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집안 싸움 짜증난다. (9)
2.요즘 집 너무 비싸다.ㅠㅠ (14)
3.용돈 안받는데 경제적 부담이 너무 커 (1)
4.내가 둔한건가? 예민한건가 ? 판단해줘 친구의 대학생활 얘기 (8)
5.. (7)
6.나이에 맞게 산다는건 뭘까 (3)
7.ㅋㅋ (2)
8.괜찮지 않다는 걸 인정하는 거 (20)
9.기프티콘 판매 관련 (6)
10.코로나 너무 황당해 (3)
11.위클래스에 거짓제보 했는데.. (5)
12.대학교 친구는 대체 어떻게 사귀는거냐 (3)
13.엄마아빠는왜맨날 (5)
14.연락해도 될까? (7)
15.내용삭제 (8)
16.아ㅋㅋ 나 오늘 짝사랑 포기함 (2)
17.새내기인데 친구가 한명도 없어 (5)
18.아 주말 망친 게 너무 짜증남 (4)
19.엄마 생신 선물 (5)
20.도피성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게 효과 있다고 생각해? (10)
1
이름없음
2022/03/31 03:46:11
ID : 7xRu3CjbeFc
0
난 내가 스트레스받지않고 잘 나아가고 견디고있다고생각했는데
그냥 스트레스를 온전히 받으면서 그냥... 그냥 있는 것 같아.
계속 쌓기만하고.. 나아지지않고... 몇년동안 계속 그렇게만있어 늘 불안한 상태였는데 이게 일상이라서 괜찮은줄알았어 근데 안 괜찮아
2
이름없음
2022/03/31 03:46:39
ID : 7xRu3CjbeFc
0
대인관계가 어렵고 불편하고 불안하고
자괴감에 자꾸 잠들지못하고 걱정하고
별거아닌일에 우울하고 화나고
매사 모든 일에 집중하지못하고 나태하고
집중못하고 나태한건 그냥 스트레스를 핑계로 한 게으른 행동이라 생각되고
무엇하나 제대로 해내는 게 없고
그게 다 내탓이고 나빠지고
3
이름없음
2022/03/31 03:46:57
ID : 7xRu3CjbeFc
0
남들과 나를 비교하고 나보다 못한사람을 찾으려하고
어리숙한사람들을 보며 우월함을 느끼고
괜찮다고 원래이런거라고 속이고싶어서 자꾸 거짓말을 하고
나 자신도 속이고있는거같아
4
이름없음
2022/03/31 03:47:33
ID : 7xRu3CjbeFc
0
괜찮다고 생각하려고 하는데
괜찮다고 생각하면 진짜 괜찮은거라고
그렇게생각하다보면 전부 지나가고 나는 견뎌내고 단단해진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한번도 안 괜찮았어 그냥 쭉 힘들었어 그냥 괜찮다고 억지부리면서 버틴거같아
5
이름없음
2022/03/31 03:47:53
ID : 7xRu3CjbeFc
0
안괜찮을게 뭐가있는지모르겠어
그냥 다 내가 못나고 부족해서 일어난 일인데
내가 뭐라고 안 괜찮아?
오히려 이렇게 나를 깎아내리면 마음이 편해져... 나는 못난사람이고 단점으로 똘똘뭉친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좋은사람이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6
이름없음
2022/03/31 03:48:29
ID : 7xRu3CjbeFc
0
그냥이대로 쓰레기라는걸 인정하고... 내가 쓰레기라는 걸 부정하려니까 힘든 거야.
