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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03/03 23:18:23
ID : Mja1bhhs9s4
2
처음에는 내 처지가 너무 어이없고 환멸나고 해서 끙끙거렸는데 생각할수록 너무 어이없고 웃겨서 글 써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졸라 답답할 수도 있는데 근본적으로는 내가 진짜 이게 퇴사의 이유가 될 수 있나 궁금해서 물어보려고.
다른 곳에서 오늘 일 진짜 못나갈 거 같아서 결석 사유가 되는지 물어봤었는데 퇴사가 답이라길래 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어. (물론 퇴사 시켜줄 생각도 없는 것 같음ㅅㅂㅋㅋㅋㅋㅋㅋ)
ㅋㅋㅋ아무튼 나의 얼레벌레 알바라이프 시작함....ㅋㅋㅋㅋㅋ
2
이름없음
2022/03/03 23:22:06
ID : Mja1bhhs9s4
0
일단 맥도날드 12월 17일에 입사한 맥노예야.
원래 6년 전에 몇 개월 일하다가 임신해서 부점장도, 점장도 아닌 매니저한테 내일부터 나오지 말란 소리 듣고(ㅋㅋㅋ) 해고 됐던 경력이 있음ㅋㅋㅋ 이걸 경력이라 해야할진 모르겠지만ㅋㅋㅋ
결혼해서 성격차+배우자의 가스라이팅+독박육아+시집(바로 아래)살이 등등으로 기존에 있던 우울증이 심해져서 자해하다 유서까지 적고 내 생일날 죽을 생각도 했었거든. (물론 부모님한테 자살할거라는 간접적인 이야기 해서 급하게 부모님이 찾아와서 말리고) 이혼하다시피 서류는 못내고 별거중이야.
그런 상황에서 그래도 아빠집에 살며 돈은 벌긴 해야지! 하는 마음에 그나마 일해봐서 어떤지 알고 있는 맥도날드로 다시 기어들어감 (이전 일한곳과는 다른 곳)
3
이름없음
2022/03/03 23:25:36
ID : Mja1bhhs9s4
0
자정까지 햄버거 만드는 일을 하려고 했는데 실수로 이야기를 할 때 내가 FD (야간에 청소 및 물건 옮기고 채우고 하면서 햄버거 만드는 것 도우는 담당)을 하겠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뒤늦게 면접 볼 때 단어 헷갈린 걸 알고 정정했거든.
"FD가 아니라 야간 그릴을 하고 싶어요." 하고.
그랬더니 일단 알겠다고, 근데 지금 FD가 더 급하긴 해서 진짜 죄송하지만 FD해보고 못하겠다 싶으면 자기가 바꿔준다면서 그러니까... 가명으로 치자. 노을이가 이야기를 했어. 그래서 나는 일단 그럼 알겠다고 했고. 그래서 FD로 들어갔지...
4
이름없음
2022/03/03 23:33:24
ID : Mja1bhhs9s4
0
FD하는데 진짜 맨날 아빠 보고 싶다ㅋㅋㅋ 집으로 탈주하고 싶다ㅋㅋㅋ 이러고 혼잣말 할 정도로 개빡세더라고ㅋㅋㅋ 일단 신체 조건을 알려주자면 나는 158cm에 48키로 정도 나가는 호빗이야. 요즘 애들 졸라 크더라. 맨날 올려다 봄......
아무튼 물건 옮기는데 나만한 크기의 대형 이동식 철제 선반에 최소 1kg~최대 13kg 정도 되는 물건들을 싣고 날라야함. 16키로 가까이 되는 것들은 들지도 못해서 질질 끌고 와서 옮김ㅋㅋㅋ + 그 시간대에 나보다 키 크거나 근력 좋은 남자직원이 없던 것도 아냐. 진짜 하면서 손목 나가고 엄지 나가고 신경 근처에 타박상 입어서 병원 자주 오가고ㅋㅋㅋ
도저히 안되는 것 같다 싶어서 그 첫날에 키가 작아서 좀 무리인 것 같다 그러니까 노을이가 존나 별로 대수롭지 않다는 모습으로 사다리 있으니까 그거 타고 높은 곳에 있는 물건 옮기세요. 요러고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강제 FD를 2개월 넘어서 3개월 가까이 접어드는 중임ㅋㅋㅋㅋㅋ
5
이름없음
2022/03/03 23:38:07
ID : Mja1bhhs9s4
0
와중에 6년전에 일했고 손도 느리다고 분명 내가 이야기 했었는데 오자마자 경력직으로 다들 알고 있더라ㅋㅋㅋ 아니 근데 6년 전인 것도 경력으로 포함 시켜야함?ㅋㅋㅋㅋ 나 이거 너무 궁금함ㅋㅋㅋㅋ
그래서 너무 빡세다 보니까 꼭 물건 채우는 게 1시간 걸림, 지금도. 가끔 많으면 1시간 넘게도 걸리고. 근데 여기에 대해 점장 제외 여러 부점장과 매니저, 알바생들이 왜 이렇게 오래 걸리냐고 시간 안 줄이냐고 눈치 줘서, (한 번은 진짜 대놓고 물으면서 왜 오래 걸리는 것 같은지 이유 적어서 자기한테 달라고 한 태강(익명) 부점장도 있었음. 같이 해결해보자고) 내가 거기에 대해서 신체적으로 불가능한 점들을 적었고, 문제는 거기서 아무런 조치가 없었음. 그냥 1시간 걸리면 냅두는 정도.
