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6/02 02:21:25 ID : 02ts1dxA1u7 0
주변 사람한테 기대는건 정말 이기적인 짓이겠지? 상대방한테 감정낭비시키는 짓일 뿐더러 나 상대방 앞에서 나 자신을 까내리면서 내심 상대방이 내 말을 부정하기를 기대하는 음습한 사람이란 말이야. 이젠 내가 진짜 나를 싫어해서 그러는지 아니면 상대방 이용해서 내 자존심 채워먹으려고 하는 연기인지 구분을 못하겠어. 그리고 내가 나를 못 믿는 것도 있지만 상대방도 못 믿겠어. 물론 나도 내 주변 사람들이 다 좋은 사람인건 알아. 내가 조금만 티내도 무슨 일있냐고 물어봐주고 감춰도 두세번은 더 물어보는 것만 봐도 아는데 그만큼 좋은 사람이니까 떠난다고 하면 나는 붙잡지도 못한단 말이야. 나한테는 너무 과분한 사람들이란 말이야. 물론 나도 걔네가 그렇게 떠나갈 사람이 아니란 걸 알고 있지만 나한테 지쳐서 멀어진 사람이 한둘이어야지. 가끔은 얘네 주변에 내가 있어도 되는게 맞을까 싶기도 해. 내 감정이 참 모순적이지?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데 떠나보내는게 맞는 것 같기도 하다니. 사실 떠나보내는게 맞다고 느끼는 감정은 착한 척 연기를 하면서 만들어진 감정이 아닐까? 나 착한 캐릭터 만들어서 연기하는거 잘하거든. 그래서 자주 써먹는데 문제는 평소에 하도 연기를 많이 하다보니 나도 내 감정이 어떤건지 모르겠어. 연기를 하면 감정이 휙휙 바뀌는데 어느게 진짜 내 감정인지 구별을 못하겠다고. 분명 내가 편하자고 시작한 연기였는데. 나도 모르게 내 캐릭터들한테 잡아먹히더라고. 실제 어느정도 있는 감정을 캐릭터에 집어넣은게 문제였을까. 항상 조울증같이 감정이 오르락 내리락 왔다갔다 거려. 지금까지 쓴것만 봐도 보이지 않아? 이말했다가 저말했다가 말하는게 자꾸 바뀌잖아. 내가 읽어봐도 당체 뭔 말을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다니까 ㅋㅋ 그냥 두서없이 말하고 싶은데 못하는 생각들을 써봤는데 확실히 주변 사람한테 말할만한 내용은 아니다 싶네 ㅋㅋ 내가 중2병 감성에 취해서 별것도 아닌 일에 의미부여 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한데 너무 길게 써버려서 지워버리긴 아깝더라. 난잡한 장문 스레 써버려서 미안. 이거 외에도 말하고 싶은게 많은데 시간이 너무 늦어버렸다. 잘자
2 이름없음 2022/06/02 02:30:36 ID : 02ts1dxA1u7 0
이게 정신병이라면 나는 질병을 만들어낸거니까 일종의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아닐까?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떠오르더라 ㅋㅋ
3 이름없음 2022/06/02 02:33:50 ID : la8i2k02pVb 0
그냥 사랑을 확인받고 싶은거 뿐이야 사랑이 고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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