자존감을 채우려고 계속 괜찮다고 억지부혔는데 안 괜찮아
사실 자존감도 없어 내가 괜찮아지려고 계속 거짓말했어
그냥 자존감없는걸 인정하는게 마음편해... 이제 괜찮다고 억지부리고 견딜 힘이 없어
7
이름없음
2022/03/31 03:49:24
ID : 7xRu3CjbeFc
0
학창시절을 되짚어보면
그냥 내가 못나서 남들이 날 미워할수밖에없게 행동했고
남들에게 상처줄만한 말을 하고 못된습관을 드러내고
내 주변환경을 다 내가 만든 건데
그때 그냥 그 모든게 내 잘못이라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그래서 괜찮다고 세뇌했어 진짜 그건 세뇌였어 난 정말 괜찮은줄알았어
8
이름없음
2022/03/31 03:49:42
ID : 7xRu3CjbeFc
0
내가 모자란게싫어서 도망쳐서 괜찮다고 거짓말했어
난 쭉 쓰레기같았고 한번도 안 괜찮았어
난 좋은 사람인 적 없었고 우울하고 못나고 게으른 거짓말쟁이야
9
이름없음
2022/03/31 03:50:00
ID : 7xRu3CjbeFc
0
오히려 이걸 인정하니까 마음이편한거같아
안괜찮아. 안괜찮아. 괜찮다고 억지부리고싶지않아. 안 괜찮은 데서부터 인정하고 여기서부터 나아가려고 생각하자. 거짓말하지말자. 늘 거짓말을 하는 건 내 자신에게 먼저 거짓말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자.
10
이름없음
2022/03/31 03:50:25
ID : 7xRu3CjbeFc
0
난 지금 괜찮다고 포장하기위해 시작한 거짓말이었어. 이걸 인정했으니 거짓말할 필요 없어. 난 안 괜찮아. 차라리 자존감낮고 못난 날 인정하는 게 나아. 괜찮다고 생각하지 말자... 그만할때도됐잖아.
11
이름없음
2022/03/31 03:56:28
ID : 7xRu3CjbeFc
0
그냥... 몇년동안 쭉 우울했는데
계속해서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괜찮다고 계속 괜찮다고만 나한테 거짓말을 했었다는 걸 깨달았어.
이게 그냥 자존감을 깎아먹는 자기비하글처럼 보일수도 있겠지만....
괜찮지 않다는 걸 인정하고 내가 괜찮다는 거짓말을 지우는 것부터 다시 시작하면 다른 나쁜 거짓말들도 이젠 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
하루아침에 달라질 순 없겠고, 당장 내일, 몇시간 후에도 나쁜 습관 그대로행동하겠지만.... 그래도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아.
새벽동안 혼자 주저리주저리 쓰다가 그 글을 그대로 옮겼는데...
이게 좋은 방법인지는 모르겠어.
하지만 안 괜찮다는 걸 인정하고, 난 못난게 맞다고. 억지로 자존감을 지키려고 내 못난점을 가리고 괜찮다고 억지부리는 걸 그만두겠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더 나은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
그냥 내 메모장에 내 감정을 적고 끝내려했는데... 그냥 이런 사람도 있구나, 혹은... 모르겠어. 나랑 비슷한 누군가가, 괜찮다는 거짓말때문에 오히려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걸 함께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이게 진짜로 나아가는 방법인지, 아니면 그냥 자존감을 깎는 바보짓인지는 나도 몰라. 그래서 이 글을 읽고 괜히 다른 사람들을 이상하게 끌어내릴까봐 걱정이 돼.
그래도... 너무 오랫동안 괜찮다고 억지부렸는데, 안 괜찮다고 인정하고 나니 나는 지금 좀 더 마음이 편해진 것 같아. 그래서 여기에 그냥.. 두서없이 적었던 말들을 옮겼어.
12
이름없음
2022/03/31 03:58:41
ID : 7xRu3CjbeFc
0
정말 우울하고 잘난 것 하나 없는 내가 괜찮다고.. 그런것까지 모두 나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거짓말했는데.
사실은 그런 모습 하나하나 남들이랑 비교하며 나보다 더한사람도 있어. 난 지금 힘들지만 저사람보단 나은사람이야. 이렇게 계속 비교하며 괜찮다고 잘못된방향으로 가고있었던 것 같아. 그냥 못난 나를 그대로 인정하고, 괜찮다고 숨기는 게 아니라 정말 괜찮아지기위해 노력하고 싶어.