6
이름없음
2022/03/03 23:44:36
ID : Mja1bhhs9s4
0
그거 제외하면 그래도 조금씩 늘었는데 그 상황에서 노을 부점장이랑 작은 트러블이 생긴 거임.
그 전까지만 해도 노을 부점장과 크게 문제점이 없었거든.
패티 보관함 씻게 다른 애 하나를 세척장에 보냈는데 문제는 그게 30분 걸리고 나도 존나 그렇게 되면 세척장 못 써서 늦어질 그런 상황이었어.
그래서 내가 좀 불만 있는 목소리로 얘를 먼저 보내면 나는 그럼 언제 이걸 씻냐, 이전에 먼저 해줬어냐 하는 거 아니냐. 그랬더니 좀 짜증난 목소리로 '스레주씨, 스레주씨가 스레주씨만의 루틴이 있듯이 저도 저 나름의 루틴이 있고요, 그러 말고 다른 것부터 먼저 하면 되는 거잖아요. 지금 시간대 담당 매니저는 저인데 제 의견을 따라주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아니면 햄버거 만드는 걸 좀 도와주시든가요. 솔직히 스레주씨 어제도 얼마 안 도와줬잖아요;;' 이러고 말하는거임.
난 내 일만 해도 지금 벅찬 상황이고 도와달라고 하거나 튀김류나 패티 넣어달라 하면 넣어주는 편이야. 나름대로 열심히는 도와주느라 나도 일 늦게 끝나고. 근데 그런식으로 이야기 하니까 할 말도 없고, 싸울 필요도 못 느끼겠고... 그냥 아. 네. 이러고 할 일 어떻게든 찾아서 했거든.
7
이름없음
2022/03/03 23:49:29
ID : Mja1bhhs9s4
0
이 일이 지나고 노을이 그 뒤로 나 출근해서 마주칠 때마다 1일 1지적함ㅋㅋㅋㅋㅋ 근데 그거 알아? 존나 뭐라고 하기 힘든 당연한 것들을 눈감아주다 갑자기 꼽주는 거.
스레주님 머리 안 묶이세요? 잔머리 튀어나왔는데 삔이라도 옆에 꽂아주세요 (지는 오대오 가르마 하고 앞머리 튀어나와 있음)
스레주님 패티 왜 이렇게 보관하세요? 이렇게 보관하면 안 되니까 다 버려주세요.
스레주님 오셨으면 출근했다고 왜 이야기 안 하세요? 다음부터 이야기 해주세요.
스레주님 이거 여기 튀김기 항목 바꿔서 튀기지 마세요. 여기 지정된 튀김류 안 보이세요? 다음부터는 이렇게 하지 마세요.
스레주님 혹시 저랑 말하기 싫으세요? 목소리 좀 크게 내주세요. (목소리 작은 건 맞는데 굳이 이렇게 말할 필요가...?)
대충 이런 걸 1일마다 하나씩 여러 종류도 들었다고 생각하면 됨... 물론 다른 애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다른 애들이랑은 이야기하고 놀기 바빴지 들은 기억은 한 명 빼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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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03/03 23:57:29
ID : Mja1bhhs9s4
0
심지어 그 날 그 다음 파트(나랑 일해야하는) 매니저인 강수 매니저한테는 내가 저 이 일 하러 온 거지 그릴쪽에서 햄버거 만드는 일 하러 온 거 아닌데요???;;; 하고 이야기 했다 함ㅋㅋㅋㅋ
정작 강수 매니저 나 예전에 다른 같이 일하는 알바생한테 혼나고 질질 짜면서 미안하다고 근데 열심히 하고 싶은데 좀처럼 몸이 안 따라준다. 그렇지만 얘 정도면 같이 할만하지 할 정도로 인정받고 싶다고 그렇게 이야기 하던 것때문에 파국인 인성이라고는 생각을 안 한 건지, 아니면 진짜 잘못한 게 맞다고 이야기 하고 싶었던 건지... 아무튼 그날 새벽에 나 일하는데 옆에 슬그머니 와서 이런 말했다고 들었다. 정말이냐. 하고 물어주더라...
그래서 ???하면서 물론 내가 불편해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고, 이 점은 내가 잘못한 게 맞는데 그런 이야기 할 정도로 글러먹은 건 아니라고 하니까 알겠다고 걔 원래 그런 애니까 신경쓰지 말라함ㅋㅋㅋㅅㅂ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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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03/03 23:59:42
ID : Mja1bhhs9s4
0
암튼 서로 바쁠 때 내 일도 못 마치는 판국인데 자꾸 남의 업무 안 도와준다고 딜맥이고 농땡이 피운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그런 상황에서 뭔가 과다업무를 계속 시킴... 스레주님 와서 햄버거 좀 만드세요. 스레주님 와서 베이컨 좀 구우세요... 생각만해도 PTSD 올 거 같음 아 제발... 애초에 위에 서술했듯이 내 일도 버거운 상황임.
10
이름없음
2022/03/04 00:05:06
ID : Mja1bhhs9s4
0
한 번은 진짜 너무 과하게 밀려서 내 쉬는시간도 반납하고 식사만 바로 하고 와서 일하는데 저렇게 업무를 계속 시켜서 진짜 거의 1시간 정도? 내 업무가 밀렸거든. 근데 자기는 같이 옆에서 일하던 알바생이랑 칼퇴근하고 매니저룸에서 깔깔거리고 자기들끼리 수다 떨고 있음ㅋㅋㅋ 나는 과다로 돌아버릴 거 같은데ㅋㅋㅋ 그날 강수 매니저는 왜 밀렸는지도 모르고 일단 자기가 계속 도와주니까 일이 안 늘어나는 거냐고 빨리 하라고 눈치 주고 새벽에 같이 일하는 다른 알바생도 나 때문에 일 밀려서 언제까지 이렇게 느리게 일 할 거냐고 존나 혼내서 개 억울하게 사과하고 최대한 빨리 하겠다고 그러고 일함...ㅅㅂ... 퇴근 찍고 거의 1시간 더 일하고 간듯... 여기서 나는 개바쁘게 움직이는데 지는 좋다고 그러고 앉았으니 이때 우울증 다시 심하게 도짐. 칼로 손목 긋거나 그릴 판에 손 집어넣어서 내 손을 굽고 싶은 심정이었음.
