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2/16 02:48:41 ID : 7go2ILbu1hg 0
내 이야기는 아니고 내 오빠 이야기야. 혹시 비슷한 경험을 했거나 주변에 이런 경험을 한 사람을 본적있거나 하면 좀 도와주라.. 나랑 오빠 둘다 20대 초반이야. 오빠는 진짜 친구가 하나도 없어. 친구 만나러 나가는걸 단 한번도 본적 없고 카톡방도 전에 봤을때 채팅방이 없더라. 자기관리도 안해. 옷도 심지어 속옷도 자기 돈으로 사본적 없어. 씻지도 않아. 그래서 맨날 근처에 가면 냄새 나. 일 시키면 똑바로 못해.. 이건 엄마가 어릴때부터 오빠 과보호하면서 지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전에는 알바도 좀 하더니 이젠 안해.. 맨날 이상한 과자나 음료수, 라면 그런것만 먹고 게임만 한다. 살도 엄청 쪘어. 취향도 좀 특이해. 전에 대학 과제한거 봐달라길래 보는데 노을지는 하늘이랑 산이랑 되게 이쁘게 만들었길래 잘 보고 있는데 주변을 좀비가 뒤덮고 있더라. 이런거 과제로 내기엔 좀 그렇지않냐 하니까 이해를 못하더라고.. 말도 잘 못해. 맥락 파악을 못하고 과격하게 말해.. 오늘도 아빠가 화나서 언제까지 그러고 살거냐고 혼내니까 막 자기혼자 벽에 머리 박고 그랬어.. 나도 오빠랑 별로 안친해서 평소엔 그냥 서로 관심 안가지고 사는데 오늘 아빠가 화낸것때문에 집안 분위기가 개박살이 났거든.. 그래서 오빠 저렇게 냅두면 안될거 같아서... 어떻게 해야할까 히키코모리는 고칠수 있는거야..? 내가 어떻게 해야해..?
2 이름없음 2022/02/16 03:32:04 ID : zPa7cE9vzTX 0
언제부터 히키코모리 생활을 했는데? 초/중/고등학교는 다녔었어? 아니면 검정고시를 봤어? 대학도 다니고 알바도 한 적이 있다는 건 그래도 어느 정도 사회생활은 할 줄 안다고 보는데
3 이름없음 2022/02/16 03:33:14 ID : mqY9uts2k1h 0
군대 보내자 그리고 부모님이 주는 지원 교통비랑 식비 빼고 싹다 끊어야지 아님 운동이든 뭐든 하나 시켜 그리고나서 레주가 도와줘서 꾸미는 법도 알려주고 꾸며줘봐 본인이 어느정도 가꾸면 괜찮다는 걸 알면 흥미도 붙고 좀 나아질거임
4 이름없음 2022/02/16 03:36:26 ID : 3A6koMknAZg 0
ㅇㅈ 근데 잘못하면 진짜 심각하게 삐뚤어질 수도 있음, 가족과 연 끊고 이상한 길 빠진다던가
5 이름없음 2022/02/16 03:39:03 ID : mqY9uts2k1h 0
성격보면... 그럴수도 있겠다 성격은... 아마 상담 받아봐야할듯 진심으로 병원데려가봐 설거지 빨래 같은 거 무조건 시켜 해주지 말고(대신 명령이 아니라 부탁어조로) 속옷 본인 돈으로 살수있게 시키는 일 못하면 할때까지 며칠이 걸리든 나둬 화목한 가정환경도 중요할텐데... 부모님이 화내서 머리 박을정도면 심하게 혼내면 혼낼수록 더 크게 엇나갈거야 사랑이나 관심도 좀 필요해보인다. 오냐오냐 하면서 다 해주는거랑 사랑이랑은 다르거든
6 이름없음 2022/02/16 03:49:01 ID : 7go2ILbu1hg 0
초중고 다 나왔고 대학도 다니고 있긴한데 그 외에는 전혀 밖에 안나가고 사람도 안만나
7 이름없음 2022/02/16 03:49:49 ID : 7go2ILbu1hg 0
군대안가고 공익 갔어...ㅜㅜ 부모님은 등록금말고는 지원 안해주셔서 나랑 오빠랑 휴대폰요금이나 교통비나 다 자기가 알아서 하고있어 오빠는 공익 근무하면서 벌어뒀던 돈으로 생활하고 있는거 같고.. 각잡고 같이 다이어트라도 해봐야하나..
