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라면 자기 클론마저도 좋게 볼 수 있을까?

클론이 무서운 건 나를 없는 사람으로 만들고 아무도 모르게 내 자리를 대신 꿰찰 걱정 같은 것도 있지만 사실 그것보다도 일단 클론 자체를 기분나빠하는 경우가 많잖아 내 단점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도 하고 만약에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라면 자기 클론이 어떠한 해도 끼치지 않고 안전하다는 걸 미리 안다고 가정할 때 클론을 긍정적으로 보고 호감을 느낄 수 있을까? 클론도 어떻게 보면 또 다른 자기 자신인 거니까.. 자기애의 범위가 거기까지 닿지 않을까 싶어서

이름없음 2021/12/07 01:04:41 ID : 6pf9ctBAoY1

진짜 미안한데… 클론이 뭐야?? 뜻 찾아보니까 무슨 세포 아니면 가수만 나오던데… 뜻을 몰라서ㅠ

이름없음 2021/12/07 01:19:03 ID : cFfQtulg2IG

스레주는 아닌데 복제인간? 그런 거로 알고있어

이름없음 2021/12/07 01:29:11 ID : QsqnXs62K7z

클로닝 자체가 세포 복제라는 뜻이야! 그래서 복제인간=휴먼 클론인데 보통 그냥 클론이라고 많이 불러

이름없음 2021/12/07 01:42:33 ID : rtilu9vzU3R

오... 그러게 감탄할 거 같음 저정도면 예쁘게 생긴 클론이네 이러면서 와 나랑 얼굴 개똑같은 친구네 이럴듯

이름없음 2021/12/07 01:56:41 ID : 6pf9ctBAoY1

알려줘서 고마워ㅠ 그렇구나 알려줘서 고마워ㅠ 음 나는 자존감이 조금? 높은 편이야 자기애도 꽤 높고 나라면 나 자체가 좋기 때문에 내가 둘이 된다는 걸 싫어할 거 같아 난 나 하나로 만족하니까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복제인간이 생긴다면 약간 연구할 거 같앜ㅋㅋㅋㅋㅋ 단점에 대해 레주가 말했잖아? 복채 인간을 보면서 내가 잘 모르는 내 단첨/장점 찾아내려고 노력할 거 같아 자기계발에 도움 될 테니까 그리고 많이 대화할 거 같아 나랑 모든 게 같은지도 확인하고 다르면 그냥 쌍둥이처럼 서로 아끼면서 지낼듯 너무 상상력이 풍부했나?ㅋㅋㅋㅋ

이름없음 2021/12/08 16:47:59 ID : 3XwHu2nvjta

쌍둥이면 쟤랑 나는 다른 개체라는게 인식되니까 괜찮은데 아예 클론이면 나랑 같은 개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서 걔가 뭘하든 너무 확대해석할 것 같아 난 내가 꽤나 괜찮다고는 생각하지만 애써 안보고 싶은 부분까지 보게 되버리니까 싫어

이름없음 2021/12/08 17:25:35 ID : TXs65ak2ts1

자존감 보다는 조건에 따라 다를 것 같음. 내가 현재 나로서 가지고 있는 관계나 물리적인 물자를 나눠야 한다면, 같은 얼굴에 대한 꺼림칙함보단 경쟁자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겠지. 내 의지로 복제한 것이 아닌 이상 나눠줄 생각도 없으니 필연적으로 싸우게 될 거고. 하지만 그냥 얼굴만 같은 남남, 타인으로 살 수 있고 클론이 알아서 잘 산다면야 뭐... 가끔 만나면서 좋은 친구로 지낼 수 있을 것 같음. 성격에 유전 영향도 크다니까 성격 정말 잘맞는 친구 생기는 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