11
이름없음
2022/03/04 00:10:00
ID : Mja1bhhs9s4
0
결국 다른 여자 부점장인 사랑 부점장이랑 강수 매니저한테 (여기 부점장만 넷) 진짜 일 너무 힘들다고 상담함.
둘은 걔가 말을 좀 그렇게 해도 착한 애라고 별 뜻 없을 거라면서 기죽지 말라고 잘 하고 있다 둥가둥가 함. (강수 매니저는 좀 다혈질이라서 가끔 울컥해서 내지르긴 해도 나름 사람들 다 챙기고 좋은 사람이야... 내가 신체적으로 딸리는 거 아니까 무거운 건 자기 여유있을 때 미리 먼저 내려주고 그럼...)
일단 그래도 번아웃 온 건 맞아서 그만둘까 고민하는데 다음날 하필 노을이랑 또 시간 겹치는 상황이었음ㅋㅋㅋㅋㅋㅅㅂ
가뜩이나 우울증 도져서 돌아버릴 거 같음+얼굴만 봐도 스트레스 오름+퇴사 진지하게 고민하느라 정신 없음. 3연타인데 그날도 바빴고 또 똑같이 나도 존나 밀렸는데 도와달라고 뭘 해달라 요구함.
그리고 이게 문제가 됨 ㅅㅂㅋㅋㅋㅋ
12
이름없음
2022/03/04 00:14:05
ID : Mja1bhhs9s4
0
노을 : 스레주님! ~넣으셨어요??
스레주 : 네
노을 : 뭐라고요? 잘 안 듣겨요!
스레주 : .oO((아 씨발 진짜)) 넣었어요!!
하고 그만 언성을 높여버리고 만 거임ㅋㅋㅋㅋㅋㅋㅋ
노을 : 그럼 처음부터 진작에 그렇게 말하던가요!!
이꼴나서 걍 좆같아서 반응 없이 다시 내 일 하는데 나보고 지금 휴식 가래서 휴게실에서 쉬고 있었거든. 그래서 남은 건 그날 파트 담당인 사랑부점장이 알려준 얘긴데...
좀 거기서 어떻게 둘이 풀어줘야하나 눈치를 보고 있는데 노을이 사랑 부점장한테 먼저 나랑 자기랑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으니까 이야기 해서 한 번 잘 풀어보고 오겠다고, 잠깐 기다려달라면서 그렇게 이야기 하고 휴게실로 갔다는 거야. 그래서 자기는 잘 풀릴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대.
13
이름없음
2022/03/04 00:23:33
ID : Mja1bhhs9s4
0
근데 존나 현실
스레주 (잠깐 밖에 나가려고 콜라 마시고 일어나는 중이었음)
노을 : 스레주씨, 앉아서 이야기 좀 해요. 아까 저한테 왜 짜증내신 거예요? (존나 따지는 말투)
이러고 있어서 일단 트러블 만들기 싫어서 앉아서 좀 좆같아하는 목소리로 '신경 날카로워져서요;;' 이랬거든. 그때부터 천방지축 어리둥절 빙글빙글 돌아가는 대화가 시작됨. 시바.
노을 : 신경 날카로우면 저한테 화풀이해도 돼요? 저도 돈 받고 여기 일하러 나오는 사람인데 저는 그런 소리 들어도 된다는 거예요?
스레주 : ...
노을 : 왜 신경이 날카로우신 건데요??? (따지듯 물음)
스레주 : (존나 침묵하고 그냥 쳐다보는데 3번 정도 같은 거 묻길래) 솔직히... (노을 : 솔직히 왜요.) 우리 서로 안 맞는 거 알고 있잖아요...?
노을 : 아닌데요? 저는 여기 그런 거 하나하나 따지면서 일하러 온 게 아니라서요. 그냥 다 안고 가야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근데 무슨 꼭 갑처럼 말씀하시네요? 서로 안 맞는 거 알고 있죠?는 제가 지금 스레주님 밑에 사람이에요? 무슨 그런 사람한테 말하듯이 하네요. 안 맞으면 짜증내도 돼요? 저한테 왜 그러신 거냐구요.
스레주 : 그걸 꼭 굳이 들을 필요 없지 않나요? 어차피 나가려고 마음 먹은 사람이고, 그런 이야기 해봤자 더 상황만 불편해질 건데. 별로 이야기 하고 싶지 않네요.
노을 : 여기서 그만둔다고 우리가 평생 안 볼 사이는 아니잖아요?
