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구체적으로 어떤 게 디지털화 되는 게 싫은 거야?

나도 소장용 책들은 무조건 하드커버.. 근데 확실히 전공책 같은 건 전자책이 편해 책도 너무 무겁고 그래서

>>2 제일 무서운건 종이책 없어지는거 솔직히 말해서 내가 태블릿으로 수업하면 계속 딴짓할꺼 같기두 하구... 내년부터 서울시에서 1학년들한테 태블릿을 그냥 나눠준다고 하더라고 그거 들으니까 SF소설들 생각나면서 무서워지더라

>>3 그니깐... 소장용 가치가 ㅣㅆ다고 하나...? 디지털은 까딱하면 날아갈 꺼 같아서

>>4 근데 스레주가 말하는 sf 소설이라는 게 정확히 어떤 내용이야?? sf도 종류가 많은데.. 화씨 451같이 개별적 사고를 통제하는 그런 걸 걱정하는 거야?

>>6 아아 그런거 말구 그냥 배경 묘사를 보면 이게 진짜 내 일상이 되고 현실이 될까봐 무서운거랄까 그냥 뭐 그런거 있잖아 장미한테 유리 씌워놓고 화장실에 기계 넣고 드물게 보이는 흙길 뭐 이런 묘사

>>6 근데 이런것도 걱정이 안되진 않아 그건 진짜 호달달ㄷ랄달 하게 무섭다...ㅜㅜ

>>7 맞아 그런 거 무섭지.. 나중에 나 늙어서 자연환경이 아예 망가지고 사이버펑크처럼 황폐해지진 않을까 솔직히 그런 생각 가끔 해 지금도 꾸준히 망가지고 있으니까

>>9 그니까...근데 종이책이 태블릿으로 바뀐다니까 갑자기 너무 현실적으로 와닿더라ㅜㅜ 진짜 제발 그런 세상만 안오면 좋겠다ㅜㅠ

사실 종이책이 없으면 환경 면에서는 나은데 문제는 종이책이 아예 없는 시대가 왔을 때 조금이라도 정부에 반대되는 정보들은 바로 폐기한다던지 잘못된 정보를 진짜인 것처럼 퍼트려서 전국민을 세뇌한다던지.. 그런 시도는 할 수 있을 거 같음 디지털 의존성? 그런 것도 진짜 무섭더라 한 몇년 전에도 실험한 거 있었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가짜 정보를 진짜처럼 믿더라고

묘비도 디지털화 되는 세상이라지만 샷발 개쩌는 영상은 못 참지

>>11 그니까!!! 내가 말한게 요런 느낌....ㅜㅜㅜ 무셔

>>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는 내 묘비가 아날로그였으면 좋겠당,,,,

나도 싫어 너무 단순해지는거 같아

>>15 그치ㅜㅜ

난 그런 것들이 싫다기 보다는 이질감 되게 심하게 들 것 같아 ㅋㅋ 진보형이긴 한데 받아들이기엔 힘들 듯

난 그거 너무 싫어 영화관이나 대부분 음식점도 키오스크로 하는거.. 나는 괜찮은데 어르신분들은 항상 헤매시는거 내가 맘아파

>>17 아 진짜?? 난 내가 보수적이어서 힘든지 알았네,,,ㅜㅜ 다들 힘내

>>18 헐 마자 진짜 마음아픔 솔직히 나도 쪼끔 해매...히힣

>>18 맴찢.. 그래도 코시국 끝나면 키오스크도 쓰고 다시 사람이 받는 것도 하고 그렇게 할 거야 아마ㅠ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21 ㅜㅠㅠㅜ 언젠가는 끝나겠지... 난 내년에는 끝날꺼 같긴해

>>21 과연 돌아올까.... 우리동네 영화관이랑 프렌차이즈 음식점 그냥 주문받는 곳 다 빼버림...점원이없어 ..

헐 나랑 비슷하당ㅋㅋ 나는 SF 좋아하는 편인데도 그래 인간 유전자 조작같은 거.. 인간이 인간을 완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게 무서운거같아

나도 종이책 쳐돌이..

나도 종이책! 글은 종이로보는게 좋고 만화나 웹툰은 전자로 보는게 좋아..전자로 된 글 오래보다보면 눈도 아프고ㅠㅠ 술술 잘 읽는 사람들 보면 신기함..

