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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터넷으로 인간관계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4)2.비엘같은거 왜 봄? (17)3.솔직히 요즘 외모에서는 피부색보단 이목구비 크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2)4.님들 집에서 부롸자 입고 있음? (25)5.한중일 중에서 어느나랴가 가장 살기 좋을까? (27)6.여자들은 왜 ㅇㅇ을 싫어할까? (33)7.나 원신 타이나리랑 사이노 연성 보다 생각난건뎅 (4)8.과자 과대포장 왜 이렇게 심해... (14)9.사이비에 끌려가지않는법 말해준다 (17)10.안대 쓰고 자는 사람 있늬 (3)11.영화 예매 관련해서 말인데 (3)12.입시미술하면 멘탈깨지고 자존감 낮아지지..? (8)13.몽고주름 있는눈 vs 앞트인눈 머가 더 좋아? (9)14.🐋🐬🐋🐬잡담판 잡담스레 41판🐋🐬🐋🐬 (312)15.이게 화병인가?? (4)16.청순귀욤vs귀여움 (5)17.냐옹 나 고양이 :D (1)18.다른세계로 가는법좀 (9)19.아직 생리하지도 않는데 생리 조퇴 썼음 (3)20.고양이 벌레 물어오는건 먼 뜻이야??? (8)
어차피 익명이니까 부끄러워하지 말고 하나씩만 풀어보자. 일단 나부터 몇 개 쓰면:
1. 학교에서 수업 듣는데 갑분좀비아포칼립스. 내가 개쩌는 리더쉽과 통솔력을 발휘해서 애들끼리 다 똘똘 뭉치게 한 담에 개 멋있게 살아나가는 루트도 있고 아님 걍 개병신처럼 중간에 죽는 루트도 있음 ㅋㅋㅋ 루트 존나 다양함 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존나 멋있게 일당백으로 다 쓸어버리는 건 안 됨. 그건 노잼임 시련 필수.
2. 길거리 캐스팅이나 뭐 암튼 아주아주 우연한 계기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는데 운 + 타이밍 좋아서 조오오오온나 유명해지고 여러 드라마랑 영화 예능 출연하면서 사는 상상 ㅋㅋㅋㅋ 가끔 존나 디테일하게 아예 가상의 드라마 스토리를 내 머릿속에 짜고 날 주연으로 넣어서 드라마 한 편 본다고 생각하고 1화부터 완결까지 쭉 둘려봄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악질 기자 만나거나 억울한 스캔들 같은 거 터지고 허구헌날 달리는 악플들 보면서 맘고생도 해줘야 됨 너무 승승장구만 하면 재미 없음. 내 마음 속에선 난 이미 우리나라 제일가는 톱스타임.
3. 어느날 갑자기 부모님이나 키우던 반려동물이 죽으면 어떨까 생각 들 때가 있는데 이때 존나 과몰입해서 혼자 눈물 찔끔 흘려줘야 됨...
진짜 평소에 이거 말고도 존나 이상한 상상 많이 해보는데 지금 당장 생각나는 건 이거 밖에 없닼ㅋㅋㅋㅋㅋ 진짜 존나 부질 없는 거 아는데 걍 심심할 때 이런 상상 한 번씩 시작해보면 존나 재밌음 ㅋㅋㅋ 가끔 길어지는 건 몇부작 드라마처럼 아예 며칠씩 이어감 ㅋㅋ큐ㅠㅠㅠㅠ 잠들기 전에 좀 상상하다가 잠들면서 끊어지고 그러면 담날 이어서 상상하는 거임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예 상상속 분위기에 맞는 음악 찾아서 들으면서 상상의~ 나라로 오세요~~ 하면 진짜 시간 존나 빨리 감 약간 vr 오락관 같고 재밌음.
아 그리고 이런 것도 있다 공포 영화 세계관에 나 던져 넣기...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는데 트라우마 땜에 평생 고생하면서 살때도 있고 으쌰으쌰 이겨내서 잘 살 때도 있고 아님 아예 초반부에 뒤질때도 있음.
솔직히 상상 자체가 종류가 그렇게 많진 않은데 상상 할 때마다 기초적인 설정과 전개와 결말이 다 다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그 선택지 고르는 게임처럼... 지난번에 한 상상이랑 똑같은 설정 가지고 완전히 다른 전개로 결말까지 풀어가는 것도 개재밌음.
나만 이러고 사는 거 아니지? 다들 이런 거 한두개쯤 있는 거 이미 알고 있어 그러니까 각자 자기 얘기 풀고 가보자 ㅎㅎ
1번? 별 거 없는데 학교에서 수업 들을때 자주 상상하게 되는 듯 ㅋㅋㅋㅋ 걍 평소처럼 학교서 수업 듣고 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서 국가적 비상사태가 되고 금세 학교도 혼파망이 되는 거임... 그러면 다들 혼비백산해서 도망치다 물려서 좀비되고 죽고, 이러는데 내가 개쩌는 통솔력을 발휘해서 반 아이들을 진정시키고 친구들이랑 안전한 곳으로 빠져나감. 그러고나면 각각 애들 성격이나 장단점에 맞게 할 일 배분해주고 서로 으쌰으쌰 힘 뭉치고 서로 도와가면서 사는 거임... 안전한 집 하나 아지트로 잡아서 바리케이드 세우고, 어디서 차키 꽃힌 채 버려진 차 가져와서 그거 타고 다니고, 식량 구하러 마트 갔다가 물릴 뻔 하기도 하고, 물이랑 전기 끊겨서 곤란해하기도 하고, 물자 조달 나간 친구가 물려서 친구를 내 손으로 죽여야 하는 위치에 놓이기도 하면서 살아가다가 마지막에 나 스스로를 희생하면서 친구들을 살리고 죽는 거임...