ㅅㅂ 나 무슨 그동안 썸타다가 무통보 이별 하는 캠퍼스 남녀인 줄. 시골 x 작은 동네 x인데 갑자기 저런 멘트를..........? 싶어서 약간 ???상태 되어버림 ㅅㅂㅋㅋㅋㅋㅋ
14
이름없음
2022/03/04 00:25:05
ID : 83u2tAi2rhs
0
아 글만 보는데도 화나네 아 스트레스 받아.. 아 내가 자 때려치우고 싶어 아 짜증나
15
이름없음
2022/03/04 00:26:45
ID : 83u2tAi2rhs
0
개빡쳐 평생 안 보진 않을거라고?? 아 평생 안볼껴 아 개빡쳐 왜저래 진짜 ㄹㅇ 지 혼자 썸타고 지 혼자 다한 사람 말투 같네 ㄹㅇ 개빡쳐
16
이름없음
2022/03/04 00:30:39
ID : Mja1bhhs9s4
0
약간 ....??? 하고 보고 있는데
노을 : 지금 진짜 대화하러 왔는데 끝까지 입을 안 여시네요. 저라고 뭐 좋아서 계속 웃고 다니는지 아세요? 성숙하게 행동하세요 스레주님(동갑임;) 솔직히 다른 매니저들이나 알바생들이나 스레주님 일 못한다고 하는데 그거 뒤에서 아니라고 계속 기다려 보면 좋아질거라고 이야기 하고 그랬는데 (내가 그걸 어케 알아) 여태 나아진 것도 없고 한결같이 일 못하고 다른 사람들이 스레주님이랑 일하기 불편해하는 거 알아요? (공황장애 스탯 1 올라감) 다른 FD들 보다 도와주지도 않는다고 다들 힘들어하는데 제가 그런 거 이야기 한 적 있어요? 근데 무슨 저랑 이야기하는데 제가 꼭 "쓰레기"(존나 강조함)인 것 마냥 적대적으로 대하고 계시네요. 솔직히 다른 알바생들 보는 앞에서 그런 식으로 했어야 했나요?
스레주 : 그 부분은 제가 생각이 짧았던 것 맞아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욱한 건 제 잘못 맞습니다. 이건 인정해요.
노을 : 그리고요?
스레주 : ...........? (흔들리는 눈빛)
노을 : 끝까지 죄송하단 말은 안 하네요.
스레주 : ...........?????? (흔들리는 눈빛)
나만 '이건 제 잘못이 맞습니다. 이 부분은 인정할게요.' 가 = '죄송합니다.' 였어? 나 좀 이야기 하면서 존나 혼란왔따
17
이름없음
2022/03/04 00:31:43
ID : Mja1bhhs9s4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내가 모르는 썸이라도 탄 줄 알았음 ㅅㅂ 여태 지적했던 게 사실은 너를 좋아했던 거라고. 그치만 스레주쨩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나한테 관심조차 가져주지 않는 걸...? 인 줄 알았다 아ㅠㅠㅠㅠ
18
이름없음
2022/03/04 00:34:34
ID : Mja1bhhs9s4
0
그래서 존나 어이없어서 멍때리다가 뭐...
스레주 : 그리고 그 사람들한테는 제 나름대로 도움을 주고 있는 편이었는데요.
노을 : (코웃음)
스레주 : .oO((...?))
노을 : 최근에 스레주님 제일 많이 이야기 들은 거 목소리 크게 해달라고 한 것인 거 아세요? 매번 다들 목소리 작다고 이야기 하는데 생각 안 나세요?
스레주 : 최근에는 모르겠는데요.
노을 : (코웃음)
스레주 : ?
19
이름없음
2022/03/04 00:36:03
ID : 83u2tAi2rhs
0
개빡쳐 쟤 왜 저래??? 진짜 딱 한대.. 딱 한대만 때리고 싶다 진짜로... 그만두는 거야 스레주??? 나같으면.. 그냥 빤스런 할래..응..
20
이름없음
2022/03/04 00:36:10
ID : a63SE4Grffg
0
노을 왜 그럼; 답 없다 걍... 말 존나 안 통하네
이해력이 딸리는 편인가...? 사회성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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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03/04 00:38:55
ID : Mja1bhhs9s4
0
노을 : 제가 뭘 어떻게 해드리면 되는데요? 네?
스레주 : 그냥 안 건드리면 될 일 아닐까요.
노을 : 스레주님. 일은 파트를 딱딱 정해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정작 본인은 다른 사람들한테 도움 받으면서 남들이 본인 건드리지 말라는 건 좀 문제가 있는 거 아닐까요? (중요 : 도와달라고 한 적 없고 오히려 도와주면 실력 안 늘어나니까 불편한 마음에 괜찮다고 함.) 성숙하게 행동하세요.
스레주 : ? 그래서 왜 점점 이런 쪽으로 이야기를 하는 건데요? 말의 요지가 뭔데요?
노을 : 스레주님이 자꾸 대답 피하고 다른 이야기 하니까 이야기가 이렇게 되는 거잖아요.
스레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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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03/04 00:40:44
ID : Mja1bhhs9s4
0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빤쓰런 하기에는 점장님이 이전 매장에서 친한 사람이었는데 점장님이 얘 일 괜찮게 한다고 해서 뽑힌 것도 좀 있고 걔랑 다른 한 명만 제외하면 다들 잘 대해줘서... 아무래도 좀... 빤쓰런하기 미안하더라고... 그거 말고도 좀 다른 이유도 있고.
ㅋㅋㅋㅋㅋ아 나만 그런 거 아니었구나ㅠㅠㅠ 내가 능지가 딸려서 말 제대로 못하는 문제인 줄 알았어 아 고맙다ㅠㅠ
23
이름없음
2022/03/04 00:43:41
ID : SGk5U5ala8n
0
근데 알바면 메세지로 통보하고 잠수타도 되지 않아?? 어차피 안 볼 사람들이면
24
이름없음
2022/03/04 00:44:42
ID : Mja1bhhs9s4
0
노을 : 그래서 하나만 물어볼게요. 그 신경 예민한 게 저 때문인 거예요?
