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반친구 짝사랑하는 중인데 걔는 애초에 성격이 사람 좋아하고 활발해서 모든 애들한테 잘 칭찬해주고 친하게 지내는건데 그걸 알면서도 나한테 사소하게 칭찬해주거나 장난치면 의미부여만 엄청 하게돼 근데 너는 나한테 별로 관심없는거 아니까 기대안하고 싶어서 일부러 말도 안걸고 반응도 잘 안해주는건데 그렇다고 너가 다른애들이랑만 놀고 나한테 별로 관심안주면 그건 또 서운하고 우울해져 진짜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거야 차라리 다른반이었으면 짝사랑 시작할 일도 없지 않았을까 근데 널 짝사랑하면서 힘들고 밉기도 하지만 그만큼 행복한 감정 많이 느끼게 해줘서 너무 고마워 나도 내가 무슨말 하고있는건지 모르겠다 그냥 아직도 너가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