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12/01 04:22:23 ID : wIK0nCrAi5T 0
ㅋㅋㅋㅋㅋㅋ걍 알고 지내는 애한테 말했더니 담배라도 펴보라더라 10대다 진짜 병신같은거 아는데 혹 했어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울고 싶다 지금 하루하루가 너무 싫다. 이제 매일 학교 가는데도 너무 가기 싫고 그냥 너무 도망치고 싶어 너무 힘들어 욕 먹어도 할 말이 없다 겨우 10대인데 겨우… 울고 싶어 엄마한테 절대로 말 못해 자해하는 것도 죽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도 죄송해서 말 못하겠어 친구들한테도 절대 말 못하고 가끔 한 번씩이라도 말하는데 너무 힘들다 힘들다고 애들한테 말하는 것도 미안해….
2 이름없음 2021/12/01 04:23:29 ID : wIK0nCrAi5T 0
나 이미 병원에서 약 받고 상담 받고 있는데도 나아지기는 커녕 점점 더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진다. 저기서 술담하고 그러는 애들은 행복해보이는데 내 친구들은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공황와서 약 먹고 울면서 공부하고
3 이름없음 2021/12/01 04:24:00 ID : wIK0nCrAi5T 0
나 예체능이라서 나도 울면서 그림 그리고 진짜 ㅋㅋㅋㅋㅋㅋ 열심히 살면 열심히 사는만큼 받고 싶은데 결국 받는건 정신병이야
4 이름없음 2021/12/01 04:25:43 ID : wIK0nCrAi5T 0
울고싶다. 그냥 아무나 잡고 너무 힘들다고 하고 싶어 길 걷고 있으면 그런거 아닌거 알아도 나만 빼고 다 행복해 보여
5 이름없음 2021/12/01 04:26:48 ID : wIK0nCrAi5T 0
나는 15키로 가방을 가지고 허리가 아프고 그러는데 다들 웃고 그냥 너무 울고 싶어. 내가 왜 이렇게까지 나락으로 왔지? 싶어… 내가 왜 이렇게까지 엉망이 됐지싶어
6 이름없음 2021/12/01 04:27:12 ID : wIK0nCrAi5T 0
진짜 담배라도 펴볼까? 담배 피면 그 현타감도 엄청날거 같아 죽어버리고 싶어
7 이름없음 2021/12/01 04:27:30 ID : wIK0nCrAi5T 0
아니 죽는 것도 무서워서 사라지고 싶어 아무도 나를 기억하지 못했으면 좋겠어
8 이름없음 2021/12/01 04:38:51 ID : 0ty5e5bBalf 0
한창 힘들다고 느낄때지, 실제로도 체감하기로는 가장 힘들 시기기도 하고. 나이에 비해 받는 프레셔가 엄청나니까. 술담하는 애들이 행복해보이는 이유는, 걔들은 너희만큼 신경쓰는게 없어서 그런거야. 힘든일은 안하고 그저 놀고먹기만 하면 뭐가 아쉬워서 힘들어하겠어. 그래도 나쁘다고만은 못해. 너무 극과 극을 달려서그렇지. 한쪽은 달리기만 하고, 한쪽은 자빠져서 놀기만하고. 가끔은말이야, 휴식도 가져야되는거야. 놀 시간이 어딨냐며 꾸중을 들을지언정 쉴 때는 쉬어줘야해. 담배..는 개인적으로 군대에서도 안배워온 입장에서 모르겠고, 차라리 술이나 한잔 해봐라. 아니 술도 좀.. 그림 그리는거같으니 진짜 뭐 하늘 맑은날 옥상에라도 올라가서 하늘이라도 보는건 어때, 푸른하늘이든 노을지는 하늘이든, 별이 뜬 하늘이든. 근데 그건 알아둬, 잔인한 이야기지만 열심히 하면 하는만큼 받고싶다고 했지. 그건 꿈같은일이야.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보다 못한 대우를 받거나, 아니면 수포로 돌아가는 일이 부지기수야. 그러니까 너무 부담갖고 '열심히 해서 결과를 낼거야!' 하면서 결과에 집착하기 보다는, 그 과정에서 너한테 경험하고 지식이 축적되는걸 즐기려고 해봐. 사담이긴 한데 결과만능주의인 애들이 대학에도, 대학원에도 많다. 볼때마다 답답한데, 결과만 보고 달린 애들치고 눈이 살아있는 애를 별로 못봤어. 학점 4.0~4.5? 취직 못한애도 있고, 잘한애도 있지. 근데 좋은데 취직하고 돈 잘벌고, 좋은 애인 생기고, 누군가는 결혼까지 해도 그게 행복은 아니더라. 네 안에 이것저것 쌓아. 겉으로 보이는것만 기워놓으려 하지 말고. 스레주처럼 이런 글 올리는 애들이 스레딕에만 부지기수인데, 그런애들은 하나같이 '너무 열심히 살아서' 힘들어하더라. 근데 그 원인은 결과하나 보고 달려서고. 항상 하는 말이야. 좀 쉬라고. 약하고 상담도 하면 다른애들보다는 좀 나은거같네. 약탓에 지금 더 무기력해지고 있는걸수도 있어. 우울증 심하면 자해며 자살시도할 기력도 없다가 나아지면서 괜히 기력생겨서 그런짓 하게되더라고. 새벽4시반이 넘었는데 좀 잠이라도 잘좀 자고. 난 잠이 그렇게 좋더라. 힘내기 전에, 쥐어 짤 힘부터 만들어. 지금은 힘내라고도 못하겠다. 좀 쉬고와.
9 이름없음 2021/12/01 04:47:48 ID : wIK0nCrAi5T 0
고마워 … 고맙네 사실 담배를 정말 필 깡은 없어 ㅋㅋㅋㅋㅋ그럴 깡이 어디있겠어… 미래조차 무서워서 힘들어도 울면서 그림 그리는 사람인데 그냥 글이 너무 고마워 앞으로 힘들 때마다 들어와서 자주 볼 것 같아 지나칠 수 있었는데 이런 글을 남겨줘서 고마워 아마 나말고도 나와 비슷한 다른 레스주들도 이 글에 들렸다가 네 글을 보고 위로 받을거야. 힘내기 전에 짤 힘부터 만들라니 너무 고마워 항상 그런 말은 들어본 적 없는데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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