스레주 : 네.
노을 : 왜 그런지 말해달라고 하면 이야기 안 할거죠.
스레주 : 네. (ㅋ)
노을 : 그럼 이야기 할 때까지 이렇게 있어봐요.
스레주 : ? (우울증이랑 공황장애 도트 누적 당하는 중)
진짜 싫어하는 걸 넘어서 같이 있으면 죽이는 게 아니라 죽어버릴 싶을 정도고 자기가 끔찍이도 애증하는 인간이랑 닮은 사람과 한 공간에서 저런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뇌가 급속도로 맛간다는 걸 잘 깨닫게 해준 예였다. 나 성숙하게 생각하고 말하라는 소리 이때 처음 들어봄.......ㅋㅋㅋㅋㅋㅋ 저런 이야기 하면서 나 붙잡고 아무 이야기 없이 한 시간 반을 있었음.ㅋㅋㅋ
누구 들어오면 ㅇㅇ아 미안한데 오늘은 휴게실 말고 2층 손님 사용하는 로비서 밥 좀 먹자. 이러고 보내버림ㅋㅋㅋㅋ 이게 자기가 말하는 좋은 분위기인건가?
25
이름없음
2022/03/04 00:45:46
ID : Mja1bhhs9s4
0
잘 대해줬던 나머지 사람들이랑은 끝맺음을 좋게 하고 싶은 게 내 욕심이라서. 그래서 최대한 매너는 지켜주고 싶었어
하지만....................................................................
26
이름없음
2022/03/04 00:47:09
ID : Mja1bhhs9s4
0
그러다가 사랑 부점장이 너무 안 온다 싶으니까 노을 부점장한테 전화로 연락해서 ㅁㅁ이가 12시 퇴근인데 아무도 없어서 일하구 있서...ㅠㅠ 언제 이야기 끝나....? 이랬는지 금방 내려가겠다 하고 나한테 근무 언제 있냐고 묻는 거야. 그래서 ? 주말 빼고 이번주는 다 있는데요. 하니까
그럼 금요일날에 다시 이야기해요. 이러고 가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냅다 선전포고 당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
이름없음
2022/03/04 00:50:50
ID : Mja1bhhs9s4
0
좀 일어나서 내려가는데 손 떨리고 창밖만 봐도 그냥 위험해 보이고 무섭고... 공황장애 최근에는 괜찮아졌었는데 걔 하나 때문에 이번에는 공황장애랑 광장공포증이 같이 생겨버림ㅋㅋㅋㅋㅋㅋ 그냥 다 불안하고 무섭고 위험해. 탁 트여 있으면 이상할 정도로 공포감이 들어. 질식해버릴 것 같음.
덜덜 떨면서 내려오고 있으니까 걱정되어서 올라오던 사랑 부점장이랑 눈 마주쳤는데 이상하게 괜찮아요, 스레주씨? 하고 묻는 말에 걍 눈물 터지는 거야... 왜 눈물 난 지도 모르겠고 그냥 달래주는데 혼란스럽기만 했음,, 진짜 눈물 왜 나는지 몰라서...
오늘 일할 수 있겠냐길래 일단 나 없으면 일 할 사람 없으니까 할 수 있다고 괜찮다고 하고 근데 이제 한계니까 퇴사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말하고... 그 날 일하는데 다들 걔 원래 말하는 꼴 좀 날 서 있지 않냐면서 다독여주고 감 ㅅㅂㅋㅋㅋㅋㅋㅋ
심지어 같이 일하던 맨날 호통치던 사람도 그날은 내 일 다 못했는데 얼른 가서 쉬라고 오늘 힘들었지 않냐면서 그러더랔ㅋㅋㅋㅋㅋㅋ 아 개웃기고 어이없고 고맙다
28
이름없음
2022/03/04 00:53:49
ID : a63SE4Grffg
0
이번 주에 일 나가야 하는 거면......
금요일에 대화 좀 하자고 말 걸 때 일 끝나고 하자고 미루다가
그냥 튀어 왜 그냥 갔냐고 하면
아 까먹었다 집에서 할 일 있어서 정신이 없었다 이래
29
이름없음
2022/03/04 00:56:48
ID : Mja1bhhs9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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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같이 사랑 부점장한테는 이야기 나눠보고 오겠다고 잘 풀어보겠다 해놓고 나한테 와서 냅다 쏘아붙인 거였음ㅋㅋㅋㅋㅋ 사랑 부점장 눈 튀어나오는줄ㅋㅋㅋ 심지어 내가 존나 덤덤하게 사과를 하라더라고요. 이러니까 잘못 들어서 아~ㅎㅎ 잘됐다 ㅎㅎ 사과받았어? 이러길래 ???아뇨, 사과를 '요구' 하던대요? 하니까 으잉???????? 하고 2차로 눈 튀어나옴ㅠㅠㅠㅋㅋㅋㅋㅋ
그날 스케줄 짜는 부점장인 태강 부점장이 웬일로 나이스 타이밍 해서 새벽에 나 일 끝나는 시간에 와서 일찍 일하려 하길래 거기다 대고 이야기를 했거든. 퇴사하고 싶다. 노을 부점장 때문에 정신적으로 한계를 느끼고 있다. 그래서 일단 이야기 나눠보고 생각하재서 같이 휴게실을 가서 이야기를 나눴어.
이런 일이 있었고, 이렇게 되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일이 꼬여버렸다고.