13
이름없음
2022/03/31 03:59:11
ID : JU7tg3TVcMi
0
한가지 확실한건 이런곳에 방문하지 않는게 좋다는거다 난 노웨이홈 노잼 치다가 우연히 오게 됐지만 좋은 느낌의 사이트는 아닌게 한눈에 보임
14
이름없음
2022/03/31 04:00:44
ID : 7xRu3CjbeFc
0
이 글에 무슨 의미가 있는진 모르겠다. 그래도... 우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아지기 위해서 괜찮지 않다는 걸 인정하는 것도 나쁘지않은 것 같아.
누군가가 이 말에 공감할 수 있으면 좋겠어. 그냥 그래.
15
이름없음
2022/03/31 04:04:23
ID : 7xRu3CjbeFc
0
하나 물어봐도 될까? 이게 정말 남을 위해서 한 조언인지, 그냥 이 글을 쓴 사람이 불안하고 모자라보이니까, 좀 더 나은 나 자신이 일침을 놓아서 우월감을 느끼려고 한 행동인지 좀 의문스럽게 느껴져서.
네 말이 완전히 틀렸다고 생각되진 않아. 이런 우울한 말을 우울한 사람들과 나누는 건 건강하지 않은 일이니까. 하지만 네가 정말 타인의 우울이 걱정됐다면 좀 더 조심스러운 화법을 골랐어야했다고 생각해.
내가 우울감에 이렇게 익명의 사이트에 누군가가 내 글을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올린 것도 맞고, 일반적인 방법이 아니란 것을 알면서 올린 것도 맞지만...
네가 내 글을 조금이도 읽어봤을지 모르겠다. 아무리 그래도 내가 무례한 글을 분별할 줄 모르는 사람은 아니거든.
진심으로 걱정한거라면 유감이다만... 진심이었다면 좀 더 조심스러웠으면 좋았을 것 같아.
남긴 글에 의도적인 나쁜 뜻이 있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어.
16
이름없음
2022/03/31 04:13:47
ID : 7xRu3CjbeFc
0
어쨌든, 방금 글은 내게 무례하다고 느껴지는 내용이었고...
암만 우연히 방문했대도 여기에 글 쓰려면 회원가입도 해야하는 걸로 아는데, 글 하나만 툭 던지고 끄진 않았길 바라. 그렇게까지 내게 조언하고 싶었던 거라면 어떤 생각인지라도 한 번 답 남겨줬으면 좋겠다. 우울함에 썼던 글이고, 더욱이 좀 더 나아지고자 썼던 글인데, 이대로 네가 다른 글 없이 사라져서 찝찝하게 네 글을 끝맺게된다면 유감스러울 것 같아.
17
이름없음
2022/03/31 04:29:57
ID : 7xRu3CjbeFc
0
아무튼... 13번 친구가 돌아와서 글을 남길지는 모르겠고, 결국은 저 글에 기분이 상했다는 걸 길게 풀어쓴다고 스레의 정체성이 좀 흔들렸네....
결국은 안 괜찮다는 걸 인정하는 게 오히려 나아가는 방법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걸 말하고자 썼던 글이었어.
다른 레스주들도 공감이든 부정적인 의견이든 뭐든 한두마디라도 남겨주면 좋겠다. 다른 누군가의 생각을 듣고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기도 하고, 내 잘못된 점을 깨닫게 되곤 하니까.
