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정시철이니까 내 미대입시썰야 (1)
2.저기 뭐냐 나 급해 대입 면접 낼 아침인데 (3)
3.너희 염색할 때 (6)
4.내가 친한 친구들한테 (1)
5.얘들아 나 지금 팔이 너무 아픈데ㅜㅜㅜ (4)
6.ㅋㅋㅋㅋㅋㅋㅋ오늘 버스정류장 가는길에 (1)
7.4년 좀 넘게 연락안한 친구 (1)
8.입시 끝난 고3인데 (6)
9.수능 끝나고 놀러다니는 너네가 부러워 (5)
10.05인데 현타 와 (17)
11.내일 친구 생일인데 페북 탐라에 뭐 쓰지 (4)
12.왜 이렇게 요새 스레딕에 븅딱 같은 애들이 많이 보일까 (2)
13.아무 생각 없이 쉬는데 불안하다 (2)
14.. (5)
15.. (2)
16.고3 (1)
17.. (2)
18.나... 너무 무서워 (6)
19.19금 (44)
20.내일 집에 간다~☆☆ (1)
미대는 이제 시작이잖아 정시준비하는 친구들한테 도움이 되었음 좋겠어
난 애니입시 했었고
워낙 지방이어서 학원이없어가지구 서울쪽으로 올라가서 학원을 다녔어 집 사정이 좋은편이 아니었어서 계속 거기서 다니진 못하고 여름특강 정시에만 갔었어
난 고1부터 고2까지 내신 등급 내내 7,8맞던 사람이야
중학교때부터 공부 안했었어 말하기 쪽팔리지만 맨날 친구들이랑 놀러만 다니고 학교도 항상 지각하고 수업 째고 내키는 대로 살았어
공부해본적 없도 항상 찍고 잤거든 수업땐 맨날 핸드폰만 했고
고삼되기직전 고2땐가 집와서 약속없으면 맨날 미드랑 영화만봤는데 그때 내가 하고싶은일이 영상쪽관련 일이라고 생각했고 내가 좋아하는게 그림이니까 관련 아트쪽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
그림은 취미였는데 공부를 하도 못하니까 차라리 실기를 열심히해서 가보자 생각했어 근데 내가 정말 가고싶은 학교는 모두가 가고 싶어하는 학교고 이쪽 과에서는 정말 탑인 학교야 졸작보자마자 가야겠다고 다짐했거든 근데 그런 학교는 당연하게 7,8등급은 못가지…
근데 내 내신은 7,8이고 학원은 다닌적이 없고 그림도 취미로만 가끔 그리는 정도였어 그리고 난 곧 고삼이 되는 막바지 고2였어
내가 가려는 곳이 젤 잘나온 한학기 성적만 들어가는거라 고삼 1학기때 다들 공부하는 곳에서 한번도 공부해본적없던 내가 진짜 잠 줄여가면서 죽어라 죽어라 공부해서 간신히 3등급을 맞췄어 근데 수학이랑 영어는 기본기가 너무 없어서 아무리 해도 잘안나오더라고 그래도 7,8등급에서 3등급까지 정말 많이 노력했어 나름 그래도 공부머리는 있는편이거든 물론 잠못자가면서 했지만 이때 와중에 주3일 미술학원도 다니면서 그림도 그려야했다… 이때 내신은 맞췄으니 수시 준비를 했어 난 이학교 하나 쓸 생각이었거든
정말 매일매일 아침 7시에 일어나서 8시 10분까지 제일먼저 학원가서 크로키랑 인체공부로 시작해서 점심시간 저녁시간 1시간씩 제외하고 그림 그리고 점심저녁시간때 짬내서 수능공부하고 10시에 학원 끝나면 곧바로 24시 카페가서 새벽 2~3시까지 그림그리다가
자취방 가서 자고 일어나서
또 학원 일요일만 안갔는데 그날은 좀 늦게까지 자고 일어나서 11시부터 또 새벽 2시까지 밥먹는 시간 빼고 공부하고 그림그렸어
부모님이 고생을 많이 하시니까 정말 이악물고 미친년처럼 했었다
수시는 떨어졌었어 솔직히 뭐 그림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당연하지했어 그래도 중요한건 뭐다? 날 믿어야한다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기본긴 없지만 감각은 있다고 믿었거든 죽어라 공부하고 연구하고 그림그리면 될거라고 생각했어
손이 딸리면 머리를 키우자 보는 눈을 키우자 생각하고 화장실이나 밥먹을때도 대학원졸작이나 단편애니보면서 카메라를 어떻게 쓰는지 흐름이랑 연출에 따른 구도 외우고 빛이 어떤건지 어떻게 그리는건지 분석했어
그래서 정시때 그렇게 원하던 곳 붙었어
사실 이곳 하나 쓰려고 했는데 쌤이 권유해서 다른데 세군데 쓴곳도 전부 다 붙었어 두군데는 장학으로
노력이란거 해본적도 없고 공부도 제대로 해본적없고 맨날 애들이랑 놀러다니고 띵가띵가 생각없이 살았는데 이때 죽을둥말둥 열심히살았던 기억이 삶에 정말 많은 부분에서 좋은 영향을 끼쳐
대학와서도 원하던 곳 온거니까 정말 입시때만큼 열심히해서 교수님이랑 동기들한테 인정받고 1학년 끝나고 회사에서 연락와서 휴학하고 회사도 다녔어
한번 열심히 해서 내가 무언갈 노력해서 이뤄냈다는 기억이 정말 사람을 바꾸더라구
이제 곧 고삼이 되는 친구들한테 해주고싶은말은 내가 날 믿어야해
난 항상 날 믿거든 어떻게든 해낼거라고 난 할수있고 해내는 사람이라고
그러니까 이제 시작이잖아 나도 수시때랑 정시때 그림이 정말 많이 다르거든 노력하면 다 돼 그러니까 다들 죽었다생각하고 정말 온힘을 다해서 해봐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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