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나도 시간 약속을 정말 중요하게 여기는데, 상황이나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 매우 친한 사이라면 몇 번 어기는 것 가지고는 마음 상하지 않아. 그런 사이라면 상대도 내게 미안해할 거고 고의는 아닐 테니까. 별로 친하지 않은 상대여도 한두 번 5분 정도씩 늦는 건 눈감아줄 수 있어. 근데 상대가 나와의 약속을 아예 잊었거나, 약속을 그리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면 정이 떨어질 거 같아. 아니면 늦는 횟수가 여러 번 누적되거나!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잇티제여서 물어봐!
내가 원래 친해지고 싶은 사람한테는 더 뻣뻣하게 굴어서 인사도 잘 못했거든? 근데 그 친구가 매번 먼저 인사해주고 먹을거 주고 모르는거 물어보면서 말 걸었어. 뭔가 이것만 보면 나랑 친해지고 싶거나 최소 관심은 있는 것 같은데 이동 수업 겹칠 때 바로 앞을 지나가면서 인사를 안하는 경우가 있어.. 최근 이야기하면서 더 친해진 것 같기는 한데 여전히 그래서 좀 헷갈리드라.. 밀당인지 아니면 내가 먼저 인사하기를 기다리는 건지 아니면 자기가 내킬 때만 말 걸고 싶은건지... 나는 저거 때문에 우리 둘이 친한건 아니지 않나 했는데 걔가 먼저 "너랑 친하잖아" 이렇게 말하드라. 뭐일까..? 그냥 별 생각 없던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