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10/08 01:11:35 ID : veNz84Lhutu 5
안녕 나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눈이 트여서 짧은 머리와 긴 머리를 병행하며 살고 있어. 지금은 짧은 머리! 생각보다 이 머리 때문에 썰이 졸라 많이 생겨서 정리할 겸 밑에 적어보려고 함 많관부 + 하소연 아님 고민상담 아님 흑역사 있긴 하지만 많은 부분 차지x... 가장 적합한 게 잡담판이라 생각했음.
2 이름없음 2021/10/08 01:13:29 ID : veNz84Lhutu 0
우선 나는 키 168? 고 쯤에 치마 죽어도 안 입고 평균 체중이야 근데 이상하게 떡대가 좋아보임
3 이름없음 2021/10/08 01:13:48 ID : lfO645byK40 0
아 썰이구나
4 이름없음 2021/10/08 01:14:22 ID : FdA5atzdXut 0
헐 나랑 키 똑같당
5 이름없음 2021/10/08 01:18:13 ID : veNz84Lhutu 0
대충 여기에 적을 거 적어보면 0. 근원 1. 친구도 못 알아봄 사건 2. 백화점 화장실 사건 3. 학교 화장실 사건 4. 풍기문란 사건 + 다수의 수근수근 사건 (친구 통함, 버스 앞 등) + 다수의 친한 척 사건 + 걍 빡치는 대가리 뻗침 상태 + 여러 번의 숏컷 영업 있을 예정
6 이름없음 2021/10/08 01:18:31 ID : veNz84Lhutu 0
엉! 헐 짱이야♡
7 이름없음 2021/10/08 01:19:13 ID : veNz84Lhutu 0
자기자랑처럼 들릴 수 있는 썰도 있고 엥 이게 끝이야? 싶은 것도 있을 수 있는데 걍 지 맴대로 흘러가는 스레라 양하 부탁혀..
8 이름없음 2021/10/08 01:23:24 ID : veNz84Lhutu 0
0. 근원
9 이름없음 2021/10/08 01:27:23 ID : veNz84Lhutu 0
바야흐로 초등학교 5학년. 마냥 순수하진 않았고 성격이 더러웠지만 암튼 대가리 꽃밭이어서 질 나쁜 애들이란 애들은 다 집에 초대하고 놀이터에서 놀던 그 시절... 짱구에서 본 짱구 엄마 꿀밤 먹이기를 동생에게 시전하고 엄마한테 개 처맞던 그 시절... 삼촌 파란 잠바를 뺏어 입고 샌즈라고 노래를 부르던 그 시절(심지어 키가 크고 복도에서 활개치고 다냐서 고등학교 와서 만난 초등 동창 애들은 날 미치광이로 기억하고 있음)... 나는 긴머리가 진짜 너무너무 불편ㅋ했다기 보단 걍 관심을 받고 싶었음 원래 다 관종이지 않음? 어렸을 땐;
10 이름없음 2021/10/08 01:30:34 ID : veNz84Lhutu 0
머리카락이 한 골반에서 1~2cm 정도 떨어져 있었음. 근데 난 세계 최강 관종이었기에 관심이 너무나도 고팠고... 그래서 조르고 졸라 결국 초ㅋ송이 머리가 됐지. 근데... 너무 편했음 달리기 5초는 빨라질 것 같고 갑자기 대가리만 똑 떼서 없어진 것 같고... 일단 무엇보다 관심이 존나 조쿤이어서; 애들이 들어와서 나 보자마자 "헉! 레주야 너 모델인줄 알았어ㅎㅎ"를 시전... 기분이 하늘 꼭대기를 찍은 애긔 스레주는 더욱 활개치기 시작했음.
11 이름없음 2021/10/08 01:34:15 ID : veNz84Lhutu 0
그렇게 여러 대가리를 거치고 머리를 길러야 마음 먹고 길렀는데 마침 시기적절하게 개판 머리로 졸사를 찍게 되었다. 치마를 졸라게 싫어하던 스레주는 엄마의 권유로 원피스를 입었지만 그걸 가리려고 또 그 ㅂㅅ파란 샌즈 후드집업을 장착... 그걸 입고 단체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여자애들이 무릎 꿇고 빌길래 겨우 벗었음 졸라 좋아하더라 그 뒤로 파란 후드 안 입었음; 암튼 중학교 입학 후 개판 머리는 벗어났지만 다시 ㅂㅅ 안경이 찾아오게 됐음...