근데 가끔 걍 맨 초반에 그아아악!!! 저게 머야 시발!!! 하면서 소리 지르다가 어그로 끌려서 물려 죽거나 겨우 살았는데 좀비 보자마자 바로 다리에 힘 풀려서 주저 앉는 바람에 죽을 때도 있음. 아님 좀비가 근처에 있어서 조용히 해야 되는데 실수로 소리 내서 주변 좀비 다 끌고 오는 불꽃 트롤링 하는 바람에 주변 사람들 다 위험에 빠뜨리고 나도 뒤지거나 기타 등등 뭐 여러 루트와 가능성이 있음...
옼ㅋㅋ 맞아 그런 것도 재밌어 ㅋㅋㅋ 난 길 걷거나 대중교통 같은 거 탄 채 멍하니 있을 때 가끔 그런 생각 드는 거 같아 ㅋㅋㅋㅋㅋ 버스가 하늘로 떠오른다던가.
학교에서 아포칼립스 상상하는 거 진짜 재밌음ㅋㅋㅋㅋ
다른 데서 상상하는 것보다 존잼ㅋㅋ
나는 학교를 거점으로 삼는 상상 많이 했음
출입문 의자랑 책상으로 바리게이트 쌓아놓고
창문은 체육복이나 책으로 빛 안 새어나가게 하곸ㅋ
빗자루 대걸레 무기 삼아서 매점 털러 ㄱㄱ 하다가ㅋㅋ
물려서 좀비됐는데 의식이 남아 있어서 사람 못 잡아먹음ㅋㅋ
ㄹㅇ ㅋㅋㅋㅋㅋㅋ 다른 데선 좀아포 상상은 그닥 잘 안 하는 것 같은데 학교 수업만 들으면 내 머릿속은 이미 좀아포 세계관임 ㅋㅋㅋㅋㅋㅋㅋ 책상에 팔 올려서 턱 괸 채 상상하다 보면 수업 끝나있음 ㅋㅋㅋㅋㅋㅋ
내가 용과 주근깨 공주에 나오는 것마냥 개쩌는 푸른머리의 비현실적인 여신으로 변해서 호수 위에서 라라라 거리는... 그런 망상 전세계 곳곳에서 그런 현상이 일어나서 인터넷 스타되는 ㅋㅋ
판타지 빙의물 그런데 나는 특별할것 없는
여관딸로 빙의 대신에 주인공들을 보는거지
물론 귀찮은건 사양이니 언제까지나 보기만
함. 그리고 여러직업을 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듣고 그걸 적어서 책을 내는거지. 그 책은
내가 사는 마을하고 도시에서 꽤 유명해져서
귀족들도 읽고 그러는거야 소탈하고 재밌어서.
하지만 전문적으로 책 쓰지 않겠냐 라고 제안
받은건 거절 주객전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대신에
틈틈이 책은 계속 낼거야.
또 하나는 아포칼립스. 나혼렙 같이 어느날 던전
같은게 열리고 헌터들이 생겨나는거지. 난 거기서
테이머( 몬스터나 동물들을 다루는 직업)
계열 헌터 로 각성 했어. 그리고 내 주요 동료? 동물은
눈이 4개인 큰 늑대 괴물이지. 크기는 커지면 거의 5m
평소에는 일반 진돗개 크기. 그외에도 다양한 동물
괴물들을 다룰 수 있지 랭크는 a 나 b 정도. 거기서
돈도 쏠쏠하게 버는 사람으로 사는 망상을 함 ㅋㅋ
난 학교 건물 비밀기지처럼 쓰는 상상 자주 했고 나중에 어른되면 진짜 폐교 건물 깨끗한거 사서 지내보고 싶긴 해
근데 그런데는 대부분 교육부같은데서 재활용하더라;; 이미 있는 건물 쓰면 좋긴 한데 약간은 아쉽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쪽팔려 아버지는 의사시고 어머니는 판사시고 언니는 검사고 동생은 변호사에 나는 아이돌인 상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내 대가리 진짜 한심스럽다 그래서 막 나 욕하는 악플러 있으면 법조계에 종사하는 언니랑 동생이 극대노하고 쨋든 그런 상상을 하고 학교에서 좀비 아포칼립스는 거의 맨날맨날 해줘야지 나는 학교는 물론이고 자기전에도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저렇게 되면 우리 반에 리더쉽있는 친구가 이렇게 해주고 저 새끼들은 깝치다가 물리고 아 고구마 시벌 이러면서 저 친구는 저러다 물릴 것 같고 헐 그러면 안되지 방안을 생각해내야해 이지랄 하면서 체육 잘하는 애들이 어그로 끌어주고 트롤짓하다가 물리고ㅋㅋㅋㅋㅋㅋ재밌음 쌤 목소리 안 들림 는 구라고 다 이거 쓰면서 상상한거고 요즘 빙의물이 그렇게 유행이잖아 그래서 잘생긴 남주들과 여주사이에 고통받는 이 세계로 빙의한 주인공을 응원하는 반 친구1시점으로 상상한다… 가끔씩 주인공 고난과 역경에 빠지면 살짝 도와주고 빠지는 하 소설을 써라 재밌어^^
와 나는 상상 안 하는 애들이 더 신기해 나는 막 11시반에 누웠는데 1시에 잠들고 그러는데ㅋㅋㅋㅋㅋㅋㅋ쨋든 상상 많이 하는데 쓸라니까 생각이 안 난다 버스타고 학교갈때나 집갈때 버스가 갑자기 뒤집어져서 사람들 다 당황타고 있는데 나 혼자 멍때리다가 정신차리고 망치들고 창문 부순다음에 빠져 나가는 상상 지하철 타고 집가다가 화재가 나서 사람들 다 당황하고 당황타고 있는데 빠져나가는 상상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창문 열려있어서 밖에 차동차 지나가는 소리 가만히 들으면서 교과서에 샤프로 막 낙서하다가 뜬금포 너의 이름은 키미노나와에와 이 지랄 갑자기 운석 떨어져서 대피 ㅈㄴ의식의 흐름임
나는 주로 내 미래에 대해 김칫국을 드링킹하곤 해 행복회로 벌컥벌컥...
