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21/11/26 16:36:38 ID : lwk05SGnDvx
일단 써야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뭐라고 써야할지 모르겠네 우울증인가 싶어서 우울증에 걸린 특징들을 찾아 봤는데 또 아닌 것 같기도 해서 그냥 언제부터 삶에 의욕이 없어서 빨리 죽고 싶단 생각 밖에 안들어 자살하고 싶기도 하고 아니면 차라리 내가 죽을 날이 정해졌으면 좋겠어 이런 내 마음을 고치고 싶지 않아. 성인이 되면 죽고 싶어. 딱히 이런 내가 싫은 건 아니고 걱정되는건 내 친구들이 몰랐으면 해 아직 고등학생인데 친구랑 트러블도 없고 연애도 몇 번해봤고 꿈도 나름 있었어. 물론 의지가 없어서 점점 성적은 하락했지만 빨리 죽고싶어. 학생 때는 죽기가 두려운 이유가 주변의 시선이 무서워 성인되어서 친구들이랑 연락을 끊고 걔들이 대학가서 잘 살아가서 날 잊고나면 조용히 죽고 싶어 내 장례식에 아무도 안 왔으면 좋겠어 그리고 가족들이 조금 후회하고 빨리 이런 내 마음 못알아보고 나한테 모진 말한 거 후회하게 하고 싶어..
이름없음 2021/11/26 16:37:21 ID : lwk05SGnDvx
아무도한테도 원망하거나 그런 마음은 없어 그냥 정말 그만 살고싶어. 그냥 죽어서 아무것도 느끼고 싶지 않아
이름없음 2021/11/26 16:46:09 ID : a1bjBzcMo0k
언제부터 의욕이 없고 우울했는지? 지속적으로 우울감을 느꼈는지? 식욕은 예전과 비교했을때 좀 어떤지? 감퇴했는지? 수면 문제는 없는지?(잠을 과하게 자거나 덜 자거나)
이름없음 2021/11/26 16:51:56 ID : lwk05SGnDvx
의욕이 없긴하데 심각하진 않아 과제같은건 꼬박꼬박하는 편이고 사실 중학교 3학년 이후로 부터 죽고싶단 생각이 많이 들긴 했는데 그때는 중2병이라고 생각했어. 진짜 진지하게 20살되면 죽어야겠다고 결심한 때는 11월 중순부터야. 식욕은 확 늘기도 하고 확 줄기도 해. 언제는 피자를 6조각 먹기도 하고 또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기도 하고 잠은 언제나 쏟아지지.. 최근에 온클 할 때 17시간 잔 적 있어..
이름없음 2021/11/26 16:56:12 ID : a1bjBzcMo0k
글만봐선 모르겠음 자살사고는 확실히 있는데 우울증인지는...음 1. 정신과 가서 검사해보든가 2. 청소년심리상담복지센터나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가서 무료검사해봐(여기서는 MMPI같은건 할 수 있는데 정확한 우울증 진단은 어렵고 여기서 검사해서 우울증일 수도 있겠다 싶으면 선생님들이 정신과로 연계해줄 수도 있을듯)
이름없음 2021/11/26 16:59:57 ID : lwk05SGnDvx
고마워 아무래도 검사를 받아봐야겠지? 그래도 엄마한테 말하기가 무섭네 아무튼 고민 들어줘서 고마워 하소연한 것 같은 느낌이라 마음이 조금 덜 무거워진 것 같네
이름없음 2021/11/26 17:03:10 ID : a1bjBzcMo0k
고등학생이고 하니까 우울증은 아니고 일시적인 스트레스때문일수도 있어 하소연으로 너레더의 마음이 나아진다면 여기서나마 편하게 실컷 했으면 좋겠다 일단 자살사고가 있다는 것 자체가 건강한 상태는 아니라는 거야 너레더가 왜 자살을 하고싶은지도 생각해보고 지친 건 아닌지 몸과 마음을 돌보고 좀 쉬어가는 시간도 필요할 것 같아
이름없음 2021/11/26 17:08:35 ID : lwk05SGnDvx
계속 말하는게 실례일지 괜히 미안해지네 일시적 스트레스라면 가족 영향이 그나마 제일 클 것 같네.. 날 돌보고 쉬면 정말 괜찮질까? 집에서 쉬거나 학교를 자퇴할 때 질타 받지 않았으면 좋겠어 다들 날 이해하고 아무말 없이 작별해줄까? 못견디고 자퇴하는 날 이상하게 보지 않았으면 좋겠네
이름없음 2021/11/26 17:16:35 ID : a1bjBzcMo0k
하소연판에다 아예 스레 하나 세워놓고 주절주절 떠드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의 한 방법이 될수있을 것 같아 돌보고 쉬면 나아지겠지만 너레더가 우울증이거나 무기력감을 불러일의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이 안되면 다시 도돌이표가 될수도 있어 그러니 병원이나 상담센터 등등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얻는게 제일 확실하긴 하지 아마 모두가 이해해주진 않을거라 생각해 한국에서 자퇴에 대한 인식이 안좋기도 하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을테니까 근데 남들이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틀린 선택은 아니야 중3때 이후로 죽고싶단 생각을 많이 했다 했잖아 그전에는 그런 생각을 문제가 될 정도로는 많이 하지 않은 것 같은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봐도 될까?
