스타에 올리질 않나 .. 내가 좋은 말로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니까 걍 의미없는 변명도 아닌 아주 당당한 주장과 함께 읽씹이나 한다.. 너무 빡쳐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