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4/17 20:51:04 ID : mlck4FeJO3C 0
내가 첫째고 그나마 좋은 학교에서 상위권 유지하면서 다니고 있고 둘째는 공부에 흥미가 없고 교과서도 겨우 풀어 밖에 나가는 거 싫어하고 꿈도 딱히 없고 알바하며 살거라고 하고 사춘기가 세게 와서 사상이 좀 어긋나고 있어 셋째는.... 아직 많이 어리고 둘째랑 붙어 지내다 보니 점점 닮아가고 있어서 부모님이 많이 힘들어하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부모님은 첫째인 나에게 기대를 많이 하시고 둘째는 탈선해도 잡지도 않으시고 셋째는 어리다고 다 봐주시고 그러니까 똑같은 행동을 해도 나는 엄청나게 혼나는 반면 둘째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않으시고 셋째는 그냥 다음부터 하지마~ 정도 학원을 다니거나 학교를 가는 것도 다 나는 버스로 통학하는 반면 둘째나 셋째는 차로 데려다 주시고 하니까 그냥 너무 짜증나 이해는 되지만 어버이날 같은 것도 둘째 셋째는 준비하려고 하지도 않아 내가 왜? 이런 반응 내가 혼자 준비하고.. 그냥 이렇다보니까 나도 놔버리고 싶어 인간관계에서 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들은 다 쳐내는 편인데 가족이니까 그러지도 못하잖아 그냥 동화되고 싶어 둘째 셋째처럼 버릇 없게 살고 싶고 그냥 너무 막막해 계속 기댈 사람이 없다는 느낌이 들어 언니나 오빠가 있었으면 세상을 먼저 살아본 사람들이 있어서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저렇게 하면 되겠구나 싶을텐데 내가 다 처음이고 동생들은 나를 도와주는 게 아니라 나를 막으니까 그냥... 너무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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