12 이름없음 2021/10/08 01:39:04 ID : veNz84Lhutu 0
ㅂㅅ안경은 중1 내내 썼는데 나름 인싸였던 레주는 안경+어중간한 치마 머리 콤보로 아싸새끼의 길을 걷게 되고... 내면의 관종을 잠재우고 있던 시기가 왔다. 하지만 안경을 벗으면 와☆꾸☆폭☆발♡ 지금 예전 영상을 보면 꽤 앵간하게 생겼다고 생각함. 왜냐? 살이 쪽쪽 빠지고 있었으니까^^ 그렇게 중1을 보내고 중2 1월? 쯤에 또 숏컷을 했다. 근데 그때가 ㄹㅇ 와꾸 전성기 잇츠 레전드. 일단 배구를 해서 신체가 뒤져라 건강했음 다리 짱짱 팔 짱짱 몸무게도 쫙 빠져서 브이라인이 지렸었음.
13 이름없음 2021/10/08 01:44:32 ID : veNz84Lhutu 0
근데 무엇이냐. 아직 관종이죠? 한 번 관종은 뒤져라 관종이죠? 체육 대회가 있었을 때 나는 내심 나가고 싶다고 생각했음. 근데 마침 기타 치는 친구가 나랑 장기 자랑을 나가자네? 당빠 오케이 하고 면접을 봤음. 가사 절고 기타도 망했지만? 얼레 붙었네... (내 인생은 항상 이 루트를 탐 기억해 두면 좋음. 해보자고~ -> 아 얼레 망했네 뭐하지 -> ? 됐네? 뭐냐;) 그래서 나가서 노래를 끝장나게 불렀음. 호응? 존나 나이스ㅋ 거의 무반주로 불렀는데 반응이 좋아서 가슴이 벅찼음. 그때 완벽하게 내가 관종이란 걸 인정한 거지... 걍 바로 소속사 들어가겠다고 땡깡 부릴 뻔 했음; 그치만 사람들 앞에 나서서 노래 부르고 박수 받는 그 희열과 감동을 난 아직도 잊을 수 없음... 암튼 그렇게 중2 때 개쩔게 박아놓고 한동안 걔 누구였냐고 질문 많이 들어왔음 음~ ㄴㅇㅅ
14 이름없음 2021/10/08 01:45:24 ID : veNz84Lhutu 0
중3은 걍 스킵하고... 암튼 고1이 됐음 근원은 끝이네 다음 썰은 내일 풀겠음.
15 이름없음 2021/10/08 02:42:19 ID : 3Xs3CrwLf9e 0
일기판이 맞지않니?
16 이름없음 2021/10/08 02:45:14 ID : 2la8mGpU581 0
원래 썰 푸는거 일기판이야?
17 이름없음 2021/10/08 02:48:47 ID : 3Xs3CrwLf9e 0
일기판에 저런 스레 많더라
18 이름없음 2021/10/08 07:32:09 ID : SMqpfcGmnyM 0
이게 오ㅑ 일기….?.?.???.?.??.???..????? 잡담에 ㅁ닥 어울리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19 이름없음 2021/10/08 07:42:20 ID : xTXwJXs9utA 0
원래 썰 잡담판 아니야...? 언제부터 일기판에 풀었어??
20 이름없음 2021/10/08 07:53:58 ID : oJTWknyLcKZ 0
그니까
21 이름없음 2021/10/08 07:54:20 ID : oJTWknyLcKZ 0
숏컷 배구 김연경 생각나ㅋㅋㅋ
22 이름없음 2021/10/08 09:46:14 ID : 3vck08peZg0 0
일기는 걍 일기아니야..? 잡담판인 것 같은데
23 이름없음 2021/10/08 11:13:03 ID : O9AmLhs02q7 0
엥 썰 생겨서 왔는데 이게 무슨 일임; 잡담판에 쓰라는 애들이 더 많은 것 같은데 걍 여따 써도 되나?
