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12/14 14:25:11 ID : ljAi66jjvyE 1
릴레이소설 쓰는데 이런사람 처음봤음.
2 이름없음 2021/12/14 14:26:13 ID : ze441DtbfQs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21/12/14 14:28:48 ID : k3wnvbgZfQn 0
보고있어
4 이름없음 2021/12/14 14:33:46 ID : ljAi66jjvyE 0
내가 처음 릴레이소설을 막 쓰기 시작했을 때였어. 소설쓰는 사람들 모인 단톡방같은데 들어가서 여럿이서 쓰기도 하고, 그중에 한분이랑 설정같은거 짜서 쓰기도 했어, 그러던 어느날, 내가 마침 관심이 있던 호러장르로 같이 쓰자고하는 사람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대충 뫄뫄라고 할게. 뫄뫄는 나보다 단톡에 먼저 들어가있던 사람이었어. 그래서 뫄뫄을 글을 몇번 봤고, 대부분 로맨스였어. 나름 필력도 나쁘지 않았고, 난 신나서 한다고 했지. 지금 생각하면 그러지 말아야 했음...ㅅㅂ
5 이름없음 2021/12/14 14:41:52 ID : ljAi66jjvyE 0
그 호러장르가 극극 마이너이기도 했고 애초에 주변에 이걸 아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들떠서 시작했지. 이제 어떤 내용으로 할건지라던가 주인공이라던가를 정해야했어. 이제 시점이나 그런걸 다 정하고 주인공을 어떤 캐릭터로 만들건지 얘기하기 시작했어. 그래서 막 고민하고 원작의 분위기나 배경도 생각해가면서 의견 낼걸 생각하고 있었거든. 그런데 뫄뫄가 갑자기 떡 주인공 다 정했다고 하더라고. 난 잉? 같이 의견조율 안해? 이러면서도 일단은 읽어봤지.
6 이름없음 2021/12/14 14:47:42 ID : ljAi66jjvyE 0
뭔가....뭔가.... 많이 부족하더리. 못썼다가 아니라 진짜 내용이 없었음. 성격에 소심함, 인간불신. 이렇게 해두고 밑에 여캐입니다가 끝이였어. 그래서 아...! 다 쓰신게 아니라 나도 더 추가하는건가? 하고 뫄뫄한테 물어봤지. 이제 저기 더 붙이는거냐고. 근데 단호하게 네? 아니요. 저게 완성인데요. 이제 프롤로그 써주세요. 이러더라... 순간 당황했다.
7 이름없음 2021/12/14 14:50:50 ID : tbbgY8i3u9y 0
ㅂㄱㅇㅇ... 이거 보자마자 나 지금 상황이랑 너무 비슷해서 눈물난다...
8 이름없음 2021/12/14 15:00:24 ID : bBe5dSFeMly 0
말했다시피 나는 릴소경험이 저 당시에 거의 없다시피 했어. 단톡에서 다른분들 다같이 쓰실 떄 한 두문장 보태는게 다였거든. 아무튼 그 말에 부랴부랴 프롤로그를 쓰기 시작했어. 일단은 프롤로그부터 추격씬이라서 좀 나았지만 진짜 키워드 두개 붙잡고 끙끙거리면서 썼었다. 세부내용이 하나도 없으니까 감이 전혀 안잡힌다고 해야하나... 그렇게 초입부를 써서 보여줬더니 뫄뫄는 만족한거 같더라고. 그리고 이어서 써오는데 이때부터 어? 싶긴했어. 아무리 주어진게 없어도 일단 쓰다보면 대충 이럴거라고 생각하게 되는 성격이나 이미지가 있기는 하잖아. 그걸로 생각을 하면서 다다음 내용을 대충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음 내용읽고 바로 플롯 버렸다. 이 다음에 같은 도망자를 만나는 내용이었는데 주요 성격으로 나온게 소심함이잖아. 처음본 사람한테 바락바락 화내면서 추궁할 줄 몰랐음... 심지어 뒤에는 아직 추격자들이 있어서 앞내용만 해도 '트럭 뒤에서 숨죽이고 있었다'였단 말이야...