그랬더니 태강 부점장님도 어떻게든 좋게 화해 시키고 싶어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일손이 너무 느려서 1인분을 못할 적에 나와 강수 매니저가 괜찮은거 맞냐. 이건 아닌 것 같다 이야기 할 때마다 노을 매니저가 아니라고 기다리고 있음 진짜 괜찮아질 거라고. 조금만 참으라면서 이야기를 했었고, 눈치도 그만 주래서 실제로 그 뒤로 우리가 노을 얘기 듣고 별 말 안 한 것도 사실이다.
30
이름없음
2022/03/04 00:58:03
ID : Mja1bhhs9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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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나올 이야기긴 해도 일단 한 가지 좋은 소식과 한 가지 나쁜 소식이 있는데...
좋은 소식은 이번주 있던 스케줄은 다 취소되어서 내가 일요일까지 푹 쉰다는 거고
나쁜 소식은 광장 공포증이 심해져서 거실도 못 나가서 방 안에서 히키코모리 하고 있다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
이름없음
2022/03/04 00:59:24
ID : a63SE4Grff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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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좋다고 해야 할지... 어뜩하냐...
사람 잘못 만나서 스트레스란 스트레스는 다 받네...
보는 내가 열불난다
32
이름없음
2022/03/04 01:03:29
ID : Mja1bhhs9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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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참았는데 실제로 스레주씨가 남아서라도 제 할 일을 다 하고 가고, 나는 솔직히 그 점이 너무 멋지고 존경스럽다. 충분히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노을 부점장때는 그런 걸 안 하고 가진 않았던 것 같은데 맞냐. 스레주씨가 안 한 만큼 노을이 그 역할을 다 해야하는데 노을 역시 그 부분에서 불만이 생기고 그냥 서로 그게 쌓여서 이렇게 된 거 같다. 노을이 지적한 건 다른 사람들한테도 충분히 지적하던 것들이고, 나 역시 머리카락 지적은 간간이 당했다. 근데 정말 노을이도 자기가 뽑은 사람한테 애착이 심해서 잘 지내려고 하고, 그냥 말이 거칠 뿐이다.
이전에 강수 매니저랑 아침반 알바생도 유사한 일이 있었는데 서로 사과를 하고 한 번 정말 제대로 서로가 뭐가 불만이었는지 이야기 하고 풀어봤으면 좋겠다. 이러고 어르고 달래주면서 그날 2시간 정도를 이야기 나눴었어. 그러고나서도 해결이 안 되면 자기가 정말 퇴사 시켜 주겠다고.
그래서 태강 부점장이나 다른 사람들은 다 잘해줘서 고마운 사람들이었고, 그랬으니까... 태강 매니저한테 일단 말대로 해보고 안되면 이야기 하겠다. 하면서 이야기를 끝냈음. 물론 이때 퇴사 안 시켜주면 늦어도 6월 전에는 다른 이유 들먹이면서 퇴사 할 예정이었음.
33
이름없음
2022/03/04 01:04:03
ID : Mja1bhhs9s4
0
ㅋㅋㅋㅋㅋㅋ 만신창이 사회생활 김레주...ㅋㅋㅋㅋㅋ 어디 가서 시시한 인생 살았다고는 말 못하지 ㅋ^^..............
34
이름없음
2022/03/04 01:10:21
ID : Mja1bhhs9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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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이틀 뒤에 사과 하고 싶은 마음 없지만 그래도 존나 브금으로 릴리 알렌의 fuck you랑 게일의 abcdefu 들으면서 어떻게든 쥐어 짜내서 사과를 했어. 당시 정병+사과 존나 싫음+노래 소리 때문에 집중 안됨의 콤보로 말이 좀 두서없긴 했는데
이틀 동안 마음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그날 있던 일들과 하셨던 말씀에 대해서 한참 생각해봤습니다.
오해를 그대로 남겨두고 이야기하지 않아 이런 상황으로 치닫게 만들고,
감정이 앞서 그 상황에서 대화로 풀어나갈 의지 없이 악의적인 이야기들을 뱉었던 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리는 바입니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보냄. 사실 난 이렇게 사과한 적도 없고 시바 맨날 오타쿠라서 네이버 카페나 밴드에 공지 쓴다고 ~합니다. 체를 좀 더 자주 쓰는 탓에 요렇게 보냈더니 3시간 동안 답장이 없어.
새벽에 일했냐? X 그 전날 일 안나옴.
일하느라 못 본 거 아니냐? X 허구한날 평소 새벽에는 매니저룸에서 폰만 잡고 있던데?
결국 스트레스로 잠도 못 자고 8시 출근인데 5시까지 뜬 눈이었음. 잠 다 깨고 스트레스 오져서 거실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창문 겁나서 커튼 쳐놓고 덜덜거리면서 2시간 동안 친구랑 전화함.
친구가 며칠 전부터 내가 전화 했는데 못 받으면 자살했나 싶어서 걱정되어가지고 잠을 못 잘 판이라고 함
35
이름없음
2022/03/04 01:14:01
ID : Mja1bhhs9s4
0
(미안하다 친구야 그렇지만 생일날 이후로는 죽고싶단 생각 해 본 적 없다 안심하고 자라.)
친구 조언을 믿고 친구가 나를 에반게리온 로봇마냥 조종해서 스케줄 짜는 태강 부점장한테 글을 적어서 전달 하라고 함. 대충 내용은
오늘 12시 8분 쯤에 노을 부점장님께 사과문자 보냈는데 읽고 연락 안오시는 거 보니까 잘 해결이 안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번달 17일 되면 딱 3개월 채우는 데 가급적 17일까지 일하고 싶습니다.
노을 부점장님이랑 같이 일 할거 생각하면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출근을 하는 거 자체도 힘듭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태강 부점장님 답변.
