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
2.같은 반 애들한테 어떻게 다가가면 좋을까 (8)
3.친구가 알페스에 맛들여버린 거 같아 (3)
4.펑 (5)
5.× (12)
6.학교 진짜 개빡친다 (1)
7.고딩 첫 친구들한테 (1)
8.뚱뚱한 애가 살찔까봐 안먹는다 그러면 뭔생각들어? (8)
9.회사 다니는 또는 다녔던 레더들 도와줘!!!! (3)
10.친구들이 너무 안 놀아.... (6)
11.회사 계속 다녀도 괜츈한가..? (8)
12.4개월 지난 일 지금 사과해도 됨?? (3)
13.. (1)
14.. (3)
15.아무나 내 고민 들어줄 사람 있어? (7)
16.. (3)
17.고3인데 대학욕심이 없어 도와줘 (4)
18.죽고싶다 (1)
19.. (108)
20.집안문제 때문에 너무 힘들어 (4)
1
이름없음
2022/03/12 00:18:46
ID : zU5e47s8qi7
4
이런 글을 처음 써보는 거라 두서 없을 수도 있는데
아무나 읽고 위로라도 보내줬으면 좋겠다 ㅎㅎ
나는 특성화고를 나와서 고삼때 취업을 했었어
근데 뭘 모르는 너무 어린 나이에 회사에 다니다 보니까
너무 무섭고 힘들었나봐
매일 회사 가는 게 스트레스였고 주말이 와도 즐겁지가 않았고
최대 몸무게도 찍고 심리 상담도 받고,,,ㅎㅎ
그래서 20살 초반에 퇴사를 결심하고 회사를 나왔어
퇴사를 했는데 그때 마침 아빠가 회사에서 대기발령을 받게 된 거야
반년 동안 회사를 못 다녀서 우리 집안은 좀 우울한 상태였어
그래도 나는 좀 쉬고 싶었는데 엄마가 바로 공무원 준비를 하래
시험이 몇개월 안 남은 상태에서
행정 직렬도 아닌 다른 직렬을 억지로 꾸역 꾸역 하면서
시험은 쳤어 당연히 합격을 못 했지
근데 나는 괜찮았어 오히려 시원했거든
그 뒤로 알바 하면서 사회성도 기르다가
대학을 가고 싶어서 원서를 넣고 기다리는데
엄마가 암이라는 소식을 들었어
생명에 지장은 없었는데 내가 대학 입학 하자마자 이런 얘기 들으니까 진이 빠지더라
그래도 늦은 만큼 열심히 하자는 생각에
장학금도 받고 과대도 하고 성적장학금도 받고 이렇게 지냈어
2학기가 되니까 진지하게 이 과가 내 적성에 맞는 건지 고민이 되는 거야 사실 취업하기 무서웠던 것도 있어
취업 빨리 하려고 전문대 간 건데
막상 취업하려니까 옛날 생각 나고
주변 친구들 보니까 자격지심이 생기더라고
그래서 부모님과 상담해서 자퇴하고 알바하면서 지냈어
지금은 새로운 대학교에 입학해서 적응 중이야
엄마는 많이 좋아졌고 아빠도 회사에 잘 다니고 계신데
문제는 아빠가 몇 년 안에 잘릴 거 같애
아빠가 가끔 나한테 이렇게 회사 못 다니겠다 이런 얘기도 하고
맨날 술 마시고 들어오고
엄마에게 한탄 하는 거 들어보면
밑에 사람들운 아빠 얕잡아 보고
윗상사는 일도 안 주고 제대로 갈구더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빠른 시일에 올 줄은 몰라서
너무 무섭고 걱정 돼
내가 장녀라 부모님이 기대를 많이 하시거든
물론 여태 실망 많이 시켜드린 건 알지만
취업을 빨리 해야 될 것 같고,,,
이래저래 고민이 너무 많아
내 친구들 보면 부모님이 부담 없이 지원 많이 해주시는데
나는 눈치가 보이고 좀 그렇더라
우리집은 국가장학금 소득분위도 높게 잡혀서
국장도 못 받아 근데 어딜 가서 집안 얘기를 못하겠어
불쌍하게 생각할까봐
아직 밑에 동생들도 있어서 내가 책임져야 되는데,,
그래서 가끔 그런 생각도 해
아빠가 잘리면 학교 자퇴하고 회사 알아봐야 되는?
제발 실현이 안 됐으면 좋겠어
그래도 얘기하니까 좀 풀린 거 같애
이걸 보는 사람은 없겠지만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다!
2
이름없음
2022/03/13 03:10:49
ID : 02q6phurbCl
0
열심히 살았네 레주 응원할게
3
이름없음
2022/03/13 10:54:42
ID : VbvdyHwnxDv
0
뭐ㅏ라고 말해줘야 할지 모르겠다.. 지금 상황에서 해결책이 크게 있는 것더 아니고 그냥 아버지께서 정말 그렇게 안 되기를 바랄 수 밖에 없겠네 근데 아버지께서 회사를 쉽게 잘릴 만한 그런 곳에 다니셔? 웬만하면 아니지 않을까..? 그냥 회사 일이 힘들어서 한탄하시는 걸 수도 있지 않을까 너무 걱정마
4
이름없음
2022/03/17 19:06:41
ID : zbzWlzXthal
0
너무 내 얘기같아... 우리집은 아빠가 얼마전에 회사를 관두셨어. 난 아직 대학생이고.. 취준도 제대로 안돼있거든. 그래서 너무 불안하고 힘들었는데 얘기할 곳도 없으니 죽을것같더라ㅠㅠ 우리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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