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됐는데 그게 여자야 이게 좋아하는 감정인지 우정인지 참 많이 헷갈렸어 근데 쉬는날이 다가오면 그 날은 그 애를 못보겠구나 싶은 마음에 그냥 빨리 휴일이 지나갔으면 좋겠고 걔가 다른 여자애들이랑 웃고 장난치고 말하면 그게 너무 질투나고 나랑만 있어줬으면 하는데 내가 걔한테 친구 그 이상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서 참견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혼자 화나고 속상하고 기분이 널뛰고 그러네.. 걔가 나한테 보여준 호의에 혼자 감동하고 착각하고 좋아하다가 다른 애들한테도 똑같이 했다는걸 알고 다시 현실을 깨닫고 계속 이 반복중이야..