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인데 2년전부터 맨날 ㅈㅅ생각하고 계획짜고 ㅈㅎ하고 이러는게 아무렇지 않아지니까 이제는 사람이 싫고 사람 많은 데 가면 눈물부터 나오고 현생은 무기력하고 하루종일 누워있고 그런데도 나 꽤 정상인처럼 느껴진다 내가 이러는 게 다 걍 공부하기 싫어서 핑계대는 건가 나도 헷갈리고 그렇다고 ㅈㅅ안하고싶은 건 아님 저 위에 두개는 맨날 하는데 이거 왜이러지 나도 당황스럽고 이런 감정에 익숙해진걸까? 병원가보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새는 안가도 될 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전보다 나아진 건지 심각해진 건지 모르겠다 이게 뭘까 좀 도와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