난 그냥 옛날 감성 좋아해서 디지털화가 무섭더라... 요즘 스마트한 시대 적응 안 돼ㅋㅋㅋ 난 아직도 삼성페이 볼때마다 신기하고 그렇단 말야

난 사람이 불편해서 사람대사람으로 안만나도 된다는 점은 참 좋은데 EMP라도 터지면 어떡하나 싶은 걱정은 들더라 여담으로 그간 긁어모은 자료들, 일러스트들, 현금거래가 오간 커미션 작업물들도 다 증발하면...미칠듯 그런 것들은 아무리 백업을 해도 정부 차원에서 특수한 전자기기로 보존하는거 말고는 EMP 앞에선 한방에...아.... 그래서 불안한 마음에 A4로 출력해서 따로 보관하고 있긴하지만 따지고 보면 원본이 아니라서 찝찝하고 아무리 잘 보존해도 세월이 흐르면 변색등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게 참...ㅠㅠ

디지털화되면서 편한것도있긴한데 해킹해서 정보가 털리거나 일자리도 사라지는 등 단점이 이만저만이아닐듯 솔직히 인터넷뱅킹하면 털리고 잔액 0원되는 상상을한적있음

아날로그가 더 감성있고 좋아

난 책은 무조건 종이파야...전자책같음 책안보고 웹서핑이나 딴앱같이 딴짓해ㅠㅠㅠㅠ....

나도 다른건 몰라도 책은 종이가 훨 나은 것 같아ㅋㅋㅋ 뭔가 소장하고 그런 느낌으로 가지고 있는 것도 있고 종이책이 훨씬 집중도 높아

>>23 헐ㄹㄹ.... 점원 븐들 일자리도 걱정 많이됨ㅜㅠㅠ

>>24 그치그치 무섭지ㅜㅠㅠ

>>25 종이책 너무 좋아ㅜㅠㅠ 베일때는 정말 미워도...ㅎㅎ

>>26 마쟈ㅠㅠㅜ 근데 이거 바뀌면 너무 당황스러울듯ㅠㅜㅜ

>>27 핰ㅋㅋㅋㅋㅋㅋ 나도 삼성페이 너무 신기해 그 카드? 쓰기전에 열면 쉭 하는 소리 나던데.. 그거 들을때마다 신기행ㅎㅎ

>>28 아오ㅜㅠㅠㅜ 나는 내 아이돌 사진 모은거나 음원 다 날아갈까봐 짜증나고 또 짜증난다ㅠㅠㅜㅠ 공감 너무 잘돼..

>>29 그치그치.. 일자리 너무 걱정돼

>>30 마자 디지털은 아무리 해도 따라갈 수 없는 아날로그만의 무언가가 있어

>>31 아진짜 공감ㅠㅜㅜㅡㅜ 애초에 이 스레 올린 취지가 이거야ㅠㅠㅜ 진짜ㅠㅠㅠㅜㅠㅠ

>>32 맞아 진짜 눈도 아프고 그런데 왜 교과서를 디지털로 바꿔요ㅜㅠㅜㅜ 제발 그러지마ㅠㅠㅜ

전자책은 눈이 아파서...그래서 밀리의 서재 구독 취소했어 ㅎㅎ...

다른건 디지털이 편한데 책은 종이책!! 전자책 눈 아픔ㅋㅋㅋㅋㅋㅋ

다른건 몰라도 책은 종이가 좋아... 이동할때는 가볍게 디지털로 보지만 집에서 조용히 읽을때는 종이책이 좋아...

근데 책 많이 읽는 사람들은 확실히 나중에 이삿짐 쌀 때 종이책은 힘들긴 해 책 너무 많고 진짜 무거움

종이책 그 질감과 넘어가는 소리가 좋아ㅠㅠㅠ 이 내용이랑 좀 다르지만 나는 티비에서 유튜버들 나오는 것도 싫어 애니메이션 내놔ㅜㅠㅠㅜㅜㅜ

>>46 맞아 종이책이 너무 부피많이 차지하기는 하는데 전자책은 또 너무 불편하더라ㅠㅠ

>>43 맞아ㅜㅜ 나 안구건조증 겁나 심하잖아ㅜㅠㅠ

>>44 마쟈마쟈 안구건조증도 있으면 지옥이야

>>46 앜ㅋㅋㅋㅋㅋ 마자 그래도 조아..ㅎㅎ힣ㅎ

>>45 오옹 난 이동할때도 종이가 좋던데

>>47 마쟈ㅜㅜㅜㅡ 그 소리 너무 매력있어

>>50 안구건조증에 꽃가루/먼지 알러지 달고 살고 난시까지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이책이 좋아... 물론 그 외에는 디지털에 절여져서 삼성페이 없으면 안됨ㅎ

>>52 여행갈때는 여러권 챙기기 힘들어서 디지털이 편하더라ㅋㅋㅋㅋ 잠깐 이동은 나도 종이책이 좋아.

>>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놈의 삼성 페이

>>55 아아 여행은 킹정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