읽고 생각 하고 있겠죠~~~
우리 같이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봐요~
이게 걔를 믿어서 나오는 말인지 아니면 좆됨을 직시해서 어떻게든 잡고 싶은건지 아니면 행복회로인건지 모르겠음. 아무튼 이케 왔는데 이때 광장공포증이랑 공황장애가 극에 달해서 방문 밖도 무서워서 못 나가고 화장실 참고 앉았었음. ㅅㅂㅋㅋㅋㅋㅋㅋㅋ
36
이름없음
2022/03/04 01:17:21
ID : Mja1bhhs9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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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친구한테 야 나 이래서 오늘 진짜 못 나갈 거 같다. 거실 밖도 무서워서 네 발로 기어서 벽이랑 땅만 보고 화장실 갔다 왔는데 (ㄹㅇ임) 현관문 나서면 나 진짜 죽을 거 같아서 두렵다. 하니까 친구가 또 흠, 하고 글 적어서 전하라고 보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개웃겨 내 친구 너무 웃김 밥솥도 아니고 재료 넣어서 뚝딱 하니까 결과물이 나옴ㅋㅋㅋㅋ
그래서 전달한 이야기
지금 제가 공황장애가 심해져서 도저히 방 밖으로 나가지 못할 거 같아서요,,,
최근엔 그래도 약 먹으면서 많이 나아지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제 나름대로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한테 아무 반응이 오지 않으니까 괜히 나쁜쪽으로 더 생각하게 되서 심해진 것 같아요,,,
죄송하지만 오늘 대타 구해주실 수 없을까요?
제가 왠만하면 꼭 책임지고 일 하고 싶은데 도저히 안될 거같아요 오늘은...
이거 보내고 1시간 뒤에 다른 친구가 대타 뛰어줄 거라고 오늘 내일 푹 쉬라면서 연락 옴.
그래서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요지랄 하고 6시에 기력 빨려서 잠듬ㅋㅋㅋㅋㅋㅋ ㄹㅇ 출근 했음 여러모로 큰일 났을듯.
37
이름없음
2022/03/04 01:20:37
ID : 83u2tAi2rhs
0
레주.. 그냥 그만 두자... 거기서도 왜 자꾸 붙잡고 늘어지려는지 이해가 안 가네.. 일찍 그만 두면 안 될까..?
38
이름없음
2022/03/04 01:20:51
ID : Mja1bhhs9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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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자고 일어났더니 8시 50분 쯤에 노을 부점장한테서 연락이 와 있는 거임.
'네 문자해줘서 고마워요 내일 같이 얘기 좀 해봐요'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 안 할건데요ㅋㅋㅋㅋ 아니 근데 진짜 이해가 안 되는게 왜 자기가 보자고 했다고 나도 봐야한다 그러는거지? 상사가 아니라 나보다 오래 일한 관리자인데, 왜 상사처럼 구는지 모르겠음... 내가 알바가 아니라 정직원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애초에 자기가 나한테 돈을 주는 것도 아니고... ㅋㅋㅋ 약간 리디광공 상사가 이런 건가 싶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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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03/04 01:26:28
ID : Mja1bhhs9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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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고 늘어지는 이유는 나 외에 FD가 2명인데 걔네는 무조건 목금토, 토일로 일하고 싶어해서. 나는 그에 비해 시간이 널널하다 보니까 5회 뭘로 넣어도 신경 안 쓰고 몇시부터 몇시까진지도 상관 없고...
오죽하면 태강 부점장도 뭔가 누구 못 나오거나 스케줄 짤때 꼬인다 싶으면 항상 나한테 연락 와서 진짜 미안한데 이 날 대신 일해줄 수 있냐, 이시간에 괜찮냐 하고 전화 주는 상황이니까... 나 없으면 월~수요일까지 FD 할 사람도 없어. 솔직히 저녁 8시부터 새벽 4시까지 근무 뛰고 퇴근을 4시에 했는데 다음날 오후 4시 나와줄 수 있냐는 말에 흔쾌히 그렇게 해주겠다고 하는 사람이 거기 몇이나 있겠어..................... 나는 일단 받는 만큼 돌려주려고 노력하니까 글케 하는 거지....
그래서 도저히 못하겠다 싶어서 진단서 떼어서 이번에는 점장님한테 이야기 하려고 생각 중이야. 물론 내가 집 밖을 나갈 수 있으면.......... 지금 아빠도 거기서 나와서 다른 일하라고 빨리 나오라면서 뭐가 부족해서 거기에 있냐고 너 받아줄 곳 널렸다고 하고 있거든... ㅋㅋㅋ.......
원래라면 그래도 말일까진 하고 가야지... 다른 사람들도 나 때문에 피해 입잖아... 다른 사람들은 잘 해줬는데... 이 생각 하고 있었는데 저 답변 꼬라지 보니까 도저히 안 되어가지고 정신과 입원권유 진단서 뗄라고...ㅋㅋ....
40
이름없음
2022/03/04 01:28:23
ID : 83u2tAi2r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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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이야 그동안 고생했다 진짜.. 별 이상한 놈 다 있네.. 진짜 왜 상사처럼 구는겨 ㅋㅋㅋㅋ 거기가 회사냐.. 햄버거 만드는 곳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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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03/04 01:28:46
ID : Mja1bhhs9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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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대충 현재까지 일어난 일이고 위에 적었다 시피 나는 저 대답 보니까 도저히 못해먹겠어서 그냥 병원 가서 진단서에 입원권유 적힌 거 뜯어 올 예정이야. 점장님한테 보여주고 도저히 안되겠으니까 퇴사한다 그럴라고. ㅋㅋㅋㅋ........... 3개월은 채워야 해서 17일까진 일해야 한다 할 거 같긴 한데 입원 시급 적힌 거 보면 뭐 자기가 어쩌겠어... 솔직히 나는 이정도면 이새끼 제정신인가? 싶을 정도로 많이 참았다고 생각함...