내가 내 원하는 꿈을 이루고 난 뒤 모습...!! 그 중에서도 최고 모범 루트야
스트리머가 되어서 소통을 하고 방송을 킨다던가 디자이너가 되어서 유튜브에 내 작품을 올린다거나 자작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만들어 매번 최초공개의 순간을 팬들과 같이 즐긴다가나 크으!!!
국산애니에 관심이 많다면 "프린세스 프링"이 한 말이 있어
꿈이 이루어지는 진짜 마법은 자기 자신을 믿는 순간부터 시작된대!
그래서 난 지금도 열심히 디자인 공부중이야 키키키
진짜 학교에선 별별 생각이 다 들어
좀비가 갑자기 나온다거나, 스파이 한명을 죽여야만 모두가 사는 서바이벌 게임이 시작된다거나..괴물이 출몰해서 학생병으로 징집되는 ..그런 거?
야자하고 집가다가 문득 갑자기 코로나 걸려서 입원하고 죽고 슬퍼하는 상상이나
이세계에서 넘어온 악마가 전교생 다 죽이고 다니는 죽음의 술래잡기 시작하는 상상 같은거?
맨날 하는게 상상인 infpㅎㅎ
헐zzzz ㅋㅋㅋ 웃긴거 많다.. 내가 일본가서 성우가 되는게 꿈이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망상중임... 엄청 예쁘고 노래 잘하고.. ㅋㅋ 연기도 엄청 잘해, 근데 한국에서 왔다는 이유로 조금 핀잔받기도 하지만 좋은 사람들이 많고 활동을 여전히 잘 행하고 있음 그리고 중간에 좋아하는 성우가 생기기도, 그 사람이랑ㅋㅋㅋㅋ 여러 작품을 맡음.. 그리고 성우인데 캐릭터 디자인,의상 디자인 등등 그 외의 것도 잘해서 가끔식 관련 연락 받기도 하고 ㅋㅋㅋㅋ 다른건 반응이 다 안좋은데 내가 디자인한것만 반응이 엄청 폭발적이고.. 엄청 좋아함ㅋㅋㅋㅋㅋ 아
스트리머 돼서 엄청 많은 사람들 앞에서 썰 푸는 상상
생각하고 나서 그렇게 대기업까지 가지는 못하겠지 하면서 그냥 흘려보내는데 어느샌가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 대기업이 되었네요' 하면서 사람들한테 얘기해주는데까지 흘러감
어느날 사람들이 다 사라져서 전기는 여전히 잘 들어오지만 소음이 거의없는 적막하고 시간이 멈춰버힌 곳에서 걷고 있는 것 깉다는 생각을 했어(새벽 1시에 도로변 걸을 때)
내가 걷고 있는 동안 시간이 멈춘거면 시간이 다시 풀렸을 땐 다시 처음 걷기 시작한 곳이겠지? 그럼 시간은 어떻게 꼬이는 걸까?
이런 상상들
워낙 상상을 많이 하고 잊다보니 당장 잘 생각은 안 나네. 일단 어릴 때 했던 상상 중 하나는 뒤뜰에서 밤이면 나오는 도깨비 내지 귀신 같은 무언가들이 있고 이런 애들이 사람들 잘 때면 자는 사람 위에서 뛰어 논다는 식의 상상을 한 적이 있어.
이런 거 말고 꿈에서 세계가 멸망했는데 이게 왜 멸망했을까 하는 상상 같은 것도 하는데 진짜 당장 기억나는 게 없네…
학교에서 좀비 아포칼립스 상상은 진짜 거의 매일 하는 듯 ㅋㅋㅋㅋㅋ 너무 재밌어
우리 반 애들이 각자 한명씩 초능력을 얻고 학교에서 일어나는 좀비 아포칼립스를 해결하고 이제 한숨 돌리는데 알고보니 사실 이 일의 배후가 우리학교 최고 권력자인 교장쌤임. 그래서 같이 힘 모아서 교장쌤 쓰러뜨리는 거?
아님 우리반에 이 학교 학생들을 말살하려는 목표를 갖고 몰래 잠입한 흑막이 학생들 죽이며 깽판치고 다닐 때 전교 상위권에 드는 내가 나와 같이 똑똑한 학생들이랑 인적 드문 학교 옥상 층계참에 숨어서 나의 기막힌 논리로 흑막이 누군지 알아내는 거지. 그리고 흑막 몰래 살아남은 학생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거나 은밀히 모여 흑막의 숨통을 서서히 조여가며 결국 마지막에 흑막을 찾아내서 법정에 넘기는 것도 좋아
진짜 여기 재밌는 상상 많아서 너무 행복하다. 나중에 꼭 다 해봐야지
ㅋㅋㅋㅋㅋㅋ나만 이런 거 아니구나.. 언제 어디서든 아무것도 안 할 때 상상없으면 허전함. 나는 좋아하는 애 남주로 넣어서 몇부작 드라마 만들고.. 상상의 남주랑 결혼하곸ㅋ..ㅋㅋㅋㅋㅋ요즘엔 아이돌돼서 팬싸하는 상상하는데 존잼!!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여기 상상들 내가 해 본 것도 있고 담에 해보고 싶은 것도 있어서 존잼 ㅋㅋㅋㅋㅋㅋ 진짜 스트리머 되는 상상 국룰 아니냐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ㄴ 하꼬부터 시작해서 머기업까지 성장한 담에 우결도 찍어보고 노래방도 하고 그래야 됨 ㅋㅋㅋㅋㅋ 그래놓고 시청자한테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지. 내가 이렇게까지 성공할 수 있을거라고. 원래 포기하고 다른 일 찾아보려 그랬거든." ㅇㅈㄹ 해줘야 함.
