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3/17 15:55:15 ID : B879ipcJO2r 0
내 감정을 스스로 이해한 순간부터 내 감정이 어떤지 명확하게 알았어 근데 지금 또다시 나를 모르게됐어 내가 지금 왜 아프고 힘들고 슬퍼?
102 이름없음 2022/03/18 08:44:53 ID : B879ipcJO2r 0
아직도 상담선생님은 나에게 물어봐. '이상한 소리 들리거나 하진 않니?' '뭐가 막 보이진 않고?'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다. 차라리 그랬으면, 내가 그런 명확한 증상이 있었으면 엄마가 진심으로 날 걱정해 주었을까.
103 이름없음 2022/03/18 08:46:11 ID : B879ipcJO2r 0
내가 화를 내고 울고 자해하는게 모두 내 선택이라 남들은 자제할 수 있는데 나만 유난이라 엄마는 나를 이해하지 못해 엄마는 내가 자해하면 마음이 아프대. 난 그 말이 거짓말처럼 들리면서도 죄책감이 느껴져
104 이름없음 2022/03/18 08:47:40 ID : B879ipcJO2r 0
입원비 몇백만원을 마련할 수 없어
105 이름없음 2022/03/18 08:51:09 ID : B879ipcJO2r 0
적금을 깬 날에 그 돈을 펑펑 다 써 버리고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에 어떻게든 자살하려고 했어 근데 누군가가 그냥 '괜찮다'라고 해서 그냥 살았어
106 이름없음 2022/03/18 08:52:11 ID : B879ipcJO2r 0
하나만 했으면 좋겠어 날 죽일듯이 괴롭혀 놓고 이제와서 살라고 말하는 게
107 이름없음 2022/03/18 08:58:06 ID : B879ipcJO2r 0
나를 괴롭힌 사람이 사회에 섞여들어가면 그것은 불특정 다수가 돼 사회의 누가 적인지 모르게 되지 그래서 사회가 곧 적이 되는거야
108 이름없음 2022/03/18 09:01:11 ID : B879ipcJO2r 0
밖에 나가는 것이 무서워 무리지어 다니는 젊은 남성들이 무서워 그래도 밖에 나가고 싶어 내가 내가 아닌 척 남들과 같은 척 위장하고 사람 같은 얼굴을 하고 그런데도 누가 날 알아볼까봐 무서워. 마스크를 착용하는 시대라 참 다행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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