이름없음 2021/11/26 17:37:50 ID : lwk05SGnDvx
부모님이 싸울 때 아빠가 엄마를 때리니까 언니랑 같이 울면서 말렸어 근데 중2때 부터는 엄마랑 아빠가 싸워도 언니는 방에서 공부만 했고 나도 안 울고 그냥 방에서 폰만 했어 엄마는 아빠랑 싸우고 나면 항상 나는 아빠를 닮았고 나는 아빠가 억지로 임신시켜서 태어났다고 아빠한테 고마워하라고 그랬어 난 엄마랑 아빠랑 이혼하면 나는 아빠랑 살게 될까봐 엄마가 그러는게 싫었어 내가 중학생 때 가진 목표는 고등학생 때 기숙사에 들어가서 집에서 벗어나고 싶었어. 그리고 성인이 되면 대학에 입학해 빨리 독립을 하는게 내 꿈이였어. 그래서 그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하기 시작했어. 그런데 중3 겨울에 엄마랑 아빠가 엄청 심하게 싸웠어 엄마가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려고 해서 울면서 엄마를 말렸어 그리고 그 이후로 아빠는 집에 안들어왔어. 그렇게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아빠는 간간히 용돈을 보내주고 언니는 집이랑 멀리있는 대학에 갔어. 나도 기숙사에 들어갔고 아빠가 없어서 집은 평화로웠고 기숙사보단 집이 더 편하다고 느꼈어 공부해야겠다는 의욕이 점점 사라지고 그냥 놀고 싶어졌어 내가 고등학교 다니면서 공부를 안하고 맨날 집에서 놀기만 하니까 언니는 걱정되는 마음으로 공부하라고 잔소리를 자주 했어 언니가 잔소리하면 할 수록 공부하기 싫어졌고 엄마는 내가 공부할 재질이 아니라고 굳건하게 믿어서 공부로 잔소리 한 적이 없어 근데 엄마가 갑자기 어떤 친구를 데려와서 인사시키고 주말마다 그 분과 같이 밥을 먹었어. 그 분이 언니한테 필요한 에어팟, 코트 등등 필요한 걸 사주고 나한테도 용돈을 많이줘서 난 좋았어. 근데 기숙사에 있는 동안 엄마가 아빠한테 불륜을 들킬까봐 너무 두려웠던 적도 많아. 아빠한테 들키면 정말 엄마가 죽을 수도 있을거 같았거든 근데 그 분도 좋은 분은 아니였던 거 같아 툭하면 엄마랑 싸웠는데 엄마는 전화로 평생 안하던 욕을 쓰면서 소리 지르고 싸웠어. 그리고 최근에 알았는데 아빠는 다 알고 있었더라고 난 여름방학 이후로 기숙사 나오고 집에서 학교를 다녀 이제 아빠는 화도 안내고 아주 가끔 집에 들어와서 용돈 주고 다시 나가 엄마는 똑같아. 그 분이랑 소리지르면서 욕하고 싸우다가 화해하고 언니는 가끔 대학교 힘들다고 하거나 나한테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해줘 너무 글이 길다..
이름없음 2021/11/26 17:39:47 ID : lwk05SGnDvx
친구 문제는 딱히 없어. 근데 대인 기피증이 좀 있는거 같기도 해.