드라마 만드는 거 킹정 ㅋㅋㅋㅋㅋㅋㅋㅋ 상상에 상상을 거듭하다 보면 존나 촘촘하게 서사 잘 짜져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좋아하는 남자애 상대는 아니지만 (현재 짝남이 없어서) 걍 연예인 돼서 드라마나 영화 찍는 상상하는데 이때 드라마 설정, 스토리 쓸데없이 세세함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그리고 이미 있는 드라마 내용 안 됨. 내가 창작한 가상의 드라마여야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ㄴ 떡밥 회수도 기깔나게 하고 서사 개연성 좋고 아주 그냥 내 머릿속에서 드라마 속의 드라마 방영 중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로코도 찍고 어쩔때는 찌통 정통 사극물도 찍어주고 느와르물도 좀 찍어주고 그래야 됨...
ㅋㅋㅋㅋㅋ진짜롴ㅋㅋㅋㅋ하다보면 생각안나서 실제로 등장인물 정리도 한 적 있음.. 진짜..하다가 좀 현타와서 요즘엔 머리로만 하고있어..ㅎㅎ
나 자꾸 수업시간에 친한 친구가지고 망상함...친구랑 나랑 살인마를 피해서 존나게 도망다니는데 친구가 넘어져 잡혀서 칼에 찔리려는 절체절명의 순간! 내가 의자로 살인마 대가리를 후리고 존나멋있게 친구를 일으켜주는거나...대신 칼에 찔려서 살인마 발목을 잡고 늘어진 다음 "빨리 가...!" 이런 대사 치는 상상 어우 오글거려
하앀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그린 적은 없지만 나도 머릿속으로 등장인물 관계도 존나 많이 그려봄 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실제 올라와 있는 관계도 참고해서 내 머릿속에서 차트 만들어서 배우들 사진 박아놓고 그 아래 배역 이름 써놓은 다음에 화살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개멋있게 위기에 처한 친구 구해주는 상상은 평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는 거 아니었냐구~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거기서 무조건 나는 한국에서 젤 잘나가는 톱스타여야함 근데 난 항상 하다가 끝까지는 못가고..새로운 상상으로 넘어가버려서 결론 얼렁뚱땅 짓거나 내가 하고 싶었던 부분만 하고 넘겨..
수업 시간에 멍 때리고 있다가 갑자기 문에서 나랑 10여년째 원수 진(설정: 원래는 스무살 넘엇는데 숨기고 학생인 척 한거라는...) 사람 따까리들이 총들고 와서 평소에 조용했던 내가 ㅅㅂ 현타오네 평소에 조용했던 내가 애들 다 패닉하는 사이에 욕하면서 이것들이 눈에 뵈는게 없지? 점점 기어오르네 하는 대사 치면서 ㅅㅂ 아 쪽팔려 치면서 존나 화려하게 다 해치우는 상상..^^ 비슷하게 좀아포나 초능력 설정 넣어서 상상도 많이 해봤지 국룰아닐까
와ㅋㅋㅋ나 mbti s인데 평소에 시험 망치면 시간 돌려서 시험 잘 치는 망상 같은 거 가끔 하거든ㅋㅋㅋ그래서 나 사실 n 아닌가...했는데 여기 보면서 확실히 깨달았다...나 s라고... 진짜 신기하다ㅋㅋㅋㅋㅋ재밌게 보고 있음 썰 많이들 풀어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머릿속 복제한 줄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그런 상상하는 구나 짱 신기하다... 난 공부 욕심 좀 있는 사람인데도 그런 상상은 한 번도 안 해본 것 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반 애들중에 한명은 사실 괴물이 인간인 척 둔갑해잇는거라는 상상...ㅋㅋㅋㅋㅋㅋㅋ 실제 인물들을 관찰하면서 하는거라 좀 실례일수도 잇긴한데 재밌음 어 쟤 오늘 좀 행동이 다른데? 쟤 맨날 머리에 돌돌이 하고 다녔는데 왜 오늘은 안하고잇지? 이러고..ㅋㅋㅋ 나 혼자 추리하는겨
관찰이 필수인 놀이라 애들 습관이나 하는 행동을 어느정도 익히게 되는데 가끔 도와줄때 그거대로 도와주다 보니까 얼떨결에 ㅈㄴ세심한 사람됨... 미술학원에서 꼭 4b연필만 쓰는 애가 잇어서 그거 갖다주니까 어떻게 알았냐고 묻길래 진땀뺏음 응 사실 너가 괴물일까봐 열심히 관찰했거든 이럴순 없으니...