8 이름없음 2022/02/16 03:52:17 ID : CnO3va7aq5b 0
와 오냐오냐하면서 다 해주는 거랑 사랑이랑 완전히 다르다는 거 ㄹㅇ 나도 위 레더 말의 동의해 실제로 난 히키코모리 생활을 4-6년을 해본 적도 있어서, 근데 시키면 안 돼… 더 안 하고 오히려 관계가 악화될 수도 있어… 내가 그랬거든 근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생겼을 때 변하더라, 위 레더 말처럼 사랑해 줘야 하고 자기가 해야 할 일 대신해주면 절대 안 됨 모르면 가르쳐주고 아는 거면 진짜 내버려 둬 시간이 좀 많이 걸리긴 해도 해결되더라고 예를 들면 빨래 안 해주면 쌓이잖아? 우리 아빤 내가 내 옷 안 빨면 그냥 내버려 뒀어 나도 좀 심각했었는데ᄏᄏᄏ 8개월 동안 안 빨고 같은 옷 몇 번 입고 그러니까 날 잡고 빨게 되더라… 그러다 경제적 상황이 안 좋아져서 알바하게 됐고 친구들 한두 명 만나면서 천천히 사라졌어 한 2년 걸렸나…?
9 이름없음 2022/02/16 03:52:57 ID : 7go2ILbu1hg 0
화목한 가정환경은 부모님이 잘 해주셔야 할거같은데 이건 내가 어떻게 할순 없을 거 같고.. 나라도 좀 챙겨주고 그러면 될까..?
10 이름없음 2022/02/16 03:56:04 ID : 7go2ILbu1hg 0
이게 또 애매한게... 가족끼리 보통 빨래 같이 돌리잖아... 오빠 빨래만 빼고 돌리면.. 속상해하지않을까.. 옷을 빨래통에 넣긴해서.. 일단 엄마한테 오빠 방 들어가서 빨래할거 가지고 나오거나 그러진 말라고 말할게
11 이름없음 2022/02/16 03:56:05 ID : bbfXyZcq0rf 0
오빠랑은 친해?
12 이름없음 2022/02/16 03:57:54 ID : 7go2ILbu1hg 0
전혀...안친해 서로 관심도 안가지고 살았어.. 어릴때부터 엄마가 오빠만 예뻐하고 차별을 좀 많이 하다보니까 오빠랑 친해질 수가 없었던거같아.. 오빠랑 나랑 성격이 안맞기도 하고..
13 이름없음 2022/02/16 04:03:47 ID : mqY9uts2k1h 0
그럼 왕따 당한다는 생각들거라서 레주도 오빠를 위해서 레주 빨래는 레주가 하는 게 좋을 거 같다 다들 각자 할일 각자가 하겠끔 분위기를 바꿔야할듯 원래 가족이란게 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다 같이 움직일수 밖에 없는 구조라... 레주가 옆에서 챙겨주는 건... 이건 사람마다 너무 달라서 뭐라 못해주겠다 좀 예민하고 그러면 갑자기 챙겨주는 거 자체도 가식인 거 다 알고 오히려 역효과 볼수있어서
14 이름없음 2022/02/16 04:06:50 ID : mqY9uts2k1h 0
다이어트 너무 좋지 나 헬스 다니고 싶은데 혼자 다니기 너무 창피하다 오빠가 같이 다녀주면 안 되나 이런식으로 말해봥
15 이름없음 2022/02/16 04:08:53 ID : 7go2ILbu1hg 0
일단 빨래 같은건 엄마한테 말해볼게 그리고 내가 원래 좀 직설적인 편이라 그냥 부모님 안계시는 날 각잡고 오빠한테 바뀔 생각 있냐고 있으면 나랑 지금 다이어트부터 시작하고 기초 화장품, 속옷 바로 사자고 하려고 하는데.. 이러면 안좋을까..?
16 이름없음 2022/02/16 04:10:02 ID : 7go2ILbu1hg 0
헬스...까진 아니고 일단 식이조절만 해보려고.. ! 위에 적은거처럼 해보려는데 별로일까..?
17 이름없음 2022/02/16 04:12:05 ID : mqY9uts2k1h 0
ㅇㅇ... 천천히 하나하나씩 자신감 불어 넣어주면서 해야지 사람은 젊어서 부터 관리 해야한데 하면서 팩 해주고 오빠 이런 옷 입으면 진짜 확 달라질 거 같은데 하나 사줄까? 이런식으로...