이름없음 2021/11/26 17:48:51 ID : a1bjBzcMo0k
부모님 싸우셨고 가정폭력이 있었구나 그거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엄청 스트레스인데 마음 고생했겠다 아이한테 부모님 싸우는 문제는 생존에 직결되는 문제나 다름이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이한테 외상경험으로 남기도 하고 우울증에 원인이 되기도 한대 공부하는 동기가 이전까지 독립하기 위해서였을텐데 아버지 나가고 집이 그래도 평화로워지다보니까 의욕이 주는 것도 당연한 수순이네 스레주가 게으르거나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고... 지금 경험하는 게 우울증이 아니라 그냥 스트레스라 하더라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옛날 기억과 상처에 대해서는 한번 꼭 돌아봤으면 좋겠다 놔두다가 언젠가 곪아서 더 큰 심리적 문제가 될 수도 있거든 언니가 스레주를 챙겨주기는 하지만 속내 털어놓고 의욕없는 마음을 이해해주거나 다독여주는 사람이 가정에 없는 것 같아 보여서 걱정이네
이름없음 2021/11/26 17:53:40 ID : lwk05SGnDvx
고마워 위로 받으면서 눈물이 나는 건 처음이라서 나도 지금 너무 당황스럽네.. 내가 공부할 의욕을 잃어버린 걸 언니한테 말했었는데 언니는 이해를 안해줬었거든. 엄마도 그 얘기 듣고 그냥 가볍게 넘겼어. 그냥 갑자기 너무 슬프네 진지하게 들어줘서 고마워
이름없음 2021/11/26 18:00:49 ID : a1bjBzcMo0k
나라도 그 상황에선 공부안할 것 같아 ㅋㅋ... 마음 털어놓을 친구들이 있다면 한번쯤 털어놓고 위로받는 것도 좋아 용기가 좀 필요하겠지만 지지해주는 사람이 주변에 있느냐 없느냐도 정신건강에 중요하거든 스레주가 지금 뭘 제일 바꾸고 싶다고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살사고가 있다는 게 나는 좀 걱정이 되고 상담같은데서 시급하게 다뤄야할 문제라고 생각해 센터에 꼭 한번 가서 마음상담 받아봐 전화도 괜찮아
이름없음 2021/11/26 18:05:53 ID : lwk05SGnDvx
겨우 이런 증상으로 상담하기에 유난이라고 생각했는데 용기낼 수 있게 도와준 것 같네 정신과는 부모님 동의가 필요하니까 엄마한테 좀 있다가 말해보려고 고마워. 내가 좋은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
이름없음 2021/11/26 18:09:54 ID : a1bjBzcMo0k
상담은 당장 병리적 문제가 없는 사람도 예방적 차원에서 + 더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받는거니까 너무 어렵게 생각하진 말고 화이팅. 앞으로는 더 마음 편해지길 바래
이름없음 2021/11/26 18:45:36 ID : lwk05SGnDvx
엄마한테 말해봤는데 엄마가 “난 또 뭐라고..누구나 다 우울증은 있어 엄마도 어릴때 구박 받아서 약까지 먹은 적있어” 라고 해 어떡하지? 울면서 용기내서 말했는데 아무런 관심이 없어. 차라리 말하지 말 걸 그랬나 봐
이름없음 2021/11/26 18:46:53 ID : lwk05SGnDvx
친구랑 통화하면서 내 얘기해 우울증 걸린 것 같다고 이상하다고 엄마는 내가 몸에 안좋은 거 먹어서 우울증 걸린거라고 해.. 정말 어떡하지? 뭐가 다 무너져내린 느낌이야.