이렇게 열심히 관찰하면서 상상해주는 사람들 보면 괜히 나도 컨셉질 하고 싶어짐... 일부러 낮에는 꼬박꼬박 모자 쓰고 긴팔만 입고 다니고 해서 흡혈귀 코스프레 한다거나 동물들 습관 따라해서 인간으로 둔갑한 동물인 척 한다거나...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막 내가 좋아하는 애니 세계관 들어가서 캐릭터들 만나는거나...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에서 노래하는 아이돌 가수로 성공해서 친구들이 막 나 축하해주고 엄청 인기 많아거 화보도 찍고...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막 대학가서 엄청 잘 맞는 사람이랑 만나서 사귀는거....아 부끄러워ㅋㅋㅋㅋㅋㅋㅋㅜㅜㅜㅜㅜㅜ
나 여자긴 한데 맨날 진짜 개개개잘생긴 남자 탑가수되는 상상함 ㅋㅋㅋ 더 디테일한 상상 있는데 여기에 적기도 쪽팔리닼ㅋㅋ 현실에서 남자가 되고 싶진 않은데 망상은 늘 이럼 글구 우리나라 말고 꼭 일본이나 미국에서 가수하는 상상험 ㅋㅋ
상급학교 배정받을 때 항상 초등학교, 중학교 친구들이랑 같은 학교로 올라오질 못했단 말야 그 많은 전교 인원 중에서 정말 세네명 붙고 친한 애들이랑 다른 학교로 찢어지는 형상이라 연락은 해도 잘 만나질 못해 그게 아쉬워서인지 초중학교 친구들 생각 많이 나서 그 애들 전부 모아가지고 아주 넓은 강당에서 레크레이션 같은 거 하는 상상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명한 꿈을 꿀 때도 다 초등학교 친구들만 나오는 꿈 꾸고 그래
진행자가 무슨 말하는지 거기 무대 올라가서 뭐 하는지 애들 반응이며 다 세세하게 상상해ㅋㅋㅋㅋㅋㅋㅋㅋ거의 망상에 가깝다시피 하지만... 그렇게 빠져있는거 좀 재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초능력 생기는 상상! 근데 다 항상 시간 멈추기 시간여행 시간 속도 조종하기 시간 되돌리기 같은 시간계열이드라... 근데 항상 아침에 5분 더 자기 같은 거에만 쓰는 상상해...ㅋㅋㅋ
난 맨날 상상하는 거 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방에 애니 만화 영화 실존인물이라던지 갑자기 텔레포트하는 상황을 맨날상상함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내가 어찌된지 분석하고 같이 살거나 집에 가게끔 도와줌 실제 만나보고 싶은 욕구때문에 그런듯
그리고 약간 초능력
내가 지금은 아무 힘도 없는 k학생이지만 ? 나도 모르는 숨겨진 힘이 있어서 잔세계를 구한다던가 악당들이 날 죽이려 집까지 침입한다던가......학교에서 의도치 않게 멋진 모습 보여줘버린다던갘ㅋㅋㅋㅋㅋㅋ
ㅁㅈ 시간 능력도 맨날 상상해ㅋㅋㅋㅋㅋ
시간을 되돌릴 수 있으면 언제로 갈건지, 시험같은거 성적이 다 오를 것 같은데 되돌아가기 전에 대비를 어떻게 할건지?
or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없는 시간을 멈출 수 있는 초능력자들이 시간을 멈추고 풀고 그러겠지..근데 난 못 알아차릴뿐.....하다가 어? 내시야프레임이 약간 끊겼던것 같은데?!! 하면서 언제 시간이 멈춰지늕지 관찰함
나 초딩때 사실 나빼고 다른 사람은 밤에 다 좀비와 고블린이 되는게 아닐까...? 지금 밖에서 나는 발소리도 좀비가 아닐까 하면서 좀비가 내방에 들어왔을때 탈출루트 생각하고 이랬어ㅋㅋㄱㅋㅋㄱㅋㅋㅋ
나 영어학원에서 잘생긴 남주 상상하면서 영어단어 뜻 한글로 쓰다가 honesty? 정직함 잘생겼다 로 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짝 아직까지도 나를 제외한 모든사람이 뭐라해야하지 자기만의 생각이 없다는 생각을 가끔해 살짝… 게임같은느낌? 아닌걸 아는데도 한번씩은 그런거같기도하고..
나도 그런 느낌을 받긴해 가끔씩 내가 여기서 가슴에 칼을 찔러도 뭔가 안 죽을 것 같은 느낌…? 꿈같아 그래서 가끔씩 볼살 꼬집고…
난 기껏해야 엘레베이터에서 갇혔을 때 생존물 아니면 창문으로 또는 현관문으로 누군가 들어오게 되었을 때의 생존스릴러같은 거 생각하는데
갑자기 어느날 길 가고 있다가 교통사고로 인해 죽을 뻔 했다가 극적으로 살아났는데 그 다음부터 귀신이랑 저승사자가 보이는 상상 이 나이먹고도 재밌음
꼬꼬마 시절때는 사실 지금까지 모든게 다 어른이 된 내가 꾸는 회상 중 하나였고 갑자기 눈을 뜨면 내가 어른이었다는 걸 깨닫게 되는…어쩌구
나는 나 자신이 주인공인 그런 망상은 아니고 좋아하는 캐릭터? 같은 걸 대입해서 망상함ㅋㅋㅋㅋ 요즘은 최애가 아이돌로 데뷔한다든가... 마법소녀가 된다든가... 다른 캐랑 사랑에 빠져서 고백하고 결혼하는 데까지 싹 다 상상하고 있어 가끔 내 망상에 과몰입해서 혼자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나 스레주... 최근에 더롱다크라는 게임을 시작했다... 상상 할 세계관 리스트에 더롱다크가 추가 됐다...
대충 뭐 이유 모를 빙하기가 지구를 덮쳐서 갑자기 눈이 쌓이고 사람들 다 뒤지고 나 밖에 없는 세계관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궁금한 게 상상 많이 하는 사람들 약간... 자기만의 세계관이나 설정이 정해져 있어?