42
이름없음
2022/03/04 01:37:53
ID : Mja1bhhs9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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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과할 정도로 친절하고 멍청하게 다녔던 건 옛날부터 이기적이라는 이야기도 들었고... 좀 누가 나에 대해서 싫은 소리 하는 걸 광적으로 싫어해. 그러니까... 실망한 느낌의 부정적 언사들?
집에서 부모님한테 20년간 가스라이팅에 가정폭력, 학대 당하고, 집에서 빚만 져주고 땡전 한 푼 없이 ㄹㅇ 몸만 쫓겨나서 엉엉 울면서 이전 맥날 출근하고, 남친 집에서 살다가 결혼해서 3년 뒤부터 또 3년간 가스라이팅에 폭언에 친한 지인한테도 가스라이팅 그 시절에 계속 당해서 자해하고 유서 쓰고 자살하려 하고 (간접적 발언으로 부모님이 겨우 말려서 안함) 그러고 거기서 나와서 별거하고 지내면서 제법 많이 나아졌었거든. 공황장애도 이때 생겼고... 그냥 그 사람들한테는 모든게 내 탓이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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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03/04 01:37:56
ID : Mja1bhhs9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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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그때부터 나 < 남이 되어버림ㅋㅋㅋ 친구 옷 입고 택시 타고 가다가 택시 사고 나서 코뼈 부려져서 양쪽 내려앉고 미간 금가고 전신 타박상으로 다리도 안 움직여서 택시 기어나오다 시피 해서 나왔는데 멀쩡하게 엄마한테 전화해서 나 사고 났다고 이야기 하고 구급대원이랑 이야기 마치고 다 했는데 친구 옷에 코피 묻은 거 보니까 그게 너무 미안하고 죽을 죄인 거 같아서 친구한테 울면서 나 사고 났는데 그래서 니 옷에 피묻어서 미안하다고 어떻게 빨든 아님 돈으로 보내주든 하겠다고 울 정도라... (친구가 존나 기괴했다함 ㅅㅂ)
그런 부탁이나 상황에 놓이면 나보다 남을 생각해. 그게 당연한 거야 나한테는. 그래서 계속 태강 부점장 편의를 위해 퇴사 마음 접거나 따라준 거고... 나 때문에 태강 부점장 불편해지는 건 싫으니까...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 그래도 기한은 줄여서 진짜 어떻게 안 되겠다 싶으면 이번달 말까진 일해줄 거고... 그게 내 나름 최대 한계선이야...
44
이름없음
2022/03/04 01:40:11
ID : Mja1bhhs9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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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래서 나는 퇴사를 2빠꾸 먹은 인간이 되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날 밝으면 진단서 떼러 가려고...... 엄마한테 부탁하든 어떻게 하든 해서... 인생이 쓰다... 너네도 알바 조심해... 나처럼 퇴사 빠꾸 먹고 리디광공 상사 st한테 걸리지 말고..
45
이름없음
2022/03/04 02:10:23
ID : U45e6o7ze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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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씨발 읽다가 혈압올라감 이게 뭐냐...스레주 많이 힘들겠다ㅅㅂ 이건 무슨 경우야...
46
이름없음
2022/03/04 02:30:23
ID : Mja1bhhs9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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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알바를 한 게 6년 전이다 보니... 첫 알바 수준으로 있었는데 나는 다른 알바들도 다 이런 고충을 안고 다니는지 알았지... 다른 알바생들은 아니라는 걸 이번에 새로 알게 됐다...
47
이름없음
2022/03/04 09:26:01
ID : uk3xyJV85Q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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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읽는 내가 정신나갈거같아.
나는 레주처럼 공황이나 그런정도로 심하지않은데.
대인기피증이있아. 몇년동안 사람만나고 밖에나가고 한적이 거의 없을정도..? 그래도 집근처나가서 뭐사고하는건 하는가벼운정도인데.
내가 만약 맘딱 잡고 나가서 일하려고 하는데 저런 사람이랑 같이 일한다? 다시 집에 처박혀서 또 몇년은 나갈 생각 1도 못할거같아.
48
이름없음
2022/03/04 15:22:17
ID : Mja1bhhs9s4
0
화이팅 레스주... 진짜 이런 쪽으로는 그래도 무뎌져서 그나마 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긴 하지만... 모르겠어. 진짜 넘 현타오고... 맘 같아서는 그냥 차라리 방 안에 틀어박혀서 평생 있고 싶은데 또 좀 눈치 보이기도 하고...ㅋㅋㅋ 심경 복잡해...
49
이름없음
2022/03/04 19:15:10
ID : uk3xyJV85Q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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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주홧팅...글로만 읽는 나도 정신나갈거같은데. 넌 오죽하겠어.
50
이름없음
2022/03/05 00:28:16
ID : xTTU1xDBuk1
0
읽기만 해도 경험해보지못한 PTSD 올것같음....스레주 고생했어...화이팅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잡담판 잡담스레 46판🌸🌱🌸
이런거 이해 돼? 아니면 이해 안 돼?
혹시 선생님이랑 연락하는 사람 있어??
친구 가치관 중 이해가 너무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해석(?) 듣고자 해
엥 뒷담판 없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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