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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5)
12.엄마 아빠랑 싸웠는데 (2)
13.. (7)
14.조용히 떠나버릴 것 같다 (2)
15.부스터샷 맞아야 할까.. (7)
16.내가 왜 당신처럼 될거라 생각해요??? (2)
17.어떻게 부모들은 하나같이 내 말에 공감을 안 해줘 (5)
18.못생겨서 고민임 (21)
19.죽으면 돈 많이 들어? (2)
20.내일 친구 엄마한테 뭐 드리지?(빨리 조언부탁해.. (4)
1
이름없음
2021/12/12 11:31:24
ID : BvAZjs4LcHA
0
슬픔은 극복해도 상실감은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
원래는 떠난다는 생각만 해도 눈물이 줄줄 나고, 결국 두렵다는 생각에 실패를 반복했는데.
며칠 전에는 너무 덤덤하게 시도를 하고 있는 내가 무서웠다.
분명 전과 같은 극심한 괴로움, 우울감, 파괴적인 생각은 없다.
단지 앞으로 살 자신이 없어진 것, 그뿐이다.
아무 민폐 없이 훌쩍 사라지고 싶다.
2
이름없음
2021/12/12 11:36:00
ID : BvAZjs4LcHA
0
난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
아주 오랜 기간 그 사실을 부정하며 괴로워했다.
최근에서야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이 상태였던 것 같다.
이제야 돌이킬 수 없이 망가진 인생, 잃어버린 삶의 이유... 그런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 거다.
살아갈 자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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