나 같은 경우에는 좀비 아포, 연예인 되는 세계관,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기타 등등 해서 세계관이나 설정이 정해져 있고 같은 세계관 배경으로 n회차 상상 돌리는데 상상 할 때마다 주어진 상황이나 인물이나 내 성격이나 신체능력, 외모나 선택이 조금씩 바뀌는... 약간 선택지 형식 게임처럼 즐기는 중인데 다른 사람들은 어떤 느낌인가 궁금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지니어스나 라이어 게임처럼 머리 쓰는 게임에 내가 직접 참가하는 상상해... 다른 참가자들이 처음엔 나 떨굴라고 견제 오지게 하고 대화에 같이 안 끼워줘야됨 그래서 계속 혼자 인상 쓰고 구석에 쳐박혀 있다가 결과 발표할 때 갑자기 1위에 내 이름이 뜸 여기서 자막으로 한 시간 전! 하면서 뚜구둥두구둥 존나 박진감 넘치는 브금이 깔려야 됨 그리고 내 인터뷰가 나오는데 '사실 이 게임은 필승법이 있어요' 이러면서 개멋있는 전략을 공개하는거임
쓰고나서 보니까 개찐따같음ㅋ큐ㅠㅠㅠ
친구들과 수동/자동으로 모델을 손볼 수 있는 3D에 해당 모델링을 기반으로 원하는 장면을 입력하면 애니메이션/만화를 알아서 그려주는 Ai 개발하고 대박나는 망상함
하......
내가 망상을 하고 있다는 건 이미 누군가 개발 중이란 소리겠지
좀 오래된 과거로 시간이동하고 인생 다시 한번 더 사는 상상ㅋㅋㅋ 웬만해선 기억도 잘 안날테니 신선할듯
아니면 현재의 내가 유치원 때의 나에게 빙의해서 또래들보다 성숙하게 군다던가 등등
와, 더롱다크 하시는구나. 그거 겁.나.재.밌.습.......음..거짓말은 못하겠다. 서바이벌 게임이나 탐험류 좋아하면 소소하게 즐길만한 게임이야. 어쨌든, 나도 레주처럼 더롱다크 세계관에 서울을 끼얹어서, 서울에 더롱다크처럼 만년설이 뒤덮힌 세상에 나 홀로 남게 되는 망상을 한다. 늑대나 사슴은 없지만 야생화 되어버린 들개와 멧돼지를 잡아서 생활하고 있어. 중형 슈퍼를 거점 삼아 여기저기서 통조림 같은 식량도 주워오고 경찰서에서 총도 줍고, 양궁 카페에서 레저용 활과 화살묶음을 득템해서 그걸로 동물 잡아서 쫒거나 하면서 근근히 살고 있지. 반 년 전에 갑자기 들이닥친 한파에 살아남으려고 아등바등 살려고 노력했더니 그래도 그럭저럭 사람 꼴은 하고 살게 되었어. 근데 막상 생활이 안정되고 나니, 뭔가 외로워졌다고 할까? 적적해졌어. 정말 이 세계에 나만 살아남았을까? 다른 누군 없나? 찾으러 나가볼까 싶지만 거점을 만들면서 둘러봤을때, 산 사람은 없었어. 그럼 난 어떻게 되지? 이대로 먹고 살다 사망하는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즈음, 서울 상공에 오로라가 펼쳐지면서 전자기기들이 저절로 작동하기 시작했어. 안 타는 잡지들을 다시 읽어볼까 하고 뒤적이는데, 예전에 썼던 폰이 보이는거야. 별 생각없이 들여다 봤는데, 거기엔 두 달 전애 정부가 보낸 긴급 문자가 와있는거지. 12월 17일, 아직 얼지 않은 태평양 미국령의 한 섬으로 떠날 크루즈가 부산항에서 출발 할 것이다, 이 배는 한반도를 출항하는 마지막 배가 될 것이며, 이 배의 승선된 인원을 마지막으로 미국령에서는 더 이상 사람을 받지 않기로 했다, 한반도는 가망이 없다, 만일 당신이 이 문자를 보고 있다면 12월 17일까지 부산항으로 와 주길 바란다-
머리가 띵 했어. 그러다 가슴이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어 난 여태 왜 이걸 못봤지? 서울에서 부산까지 걸어가면 얼마나 걸리지? 경부고속도로 타고 걸어가면 찾기 쉬울까? 아니다 철도 따라 걷는 게 역도 있을 테니 더 편하게 도착할 수 있으려나?
신이나서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났는데, 그 순간 내 거점이 보였어. 불이 들어오고 있으니 밝게 켜진 방 안에 내가 찾아놓은 식량이며 물이 전부 모여있었지. 그걸 보고 있자니, 문득 저 식량을 다 가져가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럼 어쩌지? 그냥 다 버리고 가? 밖에 뿌려? 아 근데 너무 아깝잖아 어떻게 저걸 구한건데. 근데 저걸 다 들고가면 너무 무거워서 가기전에 내가 퍼질텐데..? 그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문득 내가 굳이 부산에 가야하나 싶었어. 이 문자가 진짜 정부가 보낸 게 맞을까? 함정 아니야? 왜 하필 12월 17일일까? 설령 정부가 보낸 게 맞더라도 두 달이 지났는데 상황이 바뀌었으면? 고생해서 갔는데 어떤 이유로 배를 탈 수 없으면? 그나마 여기는 내가 사는 곳이라 대충 지리를 알아서 이거저거 구했지, 인맥도 없고 가본적도 없는 부산에서 어떻게 살아남겠어? 늘 다니던 여기서 사는 것만으로도 반년이 걸렸는데.....심지어 사람이 많으면 싸움이 반드시 일어날텐데, 내가 싸움 기술이 엄청 좋은것도 아니고, 가서 죽으면? 개죽음이잖아?
12월17일까지니 어서 출발해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이게 생존자의 물품을 노린 함정이면 어쩌지? 난 가야하나, 아님 여기 남아야 하나...?