9 이름없음 2021/12/14 15:04:19 ID : bBe5dSFeMly 0
아앗... 그런 사람이 뫄뫄 말고도 더 있단게 놀라움.... 정신건강에 안좋아 그거ㅠ
10 이름없음 2021/12/14 15:15:05 ID : bBe5dSFeMly 0
그 이후로 혼돈의 연속이였다... 점점 이 사람이랑 내 캐해가 안맞아서 뒤틀리기 시작한거지. 배경이 좀 포스트 아포칼립스같은 호러물이었는데 원작 주인공 00이랑 이제 릴소 주인공 ㅁㅁ랑은 스릴러 찍다가 갑자기 츤데레 로맨스물 찍고... 인간불신이라는 키워드가 어쩌다가 츤데레가 된걸까 한탄함. 구라 안치고 딱 몇 페이지만에 갑자기 마음열고 엄청나게 신경쓰는 캐릭터가 되어버린거... 분위기가 되게 미스터리 호러라서 내가 그거에 맞춰서 쓰면 뫄뫄는 그 상환에서 밑도끝도 없는 로맨스를 넣고 있는거지. 그러니까 00이랑 ㅁㅁ이 둘다 성격이 왔다리갔다리 하는거야... 내가 억지로 앞에 로맨스에서 나오는 상황이랑 뫄뫄의 캐해에 맞춰서 써도 무슨 조증걸린거처럼 감정선이 롤러코스터 탄것마냥 정리가 하나도 안되더라고. 원작 주인공인 00이도 캐붕이 나고. 한참 지나서야 '아... 설마 이거 로맨스 드림물 쓰는거임?'이라고 대충 알아차린... 이때 갑자기 뫄뫄가 쓰던거를 냅두고 새 장르를 가져옴. 근데 진짜... 그 장르 얼마전에 나랑 이야기 했는데 ㅇㅇ님 이거 아세요? 이러면서 가져오드라... 일단 나는 안다고 했는데 그걸로 새 소설을 쓰자고 하더라... 위에 호러저거 버려짐.
11 이름없음 2021/12/14 15:25:46 ID : ljAi66jjvyE 0
나름대로 소설사이트에 올리고 있던 거여서 이렇게 방치할 줄 몰랐어... 그리고 새 장르로 쓰는건 아예 로맨스였고. 남주 여주 이렇게 둘이었는데 여기서도... 둘이 관계성도 안짜고... 성격도 대충이고... 프롤로그 시점도 언자도 모르겠고... 이전보다 더 힘들었어... 나갈까 했는데 내가 성격때문에 매정하게 끊고 하는거 되게 어려워했거든. 쓰는데... 언제 쓰세요? 다 쓰셨어요? ㅇㅇ님? . (대충 임티)이러면서 제촉하니까 더 미치겠더라.
12 이름없음 2021/12/14 15:29:16 ID : e1DuqY7asqr 0
ㅂㄱㅇㅇ
13 이름없음 2021/12/14 15:37:54 ID : tbbgY8i3u9y 0
같은사람인가 이정도면...??? 너무 소름돋아 ㅂㄱㅇㅇ!!!!
14 이름없음 2021/12/14 15:42:21 ID : ljAi66jjvyE 0
난 이때가 제일 힘들 줄 알았거든... 근데 아니더라.... 이제 뫄뫄는 또다시 새로운 장르를 가져왔어. 이번엔 학원물+약 역하렘이었거든.... 난 이거 들어만 보고 모르는 거여서 "아; 들어는 봤어요^^;;"라고 대답했는데 갑자기 자기가 짠걸 막 보여주는거야... 얘는 어쩌구 쟤는 어쩌구... 근데 애정이 없음 하기 싫잖아? 아 네네...하고 대충 넘기는데 프롤을 뙇 보여주는거야. 그래서 오오ㅡ 좋네요~...하고 반응하고 그 전의 로맨스를 마저 쓸 줄 알고 정리하고 있었지. 근데 갑자기 뫄뫄가 담거 쓰고 계세요? 이러더라? 당황해서 네? 다음거요? 하니까 아 같이 쓰시는건데요? 하더라고. 뒷목이... 난 저거 애정도 없고 캐해도 안돼고 캐가 너무 많아서 관계도도 모르겠고... 대충 이렇겠지 하고 쓰는데 갑자기 저 장르 캐를 더 넣는다는거야. 미치는 줄 알았음. 심지어 이때 씬 쓰는데... 필력 괜찮다는거 취소했다. 이 전거는 그래도 나았던거 같은데 이번거는 감정선이나 마인드 따라가기가 불가능했어 나는... 도데체 이게 왜 남사스러운 행동인지 전혀 이해가 안가는? 이걸 왜 공공장소에서 하면 안돼는거지...? ...비 많이오니까 두꺼운 코트 같이쓰고 뛰는게 왜...? 아니 난 반응만 보고 뭐 그런거 생각했지... 얘들 만난지 몇일인데 진도가 거기까지 간다고? 급전개 무엇? 이러면서 봤다고...