18
이름없음
2022/03/31 05:30:50
ID : BbDvveFhdSH
0
거짓말하니까 생각나는건데. 나도 최근까지는 늘상 거짓말을 입에 달고 다니긴했어. 작년말경까지 직장도 없어져서 백수짓하고 방구석에서 쳐박혀있고 모아놓은돈은 집안의 이런저런 일에 없어져버려서 그야말로 나이만 먹을대로 먹구 무일푼인 상태로 있었는데 취직도 잘 안되니까 그야말로 멘탈이 바사삭상태였는데 아니 근본적으로다가 어렸을때부터 대인관계는 거의 멸망 수준이었고 친구라고는 3명도 안되는 인생인데 부모님 걱정하실꺼라든가 주변의 눈치같은거 떄문에라도 항상 괜찮은척 하고 거짓말로 포장하고 그렇게 살았거든? 근데 그것도 나이들면서 자꾸 쌓이니까 멘탈이 가루가 되더라고. 그러다가 올해초에 진짜 폭발해서 부모님한테 그냥 다 풀어놔버리고 친구들한테도 싹 풀어버렸어. 내 스스로 어떻게 살고있는지 뭔생각 하고있었는지 덕분에 한바탕 풍파가 나긴 했지만 차라리 있는대로 보여줘버리고 나니까 이젠 거짓말 안해도 되고,. 부모님도 좀더 이해해주고 친구들도 내 멘탈 걱정도 해주고 해서 오히려 상황이 개선되더라고. 말이좀 이상하긴한데. 스스로 깨달은바는 결국엔 내가 날 싫어해도 그게 어디로 사라지지도 않고 억지로 포장하고 숨겨봐야 내 속만 다 썩어 문드러졌고 결국엔 폭발하든지 아님 병이나든지 둘중 하나뿐이었다는것. 지금은 그냥 내 수준을 받아들이고 너무 높은곳을 바라보지 않고 하루하루 사는데만 집중하고있어. 그렇다고 크게 변하는건 없지만 최소한 정신은 평안해지니까 우울증약도 먹지 않고도 멀쩡한 멘탈상태도 유지 가능해져서 어찌저찌 살고는 있네. 결국 스스로를 객관적인 선에 올려놓고 내가 못난건 확실하게 인정하고 장점이 하나없다면 한개라도 만들어보려고 노력하는거 그거외에는 방구석 폐인되거나 불만만 가득한 사회부적응자 아니면 거짓말만 평생 하면서 내 인생의 봄은 아직 안왔다는 자위나 하다 죽게되겠지. 나도 장점은 못찾았지만 단점이라도 없애보려고 생활습관이나 행동패턴같은걸 바꾸려고 작게나마 노력중이야. 레주도 큰그림보다는 작은거하나씩 해보는걸 추천해. 그리고 거짓말도 오래하면 스스로가 진실인것처럼 믿게되니까 조심하고. 자기 기억까지도 보정하니까 말이야.
19
이름없음
2022/03/31 06:17:25
ID : 7xRu3CjbeFc
0
정말 좋은 친구들도 있고 차근차근 극복하고있다니 잘됐다! 나도 괜찮아질거란 생각에 확신을 더하게되네.
나도 일 그만두고 백수상태가 된지 시간이 꽤 오래 지나서... 그렇게 몇년을 더 우울하게 보내다가 이제야 고질적인 내 우울함을 되돌아볼 기회가 됐는데, 이전까지 무조건 괜찮다고 스스로 압박하다보니 나쁜 습관이 들었던 것 같아. 괜찮지 않아도 된다는걸 왜 몇년 십수년씩 못깨달았을까 싶네. 바로 하루만에 좋아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내 나쁜 습관들이 내가 괜찮다고 포장하려던 거짓말들이었다는 걸 깨닫고 나니 전만큼 막연하지 않아서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
자존감을 깎는 일이 될까봐 겁먹고 늘 인정못했는데 여기부터 힘내봐야겠어 _(:3ㄱ)ㄴ 이걸 인정하면 자존감이 낮아지는 거야! 라는 억지는 그만두고.. 자존감이 낮지만 다시 채울 수 있어! 라는 방향으로 접근해봐야겠어.. 좀 더 건강하게 살아야지. 아자잣!
20
이름없음
2022/03/31 20:43:13
ID : BbDvveFhdSH
0
하루 아침에 바뀌는건 쉽지않아. 나도 위에다가는 쉽게 변한듯이 써놨지만 계속 변하는중이고 30년넘는 세월동안 살아온 내 습관이나 성격이 바뀌려면 앞으로 살아온날만큼은 시간이 필요할거라 생각해.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건 몸을 힘들게 괴롭히면 [안좋은 의미가 아니고 운동이나 노동으로] 거의 대부분의 쓸데없는 자아성찰이나 잡생각 자기비하는 일시적으로 꺼버릴수 있다는거랑. 내가 우울할수록 남에게 베풀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자존감이 조금씩 높아진다는거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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