-라는 망상을 하고 있다ㅋㅋㅋㅋㅋㅋㅋ
게임 아키네이터 있잖아 질문에 대답하다 보면 내가 생각한 연예인이나 캐릭터 맞춰주는 그거... 누가 거기다가 전국민의 정보를 학습시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상상하고 있어
사이버상으로 사람 신상캘 때 유용할거 같고 범죄 수사할때 용의자 목록 뽑을때도 활용할수 있을듯
신나는 노래 들으면서 노래 비트에 맞춰서 액션영화 찍어 내가 도시를 파쿠르로 막 날아다니면서 좀비나 괴물이나 뭐 그런 걸 존나 썰고 다님
나 많아!!!근데 그게 다 이어지는ㅋㅋㅋ
일단 내가파는 장르를 대 통합 시켜서 내 자캐로 서로서로 다 알고있는 느낌ㅋㅋㅋ
장르대통합 최애캐 동생이고 다른 최애캐들과 친해서 최애컾들도 볼수 있다는 느낌이야…근데 약간 글로 쓰면 재밌을 듯
나같은 경우는 세계관이 확고하고 점차 늘려가는 느낌인데 그래도 아이돌로 하거나 하면 재밌겠다는 생각 꽤많이함
수업을 듣던 중 갑자기 학교에 사이렌 소리가 울려퍼지고 반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졌다는 방송이 나와 애들 전체가 패닉이 된 채 교문으로 달려가는데 이미 교문은 바이러스가 전국권으로 퍼지는 걸 막기 위해 정부에서 잠궈 둔 상태고 좆됐다는 강렬한 예감을 느낀 나는 내 절친과 함께 어떻게든 빠져나가보려고 하는데 갑자기 기침을 하는 절친의 피부색이 초록색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거지....난 감염됐으니 혼자 가라는 절친에게 안된다고 같이 가야한다고 울면서 손을 뻗는 순간 내 손이 닿은 절친의 피부가 화아아 하고 빛나더니 피부색이며 증상이 서서히 원래대로 돌아오기 시작함. 사실 난 세상에서 유일하게 좀비를 치유할 수 있는 힐러였고 그 덕분에 많은 좀비가 내 덕분에 인간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사실 내가 맨 처음 살려준 절친이 좀비 바이러스의 개발자여서 나중에는 너만 없으면 해결된다고 덤벼드는 절친과 결투 좀 벌여줘야함....결국 좀비 바이러스는 완전히 사라졌으나 너무 능력을 많이 쓴 내 몸은 서서히 썩어가고 있었고 시한부 판정을 받아 침대에 누워 약간의 눈물과 후회와 함께 과거의 일을 회상하는 동안 꿈속에서 돌아가고 싶냐는 목소리에 저도 모르게 응 이라고 대답하고 뭔가 기시감을 느끼며 일어나 보니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날 아침으로 돌아가게 됐다는 상상만 하면 1시간 뚝딱임ㄹㅇ
나도 이런 상상 많이 해봤지ㅋㅋ
일단 다들 알만한 일반적인 상상부터 아포칼립스까지 엄청 많이 해봤거든 그 중에서 몇가지만 적어볼게
1. 짧긴한데 이건 최근에 처음 해봤어. 그러니까 바리에이션도 없고, 비슷한 주제를 상상해보지 못했다가 최근에서야 하게 된거지
무튼, 그냥 내가 무슨 미래에서 나올법한 레이저건을 내가 살던 아파트 앞에서 하늘을 향해 쏘는거야. 좀 창피하긴 한데 이 총으로 미래를 구할 수 있다고 하면서 말이지ㅋㅋ
2. 이것도 다들 해봤을건데 내가 NASA의 최고 책임자가 되는데 우주로 향하는 소행성이나, 갑작스러운 달의 공전궤도 변화 등등으로 위협이 예상될 때 학교에 잠입해있던 나는 연락을 받고 NASA로 가는거지. 물론 학교 운동장에 헬기가 날 데리러오고
3. 이것도 은근 영화도 있고 그래서 좀 자주 했을거야.
바로 신이 되어서 모든 사람들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 같은거? 전달하는 상상하기도 해. 이것말고도 정말정말 많은데 뭔가 좀 창피하긴 하네.. 음
아이돌 빠져있던 시절... 모 그룹 멤버들을 판타지 세계관으로 넣어 게임으로 만드는 망상?
정확히는 스스로 만든 세계관 + 그룹 멤버들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미연시 게임 스토리를 만들었어
연애 루트 타면 A 멤버는 이런 엔딩... B 멤버는 이런 엔딩... 이런 거 하나하나 생각하고
나중에 멤버 중 한 명이 열애설 났을 땐 고민하다가 그 멤버는 공략불가 캐릭터로 바꿨다
아 정말 진지했었어...
엄청 어릴 때엔 손 총모양으로 만들고 쟨 내가 쏠 수 있다 쏠 수 없다 생각하면서 피슝피슝 거렸음 선생님도 벗어나지 못했음.. 영웅심리였을까? 나만 그런 건 아니었고 주변 남자애들까지 다 피슝거렸음
시럼기간에 이 학교에 사는 지박령이 나한테 답 알려주는 상상이랑 새드엔딩 소설 속에 들어가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등장인물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상상
현실에서의 나는 쭈구리지만 상상 속에서는 이미 빌보드 차트 씹어먹은 인류 최강 아이돌 팝스타인 거임
내가 쓰는 전용 마이크랑 기타ㅋㅋㅋㅋㅋ이름도 지어뒀고 투어 의상이나 세트리스트도 틈틈이 생각해둠
우울할 때마다 무대에서 공연하는 상상하면 기분 좋아져..