18 이름없음 2022/02/16 04:14:08 ID : zPa7cE9vzTX 0
그럼 진짜 현실적으로 말할게 레주가 지금 뭘 하거나 부모님께서 뭘 하면 위 레스 말들처럼 히키코모리 생활을 떠나서 관계가 악화될 수가 있어 특히 안 친하고 신경도 서로 안 썼던 동생이 갑자기 챙겨주고 같이 다이어트하자고 그런다면 부담스러워할 수 있고 부모님이 그러신다면 이제 와서?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어 특히 아버님께서 화를 내실 때 스스로 머리를 벽에 박는다는 건 누가 건들지 않아도 이미 쌓여있는 스트레스가 꾀 있다고 봐 이런 상황에서 병원 군대 뭐 해라 등등하면 솔직히 말해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더 크게 만드는 게 아닌가 싶어 그러면 아마 더 상황이 심각해질 것 같아 무기력해지거나 더 심각해지면 우울증도 올 수 있고 이걸 완전히 치료하려면 오빠 본인이 스스로 변하고 싶다고 하지 않는 이상 레주가 열심히 노력한다해도 시간이 진짜 오래 걸릴 거야 그 시간 동안 레주는 조금씩 챙겨주고 자기 일 열심히해서 스스로 깨달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주면 아마 더 좋을거야 난 레주 본인이 아니기 때문에 상황이 가벼운지 심각한지 잘 몰라서 심각한 쪽으로 보고 말했어 개인적인 의견이기도 하니까 그냥 참고만 해줘 오빠 생각해 주는 레주도 진짜 착하다
19 이름없음 2022/02/16 04:15:56 ID : mqY9uts2k1h 0
오히려 살은 천천히 빼도 될 거 같아 본인이 자신감 좀 찾고 하다보면 알아서 할거라 일단 가꾸는 법을 모르니깐
20 이름없음 2022/02/16 04:18:21 ID : 7go2ILbu1hg 0
그럼 일단 좀 친해져보는거부터...해볼게..!
21 이름없음 2022/02/16 04:19:29 ID : 7go2ILbu1hg 0
옆에서...조금씩 알려주고 그러면 될까...!.. 내가 노력해볼게..
22 이름없음 2022/02/16 04:21:42 ID : 7go2ILbu1hg 0
다들 조언해줘서 고마워.. 천천히 해볼게...
23 이름없음 2022/02/16 09:46:48 ID : s09BAlvhfhB 0
말 이해못하고 과격하게 말하고 벽에 머리박고 그러는거면 정신과 상담도 병행해야할 것 같은데
24 이름없음 2022/02/16 17:05:02 ID : 7go2ILbu1hg 0
응응... 오빠도 병원 생각한적 있다길래 나도 이리저리 찾아볼라구..
레스 작성
고민상담 실시간
8레스 6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2.16 0
4레스직장) 동료와 내 차이가 뭔질 모르겠어 8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2.16 0
1레스춋나 ㅋ 3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2.16 0
5레스집가고싶다 2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2.16 0
17레스화내도진지하게 안받아들이는 년은 어째야함??? 17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없고 22.02.16 0
11레스재수생인데 잠이 너ㅓㅓ무 많아.. 개한심해 제발 도와줘 29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2.16 0
9레스결혼이냐 꿈을 쫓느냐 6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2.16 0
24레스» 히키코모리는 어떻게 고쳐야 하는걸까? 20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2.16 0
6레스친구 생일선물 주는게 돈아까울정도면 그냥 안주는게 맞아? 23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2.16 0
4레스연락하는 친구가 한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는데 72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2.16 0
1레스나 수면에 문제 있나? 몽유병인가 23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2.16 0
1레스 1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2.16 0
9레스FC 39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2.16 0
5레스흉터 커버업 타투 하고픈데 64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2.16 0
1레스알바 뭐뭐있지 25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2.16 0
3레스중고나라 어이없는 일 있었어 7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2.16 1
1레스다 포기해버리고 싶다 4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2.16 0
3레스고백 거절당한 이후로 슬슬 피하네 13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2.16 0
1레스드디어 한마디했다 40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2.16 0
2레스최근에 엄청 가까워진 사람이 있는데 46 Hit
고민상담 이름없음 22.02.1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