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10/04 01:37:27 ID : 3vdDz84E9By 0
내가 생각을 좀 해봤는데 내가 살아있는 건 너무 민폐 같거든? 근데 내가 어디 가서 자살해버리면 그것도 너무 민폐야. 난 남들한테 폐 끼치면서 살고 싶지 않은데 죽는 것도 민폐가 돼. 어떻게 해야 하지? 물론 자살할 마음은 없지만 가끔씩 자살 생각이 나긴 해. 내 대가리로는 이런 두서없고 막무가네인 글밖에 안 써진다. 새벽이니까 그냥 감성 타서 적는 글이고 아무 의미 없는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대로 막 적는 거야. 그래서 결론은 내가 살아야 할지 죽어야 할지 모르겠어. 그냥 어느 날 갑자기 내가 시한부가 됐으면 좋겠어. 그게 차라리 아무 걱정 근심 없이 편하게 막 살다가 갈 수 있는 편한 방법인 것 같아. 지금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한 말이지만 난 기한이 딱 정해져있는 삶을 살고 싶어. 그럼 정말 후회 없이 살다가 갈 수 있을 것 같거든. 신이 있다면 제발 절 시한부로 만들어주세요.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자살은 정말 싫거든요. 자살하는 건 너무 내 인생이 쓰레기처럼 느껴지잖아요. 아직 열일곱이지만 나름 괜찮은 인생인데. 내가 이렇게 속마음을 길게 쓰는 사람이었나. 나도 점점 변하는구나. 죽는 날이 정해졌으면 좋겠다. 쓰고 보니 정말 다 개소리들이네ㅎㅎ 그래도 익명의 힘을 빌려서 이렇게 써봐ㅎㅎ
2 이름없음 2021/10/04 01:54:45 ID : 3vdDz84E9By 0
그러고 보니까 이런 말 한건 여기가 처음이네. 그리고 마지막이 되겠지. 난 내가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누군가에게 내 속마음을 들키는 게 싫으니까. 정말 참고 참다가 못 참겠을 때 글 썼다가 바로 지우는데 이렇게 막상 올려보니 뭔가 마음이 복잡하다. 뭐 봐주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ㅎㅎ 그냥... 행복한 척하면서 사는 게 지쳐
3 이름없음 2021/11/22 00:47:02 ID : cK5e3TWp9dC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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