다른 데서는 말 못 한다 ㅋㅋ 너무 찐따같음
다들 솔직히 개쩌는 아이돌 래퍼 발라드 알앤비 등 가수 되서 차트킹 되는 상상해봤잖아 ㅋㅋㅋㅋ
일단 내가 그럼
좀 쪽팔리긴 하지만 써보자면..
원래 학원이나 뭐 어디 갔다가 집 올 때 핸드폰 보거나 노래 들으면서 오는데 핸드폰 꺼진 날에 하는 망상이 있거든. 어떤 영혼이 내 몸 속에 들어와서 생활하는 망상이야. 딱 걸으면서 속으로 '하나 둘 셋..!' 하고 연기를 시작해. 딱 눈을 뜨고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내 손을 쳐다봐. '어..? 어디가 어디지..? 이 손은 내 손이 아닌데...????' 이러면서..
그러다가 마음속으로 누군가가 정보를 전달해줘. 너는 뭐 00 몸속에 들어와 있고 기본적인 정보는 핸드폰 키면 있을 거고 네가 지금 랜덤으로 갈 집이 그 애의 원래 집인 거니까 잘 생활해봐라~~ 이런식으로. 얘는 항상 싸가지가 없어야 됨. 내가 속으로 '저기요!!!! 제가 왜 이런.. 아니 꿈인가??? 제가 왜 얘 몸 속에 들어가있어요!!!' 이렇게 물어봐도 대꾸 안 해주고 지 할 말만 하고 꺼짐.
그래서 혼자 길 가면서 연기하다가 '진짜 아무 집이나 들어가면 되는 건가..?' 하고 내 집 간다음에 비번도 '뭘.. 눌러야되지?'이러고 ㅋㅋㅋㅋ.......집 도착하는 순간 망상 멈춤
어렸을 때 집에서 화나는 일 있으면
자기 전에 가출하는 상상하고 잤음
막 밥 먹을 돈도 없어서 이리저리 구르는 상상하다
감정이입해서 엄마아빠가 보고 싶어.. 흑흑대다가 잠
노래 들으면서 길 걷다가 지금 무슨 노래 들으세요? 하고 찾아오면 어떡하지 생각하곤 함ㅋㅋㅋㅋ 본진 노래 듣고 있다 하면서 마이너인 본진 홍보해야지 하고... 그게 유튜브에 올라가서 본진 급떡상하는 망상함
갑자기 부잣집 딸이라는 게 밝혀지는 거지
와 OO그룹 숨겨진 친딸 XXX..!!!
그리고 하루아침에 청담동 한 자택으로 ㄱㄱ..
우주 어딘가에는 초능력의 발달로 초능력을 인술마냥 활용하는 외계인 암살자 종족이 존재하는거임.
근데 얘네들이 초능력만 쎈게 아니라 신체스펙도 우월해서 핵무기랑 생화학무기는 애들 장난감축에도 못들정도인거고 법이 개판이면 지들끼리 싸우다 문명망할까봐 지구보다 법이 멀쩡하게 유지시키는 중이라 아직 멸망을 안한거였음.
지구를 아직 침략하는 외계인이 없는건 저런 이유도 포함되는게 아닐까란 망상임.
4차원에서 나를 총수로 하는 커플링으로 엮고 있는 무수한 오타쿠 신들이 있다고 상상하면 꽤 웃기고 살맛남
그러다가 어떤 신이 야 안되겠다 서사가 맛깔 디비진다 이 주식은 떡상해야한다 이러면서 자기가 미는 커플링 이어주려고 운명을 비틀어서 나랑 엮어먹는 거지
나도 여러 상상 하는데 너무 리얼해서 못빠져나옴
그냥 상상 속 일 뿐인데 박진감 넘치고 심장 두근대서 멈출 수가 없어...
쓰는데 너무 자괴감 드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하여튼 내가 개쎈데 학교까지 적(!)들이 쳐들어오는 바람에 개빡쳐서 애들 대피시키고 다 족치고 적팀한테경고날리는이지랄... 그리고 평소에 범생이 이미지였던 나를 보고 모두 놀라는데..>! 진짜 지랄이다 싶,
요즘엔 훨씬 덜한데 1-2년 전만 해도 그런 상상 엄청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애들 막 다 구해주고 비밀 있고 밤에는 막 조직 일하고 그러는..
뭔가 아이돌 좋아하기 시작하고서부터 망상을 잘 안하더라 그래도 혼자 할 땐 진짜 재밌어서 요즘에 억지로 해보려고 해도 안됨.. 재미없음.. 소재고갈.. ㅋㅋㅋㅋㅋ
무적의 몸이 돼서 지구 곳곳, 우주 곳곳을 떠돌아다니는 망상 많이 해왔음 늙어 죽을 때까지 평생 하겠지...
약간 네웹 물우리 세계관처럼 물에 잠긴 세계 상상 좋아해! 그냥 문득 일상생활 하다가 나중에 여기가 물에 잠긴다면 어떨까?라고 생각하며 잠겨버린 폐건물들을 떠다니는 상상을 해.
길거리도 마찬가지야, 사람들 하나 없고 오로지 적막과 조그마한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다니면서 돌아다니고 난 그 주위를 헤엄치면서 사람이 많았던 과거와 현재의 적막과 푸른빛만이 감도는 그런 거리를 비교하면서 조용히 유영하는거!
스파이더맨이 각성해서 울버린급 생존력과 재생력과 수명을 갖게 되서 생화학 무기랑 술에 강해져서 성인이 된지 얼마 안된 시기에 애연가이자 애주가가 되는 내용이 영화 후속작으로 나오는 거임.
근데 캡틴도 이미 알코올이랑 담배에 쎈 인물로 나오던데 건전한 성격이라 그런거 별로 안좋아하긴 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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