24 이름없음 2021/10/08 11:38:42 ID : XuqZh88mFin 0
ㅇㅇ 괜찮
25 이름없음 2021/10/08 11:41:01 ID : Wi7f9hak62N 0
이게 왜 일기람..? 계속해 스레주
26 이름없음 2021/10/08 16:51:40 ID : cNtfSGk2oK1 0
ㅇㅋㅇㅋ 고마워^^ 일단 오늘 당장... 있었던 일을 풀어볼게
27 이름없음 2021/10/08 16:53:38 ID : cNtfSGk2oK1 0
일단 키 165 이상에 숏컷인데에다 치마 안 입고 외투 입으면... 대부분 남자로 오해 받기 쉬움. 사실 내가 풀 썰들의 대부분이 이 오해로 비롯되고 시작된거라 썰이 유사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양을 보고... 그걸 하나하나 겪었을 레주를 생각하며 이해해주렴...ㅠ
28 이름없음 2021/10/08 16:57:05 ID : cNtfSGk2oK1 0
오늘은 아무래도 시험 기간이라 다들 자습을 했음. 우리 한국사 쌤은 애들하고 친해지고 싶어하고 그나마 학교에서 제일 나은 꼰대쌤인데 간식을 마구 퍼주기로 유명함. 죽은 명성 간식으로 되살리자! 그래서 어제는 여자애들한테 빼빼로를 싹 돌려줬음. 사실 나 긴장 많이했다 항상 이런 거 나눠줄 때 나 빼고 주면 애들이 "쌤!! 레주도 주셔야죠ㅋㅋㅋ" "아 어잌쿠 미안하다ㅎㅎ;;" 하는 그 어수선 웃음을 싫어하기 때문에... 근데 다행하게도 받았음! 근데 문제는 오늘이야.
29 이름없음 2021/10/08 16:59:05 ID : cNtfSGk2oK1 0
똑같이 자습시간~ 이번 시간에는 그 떡붕어 뭐 있는데 암튼 내가 젤루 좋아ㅎㅎ하는 폭신폭신 과자를 주셨음ㅎㅎ (근데그거학교에놓고왔음ㅅㅂ) 그래서 앗사 이따 점심에 까먹어야지 하고 있는데 에구머니나... 갑자기 카톡이 왔음. <헐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 <너 그거 받았음?
30 이름없음 2021/10/08 17:01:41 ID : cNtfSGk2oK1 0
뭐... 대충 예상이 가겠지만 어제는 여자애들 빼빼로 줬으니까 오늘은 남자애들 과자였던거임... 나는 그래서 반 쯤 벙찐 상태로 그 과자를 책상 안에 넣지도 못하고 갑자기 과자랑 신경전을 시작했음... 속에서는 계속 내가 좋아하는 과자니까 먹자 파와 아니 그래도 양심이 있지 옆에 지켜보고 있는 애들이 있다 파가 나뉘었음. 근데 결론적으론 책상 안에 넣고 까먹긴 해서 뭐냐 너 빡대가리냐 파가 승리하긴 했는데...ㅎㅎ
31 이름없음 2021/10/08 17:02:34 ID : veNz84Lhutu 0
암튼 썰 하나는 여기서 끊고 이번엔 좀 결이 다름.
32 이름없음 2021/10/08 17:04:41 ID : veNz84Lhutu 0
내 숏컷론의 주장 중 하나는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여자는 웬만하면 개존잘이다! (+마스크로 극대화. 단, 마기꾼 소리를 들을 위험이 있음) 그래서 뭐... 스레주도 가끔 잘생겼다는 소리를,,, 들음. 원래는 이런 거 들어도 걍 주변 사람한테 자랑만 하고 마는데 오늘은 좀 웃겨서 풀어보려고 함.
33 이름없음 2021/10/08 17:08:02 ID : veNz84Lhutu 0
내 친구의 친구랑 꽤 많이 마주친단 말임? 근데 아직 대화 같은 건 안 터본 상태고 눈만 마주쳐도 그날 목욕탕까지 조질 것 같았던 낯가림 0의 초6 스레주가 아니기에 지금은 나댈 수가 없었음... 근데 마침 친구가 자고 있을 때 그 친구가 국어책을 돌려주려고 온거야! 되게 어색하게 뒷문에 서있길래 책을 받아줬음. 그때 처음 눈 보고 얘기 했는데... 그때부터 걔가 나한테 눈길을 보냈다고 함ㅋㅋㅋ <<<이건 오늘 버스 타고 오다 들었음.
34 이름없음 2021/10/08 17:12:46 ID : veNz84Lhutu 0
국어책 받은 친구하고 겹치는 친구가 하나 더 있었는데 복도를 지나다가 원래 알던 친구가 인사를 하길래 받았음. 원래는 인사도 잘 안하는... 얼굴 알고 가끔 친구 겹치면 대화하는 사이? 근데... 그 옆에 있는 국어책 친구가 되게 눈을 딩그랗게 뜨고 날 보는거임... 걍 딩글이라고 부르겠음. 헷갈린다ㅋㅋㅋ 딱 지나가는데 뒷통수에 말이 꽂혔음... "야 쟤하고 친해? 잘ㅅ(어쩌고)" 걍 김칫국일 수도 있는데 오늘 썰을 들으면 아마 아 대충 그 말이 맞다보다 싶을거임...
