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는 교복을 바지로 맞추고 싶었는데 실수로 하복을 치마로 맞췄다는 거야... 담요로 자기 몸 감싸고 움직이기도 싫다고, 나 다리 못생겼는데 어쩌냐고 나한테 그래서 니 다리가 뭐가 못생겼냐고, 부모님께서 낳아주신 니 몸을 싫어하면 어쩌냐는 거냐, 사람들 남한테 신경 안쓴다. 그러니까 그래도 좀 그렇다면서 몸을 비비 꼬길래 남자애들은 무관심하고 여자애들은 너처럼 자기한테만 신경쓴다. 자신감을 가져라. 너 예쁘다. 하고 말해줬더니 근데 팔은 진짜 이상하단 말야.. 하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열정적으로 막 말해줬지... 자신감을 좀 가지라고, 니 팔이 뭐가 이상하냐고... 그랬는데 담요 내려놓고 잘 다니더라. 그냥 이걸 하소연..?이라 하긴 좀 뭐해서 잡담판에 올려. 자기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이거 보고 자신감 좀 얻었으면 좋겠어..(이게 자신감 주는 스레인진 모르겠지만) 우리 진짜 힘들게 태어났잖아,, 남들 시선 부끄러워하지마. 내가 괜찮고 내가 이쁘면 된거지, 남 시선 신경쓸 필요 없잖아. 그냥 이 말 전해주고 싶어서 스레 남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