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좆같네 (1)
2.토 할때마다 조금씩 기분좋나서 걱정이야.. (5)
3.나는 마스크 큰거 써도 시발 작은데 (6)
4.이건 인스타 오류야? 아니면 해킹 같은걸까…? (1)
5.친구한테 커피머신 선물해줬는데 엄마가 뭐라고 했음 ㅠㅠ (1)
6.. (4)
7.하,,ㅅㅂ (1)
8.이것도 우울증일까 (4)
9.사촌동생이 너무 나대는데 (4)
10.펑 (2)
11.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5)
12.엄마 아빠랑 싸웠는데 (2)
13.. (7)
14.조용히 떠나버릴 것 같다 (2)
15.부스터샷 맞아야 할까.. (7)
16.내가 왜 당신처럼 될거라 생각해요??? (2)
17.어떻게 부모들은 하나같이 내 말에 공감을 안 해줘 (5)
18.못생겨서 고민임 (21)
19.죽으면 돈 많이 들어? (2)
20.내일 친구 엄마한테 뭐 드리지?(빨리 조언부탁해.. (4)
1
이름없음
2021/12/11 19:40:52
ID : teLe5e41Be5
0
있잖아 오늘 저녁에
엄마 심부름으로 양파를 가지러 옥상에 올라갔어
우리 집이 아파트 맨 꼭대기층이라 한 계단만 올라가면 옥상이거든
옥상가는 계단 구석에 양파가 담긴 상자가 있어서 거기로 가는데
웬 자전거가 계단을 길막하고 있길래 양파 가지고 오는 데 불편을 겪었단 말야. 그래서 엄마한테 물어봤더니 옆집 작은애가 생일파티에 자기 친구들을 초대했는데 아마 그 애들중 하나의 자전거일 거래.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자전거를 떡하니 계단을 막은 채로 세워놔서.. 그거 넘는데 얼마나 불편했는지 몰라. 초딩이라 그러려니 해도, 자전거 주차장이 버젓이 있는데 그걸 굳이 좁은 아파트 복도까지 가져와서 세워놓은 게.. 진짜 아무 생각없이 행동하는 거 같아 너무 화가 나더라. 그냥 괜히.
근데 또 상대는 애들이라 뭐라 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집에 와서 좀 투덜거렸거든. 그랬는데 엄마가 오히려 나한테 역정을 내는거야. 애들이 그런거 니가 좀 이해하면 되지 뭘 그런 일로 화내냐, 니가 양파 가지러 갔기 때문에 그런거 아니냐... 이 말 듣는데 어이가 없더라. 엄마가 양파 갖고 오라고 심부름 시켜서 올라간건데 왜 나한테 그러냐고 내가 한마디 했더니, 이번엔 아빠가 한 술 더 떠서 너는 왜 그렇게 성격이 이상하냐고 그러더라.
레스주들아, 정말 내가 성격이 이상한거야? 물론 성격이 예민한 건 좀 있어. 근데 이게 그렇게까지 비난받아야 할 일인지 모르겠어. 솔직히 이런 일은 가족한테 공감받고 싶었는데 도리어 나를 공격하듯 얘기하니까 도대체 가족이 나한테 무슨 의미인가 싶어.
옆집 일이야 그렇다치고, 이젠 가족들에게 화가 나. 공감받지 못하는 외로움이 사무친다. 예전에도 이런 일이 몇번 있어서 한 6개월 정도 집을 나간 적이 있었거든.... 근데 여전하네. 어떡하면 좋을까?
2
이름없음
2021/12/11 20:51:50
ID : byLdU6o5dQk
0
아니 나라도 화났을 것 같은데? 초딩이면 아파트 복도에 자전거 세워놔도 되는 거야? 아니잖아 자전거 주차장까지 있는 걸 몰랐다고 해도 잘한 건 아니지
어머니가 시키신 심부름이 아니었으면 양파 가지러 옥상에 갈 일도 없었던 거잖아. 스레주 성격 안 이상해
3
이름없음
2021/12/11 21:28:36
ID : teLe5e41Be5
0
나 스레주야
레스주가 공감해주니 조금은 맘이 편해진다, 고마워
별것 아닌 일 같은데 진짜 빡치고 그러네.... 너무 속이 상해
이렇게 가족이 남보다 못한 사이인가 싶고
평소 예의범절 따지던 분들이 왜 이런 상황 앞에선 나몰라라 발뺌하나 싶고
이해가 안 되더라 진짜
4
이름없음
2021/12/11 21:34:18
ID : JSHxBfbA580
0
자전거 세우는 곳에 안세운 애가 잘못했고 양파는 엄마가 심부름 시킨건데 왜 레주한테 그러지 이상하넹
5
이름없음
2021/12/12 08:29:25
ID : teLe5e41Be5
0
후.. 솔까 옆집에 대한 불만같은 것들을 가족 아니면 누구한테 얘기하겠어? 근데 그것조차도 공감을 못해주니까 정말 남보다 못한 사이라고 느껴지더라....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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