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규칙적인 생활습관.>
아침부터 저녁까지 규칙적으로 식사를 챙기고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 올바른 습관이다. 야행성이라 자부하는 사람이어도 오전 중에는 일어나고, 밤낮이 자주 뒤바뀌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자. 제때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안정감이 생긴다. 또한 우울감 때문에 할 일을 미룬다면 이후에 밀려드는 자괴감이 만만치 않으므로 더욱이 해 두는 편이 좋다.
<4. 타인에 대한 의존성을 버릴 것.>
상담사에게 털어놓는 것은 나쁘지 않다. 다만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같은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때로는 누군가에게 말하고 위로받는 것으로도 다소 해소가 되기도 하지만 그 순간뿐, 원상 복귀하거나 악화되기 십상이다. 내면의 문제는 궁극적으로 타인의 말만으로 해결되지 않으며, 상대방에게 듣는 말이 항상 좋은 쪽으로 작용할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이는 상담사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이다.) 우울은 전염되기 쉬워 서로에게 독이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보면 누구에게도 득이 될 것이 없다. 우울에 대한 이야기는 전문상담사에게 하고, 심한 우울감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조금씩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자.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의존만 해서는 결코 나아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