이름없음 2021/11/26 18:48:36 ID : lwk05SGnDvx
엄마가 죽고 싶으면 일주일 동안 굶거나 지금 여기서 뛰어내리래 자기가 구박 받은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래 내가 죽어도 엄마가 울까? 엄마가 슬퍼할지 의심 돼
이름없음 2021/11/26 18:51:36 ID : HvdBfcMo6kn
몸에 안좋은 거 먹어서 우울증이라니... 우울증에 대한 인식도 너무 잘못하고 계신 것 같네 그리고 뛰어내리라고? 그게 자식한테 할 말인가 너무하네 용기내서 말한건데 상처받았겠다
이름없음 2021/11/26 18:52:42 ID : lwk05SGnDvx
친구랑 전화하면서 자기가 더 힘들고 자기가 더 죽고싶다고 하는데 어떡하지.. 진짜 죽고싶어 이런 말 들으려고 한 말이 아닌데 너무 무섭고 슬퍼.. 엄마는 내가 우울증이든 자살하든 관심이 없는 거 같아 어떡하지? 내가 정말 엄마 눈 앞에서 죽어도 엄마는 아무 말도 안 할거야 난 정신과 치료도 못 받겠지? 엄마가 저렇게 말하는데.. 정신과 상담은 데려가 줄까? 아니면 아빠한테 말해 볼까? 아빠한테 말해서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하나? 엄마가 나 이상하게 볼 것같고 아빠도 나 이상하게 보면 어떡할지 너무 무서워
이름없음 2021/11/26 18:54:08 ID : lwk05SGnDvx
내가 사람 열받게 한대 매일 힘 빠지는 소리 한다고 해. 내가 다 듣고 있는거 알텐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 엄마 친구는 날 뭐라고 생각할까
이름없음 2021/11/26 18:54:23 ID : HvdBfcMo6kn
가족이 의지가 되는 울타리가 되어줘야 하는데 스레주 상황이 힘들어 보이네 스레주가 잘못됐단 것도 아니고 어머니 편을 들려는 것도 아니지만 어쩌면 어머니도 가정폭력이나 이런저런 스트레스 때문에 스레주를 사랑하지만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는 상태일 수도 있어 정신과가 아니라 상담센터는 꼭 가족이 동행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그런 곳에서 도움을 받아보자
이름없음 2021/11/26 18:57:10 ID : lwk05SGnDvx
이제 상담도 받고 싶지 않아.. 엄마한테 죽고 싶다고 말한게 정말 자살을 결심하게 될 계기가 될 줄은 몰랐어 그 전까진 그냥 누군가가 날 이해해주길 조금 바라고 있었는데 지금은 그러고 싶지 않아. 또 말했다가 날 이상하게 보고 이해해주지 않을까 봐.. 정말 죽고싶어 약 먹고 죽고 싶어..
이름없음 2021/11/26 19:00:40 ID : HvdBfcMo6kn
지금 당장은 믿었던 엄마한테 그런 소리를 들으니까 슬프고 배신당한 느낌도 들 듯 하고 충격이 클 것 같아 스레주 편이 아무도 없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실제론 그게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 우울할 때는 시야가 좁아져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면 진짜 부정적인 것밖에 생각이 안 날거야 우울한 필터에서 좀 벗어날 수 있도록 기분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만할 걸 해봤으면 좋겠어
이름없음 2021/11/26 19:05:45 ID : lwk05SGnDvx
방금 언니한테 카톡으로 말했는데 죽고 싶은 이유가 있을거 아니냐고 계속 물어 이유가 없으면 그건 죽고 싶은게 아니래 쓸데없이 자기 시간 낭비하지 말래 그리고 엄마 스트레스 받게 그런 말 하지말래
이름없음 2021/11/26 19:10:07 ID : HvdBfcMo6kn
죽고싶다는 스레주 감정은 존중받을 필요가 있어 가족들이 존중해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스레주 스트레스는 전혀 생각해주지 않는 것 같네 안타깝고 슬프다 아무래도 가족들한테 지지받기는 어려울 것 같네...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사실 상담에서 이런 경우가 드문 건 아니야 보통 청소년 우울감이나 우울증이나 자살 사고 이런 것들이 가족 문제랑 연결되어있고 그러면 가족들에게도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거든 개인상담 중에 가족상담센터를 권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야
이름없음 2021/11/26 19:15:09 ID : HvdBfcMo6kn
난 일단 스레주가 결과가 어땠든 간에 용기내서 도움을 받고싶다고 말한 게 잘했다고 말하고 싶어 나는 청소년기때 우울감에 시달리면서도 부모님한테 짜증만 내고 정신과 가고싶다 이런 얘기는 제대로 해본 적 없거든 도움을 요청할 줄 아는 건 중요한 자원이야 힘든 상황에서도 도움요청을 안해서 사각지대에 몇년이고 몇십년이고 놓여있는 사람도 있어 엄마가 스레주 얘기에 더 귀기울여주면 좋았겠지만... 그렇게 해주지 않았다고 해서 스레주가 스스로 힘든 걸 별거 아닌 거, 아무것도 아닌거로 생각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스레주 잘못은 없으니까