35 이름없음 2021/10/08 18:28:39 ID : BunxvhdQpO5 0
아ㄹㅇ 애들 다 존나이뻐서...내 친구들도 숏컷했는데 가끔 볼때마다 존나 잘생겼다 싶더라ㅠㅡㅠㅜ
36 이름없음 2021/10/09 02:07:36 ID : Y4GtvCkpRA5 0
아 ㅇㅈ 나도 예전에 숏컷했을 때 존나 잘생겼었음. 애들한테 울 학교 남자애들보다 네가 더 잘생겼다는 말 들었었는데 (외모 자체가 잘난 게 아니라 그냥 숏컷이 잘 받는 상이었음) 줜나 기분파라 머리를 기르다 말다 기르다 자르다 하더니 지금은 긴머리 됨 ㅋㅋㅋㅋㅋ 지금 이 머리도 좋긴 한데 외모 전성기는 그때였는듯... 아무튼 남자로 오해받거나 하는 부분도 그렇고 공감가는 부분도 좀 있어서 썰 재밌게 보고 있어 레주야!
37 이름없음 2021/10/09 17:22:54 ID : jjAmMjh9cr9 0
ㄹㅇ 공감이닼ㅋㅋㅋㅋㄱ 나도 현재 고딩 숏컷인데 맨날 반애들이 우리반에서 제일 잘생긴애 나라곸ㅋㅋㅋㅋ
38 이름없음 2021/10/09 20:22:30 ID : mK4Zhgp9a8k 0
ㅇㄱㄹ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 이름없음 2021/10/09 20:22:43 ID : mK4Zhgp9a8k 0
이거 아직 안 끝나서 이따 더 잇겠음
40 이름없음 2021/10/10 00:30:28 ID : BcFio2K2GpW 0
초1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숏컷인데 레주랑 완전 공감된다ㅋㅋㅋㅋ 근데 난 150따리 땅꼬마라 그냥 만인의 팔걸이야... 인기는 없어 흑흑
41 이름없음 2021/10/10 01:32:29 ID : veNz84Lhutu 0
ㅋㅋㅋㅋㅋㅋㅋㅋ재미있게 봐줘서 고마벙*^^*
42 이름없음 2021/10/10 01:36:30 ID : veNz84Lhutu 0
딩글이랑 또 마주친 건 금요일이었음. 요새 날씨도 춥고 새로 산 니트도 입고 싶어서 원래 교복을 잘 챙겨입는 레주는 오랜만에 사복을 한 번 조져보기로 했지^^ 급식실에서 친구랑 밥 먹으려고 왔는데 옴마나 딩글이가 내 안면 있는 애랑 있는거야! 원래 인사... 잘 안하는데 또 그 안면이가 인사하길래 나도 인사 했음. 근데 갑자기 딩글이가? 나한테 졸라 수쥽ㅎ게 손을 흔들면서 내 얼굴을 졸라... 뚫어져라 쳐다보지 뭐야...... 그렇게 노골적인 관심은 처음이라 놀랐음
43 이름없음 2021/10/10 01:39:34 ID : veNz84Lhutu 0
그리고 그날이 마침 동아리가 있었음. 나는 연극부라 영화나 볼 생각에 앗사리 신나있었는데 내 친구랑 딩글이가 같이 있더라? 그냥 눈 인사하고 갈까 했는데 딩글이가 갑자기 "앟... 안녕ㅎㅎ" 하면서 손을 흔드는 거임. 이거 맞나... 정확하게 뭐라고 했는지는 기억 안 나는데 그 표정이 기억에 강하게 남았음. 나를 봐 나 인사한다? 받아줄거지 나 너랑 친해지고 싶은데ㅎㅎ 인사하는 거 봣지? 우리 친해지는 거지 그치 엉????? 이라는 눈이.... 직빵으로 보임 적어도 나한텐 그렇게 다가왔어...
44 이름없음 2021/10/10 01:40:11 ID : veNz84Lhutu 0
나중에 들어보니까 딩글이가 나 나올 때까지 기다렸대 개웃겨서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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