15 이름없음 2021/12/14 15:45:09 ID : ljAi66jjvyE 0
이 모든 릴소를 쓰면서 주인공 캐해가 제일 힘들었어,,, 타장르 캐도 얼핏보면 기본적인건 가능한데 한사람이 써도 통일이 안돼는기분이랄까... 상황 그때그때 맞춰서 대충 급조하는 느낌나더라. 내가 드림물을 안좋아하는것도 있지만 이건 뭐... 외형도 묘사 이러케 이러케 하면서 쓰는데 중간에 바꾸거나....
16 이름없음 2021/12/14 15:52:17 ID : ljAi66jjvyE 0
그래서 진짜 최근에 드디어 정리를 했는데... 난 ㅇㅇ님이 안스면 쓰지도 않고 혼자하면 재미없고... 난 혼자라도 글쓰는거 좋아서 하는건데 그러니까 좀 그렇더라. 자기가 쓴 글이나 만든 캐에 애정이 전혀 없다고 해야하나. 내가 안한다고 하니까 소설들 결국 다 삭제됐더라...참... 씁쓸하더라. 내가 어떻게 쓴건데
17 이름없음 2021/12/14 15:57:22 ID : ljAi66jjvyE 0
그정도야?
18 이름없음 2021/12/14 16:02:49 ID : ljAi66jjvyE 0
뭐,.. 지금은 맞는 사람이랑 쓰면서 지내는데 취향이나 그런거 잘 맞는 사람이랑 쓰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깨닫는 중이야. 그리고 뫄뫄랑 하던게 얼마나 의미없는지도 깨닫는 중....다 떠나서 취좆은 진짜 너무한거 아니냐...
레스 작성
대나무숲 실시간
2레스룩북 욕하는 애들 깐다 156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1.12.15 0
10레스편견과 고정관념에 지나치게 예민한 거 깐다 341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1.12.15 0
5레스체크인 안하는 당당한 미접종자 깐다 173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1.12.15 0
17레스좆같은 이름 까스레 470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1.12.14 0
18레스» 읽기만 하다가 처음 써봄 170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1.12.14 1
5레스동인계에서 오덕용어로 의미 바뀐 단어보고 원 뜻으로 쓰란 애들 레알 문법나치 틀딱같다 364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1.12.13 0
30레스밥 적게 주는 학교깐다 351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1.12.13 3
4레스수능 끝난 고3들 염색 파마 통제하는 선생-선생이 꼰대 vs 학생들이 잘못 167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1.12.13 0
12레스매사에 부정적인 사람 까는 스레 459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1.12.13 0
5레스연대책임 깐다 159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1.12.12 0
6레스백신이랑 백신 왜안맞냐는 사람들 깐다 165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1.12.12 1
22레스얘 진짜 왜 이러는거임 851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1.12.12 0
6레스저지르고 나서 미안해하는 거 극혐 197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1.12.12 0
2레스이 세개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까스레 비판스레 133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1.12.12 0
17레스ㅅㅇ우유 광고 남녀갈등으로 몰아가는 거 깐다 529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1.12.11 0
16레스이번에 스우파 보니깐 584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1.12.10 0
89레스반 애들 존나 이상함 934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1.12.09 0
1레스올해 수능 깐다 85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1.12.09 0
4레스귀여운 척하는 애 어떡해? 127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1.12.09 0
90레스감성 에세이 깐다 2284 Hit
대나무숲 이름없음 21.12.0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