이름없음 2021/11/26 19:18:02 ID : lwk05SGnDvx
내가 남 탓만 하고 있는건 아닐까? 그냥 진짜 죽어버리고 싶어 내가 죽어도 날 한심하게 바라볼 거 같아 언니랑 엄마는 버텼는데 나는 못버티고 난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서 내가 진짜 약 먹고 자살 시도해본 적은 없으니까 정말 죽어봐야겠단 생각 밖에 안들어
이름없음 2021/11/26 19:30:25 ID : HvdBfcMo6kn
청소년기에는 주변 영향이 커 스레주 잘못 없어 설령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이 있거나 하더라도 그건 스레주 잘못이라기보단 앞으로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라고 봐야지 당장 죽어버리고 싶은 마음 이해해...... 내 편 들어줄 것 같았던 가족이 내 손을 안잡아줬을 때가 나도 있었고 그때 죽고 싶다는 생각 많이 했었어 정말 절망적일 것 같아 하지만 자살사고가 자살시도로 이어지는게 제일 위험한 경로야 스레주가 심신이 멀쩡한 상태에서 많은 선택지를 고려해보고, 그러고 나서도 자살이 최선의 선택이라면 스레주는 정말 할 수도 있겠지 내 눈에 지금 스레주는 이성적으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 같아 보여 상처받은 사람한테는 누구나 그게 어렵거든
이름없음 2021/11/26 19:36:40 ID : HvdBfcMo6kn
그러니 지금은 자살시도를 바로 하기보단 기분이 풀릴 것 같은 일이라면 스레주가 가능한 선에서 뭐든 해봤으면 좋겠어 내가 만난 선생님들은 감정을 정리해서 글로 써보거나 운동하거나 나가서 걷거나 하는 걸 추천해주시더라 취미가 있다면 해보고 잠이 온다면 일찍 자는 것도 나쁘진 않고.. 테트리스도 다른 생각 안나게 하는데에 좋대
이름없음 2021/11/26 23:18:21 ID : lwk05SGnDvx
이제 이미 엎질러진 물 같아 죽는게 나을 거 같아 이게 현재로선 최선의 선택일 것 같네 그래도 아직 성인 되기에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그전에 내 마음이 변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었으면 좋겠어 고마워 내 얘기 들어주고 공감해줘서 어떻게 얼굴도 모르는 남이 가족들보다 날 더 이해해주고 공감해줄까 참 따뜻한 사람들인거 같아 고마워
이름없음 2021/11/27 12:38:20 ID : jfPimGlg0mq
좋은일만 있길 바랄게

레스 작성
8레스그 사주라서 그렇게 사는거다 vs 그 사주 성격이 그래서 그렇게 사는거다new 6680 Hit
심리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8레스예쁜여자는 예쁜여자 욕안하다 못생긴여자들이 예쁜여자 욕한다 이거 편견이지?new 1695 Hit
심리 이름 : 이름없음 5시간 전
42레스타로볼사람 ! 내맘데로 선착슌 !new 2860 Hit
심리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24레스인팁들아 질문있어new 3413 Hit
심리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837레스사주보는 곳 36판new 38804 Hit
심리 이름 : 이름없음 8시간 전
233레스INTP의 시선으로 일상 바라보기new 7719 Hit
심리 이름 : 이름없음 21시간 전
25레스INFP 질문받을게!!new 2050 Hit
심리 이름 : 이름없음 21시간 전
3레스여친있는데 친해지자고 하는 사람 452 Hit
심리 이름 : 이름없음 2024.04.18
348레스[자신의 가장 쓰레기같은 부분을 고백하는 스레] 21644 Hit
심리 이름 : 이름없음 2024.04.18
4레스본인 엠비티아이가 아닌 다른 엠비티아이처럼 보여지는 사람✋ 1472 Hit
심리 이름 : 이름없음 2024.04.17
308레스아무때나 와서 점보고 갈 타로스레(1레스 읽자) 10010 Hit
심리 이름 : 이름없음 2024.04.17
10레스나 intp인데 다른 mbti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줄게 4137 Hit
심리 이름 : 이름없음 2024.04.17
535레스촉스레 11642 Hit
심리 이름 : 이름없음 2024.04.17
114레스온갖 잡다한 거 다 결정해줌🃏타로/레노먼드 봐주는 스레 11823 Hit
심리 이름 : 🃏 2024.04.16
1레스사주를 봤는데 내 사주 특징 좀 알려줘 969 Hit
심리 이름 : 이름없음 2024.04.16
2레스인티제들아 1234 Hit
심리 이름 : 이름없음 2024.04.15
1레스마음의 병도 오래 가지고 있으면 성격이라고 알게 되는거 같아.. 1228 Hit
심리 이름 : 이름없음 2024.04.15
3레스Istp들아 조언 부탁해 1262 Hit
심리 이름 : 이름없음 2024.04.15
22레스가정폭력을 당하고 나면 1482 Hit
심리 이름 : 이름없음 2024.04.15
80레스자살한다는사람 막는 이유가 뭐야? 6660 Hit
심리 이름 : 이름없음 202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